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의 체외수정란 생산

  • 발행 : 2003.10.01

초록

흑염소는 우리나라 고유의 재래가축으로 다른 축종에 비해 아직까지 재래의 특성이 남아있는 가축이다. 또한 흑염소는 다른 경제동물에 비해 체구가 작고 온순하여 다루기 쉽고, 번식력이 좋으며, 임신기간이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생명공학이나 형질전환동물의 생산과 같은 학문연구를 위한 실험용 동물로 많이 이용되고도 있다. 가축개량의 한 방법으로 오랫동안 수정란이식 기술이 연구ㆍ이용되고 있으나 한우, 젖소, 돼지 등의 한정된 동물에게만 연구ㆍ개발 되어왔으며, 흑염소에서는 이러한 연구가 미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실험에서는 흑염소의 체외수정란 생산기술을 개발하여 생명공학실험을 위한 기초 동물로서 유용하게 활용하며 고유의 유전자원인 흑염소의 보존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체외수정란생산을 위해 사용된 난소는 도축장에서 도축된 재래 흑염소의 난소를 도축 즉시 적출하여 penicillin G와 streptomycin이 함유된 3$0^{\circ}C$내외의 생리식염수에 담아 1~2 시간내에 실험실로 운반하였다. 운반된 난소는 항생제가 첨가된 생리식염수로 3~4회 세척하여 실험에 공시하였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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