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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형 추적에 의한 카리니주폐포자충의 전파 양상 확인 (Transmission modes of Pneumocystis carinii among rats observed by karyotype analysis)

  • 홍성태;류진숙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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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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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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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현재 국내에서 사육 공급되는 실험용 흰쥐의 계통에 따라 감염되는 Pneumocystis carinii(Pc)의 핵형이 다르 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정 핵형의 병원체를 추적하여 전파를 파악하는 연구의 일환으로, 여러 다른 공급처에 서 얻은 Sprague-Dawley(SD), Fisher(F), Wistar(W) 흰쥐를 여러 장소에서 사육하면서 면역억제하여 Pc를 발현시키고, 이를 순수하게 모아서 field inversion gel electrophoresis를 사용하여 염색체 분자를 분리 관찰하였다. 한 실험실(A)에서 감염을 유발시킨 F 횐쥐는 두 공급원(P, K)에 따라서 같은 실험실에서 사육하였는데도 다른 핵형을 보였다. SD 횐쥐를 M, P, S 세 군데에서 공급받아 서로 격리된 다른 사육실 세 군데에 (A, B, C) 나누어 사육한 결과 P공급원의 횐쥐를 다른 밤 A와 C에서 사육하였는데 같은 핵형(I형)을 보였고, 또한 다른 두 공급원 M과 S에서 구한 SD 계통 흰쥐를 같은 방(B)에서 사육하여 같은 핵형 (II형)을 얻었다. P에서 공급한 F 흰쥐와 M에서 공급한 W 흰쥐를 A 사육실에서 SP 흰쥐와 함께 실험한 결과, F와 SD는 같은 Pc의 핵형 (I형)을 보이고, W는 감염 5주에 B 사육실의 늰퀴와 같은 유형 (II형)을 가졌으나 7주 및 8주에는 II 유형과 I 유형의 복합형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핵형 변화의 유형으로 이들 숙주가 면역억제될 때에는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Pc가 발현되나 같은 환경 내에 다른 중감염될 숙주가 있을 경우에는 이 동물로부터 또한 감염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특히 상재성 병원체에 감염되지 않게 생산한 동물은 주위의 동물로부터 감염되는 것이 확실하며, 또한 단순하게 같은 방에서 다른 사육조(animal cage)에 사육을 하는 것으로 Pc의 전파가 일어난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면, 이 병원체가 공기를 통하여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1990년도 서 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에 의하여 지원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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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적 기독교 영성을 통한 기독교교육의 방향과 실천적 제언 (Direction and Practical Proposal for Christian Education through Ecological Christian Spirituality)

  • 김은주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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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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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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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생태 위기 앞에서 요구되고 있는 생태학적 기독교 영성을 통항 기독교교육의 방향과 실천을 제언하는 글이다. 환경파괴와 생태계의 문제는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위기로 인식되고 있다. 그로 인하여 지금까지 인류가 당연히 여기고 있던 물질문명의 발전에 의문을 던지게 되었고 생태 위기의 근원에 자리하고 있는 인간의 의식과 사고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문명의 위기는 새로운 영성을 요구하며 생태 위기 앞에서 요구되는 영성은 생명 친화적인 영성이어야 한다. 1970년대 이후 등장한 생태 위기에 대한 담론들은 생태 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을 제공해준다. '내재성', '상호 관련성', '치유와 해방', '지속성'이라는 생태 영성의 개념들은 위의 다양한 담론들의 논의들을 이해하고 집약할 수 있는 개념들이다. 이를 기초로 하여 본 논문은 하나님과 인간, 몸의 영역으로 나누어 기독교적 생태 영성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만물 위에 군림하시는 초월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만물이 출현하도록 자신을 비우시고 만물의 고통을 함께 나누시며 만물을 유지하시고 그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 이해를 통하여 소박한 삶을 위한 자기 비움의 실천적 자리로서 기독교교육을 제안하였다. 거기에서 묵상과 환대는 소박한 삶을 위하여 내면을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실천적 기독교교육의 자리가 될 수 있다. 몸을 경시하는 이분법적 사고와 내세지향적인 시각에서 몸의 영성을 강조하는 생태학적 기독교 영성을 통하여 통전적인 앎의 자리로서 기독교교육을 제안하였다. 거기에서 성만찬은 몸의 영성을 회복하는 통전적인 교육과 생태학적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자리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를 통하여 기독교교육은 이성만이 아니라 통전적으로 그리스도를 알아나가며 생태계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