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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新)북방정책과 유라시아 주요 국가와의 협력방안 모색 - 중국, 몽골, 러시아를 중심으로 - (The Characteristics of South Korea's New Northern Policy and Cooperation with Eurasia Countries' Initiatives Focused on China, Mongolia and Russia)

  • 송민근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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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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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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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한반도에서 평화협력의 기회가 확대되고 유라시아 역내 개발사업에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현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의 주요 특징과 주변 국가와의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반도 접경에 위치한 중국, 러시아, 몽골의 유라시아 정책인 일대일로, 신동방정책, 초원의 길 사업을 검토했으며, 한국 신북방정책의 주요 특징과 문제점, 추진방안 등을 제시했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주요 추진방안으로 신북방정책은 북한을 포함한 역내 협력 가능성과 별도로 현시점에서 가능한 '한-중-몽-러' 협력 기회를 우선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북한과의 협력 환경 조성을 위해서 러시아 등 한반도 주요 접경지역의 항만개발을 통한 해상경로 구축과 항만-철도 등 복합운송시스템 개발추진이 필요하다. 또한, 효율적 정책 추진을 위한 컨트롤 타워의 정비와 함께 향후 북핵 이슈가 해결되는 시점에 대비하여, 한반도에 보다 유리한 유라시아 물류 노선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변 국가와 깊이 있는 협력이 필요할 것이다.

노인의 우울 대처 전략에 관한 질적 연구: 서울시 거주 도시 노인의 우울 대처 경험을 중심으로 (A Qualitative Study on Coping strategies of Older adults with Depression: Focused on the Experience of Coping with Depression in Older Adults Living in Seoul)

  • 어유경;고정은;김순은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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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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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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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도시 노인들이 우울을 겪을 때 어떤 대처 전략을 사용하는지, 그 이유와 맥락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서울시 소재 한 노인복지관의 60세 이상 이용자와 미 이용자이며, 이 중 우울을 경험한 34명의 응답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내용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참여자들이 사용했던 우울 대처 전략은 크게 6가지 영역과 11가지 하위영역-건강 행동(의료적 접근/운동 및 섭식), 가족 및 사회적 접촉(사회적 교류/외출 및 여행/가족과 소통), 종교 활동(종교 활동), 평생 교육(취미 활동/교육 활동), 생산적 활동(노동), 건강 위험 행동(음주 및 도박/체념)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우울 대처 전략과 그 맥락에서 나타난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우울에 대처하기 위해 노인들은 문제 중심(problem-focused)의 대처 전략들을 사용하였다. 둘째, 다양한 대처 전략을 함께 고려하고 동시에 사용했다. 셋째, 노인을 위한 시설공간은 쉼터 혹은 피난처로서 기능하였다. 넷째, 의료적 접근을 사용한 사례도 있으나 재이용 의향은 매우 낮았다. 이 연구를 통해 노인들이 우울에 보다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다양한 대처 전략의 접근성을 증진해야 한다. 둘째, 노인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들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정신건강 치료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을 해소시켜야 한다.

방사분석과 분광학을 이용한 Am(III) 가수분해와 옥살레이트 착물 화학종 연구 (Radioanalytical and Spectroscopic Characterizations of Hydroxo- and Oxalato-Am(III) Complexes)

