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white porcelain

검색결과 76건 처리시간 0.022초

조선시대 백자 연적 편(片)을 활용한 3차원 디지털 복원 기술 연구 (A Study on the 3D Digital Restoration Technology Using a Shard of a Joseon Dynasty White Porcelain Water Dropper)

  • 신우철;김경중;위광철
    • 박물관보존과학
    • /
    • 제22권
    • /
    • pp.85-96
    • /
    • 2019
  • 일부분만 편으로 발굴된 도자기의 경우 원형의 형태를 유추하기 어려워 복원에 한계가 있다. 수작업 방식에 한계가 있는 경우, 디지털 기술을 통해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도자기의 원형을 추정하고 복원의 방향성을 설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백자연적 편을 대상으로 디지털 복원을 진행하였다. 결과, 문양과 색상 정보가 입혀진 3차원 데이터를 획득하였으며 하나의 편을 통해 원형의 모습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기술은 유물과의 최소한의 접촉으로 손상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은 추정복원으로 왜곡의 위험성이 항상 존재하며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나타나므로 주의가 필요하지만, 도면화 작업 등 활용 가능성이 뛰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도자기 복원을 위한 소성점토와 에폭시퍼티 혼합비 연구 - 조선백자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Ratio between Epoxy putty and Original Sculpey for the Ceramic Restoration -As Focus on the White Porcelain of the Joseon Dynasty Period-)

  • 김희진;고민정;임수경;이태진;황현성
    • 박물관보존과학
    • /
    • 제14권
    • /
    • pp.29-35
    • /
    • 2013
  • 백자투각연당초문지통과 같이 기형 및 장식기법이 복잡한 도자기의 경우,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복원제는 경화시간이 짧아 정교한 성형이 어려워 틀을 이용하여 복원한다. 하지만 틀을 이용한 복원 또한 시간적, 재료적인 단점이 있기 때문에 직접 복원하는 방법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복원제의 경화시간과 물성은 작업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복잡한 형태의 복원부를 직접 성형할 때는 충분한 가사시간이 확보되는 복원제가 필요하다. 소성점토(Original Sculpey)와 에폭시퍼티(Repair it Quik)를 각기 다른 비율로 혼합하여 가사시간, 색도 변화, 작업성에 대한 실험을 하였다. 실험결과 OS8 : RQ2의 비율로 혼합하였을 경우 가사시간이 충분하고 성형성이 좋았으며 황변도가 낮고 채색성이 좋아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점토 광물을 이용한 도자기용 소지 제조 및 물성 평가 (Production and evaluation of raw materials for porcelain using clay mineral)

  • 김종영
    • 한국결정성장학회지
    • /
    • 제29권6호
    • /
    • pp.317-328
    • /
    • 2019
  • 본 연구에서는 도자기 제조용 원료(소지)에 사용되는 점토 광물의 물성 및 이로부터 제조된 소지의 품질을 조사하였다. 국내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점토광물 중 중국에서 수입된 점토 (블랙점토, 홍점토, 백점토)와 충남 천안, 경남 산청에서 생산된 천안점토, 오부점토를 선택하여 비교 평가하였다. 화학분석 결과, 카올리나이트 등 1차 점토 외에 불순물로 CaO, K2O, Na2O을 포함하는 장석류(카리장석, 소다장석, 회장석)와 규석(SiO2)이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산 점토보다 국내 점토가 규석 및 장석질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도자기의 색상을 좌우하는 철분(Fe2O3)의 함량에 대해서는 천안점토, 오부점토, 홍점토의 경우 5 % 이상으로 붉은 색상을 띄며 중국산 (블랙점토, 백점토)에 비하여 철분 함량이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X-선 결정상 분석을 통하여 원료광물에 존재하는 결정상의 종류를 분석한 결과, 원료 물질 모두 카올리나이트와 할로이사이트 등 1차점토와 함께 쿼츠(quartz)와 장석 등이 주요 결정상(main phase)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점토광물을 원료로 하여 도자기용 소지를 제조하여 소결 후 물성을 평가하였다. 소성 후 수축률은 백자A급 < 백자B급 < 연분청 < 진분청 < 청자 소지 순으로 나타났으며 환원소성의 경우, 산화소성에 비하여 수축률이 높으며 이는 흡수율 결과와 일치하였다. 1250℃에서 환원소성한 경우, 매우 낮은 흡수율로 자화가 충분히 진행됨을 알 수 있다. 백자소지를 1200℃, 1250℃ 산화분위기에서 소성한 소성체가 환원소성한 소성체보다 백색도가 높으며, 백색도의 인자인 L* 값이 86~95 %로 환원소성시 81~93 % 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철분 함량이 높은 청자소지나 분청소지의 경우, 환원분위기에서 소성한 소성체가 산화소성한 소성체보다 백색도가 높으며 a*, b* 값이 작은 양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Fe2O3 산화물의 환원효과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치아회분(齒牙灰粉)과 도재복합(陶材複合) 매식체(埋植體)의 물리적(物理的) 성질(性質) 및 세포배양(細胞培養)에 의(依)한 조직친화성(組織親和性)에 관(關)한 연구(硏究) (A Study on the Physical Properties and Cytotoxicity of Tooth Ash and Dental Procelain)

