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류의 환경학적 연구 VII. 가을철 식물플랑크톤의 대발생

  • 이진환 (상명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
  • 정승원 (상명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
  • 김상훈 (한강수질검사소)
  • Published : 2002.05.01

Abstract

본 연구는 2001년 9, 10, 11월에 2주 간격으로 6개 정점에서 한강 하류 수욕6개 정점(팔당대교-행주대교)에서 식물플랑크톤 군집과 수지로한경(수온, 염분도, pH, DO, BOD, SS, TN, TP, $NO_{3}-N$, $NH_{4}-N$, $PO_{4}-P$)을 조사하였다. 수온은 7,8월에 $24~27^{\circ}C$ 로 높았으며, BOD의 평균 농도는 정점 1과 2에서 각각 1.26mg/l, i.39mg/l이었고, 정점 3~6에서 3.52~4.01mg/l이었다. $NO_{3}-N$은 정점 1에서 6까지 평균 1.36~1.98mg/l의 범위였고, $PO_{4}-P$의 평균 농도는 BOD, $NO_{3}-N$와 마찬가지로 하류오 향할수록 높아져 정점 6에서 정점 1의 39배였다. TN은 평균 1.74~6.89mg/l, TP는 0.03~0.42mg/l의 범위였다. 한강하류의 수질은 강우에 영향이 크며, 탄천의 영향을 받는 정점 3(영동대교)에서 급격히 나빠져 성산대교까지 유지되다가 안양천의 영향을 받는 행주대교에서 최고조로 악화되는 거으로 파악되었다. 식물플랑크톤 현존량은 6월 4일 평균 $5.81\times10^{6}cells/l$로 감소하였다가 7월 13일 $28.53\times10^{6}cells/l$로 증가하였다. 7월 28일과 8월 11일에 각각 $3.07~8.34\times10^{6}cells/l$로 감소하였다가 8월25일 $24.47\times10^{6}cells/l$로 다시 증가하여 조사기간 중 항시 대발생이 유지되고 있었다. 본 수역에서 우점종은, 6월에 전 조사정점에서 Aulacoseria granulata와 Aulacoseria granulata var. angustussima, 7월에는 Aulacoseria granulata var. angustussima와 Stephanodiscus hantzschii f. tenuis와 남조류인 Anabaena sp., Oscillatoria sp.가 우점을 하였다. 8월에는 남조류인 Anabaena sp. Microcystic sp. Osillatoria sp.가 높은 비율로 우점하였다. 여름철 식물플랑크톤 대발생에 영향은 수온과 직산염이 중요하였으나, 부유물질 크게 기여하지 못하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