  • 김희경;조혜륜;정의창;차완식
    • 방사성폐기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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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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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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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아메리슘(Am)은 사용후핵연료의 장기 방사성 독성에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의 장기 안전성 평가에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원소이다. 분광학적 방법을 이용한 일부 악티나이드 원소의 화학반응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반면, 아메리슘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미비한 상황이다. 이 연구에서는 고순도의 시료를 필요로 하는 화학반응 연구를 위하여 $^{241}Am$ 시료를 정제한 후, 액체섬광계수기와 감마선 및 알파선 스펙트럼을 이용하여 정량과 정성분석을 하였다. 액체 광도파 모세관 셀을 이용한 고감도의 UV-Vis 흡수 분광학과 시간분해 레이저 형광 분광학을 이용하여 Am(III) 가수분해물과 옥살레이트(oxalate, Ox) 착물반응을 조사하였다. 산성조건에서 $Am^{3+}$은 503 nm에서 최대 흡수봉우리를 보이며, 몰흡광계수는 $424{\pm}8cm^{-1}{\cdot}M^{-1}$임을 확인하였다. 중성 이상의 pH 조건에서 형성되는 $Am(OH)_3(s)$ 콜로이드 입자에서는 506-507 nm 파장에서 최대 흡수봉우리가 관측되었다. ${Am(Ox)_3}^{3-}$ 착물은 $Am^{3+}$에 비교하여 흡수 및 발광스펙트럼이 각각 4와 5 nm정도 장파장으로 이동하였고 몰흡광계수와 발광세기도 크게 증가하였다. ${Am(Ox)_3}^{3-}$의 발광수명은 23에서 56ns으로 증가하였고 이는 Am(III)의 내부권에 결합하고 있던 약 여섯 개의 물분자가 옥살레이트의 카르복실기로 치환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결과로부터 ${Am(Ox)_3}^{3-}$은 각 옥살레이트 리간드가 두 자리 결합(bidentate)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제안하였다.

AI기반 교량설계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강화학습 알고리즘과 외부 해석프로그램 간 인터페이스 구축 (Interface Establishment between Reinforcement Learning Algorithm and External Analysis Program for AI-based Automation of Bridge Design Process)

  • 김민수;최상현
    • 한국전산구조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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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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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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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현재 교량과 같은 토목구조물의 설계프로세스는 1차 설계 후 구조 검토를 수행하여 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재설계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최종적인 성과품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반복 과정은 설계에 소요되는 기간을 연장시키는 원인이 되며, 보다 수준 높은 설계를 위해 투입되어야 할 고급 엔지니어링 인력을 기계적인 단순 반복 작업에 소모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설계 과정 자동화를 통하여 해결할 수 있으나, 설계 과정에서 사용되는 해석프로그램은 이러한 자동화에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설계 과정 중 반복작업을 대체하고자 강화학습 알고리즘과 외부 해석프로그램을 함께 제어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교량설계 프로세스에 대한 AI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 연구를 통하여 구축된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은 2경간 RC라멘교를 대상으로 제작하였다. 개발된 인터페이스 체계는 향후 최신 AI 및 타 형식의 교량설계 간 연계를 위한 기초기술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해원상생'에서 '상생'의 존재론적 근거 - '사방-세계'와 '초연한 내맡김', 그리고 '거주하기' - (The Ontological Basis of 'Sangsaeng' in 'HaewonSangsaeng': 'Geviert-Welt,' 'Gelassenheit,' and 'Wohnen')

  • 문동규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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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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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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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논문은 대순사상 내지는 대순진리회에서 말하는 '해원상생'에 주목하면서 '상생'의 존재론적 근거 내지는 토대를 하이데거(M. Heidegger)의 사상을 통해 드러내고 있는 글이다. '상생'은 '서로 (잘) 산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산다'는 것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모든 것이 서로 잘 사는 것을 말한다. 이때 우리는 하이데거의 '사방-세계(Geviert-Welt)'와 '초연한 내맡김(Gelassenheit)', 그리고 '거주하기(Wohnen, 거주함)'에서 대순사상 내지는 대순진리회에서 말하는 '상생'의 근거를 발견할 수 있다. 말하자면 우리는 '땅, 하늘, 신적인 것들, 죽을 자들'인 '넷'의 하나로 포개짐이 상생적으로 펼쳐지는 '사방-세계', '사방-세계'에 진입하는 '초연한 내맡김'이라는 인간의 태도를 통해 상생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물론 인간에 한정해서 말하자면 이 상생은 '사방-세계'에 진입해서 존재하는 모든 것을 소중히 보살피면서 살아가는 인간의 존재 방식인 '거주하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거주하기는 '사방-세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에 이 글에서는 대순사상 내지는 대순진리회에서 말하는 윤리적인 이념 내지는 지침인 '상생'이 이미 존재론적인 지평인 '사방-세계', '초연한 내맡김', '거주하기' 등을 이루어질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해원 또한 이미 해소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Ultrasound-Guided Radiofrequency Ablation in Tertiary Hyperparathyroidism: A Prospective Study

