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판기 시판 시장은 그저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너무 시장이 얼어붙어 있어 제조업체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렌탈 영업이라도 해 제 살길 찾기 바쁜 유통업체들에게 이제 자판기 판매란 오는 수요에 일부 대응을 하는 수동적인 선을 넘지 못한다. 적극적으로 자판기 고객을 찾아 나서는 방문판매는 거의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여전히 방판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 국내 자판기 방문판매 시장의 대부라 할 수 있는 (주)자판판매의 김정구 사장은 여전히 '자판기의 살길은 방판에 있다'고 주장한다. 다름대로의 방판시장 경쟁력을 구축하고 지금도 녹녹치 않는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국내 방판시장이 하루 빨리 활성화되는데 모든 걸 걸겠다는 그의 열정은 식을 줄을 모른다. 답답한 시장 상황. 희망을 찾아 떠난 길의 중심에는 그가 우뚝 서 있었다.
소상공인진흥원 사이트에 가면 신사업 아이디어(http://newbiz.or.kr)라는 콘텐츠가 있다. 이곳에는 국내외의 흥미로운 신사업 아이디어들이 다양하게 올라와 있다. '무료로 자전거를 타고 영화도 볼 수 있는 팝업시네마', '개인의 취향에 맞춰 커피를 포장하여 집으로 배달하는 사업'등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사업 아이템들을 접하다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특히 국내보다는 해외 신사업 아이디어들의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다. 이 사업 아이디어들은 소상공인진흥원의 '신사업 유망창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발굴이 된다. 일반인은 자체적인 사업 아이템 뿐만 아니라 여러 정보매체를 통해서 접한 신사업 아이디어들을 응모할 수 있다. 이렇게 응모된 신사업 아이디어들은 선정위원회에서 엄선하여 인터넷 게재가 이루어진다. 소상공인진흥원 지식서비스부 관계자는 "이런 신사업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은 국내 창업 환경이 너무 요식업 쪽으로 집중되기 때문이다"며 "잠재 창업자들이 다양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접하고 좀 더 창의적인 창업을 시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신사업 아이디어 정보 중에는 해외 자판기 관련 신사업 아이디어도 올라와 있다. 기발한 차원을 넘어 사업적인 성공을 한 아이템도 적지 않다. 최근 1-2년 동안 해외에서는 어떠한 흥미진진한 신사업 아이템이 화제를 모았을까?
We have developed a new type Automatic Vending Machine(AVM) of a small size with simplification of coin mechanisms. The AVM adopts a new type transportation system named thin film-transportation system. Thin films have advantages of safe guide and transportation of various goods which made from various materials and shapes. The AVM has advantages of low price and simple mechanisms. The compact size($300{\times}330{\times}630$, mm)is realized by the use of simple coin mechanisms and thin-transportation system.
쓰레기문제해결을위한시민운동협의회는 2002년 9월16일부터 10월 4일까지 국회, 정부, 1$\cdot$2청사, 16개 광역시$\cdot$도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및 재활용품 분리 수거실태에 조사를 실시한 바, 공공기관의 사무실이나 회의장에서 여전히 1회용컵이 사용(조사대상 $37{\%}$)되고 있고, 또한 사무실이나 자판기 주변에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지 않는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에서는 전국 60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무실내 또는 회의시 1회용컵 사용안하기, 자판기에 대한 다회용컵 사용, 사무실 및 자판기 주변에 분리수거함 설치등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는 협조요청을 진행했다. 자판기를 통한 1회용기 배출에 대한 수거 및 재활용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 즈음하여 이번 산업정보에서는 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의 실태조사 결과를 게재했다.
