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버섯 다당체(리코백)의 만성 B형 간염에 대한 치료효과

Efficacy and Safety of Coriolus Versicolor Polysaccharide(Licovek) in the Treatment of Chronic Type B Hepatitis

  • 박영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박수헌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백남종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김부성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윤승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Park, Young-Min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atholic University Medical College) ;
  • Park, Soo-Heon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atholic University Medical College) ;
  • Baeg, Nam-Jong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atholic University Medical College) ;
  • Kim, Boo-Sung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atholic University Medical College) ;
  • Yoon, Seung-Kew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atholic University Medical College)
  • 발행 : 1993.05.31

초록

연구배경: 다당체는 면역 기능을 비특이적으로 촉진하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고, 면역치료제로써의 역할을 하며, 악성 암환자들의 치료에 있어서 보조요법 의 하나로서 사용되고 있다. 다당체의 일종인 Coriolus versicolor에서 추출된 다당체는 중국에서 급 만성 B형 간염의 치료제로써 사용되었으며, 긍정적인 치료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만성 B형 간염은 인체의 면역반응의 이상에 의하여 초래되는 병리현상이라는 배경하에 인터페론과 같은 면역변조제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다당체를 만성 B형 간염의 치료에 응용하는 것도 동일한 이론적인 배경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방법: 저자들은 28명의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을 두 군으로 나누어서, 1군에서는 Coriolus versicolor로 부터 추출된 다당체를 하루 1440mg 투여하였고, 2군에서는 하루 2880mg 투여하였으며, 하루 3회로 분할하여 식후에 복용시켰으며, 양군 모두 3개월간 투여하였고, 6개월간 추적관찰하였다. 결과: 혈청 ALT치는 첫 2개월이내에 감소하는 경향이 유의하였으나(p<0.05), 양군 사이에 감소정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치료용량을 증가시켰을 경우, 치료후 3개월째 83.3%, 6개월째 77.7%의 환자에서 ALT의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p<0.05). HBeAg 음전화는 2예(7.4%)에서 관찰되었다. HBV DNA 농도는 1군에서는 5명중 4예(80.0%), 2군에서는 4명중 3예(73.0%)에서 치료개시후 1개월째 감소되는 소견이 관찰되었다. 피로감과 식욕부진 증세를 나타낸 환자 15명 전예에서 치료후 2개월 이내 증세의 경감을 나타내었다. 말초혈액 면역세포증 DR세포는 치료전 및 치료개시후 1주째 정상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으나(p<0.05), 치료개시후 1개월이후에는 정상수준으로 감소됨이 관찰되었으며(p<0.05), T3 세포는 치료개시후 2개월이전에 비하여 치료개시후 3개월 및 4개월째 유의하게 증가되었다(p<0.05). 치료후 부작용으로는 치료초기에 1도 오심과 소화불량 증세가 1군에서 2예(14.3%) 2군에서 4예 (28.6%)에서 각각 관찰되었으며 1예에서는 2도의 일시적인 속쓰림을 동반하였다. 또한 2군중 2예 (14.3%)에서 월경불순이 관찰되었다. 결 론: 구름버섯 다당체는 만성 B형 간염환자에서 ALT치 및 증세의 개선효과가 유사하였고, T세포군 및 DR 세포군의 분포비율이 변동에 대하여 유의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사료되었으며,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안전한 약제일 것으로 여겨졌으나, 만성 B형 간염에 대한 장기간 치료효과를 알아보고, 치료효능의 향상을 위하여 추가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졌다.

Background : It has been shown that polysaccharides extracted from various natural sources have some immune modulating effect especially restorative effects on the suppressed immune system of tumor-bearing host. Coriolus versicolor, one of natural sources of polysaccharide, has been used in the treatment of both acute and chronic hepatitis in China. It has been already well known that certain disturbances in HBV antigen specific immune regulatory system may be involved in the pathogenesis of chronic type B hepatitis. Method : We prospectively evaluated the effect of polysaccharides, an extract from Coriolus versicolor, in 28 patients with chronic type B hepatitis. They were divided into 2 groups by dosage : (I) 1,440mg/day p.o for 3months and (II) 2,880mg/day p.o for 3 months. Results : The accumulative percentages of treatment responders were better in group II, 83.3% at 3 months, 77.7% at 6months after treatment than in group I(p<0.05). Two cases(7.4%) with HBeAg seronegative conversion were observed in group II. In side effects, transient dyspepsia and gastric soreness developed(dyspepsia; 2 patients in group I, 4 patients in group II: gastric soreness; 1 patient in group II) but, those were not severe enough to interrupt medication. In addition oligomenorrhea was observed in 2 patients in group II. Proportion of peripheral DR cell subset was significantly decreased and proportion of peripheral T3 cell subset was significantly increased when they were compared to the pre-treatment levels, respectively(p<0.05). Conclusion : Coriolus versicolor polysaccharide might be effective in reducing serum ALT level, useful of correcting any distorted immunity in chronic B hepatitis patients, and safe for a prolonged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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