만성 기침 환자에서 기관지와 흉곽외 기도의 Methacholine 유발검사의 의의

Methacholine Responsiveness of Bronchial and Extrathoracic Airway in Patients with Chronic Cough

  • 심재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김제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이승룡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권영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이소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이상엽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이상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서정경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조재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인광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유세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강경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Shim, Jae-Jeong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Korea University) ;
  • Kim, Je-Hyeong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Korea University) ;
  • Lee, Sung-Yong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Korea University) ;
  • Kwan, Young-Hwan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Korea University) ;
  • Lee, So-Ra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Korea University) ;
  • Lee,, Sang-Yeub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Korea University) ;
  • Lee, Sang-Hwa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Korea University) ;
  • Suh, Jung-Kyung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Korea University) ;
  • Cho, Jae-Youn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Korea University) ;
  • In, Kwang-Ho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Korea University) ;
  • Yoo, Se-Hwa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Korea University) ;
  • Kang, Kyung-Ho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Korea University)
  • 발행 : 1997.08.31

초록

연구배경 : 만성 기침은 임상에서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은 후비루증(posterior nasal dripping : PND), 천식, 위식도 역류증, 기관지염 등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기침 환자 중 일부분은 기침과 동반하여 천명이나, 호흡곤란 등과 같은 기관지 천식과 유사한 증상을 경우가 많아 기관지 과민반응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기관지 과민반응 검사는 대부분 $FEV_1$을 측정하지만 흉곽외 기도의 과민반응은 측정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본 연구는 만성 기침 환자를 대상으로 기관지와 흉부외 기도의 methacholine 유발 검사를 시행하여 기도 과민 반응을 평가하여 상관 관계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대상 환자는 2개월 이상 기침이 있는 1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남자 55명, 여자 56명으로 평균 연령은 $37.4{\pm}13.0$세였다. 대상 환자는 심혈관 질환, 전신 질환 등이 없었으며, 과거에 기관지 진단 받은 병력이 없고 기관지 확장제나 사용한 병력이 없었던 환자였다. 기침이나 천명 또는 간헐적인 호흡곤란 등의 증상은 문진으로 확인하였고, 기침만 존재한 환자 46명, 기침과 천명이 있는 환자 24명, 기침과 호흡곤란이 있는 환자 22명, 기침, 천명 및 호흡곤란이 있는 환자 19명이었다. 대상환자의 폐기능검사는 $FEV_1$(%) $106.5{\pm}15.3$, FVC(%) $100.1{\pm}12.8$, $FEV_1$/FVC(%) $106.3{\pm}13.1$로 정상이었다. Methacholine 유발검사는 0.0625 에서 25 mg/ml의 2배수 농도를 흡입한 5분후 기관지 과민 반응은 $PC_{20}FEV_1$으로 측정하였고, 흉곽외 기도 과민 반응은 최대 중간흡입 기류속도인 $MIF_{50}$으로 측정하여 연속 3회 감소하고 25%이상 감소한 $PC_{25}MIF_{50}$으로 측정하여 25mg/ml 이하의 농도에서 양성인 경우를 기관지(BHR) 및 흉부외 기도(EAHR) 에 각각 반응이 있다고 판독하여 대상 환자의 상관 관계를 확인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 과 : 대상 환자 총 111명중에 기관지 과민반응(BHR)이 27명, 흉곽외 기도 과민반응(EAHR)이 16명, BHR과 EAHR이 함께 있는 환자 8명으로 과민 반응이 있는 환자는 총 50명이었으며, 그외의 61명은 기관지와 흉부외 기도의 과민반응이 없었다. BHR 또는 EAHR이 양성인 환자 50명중에 기침만 있는 환자는 BHR이 3명, EAHR이 9명, BER과 EAHR이 같이 있는 환자는 2명으로 EAHR이 가장 많았으며, 기침과 천명이 있는 환자는 BHR이 10명, EAHR이 2명 및 BHR과 EAHR이 같이 있는 환자는 2명으로 BHR이 가장 많았고, 기침과 호흡곤란이 있는 환자는 BHR이 7명, EAHR이 3명, BHR과 EAHR이 같이 있는 환자는 1명으로 BHR이 가장 많았다. 기침, 천명 및 호흡곤란이 모두 있는 환자는 BHR이 7명, EAHR이 2명, BHR과 EAHR이 같이 있는 환자는 3명으로 BHR이 가장 많았다. BHR와 EAHR이 모두 음성인 환자는 총 61명이었으며, 기침만 있는 환장 32명, 기침과 천명이 있는 환자 10명, 기침과 호흡곤란이 있는 환자 11명, 기침, 천명 및 호흡곤란이 모 두 있는 환자는 7명이었다. 결 론 : Methacholine에 양성 반응인 환자중 호흡곤란이나 천명이 동반된 만성 기침환자에서는 주로 기관지 과민 반응이 나타났으며, 기침 단독 증상인 환자에서는 반응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Background : Chronic cough, defined as a cough persisting for three weeks or longer, is a common symptom for which outpatient care is sought. The most common etiologies of chronic cough are postnasal drip, asthma, and gastroesophageal reflux. Methacholine challenge is a useful diagnostic study in the evaulation of chronic cough, particularly useful in chronic cough patients with asthmatic symptom. Patients with chronic cough may have dysfunction of bronchial and extrathoracic airways. To evaluate if dysfunction of the bronchial and extrathoracic airways causes chronic cough, we assessed bronchial (BHR) and extrathoracic airway (EAHR) responsiveness to inhaled methacholine in patients with chronic cough. Method : 111 patients with chronic cough were enrolled in our study. Enrolled patients had no recorded diagnosis of asthma, bronchopulmonary disease, hypertension, heart disease or systemic disease and no current treatment with bronchodilator or corticosteroid. Enrolled patients consisted of 46 patients with cough alone, 24 patients with wheeze, 22 patients with dyspnea, 19 patients with wheeze and dyspnea. The inhaled methacholine concentrations causing a 20% fall in forced expiratory volume in 1s($PC_{20}FEV_1$) and 25% fall in maximal mid-inspiratory flow ($PC_{25}MIF_{50}$) were used as bronchial and extra thoracic hyperresponsiveness. Results : There were four response patterns to methacholine challenge study : BHR in 27 patients, EAHR in 16 patients, combined BHR and EAHR in 8 patients, and no hyperresponsiveness in 60 patients. In patients with cough alone, there were BHR in 3 patients, EAHR in 9 patients, and combined BHR and EAHR in 2 patients. In patients with wheeze and/or dyspnea, there were BHR in 24 patients, EAHR in 7 patients, and BHR and EAHR in 6 patients. Compared with patients with wheeze and/or dyspnea, patients with cough alone had more common EAHR than BHR. In patients with wheeze and/or dyspnea, BHR was more common than EAHR. Conclusion : These results show that among patients with hyperresponsiveness to methacholine, those with dyspnea and/or wheezing had mainly bronchial hyperresponsiveness, whereas those with chronic cough alone had mainly extrathoracic airway hyperresponsiv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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