  • Erya Deng;Tingting Jiang;Huihui Chai;Ning Weng;Hongfeng He;Zhengxian Zhang;Chengzhong Peng;Wenwen Yue;Huixiong Xu
    • Korean Journal of Rad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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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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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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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Objective: To prospectively evaluate the outcomes of ultrasound (US)-guided radiofrequency ablation (RFA) in tertiary hyperparathyroidism (THPT). Materials and Methods: Patients with THPT underwent RFA between September 2017 and January 2022. Laboratory parameters, including serum intact parathyroid hormone (iPTH) levels, were monitored for 48 months after RFA and compared with the levels at baseline. Complications related to RFA and changes in hyperparathyroidism-related clinical symptoms were recorded before and after RFA. Results: A total of 42 patients with THPT were recruited for this study. Ultimately, 36 patients with renal failure and 2 patients who underwent successful renal transplantation (male:female, 17:21; median age, 54.5 years) were enrolled. The follow-up time was 21.5 ± 19.0 months in the 36 patients with renal failure. In these 36 patients, iPTH levels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to 261.1 pg/mL at 48 months compared with the baseline value of 1284.9 pg/mL (P = 0.012). Persistent hyperparathyroidism, defined as iPTH levels maintained at > 585.0 pg/mL for 6 months after treatment, occurred in 4.0% of patients (1/25). Recurrent hyperparathyroidism, defined as iPTH levels > 585.0 pg/mL after 6 months, were 4.0% (1/25) and 0.0% (0/9) at 6 months and 4 years after treatment, respectively. In two patients with THPT after successful renal transplantation, iPTH decreased from the baseline value of 242.5 and 115.9 pg/mL to 171.0 and 62.0 pg/mL at 6 months after treatment. All complications resolved within 6 months of ablation without medical intervention, except in 10.5% (4/38) patients with permanent hypocalcemia. The overall symptom recovery rate was 58.8% (10/17). The severity scores for bone pain, arthralgia, and itchy skin associated with hyperparathyroidism improved after treatment (P < 0.05). Conclusion: US-guided RFA is an effective and safe alternative to surgery in the treatment of patients with TPTH and improves hyperparathyroidism-related clinical symptoms.

악성종양의 완전관해 후 발생한 사르코이드증 유사 반응: 림프절 전이와의 감별진단에 유용한 CT와 18F-FDG PET/CT 소견 (Sarcoid-Like Reaction after Complete Remission of Malignancy: CT and 18F-FDG PET/CT Features for the Differential Diagnosis from Lymph Node Metastasis)

  • 강현지;김유경;배준영;장중현;이수현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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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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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0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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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악성 종양의 완전 관해 후 발생한 흉강 내 림프절병증 환자에서 사르코이드증 유사 반응을 시사할 수 있는 영상의학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이 연구는 악성 종양의 완전 관해 상태에서 발생한 조직병리학적으로 확인된 사르코이드증 유사 반응을 보인 5명의 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CT 및 18F-fluorodeoxyglucose(이하 FDG) PET/CT 소견을 분석하였다. 결과 기저 악성 종양으로는 유방암, 비인두암, 자궁내막암 및 림프종이 포함되며. 악성 종양의 완전 관해와 사르코이드증 유사 반응 진단 사이의 시간 간격은 6~78개월이었다. CT 소견으로는 양측 폐문 및 종격동 림프절병증(n = 5), 기관지혈관주위, 엽간열주위 또는 흉막하 폐결절(1~15 mm) 및 소엽내 간질비후가 포함되었다(n = 4). 18F-FDG PET/CT는 흉강 외 FDG 흡수 없이 양측 폐문 및 종격동 림프절의 대사항진을 나타냈다(n = 3). 모든 환자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 후 사르코이드증 유사 반응이 호전되었다. 결론 악성 종양의 완전 관해를 달성한 환자에서, 원발성 종양의 재발과 흉강 외 원격 전이 없는 상태에서 새로 발견된 양측 폐문 및 종격동 림프절병증은 림프관주위 폐결절의 유무에 관계없이 사르코이드증 유사 반응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전신 화학요법을 예방하기 위해 림프절의 조직병리학적 확인이 필요하다.

