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reliminary Study on the Model of the Shadow Definer (影符) Using for the Large and Small Gnomon of Joseon


Abstract

이 논문에서는 "원사" "천문지" <경부>조의 기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영부에 대해 연구하였다. 조선에서는 1435년과 1440년에 처음으로 대규표와 소규표가 제작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횡량을 가진 진화된 형태의 규표로써 영부를 사용하여 그림자길이를 측정하였다. 영부는 바늘구멍 장치로 Needham et al.에 의해 처음으로 그 모델이 제시되었지만, 구조적 측면에서 "원사"의 원문 내용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조선시대 영부를 "원사"의 경부와 동일했을 것으로 가정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빛의 경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새 모델의 재원 중 "원사"에 명시되지 않은 영부 밑받침의 높이를 추정하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