자판기 매매 표준약관 제정으로 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 자판기 분야의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과 소비자보호를 위해 제정된 표준약관이 올 2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면서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직접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자판기 매매 표준약관 준수가 유통의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 섞인 시각으로 현 상황을 보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일정 출혈은 있겠지만 그간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작용했던 유통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 역시 팽배하다. 이 극단의 시각에서 출발한 표준약관은 어쨌든 산업현실에 맞게 정착이 되어 나갈 수밖에 없다. 산업계를 위해 제정된 표준약관의 준수는 이제 대세로서 작용할 뿐, 이를 거부할 명분도 실리도 없어 보인다. 발전을 위한 변화의 흐름에 수반되는 일부 진통이 두려워 산업의 체질악화를 눈감고 있을 수는 없다. 장기적인 시장발전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겪어야 할 진통으로 삼아 더욱 성숙하고 발전적인 시장 구조를 정착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자판기 표준약관은 싫든 좋든 감싸 안아야 할 산업의 현실이자 미래인 것이다 금호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제정되어 시행에 들어 간 자판기 매매 표준약관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특집을 마련했다
자판기 관련 기술의 발달은 이제 자판기를 단순 유형의 내용상품 만을 적용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서게 한지 오래이다. 단일상품으로서 상품가치 극대화와 활용도 증가를 위해 여러 기능을 한 제품에 묶는 퓨전 성능화 동향이 최근 들어 급속화되고 있다. 따라서 어떤 성능을 메인 성능으로 보아야 할지 모호한 제품군이 등장하기도 하고, 심지어 자판기로서의 정체성까지 의심되는 경우도 있다. 자판기 기술발달과 적용 가능한 콘텐츠의 다양화에 따라 등장한 퓨전 자판기들은 분명 자판기 영역과 위상확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이면에는 확실한 하나의 기능으로서가 아닌 어중간한 제품 성격으로 제대로 소비자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위험 수 역시 적지 않다. 하지만 기존 단순기능 위주의 자판기 시장은 한계가 있음에 미루어 볼 때 퓨전 성능화 동향은 거부 할 수 없는 신조류로 산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 과제는 산업계가 그 흐름을 얼마나 발전적인 방향으로 유도해 내느냐에 달려 있다. 금호에서는 최근 부쩍 가속화되고 있는 자판기의 퓨전 성능화 동향을 집중진단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계란만큼 오랜 영욕이 점철된 자판기가 과연 있을 까. 지난 91녈 국내 첫선을 보인 계란 반숙$\cdot$완숙 자판기의 역사는 숱한 업체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그 시장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나마 1997$\~$98년까지 한국아사히기계, 포커스에 의해 유지가 되던 이 시장은 그 이후로 제품 계보가 한참은 끊겼었다. 그런데 최근 다시 계란 반숙$\cdot$완숙자판기 시장이 뜨거운 가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후꼬꼬코리아와 세앙에그텍/비스트로 등의 업체가 각자의 야심에 찬 신제품을 출시하고 휴면기의 이 시장을 깨우고 있다. 과연 이들 업체의 행보가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지난 구원(舊怨)을 한껏 풀어 줄 수 있을지? 아니면 대동소이한 문제점과 시장한계에 봉착하여 또 다시, 미완의 시장으로 남겨 둘 수밖에 없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올 들어 '대박의 꿈'복권시장의 폭발적인 확대와 더불어 복권자판기 시장을 많은 업체들의 우후죽순격 시장가세를 불러 일으켰다. 시류에 편승하는 기획상품으로서의 큰 파급력을 보이여 시장을 확대하던 복권자판기 시장은 그러나 그 영화를 오래 지속하지 못했다. 대다수 업체들이 판매만을 위한 판매 정책을 지향했고, 이에 따라 무리수 있게 필드에 설치된 복권자판기들이 낮은 수익성 등의 문제로 운영효율이 살지 않자 시장성은 급락직하하게 된 것이다. 애초부터 장기적인 유망시장으로 볼 수 없는 분야였기 때문에 업체들의 시장을 이끌고 가는 정책도 단기성 사업에 집착하는 한계를 보인 것이 복권자판기 시장 몰락을 불러일으킨 주요인이다. 불과 1년여도 못가는 단기시장으로서 이미 끝물에 도달한 듯한 복권자판기 시장을 통해 실수요 아이템이 아닌 무리하게 급조된 시장을 형성 발전시켜 가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지를 여실히 느낄 수 있다. 현시점에서 하강곡선을 긋는 복권자판기 시장 현실을 바라보는 기분은 그리 유쾌할 리가 없다. 하지만 산업계가 숙연히 지난 시장 과오를 반성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시장 재편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복권자판기 시장의 그 이유 있는 몰락을 심층 분석해 보는 일도 의미 있는 일일 게다.
20년 이상 인스턴트만을 고집해 온 국내 커피자판기 시장에 있어 올 들어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시장포화로 인한 신규 수요창출에 애를 먹는 기존 시장에 있어 새로운 시장발전 대안 모델로 원두커피자판기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것. 인스턴트 커피자판기의 편향성을 탈피, 이제는 원두시장으로 가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많은 업체들의 시장도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일부에서는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는 부정적인 의식이 있은 것도 사실이지만 몰려오는 원두커피자판기들은 이제 거부할 수 없는 대세적 흐름을 만들고 있다. 과연 올 한해 이러한 원두커피자판기 분야의 도전들이 새로운 커피자판기 시장발전의 전환점을 제시 할 수 있을까? 금호 기획특집란에서는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는 각업체들의 사업동향과 출사표를 들어보고 시장발전 가능성을 진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선각자의 길은 항상 어렵고 힘들게 마련이다. 자판기 사업에 있어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일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획기적이고 좋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초창기부터 소비자 인식을 확대시키기란 결코 쉽지 않다. 품목에 따라서는 시간과의 싸움이라할 정도의 긴 기다림을 필요로 하고, 또 어떤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 역시 중요하다. 마이다스코리아의 무인편의점 `이존샵` 이 바로 이런 경우에 속한다. 제품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낯설고, 기존 유인유통구조의 틈새를 개척하기도 쉽지 않은 현실에서 업체에 가증되는 어려움도 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오랜 기다림과 고행의 길에 있어 조금씩 서광이 비치는 기미가 보이고 있다.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이존샵이 최근 들어 서서히 시장을 확대해 가며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것. 무인 편의점의 유통혁명을 꿈꾸는 마이다스코리아의 도전은 이제 서서히 탄력을 받아 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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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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