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f the Spatial Relationship between the Locations of Venture Business and Educated Workforce

벤처기업 입지와 고급노동력의 공간적 관계성에 관한 연구

  • 기정훈 (한동대학교 공간시스템공학부)
  • Published : 2006.11.24

Abstract

지금까지의 벤처기업에 관한 연구에서는 어떤 산업에서 벤처기업의 창업이 활발한가에 관한 것이었다면, 최근의 관심은 산업이라기보다는 특정 전문직종이나 개인의 경제 사회적인 특징에 관한 것이다. 특별히 대학(교)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는 고급노동력의 인적자원들이 성공적인 벤처기업을 창업 및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들의 공간적 특성과 관계성에 대한 연구는 의미를 갖는다. 벤처기업협회의 벤처기업입지에 관한 자료와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지역별, 교육수준별 인구통계를 이용하여 그 관계성을 분석하였다. 우리나라의 지역들 중에서 경기도는 벤처기업이 가장 활발하게 창업되고 있는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대학(교) 교육 이상을 받은 고급노동력이 경기도로 몰려오기 때문만은 아니다. 경기도로 오는 인적자원들은 실제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이 왕성한 고급노동력들인 것이다. 이와 함께, 대전/충남지역 역시 그 지역의 고급노동력의 비율에 비해서 높은 비율로 벤처기업이 창업되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서울과 인천과 같은 수도권 지역 역시 벤처창업이 상대적으로 왕성함이 발견되었다. 반면에 수도권과 충청권을 제외한 지방지역에서는 각 지역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급노동력에 비해서 벤처기업의 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노력이 요망되며, 특별히 연구개발기능의 유치와 지역대학의 연구기능 강화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