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wooden cof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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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분석방법을 이용한 무령왕릉 목관재의 옻칠 기법 연구 (Lacquer Manufacturing Method for the Wooden Coffins of King Muryeong's Tomb based on the Scientific Analysis)

  • 김수철;이광희;강형태;신성필;한민수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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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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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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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무령왕릉 출토 목관재 6점의 칠도막 편에 대하여 광학 현미경 관찰, 적외선 분광분석 및 SEM-EDS 분석을 실시하였다. 목관재에 도장된 옻칠 기법은 크게 네 가지 방법으로 분류되었다. 목재 표면에 그을음(미립자의 흑색 안료)을 혼합한 흑색 안료층이 밑층으로 존재하면서 그 위로 칠이 1회(그룹 II) 도장된 것과 3회(그룹 I) 도장된 것, 흑색 안료층이 존재하지 않으면서 칠 도장이 1회(그룹 IV)와 2회(그룹 III) 되어있는 것으로 분류되었다. 이는 목관의 제작기법과 부재의 결구 방법을 밝히는데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적외선 분광분석을 통해 무령왕릉 칠도막은 자외선에 의한 열화 요인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동이 어려운 목관의 크기와 무덤이라는 매장 환경 등에 기인한 결과로 보인다. 또한 SEM-EDS 분석결과 현재까지 고대 칠분석에서 보고된 바 없는 Ca, Fe, Cu의 성분이 확인되어 의미가 있다.

이징(1580년~1642년) 묘 출토 목질류 및 직물류 분석 (Analysis of Wooden Materials and Fabrics from the Tomb of Yi Jing)

  • 이효선;박운지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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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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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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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징 묘 출토 목질류에 대한 수종 분석 및 복식 중에서 대표 직물류에 대한 재질 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목질류로 분류된 외관, 내관, 칠성판, 삽은 모두 소나무류(Pinus densiflora)로 식별되었다. 직물류 분석 결과, 삽 부착 직물과 명정, 오낭은 견직물이었다. 적삼은 평직 면직물이었으며 버선의 경우 겉감은 면직물, 안감은 마직물이었다. 견직물 중에서 오낭의 우족·좌족은 수자직(繻子織) 문단이고 나머지는 평직 견직물인 주(紬)로 확인되었다. 적외선 분석 결과, 삽에는 구름무늬가 전체적으로 그려져 있었으며, 명정과 오낭에는 묵서가 있었다.

조선시대 나전칠기 수리 (Restoration Report on the Chosun Dynasty Lacquered Wares Inlaid with Mother-of-Pearl)

  • 이용희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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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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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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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The essential point to be considered when restoring lacquered ware is to know its materials and properties, and prior studios from the conservational and scientific examination is the way to achieve it. Recently, to get a close examination of its materials and methods involved in lacquered ware making, cross section microscope studies are being applied. Cross section microscope studies shows that lacquering process has been simplified and that bone and earth substances have been added to the materials, a method also traced from the lacquered wooden coffin excavated from the 'Nak Rang Tomb' and by the lacquered wares of the 'Kyongjoo An Ap' areas. The significance of this Chosun Dynasty lacquered wares's inlaid with mother-of pearl restoration can be found in that we have been able to harmonize the very traditional and the very modern scientific method of our time and that we were able to launch a step forward from using only the synthetics to open up a new range of natural materials such as lacquers, bone and earth substances, oxhide-glue and nacres and of referring to the traditional meth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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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浦項) 옥성리(玉城里) 가-35호분(號墳) 출토(出土) 투구(주(胄))의 보존처리(保存處理) (Conservation Treatment of the Iron-Helmet Excavated from Oksung-ri Tomb, Pohang)

  • 김종오;정혜윤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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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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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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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국립경주박물관의 보존처리 의뢰를 받아 포항 옥성리 가지구 35호분 목곽묘출토 철제투구(주(胄))의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보존처리자는 발굴현장에서 유물수습에서 부터 보존처리와 복원품의 제작에 이르는 일련의 작업과정을 보고하였다.

대구 동천동 청동기시대 취락유적 출토 목질류 수종 분석 연구 (Study of the Species of Trees Used for Wooden Artifacts Excavated from a Bronze-Age Settlement Site in Dongcheon-dong, Daegu)

  • 이효선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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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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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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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대구 칠곡지구 일대 유적은 청동기시대 및 삼국시대 대규모 취락지가 확인된 고고학적 조사로 그 의의가 크다. 특히 대구 동천동 취락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 수혈주거지, 고상건물지, 석관묘, 우물, 집수기, 집석, 구상유구, 경작지, 환호, 하도 등의 유구가 확인되어 청동기시대 당시 취락의 전모를 알 수 있는 많은 자료가 조사되었다. 본 조사는 대구 동천동 취락유적 내 청동기시대 하도 유구 출토 목기 8점에 대한 수종분석 결과이다. 조사 결과, 침엽수재 수종인 소나무류(Pinus spp.)가 2점, 전나무속(Abies spp.) 수종이 2점, 활엽수재 수종인 상수리나무류(Quercus sp.)가 4점 식별되었다. 용도미상으로 분류된 3점의 목기는 소나무류와 전나무속 수종이였으며, 건축부재 5점은 소나무류가 1점, 상수리나무류가 4점이었다.