  • 호기영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 /
    • 제22권1호
    • /
    • pp.51-68
    • /
    • 1984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primarily to test the use value of tooth ash as an alternative material of the synthetic hydroxyapatite. For this purpose the author performed the experimental study to investigate the phsyical properties of sintered tooth ash and its histocompatibility in vitro. The tooth ash was made by incinerating procedure at $650^{\circ}C,\;750^{\circ}C,\;850^{\circ}C,\;950^{\circ}C\;and\;1050^{\circ}C$ respectively. The composition of tooth ash was analyzed and X-ray diffraction was done. The experimental specimens were molded to the cylinderical form 1 cm high, 1 cm in diameter under the pressure of $1000kg/cm^2$, which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the one is sintered tooth ash at $1100^{\circ}C$ and the other is fired mixture of tooth ash and dental porcelain mixed to the weight ratio of 4:6, 5:5, 6:4 and 7:3. The physical propoerties of the sintered specimens were examined and their microstructure was observed under the Scanning Electron Microscope. The results obtained were as followings: 1. The difference of the tooth ash composition depending on incinerating temperature was of no significance, but the $CO_2$ disappeared from $950^{\circ}C$. 2. X-ray diffraction showed the tooth ash was mainly composed of hydroxyapatite and a small amount of - white lockite. But phase transformation was not disclosed. 3. The microstructure of the sintered specimens of the ashed tooth powder was of no difference in the structure and grain size accompanying the ashed temperature, but sintering ability seemed to be the best in the specimen incinerated at $950^{\circ}C$. 4. There was good wettability in the mixed sintered specimens of the ashed tooth powder and the porcelain powder. 5. The compressive strength of the sintered specimens of the tooth ash incinerated at $950^{\circ}C$ was the highest with $589.75kg/cm^2$ and the porosity and the absorption were the lowest as well. 6. The mixed sintered specimens of the tooth ash and porcelain powder was good in the physical properties in the case of mixed weight ratio of 6:4. 7. The animal fibroblast cultures with porcelain showed increase in the cell number, whereas the tooth ash showed a small degree of growth inhibition. But the difference of cell multiplication efficiency between control cultures and test cultures with tooth ash was not observed.

  • PDF

조선후기 청화백자 산수문양의 전개양상 (Landscape Designs on Blue and White Porcelains in the Late Joseon Period)

  • 정은주
    • 고문화
    • /
    • 69호
    • /
    • pp.91-111
    • /
    • 2007
  • 본 논문은 청화백자에서 산수문이 가장 성행했던 조선후기를 중심으로 분원의 시대적 상황과 그곳에서 시문제작에 직접 참여했을 것으로 보이는 화원과 화청장의 역할에 주목하였고, 현존 백자의 청화 산수문 주제를 분류하여 당시 문화.사상적인 배경에 초점에 두고 검토하였다. 또한 백자의 청화산수문양에 나타난 양식적 변화를 당시를 풍미했던 산수화풍 및 화보 도상과 비교하여 그 전개와 제변화 양상을 정리하였다. 조선후기 백자의 청화 산수문 중 대표적 주제는 동정추월문으로 이는 당시 화단을 풍미한 진경산수나 풍속화 등 현실적 소재와는 거리가 있으며, 국왕과 종실 등 분원의 정책을 운영하던 핵심 세력 및 백자 향유층의 사상.문화적인 경향을 잘 시사한다. 또한 청화백자의 기면에 동정추월문과 대칭하여 나타난 소재는 조선 유학자들의 이상적인 삶을 묘사한 처사들의 은일고사의 전통을 반영한 것으로 그 도상적 특징은 조선 중기의 소경산수인물도와 당시 유행하던 중국화보의 영향이 간취된다. 이들 산수문양은 호형 도자 문양을 구획 짓는 릉화창에 시문되거나 편병, 각병 등에 묘사되어 기면의 특성에 맞게 포치를 변화시켜 나타난다. 회화적인 요소가 강한 산수문은 18세기 말부터 19세기에 이르러서는 점차 도식적으로 변모하거나 약리도와 길상도, 십장생과 같은 민화적 요소와 함께 시문되면서 점차 백자의 중심 문양에서 저변으로 밀려나 퇴조하는 경향을 보인다. 본고에서는 청화 산수문양이 시문된 백자의 편년작이 극히 드문 한계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백자에 그려진 청화산수문 전개 양상의 일단이라도 정리하여 앞으로 이 분야 연구에 다양한 접근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 PDF

