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picy

검색결과 252건 처리시간 0.015초

전남지역 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간식 섭취 행태 연구 (A Study on Snack Intake Behavior by the Stress Level of High School Students in Jeonnam Area)

  • 박혜숙;정난희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
    • 제30권4호
    • /
    • pp.141-164
    • /
    • 2018
  • 본 연구는 전남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인식, 식습관 및 생활습관 특성, 간식 섭취 행태를 조사하고,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식습관 및 생활습관 특성, 간식 섭취 행태의 특성을 분석하여 청소년의 식생활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1, 2, 3학년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자료 분석은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인식은 남학생이 2.92점, 여학생이 3.07점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1). 요인별 스트레스 인식은 학교 스트레스(p<.001), 가족 스트레스(p<.05)에서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여학생이 남학생 보다 스트레스가 높았다. 둘째, 고등학생의 식습관 및 생활습관 특성은 한끼 식사 시간 (p<.001), 식사량(p<.05), 식습관 경향(p<.001), 음식의 간(p<.05), 일주일 운동 횟수(p<.001), 1일 운동 시간(p<.001)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이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한끼 식사 시간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짧았고, 식사의 양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적당하였다. 식습관 경향은 남학생은 규칙적으로 섭취하였고, 여학생은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의 간은 남학생이 약간 싱겁게 먹고 여학생은 보통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운동 횟수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많았고,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일 운동 시간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많았다. 셋째, 고등학생의 간식 섭취 행태 특성은 하루 간식비(p<.01), 간식 먹는 시간(p<.01), 즐기는 간식(p<.001)에서 남학생과 여학생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하루 간식비는 4,000원 미만이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높게 나타났고, 간식 먹는 시간은 남학생은 불규칙적으로가 높게 나타났으며, 여학생은 점심 후 저녁 전이 높게 나타났다. 즐기는 간식은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과자류, 사탕류, 초콜릿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넷째, 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식습관 및 생활습관 특성은 하루 식사 횟수 (p<.05), 식습관 경향(p<.01), 음식의 간(p<.05)이 스트레스 수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하루 식사 횟수는 '고 스트레스' 그룹과 '저 스트레스' 그룹에서 4회 이상 식사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식습관 경향은 '고 스트레스' 그룹에서 규칙적인 섭취의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음식의 간 선호도는 스트레스가 상인 그룹에서 매우 짜게 먹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다섯째, 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간식 섭취 행태 특성은 하루 간식 섭취 횟수 (p<.05), 좋아하는 간식의 맛(p<.05)에서 스트레스 수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하루 간식 섭취 횟수는 스트레스가 높은 그룹과 스트레스가 낮은 그룹에서 4회 이상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좋아하는 간식의 맛은 스트레스가 높은 그룹과 스트레스가 낮은 그룹에서 매운맛이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스트레스 수준이 자극적인 음식 선호, 짜게 먹는 습관, 단맛을 선호하는 등의 간식 섭취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청소년 시기에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식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겪는 환경에서 바람직하고 균형잡힌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고등학생의 건전한 식생활 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지도가 필요하겠다.

결식아동이 이용하는 도시락의 미생물 검사를 통한 위생 상태 비교.분석 (A comparison study of hygiene status in meals for poorly-fed children through microbiological analysis)

  • 유옥경;김현숙;변문선;김민아;차연수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47권3호
    • /
    • pp.214-220
    • /
    • 2014
  • 본 연구는 결식아동 대상의 도시락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 도시락 2종류와 상업용 도시락 중 프랜차이즈 업체 도시락 2종류, 편의점 도시락 2종류의 미생물검사를 통한 위생 상태를 비교 분석하여 평가하였고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일반세균수 및 오염지표군 분석 결과 E. coli는 모든 시료에서 불검출 되었다. SEM 1의 콩나물무침에서 대장균군이 < $9.2{\times}10$ CFU/g 검출되어 식품공전 검사규격에 부적합한 수준이었으며, SEM 2의 경우 비가열 식품인 호박샐러드와 김치에서 각각 대장균군과 일반세균이 < $1.2{\times}10^2$ CFU/g와 $1.6{\times}10^6$ CFU/g으로 검사규격보다 초과되는 양이 검출되었다. FM 1과 2에서도 오징어가스 ($1.4{\times}10$ CFU/g)와 돈까스 ($1.4{\times}10^4$ CFU/g), 후라이드치킨 ($6{\times}10^3$ CFU/g), 김치 (< $4{\times}10$ CFU/g)에서 식품공전 검사규격 초과량의 대장균군이 검출 되었으며, 특히 후라이드치킨에서는 일반세균수 또한 $6.2{\times}10^5$ CFU/g으로 검사규격을 초과하여 검출되었다. CSM 1과 2에서는 가열 비가열조리식품 모두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가열조리식품 중 돼지갈비와 오징어채, 양념치킨, 김치에서는 일반세균이 검출되었으나 검사규격에는 미만인 수치였다. 2) 6개 도시락 시료의 식중독균을 분석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Salmonella spp.와 V. parahaemolyticus는 검출되지 않았다. SEM 1의 경우 비가열조리식품 중 콩나물무침에서 B. cereus가 < 9.2 CFU/g 검출되었으나 검사규격에 위반되지 않았고, SEM 2에서는 비가열조리식품 중 김치에서 S. aureus가 $4.8{\times}10$ CFU/g 검출되었으나 검사규격에는 미만인 수치였다. FM 1과 2의 경우 비가열조리식품 중 김치와 무말랭이에서 S. aureus가 각각 $9.8{\times}10^2$ CFU/g, $9.4{\times}10^3$ CFU/g로 검출되어 검사규격에 위반되었고, B. cereus도 가열조리식품 중 돼지불고기와 후라이드치킨에서 각각 $1.2{\times}10^3$ CFU/g, $1.5{\times}10^3$ CFU/g으로 다량 검출되어 부적합한 수치였다. CSM 1과 2에서는 오징어채와 양념치킨, 볶은 김치에서 S. aureus가 각각 $9.5{\times}10^4$ CFU/g, $2.4{\times}10^2$ CFU/g, $1.3{\times}10^3$ CFU/g로 다량 검출되어 검사규격에 위반되었다. 3) 본 연구는 결식아동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사회적기업의 도시락과 결식아동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도시락,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여 각 도시락의 위생 상태를 비교 평가하고자 수행 되었으며, 연구 결과를 통해 결식아동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의 미생물 안전성을 확인하고 도시락의 위생관리 및 유통기간 설정 등에 활용 가능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4) 미생물 검사 결과 식중독균에 대해서는 사회적기업 도시락이 상업용 도시락보다 양호한 것으로 사료되나 일반세균 및 대장균군에서 부적합한 수준의 식품이 존재한 것으로 조사되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결식아동들을 위한 도시락은 제조 완료와 섭취가 동시에 이루어지기 힘든 부분이 있어 추후 실질적으로 아동들에게 도시락이 전달된 직후의 도시락 위생 상태와 실제 섭취 전의 도시락 미생물 안전성 등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