Theoretical analysis of erosion degradation and safety assessment of submarine shield tunnel segment based on ion erosion

  • Xiaohan Zhou;Yangyang Yang;Zhongping Yang;Sijin Liu;Hao Wang;Weifeng Zhou
    • Geomechanics and 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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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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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9-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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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To evaluate the safety status of deteriorated segments in a submarine shield tunnel during its service life, a seepage model was established based on a cross-sea shield tunnel project. This model was used to study the migration patterns of erosive ions within the shield segments. Based on these laws, the degree of deterioration of the segments was determined. Using the derived analytical solution, the internal forces within the segments were calculated. Lastly, by applying the formula for calculating safety factors, the variation trends in the safety factors of segments with different degrees of deterioration were obtained. The findings demonstrate that corrosive seawater presents the evolution characteristics of continuous seepage from the outside to the inside of the tunnel. The nearby seepage field shows locally concentrated characteristics when there is leakage at the joint, which causes the seepage field's depth and scope to significantly increase. The chlorine ion content decreases gradually with the increase of the distance from the outer surface of the tunnel. The penetration of erosion ions in the segment is facilitated by the presence of water pressure. The ion content of the entire ring segment lining structure is related in the following order: vault < haunch < springing. The difference in the segment's rate of increase in chlorine ion content decreases as service time increases. Based on the analytical solution calculation, the segment's safety factor drops more when the joint leaks than when its intact, and the change rate between the two states exhibits a general downward trend. The safety factor shows a similar change rule at different water depths and continuously decreases at the same segment position as the water depth increases. The three phases of "sudden drop-rise-stability" are represented by a "spoon-shaped" change rule on the safety factor's change curve. The issue of the poor applicability of indicators in earlier studies is resolved by the analytical solution, which only requires determining the loss degree of the segment lining's effective bearing thickness to calculate the safety factor of any cross-section of the shield tunnel. The analytical solution's computation results, however, have some safety margins and are cautious. The process of establishing the evaluation model indicates that the secondary lining made of molded concrete can also have its safety status assessed using the analytical solution. It is very important for the safe operation of the tunnel and the safety of people's property and has a wide range of applications.

비정질 알칼리 규산염 원자구조의 철 함량 효과에 관한 고체 NMR 분광학 연구 (The Effect of Iron Content on the Atomic Structure of Alkali Silicate Glasses using Solid-state NMR Spectroscopy)

  • 김효임;이성근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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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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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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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철을 포함한 비정질 규산염 용융체의 원자 구조 규명은 지표 환경의 화성활동 및 맨틀 심부의 초저속도층의 속도구조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질과정의 미시적인 원인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본 연구에서는 철을 포함한 비정질 규산염의 원자 구조 규명에 가장 적합한 고상 핵자기공명분광분석(NMR)을 이용하여 최대 16.07 wt%의 $Fe_2O_3$가 포함된 비정질 알칼리 규산염(iron-bearing alkali silicate glasses)의 철의 함량 변화가 원자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다. $^{29}Si$ 스핀-격자 완화시간($T_1$)을 측정한 결과, 철의 함량에 따라 스핀-격자 완화시간이 짧아지는데 이는 철이 가지고 있는 홀전자(unpaired electron)와 핵 스핀(nuclear spin)간의 상호작용으로부터 기인한다. $^{29}Si$ MAS NMR 실험 결과, 철이 포함되지 않은 시료의 경우 $Q^2$, $Q^3$ 그리고 $Q^4$의 환경을 지시하는 피크가 분리됨에 반하여, 철이 포함된 시료의 경우 NMR 신호의 급격한 감소와 피크 폭이 넓어짐으로써 각각의 규소 환경이 거의 분리되지 않았다. 그러나 철의 함량에 따라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화학적 차폐값(chemical shift)이 높아지는 현상을 확인하였는데, 이는 $Q^4$의 규소 환경을 나타내는 방향으로서 철 주변의 $Q^n$이 불균질하게 분포하고 있음을 지시한다. $^{17}O$ MAS NMR 실험에서도 철이 포함되지 않은 시료에서는 연결산소(Si-O-Si)와 비연결산소(Na-O-Si)가 부분적으로 분리되지만, 철의 함량이 증가하면서 각각의 산소 환경이 거의 분리되지 않는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고상 핵자기공명분광분석이 철을 포함한 비정질 규산염의 상세한 구조 연구에 효과적인 도구임을 지시한다.

