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학회 1975년 춘계 연구발표회

  • 발행 : 1975.06.01

초록

1971년 5월에 시작한 Rana catesbeiana의 토착화를 위한 실험사육은 성공되었으나 야외에서는 올챙이 성장기가 1년 2개월 걸리고 개구리로 변태한 후에도 3-4년간 성장해야 생식력을 갖게 된다. 이와같이 성장속도가 느린 것은 동면기가 길어서 6개월 동안이나 성장이 중지되기 때문이므로 겨울에도 계속 성장시키기 위해서 실내사육실험을 시도했다. 올챙이는 한 어항에 10마리씩 개구리는 2-4마리씩을 사육했다. 어항의 수온은 $226\\circ C$이상, 실온은 $18^\\circ C-20^\\circ C$로 유지했다. 올챙이는 상추, 실지렁이, 삶은 시금치와 미꾸라지로 사육하였다. 실내사육에서 올챙이의 성장기는 7개월이 단축되었고 개구리는 1년 6개월에 성숙시킬 수가 있었다. 야외와 실내사육을 병행하여 종와를 생산하면 우리나라에서도 개구리 산업을 개발할 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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