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elf-requlatory co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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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이후 초, 중, 고, 대학생과 부모의 스트레스 경험과 대처양식 및 사회적 지원: 토착심리학적 접근 (The experience of stress, coping, and social support of students and parents after the economic crisis: The indigenous psychology approach)

  • 박영신;김의철;김묘성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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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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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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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IMF시대 이후 한국 학생과 부모의 스트레스 경험과 대처양식 및 사회적 지원을 토착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분석하는데 있다. 최종분석대상은 1,476명으로서, 학생 634명(초 135명, 중 118명, 고 168명, 대 213명), 부모 842명(부 421명, 모 421명)이었다. 고통스러운 스트레스 경험으로 학생은 학업과 인간관계를, 아버지는 경제적 문제를, 어머니는 가정생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가정생활 스트레스에 포함되는 대표적인 내용은 가족관계 갈등과 자녀교육 문제였다. 스트레스 대처방법으로는 학생과 부모 모두 스스로 노력하고 인내하는 자기조절 대처를 가장 많이 하고, 그 다음으로 포기/회피 대처를 많이 하였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도움을 준 사람으로, 학생은 친구를, 부모는 배우자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초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됨에 따라 사회적 지원의 제공자로서 친구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었다. 과반수 이상의 학생과 부모가, 사회적 지원의 내용으로서 격려와 위로로 대표되는 정서적 도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정서적 도움은 학업, 인간관계, 가정생활, 경제문제 등 학생과 성인의 대표적인 스트레스 경험에서 일관되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IMF시대 이전과 IMF지원을 받은 직후에 토착심리학적 접근방법을 통해 연구한 누적된 결과들과 이 연구에서의 결과를 종합하여, 스트레스 경험, 대처양식 및 사회적 지원에 관련하여 한국 사람들이 갖고 있는 사회적 표상을 정리하였다. 이러한 한국 사람의 스트레스 관련 토착심리에 관한 논의를 토대로, 다양한 후속연구의 방향이 모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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