도자기와의 물성 비교를 통한 옹기의 기공 형성 원인 분석 (A Study on Sources of Pore Formationin Onggi via the Comparison with Porcelains)

  • 김수민;노형구;김응수;조우석
    • 한국세라믹학회지
    • /
    • 제51권1호
    • /
    • pp.11-18
    • /
    • 2014
  • Onggi, which is described as a breathing pottery, has strongly influenced the traditional food culture in Korea. In this study Onggi is compared to porcelains including celadon and white porcelain to analyze the sources of pore formation. The differences in starting materials are examined for chemical and mineralogical compositions, particle size and distribution. The gas permeability of the fired samples is correlated to the matrix microstructure. The broad particle size distribution and high iron oxide content of Onggi are revealed as the major cause for the pore formation. Open pores are formed with large particles in the Onggi body while closed pores have a high iron oxide concentration. The Onggi body with increased open pores leads to the high gas permeability.

한반도 중서부 출토 일부 고대 세라믹 유물의 제작기술 해석: 예비 연구 (Interpretation on Making Techniques of Some Ancient Ceramic Artifacts from Midwestern Korean Peninsula: Preliminary Study)

  • 이찬희;진홍주;최지수;나건주
    • 보존과학회지
    • /
    • 제32권2호
    • /
    • pp.273-291
    • /
    • 2016
  • 차령산맥 남북의 7개 유적에서 신석기시대 빗살무늬 토기부터 조선시대 백자까지 시대적으로 일부 시료를 선별하여 물리화학적 및 광물학적 정량분석을 통해 고대 세라믹의 제작기술과 특성을 해석하였다. 연구대상 선사시대 토기는 연질에 테쌓기한 흔적이 나타나며, 삼국시대 토기는 연질과 경질이 공존하나 자비와 저장용기는 모두 테쌓기한 반면 배식기는 물레성형하였다. 태토의 정선도가 높은 삼국시대 이후 토기와 달리 신석기 및 청동기시대 토기는 사질태토에 높은 광물 함량을 보이며, 태토보다 큰 비짐이 다량 확인된다. 청자와 백자 기질에서는 일차광물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나 고온생성 광물의 함량이 높게 동정되었다. 분석시료들은 시기에 관계없이 유적에 따라 주성분 및 미량원소에 약간의 차이가 나타났다. 지구화학적 거동특성도 거의 동일하여 태토의 기본적 성질은 유사한 것을 지시한다. 작열감량은 0.01~12.59wt.% 범위를 보여 편차가 크나, 선사시대에서 삼국시대로 가며 급격히 감소한다. 이들은 소성에 따른 중량감소율과 관련이 있으며, 태토의 소성도와 고온생성 광물의 검출 함량에 따라 5그룹의 추정 소성온도로 분류된다.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 토기는 모두 $750{\sim}850^{\circ}C$ 그룹에 속하고, 삼국시대 토기는 $750{\sim}1,100^{\circ}C$의 소성온도 범위에서 다양하게 확인되며, 청자와 백자는 $1,150{\sim}1,250^{\circ}C$의 고온에서 소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시기에 따른 태토의 정선도와 소성온도 차이는 제작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원료수급과 소성방식이 변화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도 제작방법에 차이를 보이기도 하여, 단순히 한 방향으로 진화된 발전보다는 사용 목적과 필요에 따라 활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원주지역 조선백자가마터의 성격 (A Study of Chosun White Porcelain Kiln Site in Wonju, Kangwondo)

