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의 건강과 영양관리

  • 발행 : 1994.09.30

초록

11월23일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다. 예로부터 ‘받아 놓은 날은 빨리 온다’고 하였다. ‘매도 빨리 맞으면 낫다’라는 말도 있으나 시험 보는 날만은 하루라도 늦게 왔으면 좋겠다는 바라는 마음은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의 마음이 아닐까한다. 대학에서 학생들 시험 감독을 하다보면 시험지를 돌리는 중인데도 책을 집어넣지 못하고 한자라도 더 볼 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쉽게 접한다. 하물며 일생이 결정된다고 여기는 대학입학을 좌우하는 시험인데 마음이 오죽할까? 안쓰럽다. 학생들 개개인이 모두들 나름대로 받아 놓은 날에 맞추어 어떻게 시험공부를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으리라 여겨진다. 그러나 ‘건강을 잃고 천하를 얻은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건강유지도 학과공부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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