경주 덕천리 유적 수습 유물 보존처리-삼두환두대도를 중심으로 (Conservation treatment of the sword with round pommel with a tri-ring excavated at Duckcheon-ri Tomb in Gyeongju)

  • 김지영;서정은;유동완
    • 보존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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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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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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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We have conserved the sword with round pommel with a tri-ring which was excavated from No. 1 tomb of the Duckcheon-ri at the Gyeongju and requested from Jungang Research Center of the Cultural Heritage. When this artifact excavated, it was pressed flat state because of the influence of earth pressure and stuck to a gravel and soil laid scattered on the wooden coffin. If the artifacts is handled without plan, it can be damaged, therefore that sword was collected together with soil using the Polyurethane foam. After the artifact which had a weak specific and was collected using a this method can be safetly collected as below; First, we made the supporter of article ordered using a silicon and gypsum. The silicon can conserve the weak point of the artifact because it has a flexible and smooth properties and the gypsum can adhere closely to the artifact because it has a little expansion and shrinking but a hard and fluid characters. Consequently, gypsum is a good complement to the weak point of the silicon. Second, During a remove gauze and a reinforcing agent from the surface of a artifact which was reinforced using a acetone steam method. The acetone steam method can be supplement to a dangerous problem of acetonedircet method because this can be damaged in a surface of the arti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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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박씨(順天朴氏) 시조묘출토(始祖墓出土) 복식(服飾) 보존처리(保存處理) (Conservation Treatment of the Textiles and Costumes Excavated from Soonchun Park's Tomb)

  • 김선아;이용희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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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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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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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논고는 충북 음성 소재 순천 박씨 시조묘에서 출토된 섬유류 유물의 보존처리에 관한 것이다. 조선시대 분묘에서 출토된 의복과 직물 등 섬유류 유물은 물에 흠뻑 젖어있었고 목관내에서 발생된 부패물질로 오염되어 심하게 악취가 풍기는 상태였다. 이들 유물을 증류수로 습식 세척하여 오염물을 제거한 후 실내에서 자연 건조하였고 이 과정에서 유물의 형태를 보정하였다. 손상부위는 얇은 견직물과 견사를 이용해 복원하였다. 처리를 마친 유물 중 의류는 오동나무로 만든 보관상자에 한 벌씩 수납하였으며 직물류는 지름 6 cm와 10 cm의 종이로 만든 원통에 감아 보관하였다. 이들 섬유류의 수납을 위한 방미처리(防黴處理)에는 티몰(thymol)을 사용하였다.

호남지방 점토대토기문화기의 묘제와 지역성 (Burials and Regionality of the 'Jumtodae' Pottery(Pottery with Clay Strips) Cultural Age in Honam Province)

  • 이동희
    • 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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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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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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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기존에 호남지방에서 점토대토기문화기의 묘제로 알려진 것은 적석목관묘(적석석관묘), 토광(목관)묘, 옹관묘, 주구묘 등이다. 그런데 이러한 묘제가 호남지방에 있어서 점토대토기문화기의 묘제를 모두 포괄하고 있지는 않다. 왜냐하면 점토대토기문화기에도 청동기시대의 묘제가 잔존하고 있어, 지역마다 그 양상이 상이하였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호남지방에 있어 점토대토기 유입기의 묘제의 양상과 그 변천, 그리고 지역성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호남지방의 점토대토기문화기 묘제를 유물상과 관련지어 보면 크게 4단계로 구분된다. 원형점토대토기 문화의 유입기(I한계)에, 세형동검${\cdot}$조문경${\cdot}$흑도${\cdot}$원형점토대토기 들의 새로운 유물이 확인되고 있지만, 묘제는 청동기시대 이래의 묘제에 신묘제인 적석목관묘의 일부 속성이 가미된 적석석곽묘${\cdot}$석개토광묘, 지석묘 등이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적석석곽묘와 석개토광묘는 전북지역에서, 지석묘는 전남지역에서 확인되는데, 이는 청동기시대 묘제의 지역성에 그대로 계승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호남지방에서 원형점토대토기문화기의 초기에 호서지방의 대전 괴정동 적석목관묘와 같은 신묘제의 유입이 바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유물에서도 뒷받침되다싶이 요법지방 등지에서의 유이민의 1차 도래지가 호서지방이 중심이었고, 호남지방은 그러한 문화의 2차적인 파급속에서 묘제에 부분적으로만 영향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현재까지의 자료로는, 호남지방에서 화순 대곡리와 같은 적석목관묘가 출현하는 것은 호서지방보다 늦은 기원전 3세기대에 이르러서이다(II단계). 이후에 토광묘${\cdot}$주구묘${\cdot}$옹관묘 등이 나타난다. 다뉴조문경이 출토되는 I단계를 요녕지방과 일정한 관련성을 가지면서 점토대토기문화가 파급되는 시기라고 한다면, 다뉴세문경이 확인되는 II단계 이후는 점토대토기문화의 토착화가 진전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호남지방에서도 전남지역은 새로운 문화의 영향이 더 늦었다고 판단된다. 전남지역에서 영산강유역의 전남서부지역에는 지석묘가 일부 지속되고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이른 한계의 토광묘나 적석목관묘가 조사되고 있어 전남동부지역과도 차별성을 보인다. 현재까지의 조사성과로는 전남동부지역에 토광목관묘 이전의 적석목관묘 한계가 확인되지 않으며, 주구묘나 옹관묘도 조사된 바가 없어 지역적인 특색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전남동부지역이 산악지대이면서 문화 전파의 종착지였고, 청동기시대 이래의 지석묘가 장기적으로 사용되어 신묘제와 은화를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문화적 보수성에 기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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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동전의 주조 원료와 산지( I ) -해동통보 (Raw Material and Provenance of Coin Minted in Goryo Dynasty( I ) : 'Haedong-Tongbo(해동통보))