  • 김경중
    • 고문화
    • /
    • 61호
    • /
    • pp.165-191
    • /
    • 2003
  • 현재까지 원주지역에서 확인된 백자가마터는 모두 12곳으로 지정면 판대리와 귀래면 귀래1리 등지에서 조선 전기 백자가마터 6곳, 귀래면 귀래2리와 손곡3리 등지에서 조선 후기 백자가마터 6곳으로 조선시대 전${\cdot}$후기에 걸쳐서 가마가 설치 운영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원주지역에서 조선시대 전${\cdot}$후기 백자가마가 설치 운영될 수 있었던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원주지역에서는 양질의 태토를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문헌자료에 따르면 중앙관요인 경기도 광주 분원에서 원주지역의 태토를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원주지역에 양질의 백토가 있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따라서 원주지역 백자가마는 광주 분원처럼 양질의 백토를 얻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가마 운영시 필요한 땔나무가 풍부했다. 경기도 광주 분원에서도 땔나무가 부족하여 가마를 10년마다 한번씩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데 이런 사실을 통해서도 땔나무가 가마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경기도 광주 분원에 비해 원주지역의 경우에는 땔나무를 확보하는데 훨씬 유리했다.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귀래2리 백자가마터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면 가마가 광주 분원에 비해 비교적 장기간 운영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것은 소규모생산체제였기 때문이기도 하게만 땔나무 때문에 가마를 이동해야 될 필요성이 그만큼 적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원주지역 백자가마터의 구조와 유물의 특징을 살펴보면, 발굴조사된 귀래2리의 경우, 가마의 구조는 조선 후기 백자가마터인 순천 문길리${\cdot}$승주 후곡리${\cdot}$곡성 송강리${\cdot}$안성 화곡리${\cdot}$대전 장안동${\cdot}$보령 늑전리${\cdot}$ 충주 미륵리${\cdot}$무안 피서리, 그리고 중앙관요인 광주 분원리 2호가마와 동일한 평면형태로 후기 백자가마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백자의 형식적 특정은 경기도 광주 중앙관요의 대량생산용 백자 기본형과 같은 형태를 지닌 지방백자라고 할 수 있다. 경기도 광주 분원과 원주지역은 남한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상호교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형과 태토, 유색면에서 경기도 광주 분원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상으로 살펴본 바와 같이 원주지역은 가마를 설치${\cdot}$운영하는데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었으며, 귀래2리 백자가마터의 예를 볼 때 가마의 구조는 조선 전${\cdot}$후기의 전형적인 백자가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유물에서는 광주분원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PDF

3D 프린팅을 이용한 백자수주의 복원 연구 (Restoration of a White Porcelain Pitcher Using 3D Printing)

  • 이해순;위광철
    • 박물관보존과학
    • /
    • 제16권
    • /
    • pp.122-137
    • /
    • 2015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백자수주(덕수5531)는 1915년에 구입한 것으로 전체적으로 운룡문이 투각되어 있고 반파된 상태로 수구부분은 이미 복원된 상태이다. 본 논문은 수작업식 보존처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백자수주의 결손부분인 운룡문을 3D 스캐닝과 프린팅을 이용하여 복원하는 방법에 대하여 다루었다. 이에 대한 선행연구로서 이미 상용화된 6종의 출력 재료에 대하여 강도 실험을 실시하고, 수작업용 복원재료인 에폭시퍼티(Quick Wood®)와 에폭시(Araldite AY103+HY956®)의 강도와 비교하였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복원형 제작은 수작업보다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더 정확한 형태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무엇보다도 비접촉식 복원방식이기 때문에 보존처리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었다. 특히, 디지털 원형 파일을 기록물로 남기고 이를 부차적인 콘텐츠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유물 보존처리 과정에 적용할 디지털 기술의 적용방법, 출력재질에 대한 평가와 적용, 출력물의 정형, 접합 및 표면채색 방법 등은 향후 좀 더 연구해야 할 과제이다.

풀 컬러 3D 프린팅을 이용한 도자기 복원 방법 연구 (A Study on Ceramic Restoration Methods with Full Color 3D Printing)

  • 신우철;위광철
    • 보존과학회지
    • /
    • 제36권5호
    • /
    • pp.306-314
    • /
    • 2020
  • 도자기 복원에 사용되는 합성수지는 노화 현상과 유물 손상 가능성 등의 이유로 새로운 재료 및 복원 방식 연구의 필요성이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연구되고 있는 3차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복원 방식에 추가로 풀 컬러 3D 프린터를 접목하여 색상 정보를 지닌 결실 부를 출력하고자 하였다. 물성 실험을 통해 물성을 알아보고, 백자발과 분청사기접시를 대상으로 결실부를 출력하여 색도 및 광택도를 비교하였다. 실험 결과, 출력물은 기존 복원 재료와 인장강도는 유사했으며 압축강도는 약 1.4~2배 높게 측정되었다. NIST에 의한 색차 값 평가표에 의하면, 백자발은 ΔE*ab 1.55로 눈에 띄는 정도, 분청사기접시는 3.34로 감지할 정도로 나타났다. 프린터의 한계로 정확한 색상 표현은 불가능하였지만 비접촉식 방식으로 손상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손상 가능성이 높은 대상물에 적용하거나 결실부의 의도적인 색상 구별을 통해 전시효과의 목적 등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