소아 뇌에서의 혼성 이차원 양성자자기공명분광법의 임상적 응용 (Hybrid Two-Dimensional Proton Spectroscopic Imaging of Pediatric Brain: Clinical Application)

  • Sung Won Youn;Sang Kwon Lee;Yongmin Chang;No Hyuck Park;Jong Min Lee
    • Investigative Magnetic Resonance Im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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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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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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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 소아 뇌 질환에서의 자기공명분광법의 임상적 적용에 있어서 단일화적소 양성자 자기공명분광법과 고식적 이차원 양성자 자기공명분광법에 비해 혼성 이차원 양성자 자기공명분광법이 가지는 장점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생후 3일에서 15세까지의 79명의 소아 (정상소아 36명, 저산소성-허혈성 뇌 손상 10명, 대사성 질환 20명, 뇌막염-뇌염 3명, 뇌종양 7명, 신경섬유종증 1명, Sturge-Weber 증후군 1명, lissencephaly 1명)를 대상으로 81회의 혼성 이차원 양성자 자기공명분광검사를 시행하였다. 성인자원자(n=5)에서 단일화적소 양성자 자기공명분광법, 고식적 이차원 양성자 자기공명분광법, 그리고 혼성 이차원 양성자 자기공명분광법 모두를 실시하였고, 환아군 중 일부(n=12)에서 PRESS기법을 이용한 단일화적소 분광법과 혼성 이차원 양성자 자기공명 분광법을 함께 시행하였다. 1.5-T 초전도영상장치 하에서 standard head quatrature coil을 이용하여 양성자 자기공명분광을 얻었다. Phase encoding step은 16$\times$16으로 하였고, FOV는 환자 뇌의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하였으며, FOV내의 혼성 관심 체적 (hybrid VOI)은 $75{\times}75{\times}15{\;}\textrm{mm}^3$ 또는 그 이하로 함으로써 원하지 않는 지방에 의한 신호를 없애도록 하였다. PRESS기법 (TR/TE= 1,500 msec/135 또는 270 msec)을 적용하였고, 물에 의한 신호를 억제하기 위하여 chemical shift selective saturation pulse를 사용하였다. 혼성 이차원 양성자 자기공명분광검사의 획득시간(data acquistion time)과 분광의 질(spectral quality)을 단일화적소 양성자 자기공명분광법과 고식적이차원양성자 자기공명분광법의 그것과 비교하였다. 결과: 혼성 이차원 양성자 자기공명분광법은 79명의 소아 전 예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었다. 단일화적소 양성자 자기공명분광법의 획득시간은 4.3분인 반면에, 혼성 이차원 양성자 자기공명분광법의 획득시간(data acquition time)은 6분 미만으로, 이는 소아의 뇌영상용으로 쓰기에 충분히 짧은 소요시간이었다. 혼성 이차원 양성자 자기공명분광법에 의한 분광은 단일화적소 자기공명분광법에 의한 분광과 거의 비슷한 민감도와 분광분해 능을 나타내었으며, 반면에 고식적인 이차원 양성자 자기공명분광법에 의한 분광보다는 훨씬 우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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