  • 강형태;김규호;정광용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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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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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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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청주시 신봉동유적 목곽분 20호에서 해동통보 1점을 입수하였다. 이 해동통보는 서기 1,102년에 주조된 것이다. 해동통보의 성분분석을 위하여 미소부 탐침 형광보선분석 및 ICP분석을 통하여 Cu, Pb, Sn, Zn, Fe, Mn, Sb, Co, As, Ag, Ni등 11종 원소의 성분함량을 결정하였다. 또한 해동통보를 주조하기 위하여 가져다 쓴 원료의 입수처를 추정하기 위하여 납동위원소비를 분석하였다. 해동통보의 성분 배합비는 $Cu\;75.5\%,\;Pb\;13.3\%,\;Sn\;6.0\%$이었다. 이러한 배합비는 조선시대의 조선통보 및 상평통보와는 아주 다른 것이다. 납동위원소비는 한국 남부의 방연석 범위에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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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역 지석묘 문화의 특징과 종말기의 양상 (The Characteristics of Dolmen Culture and Related Patterns during the End Phase in the Gyeongju Region)

  • 이수홍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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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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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6-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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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경주 지역 청동기시대 무덤 문화를 검토하고 지석묘의 종말기 양상을 살펴보았다. 청동기시대 무덤 유적 18곳, 초기 철기시대 이른 시기 즉 종말기의 무덤 유적 9곳을 분석하였다. 경주는 검단리 문화 분포권에 포함된다. 현재까지 경주 지역에서 청동기시대 무덤은 약 120기 조사되었다. 주거지의 수에 비해 무덤의 수가 부족한 편인데, 검단리 문화권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무덤의 수는 부족해도 매장주제부의 구조는 다양하다. 경주 지역 청동기시대 무덤의 특징은 토광묘와 묘역식지석묘·적석제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축조된다는 점이다. 토광묘는 동산리유적 부장품인 방추차를 통해서 볼 때 북한 동북 지역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묘역식지석묘와 적석제단은 송국리 문화권에 주로 분포하는데, 특이하게도 검단리 문화권인 경주 지역에서 많이 확인된다. 초기철기시대가 되어도 청동기시대의 영향이 이어진 묘역식지석묘와 적석제단이 계속 축조된다. 새롭게 이주한 점토대토기 문화인들은 목관묘를 축조하였다. 초기철기시대가 되면 새로운 고소의례가 등장하는데 국읍(國邑)에서 주재하는 천신제사(天神祭祀)의 장소일 가능성이 있다. 화천리 산251-1유적과 죽동리유적은 고소의례의 양상을 잘 보여주는 유적이다. 이러한 고소의례에도 묘역식 지석묘와 동일한 형태의 적석제단이 축조되고 지석묘의 상석과 유사한 바윗돌이 이용되었다. 초기철기시대에도 청동기 시대 전통을 유지한 묘역식지석묘와 적석제단이 계속 축조, 이용되는 것은 새로운 시대가 되었어도 지석묘가 가진 권위가 계속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청동기시대로 알려진 묘역식지석묘나 적석제단 일부에서는 초기철기시대까지 의례 행위가 지속되었을 것이다. 기원전 2세기 후반이 되면 목관묘가 군집하기 시작한다. 철기 문화가 확산하고, 중국 중원의 유물이 유입되는 등 경주 지역을 비롯한 남부 지역이 동아시아 네트워크에 포함되는 시점이다. 이때 지석묘 문화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