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elf-refu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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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주의의 자기반박성 (Self-refutation arguments against eliminativism)

  • 박준호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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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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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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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신념과 같은 심성을 모두 제거하고자 하는 점에서 반직관적인 제거주의에 대한 반대자들은 이 신조가 자기반박적이라고 말했다. 이런 자기반박성 논증에 대한 반론 가운데 램지(William Remsey)의 반론은 가장 상세하며, 성립한다면 결정적인 반론에 속한다. 그는 자기반박성 주장이 실은 전형적인 제거주의에 대한 비판에 지나지 않아서 진정한 자기반박성 논증이 아니며 그래서 성공하지 못했거나, 진정한 자기반박성 논증이라 하더라도 특별히 제거주의만의 단점이 아니기에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하면서, 제거주의를 자기반박성의 부담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시도했다. 하지만 램지의 이 시도 역시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단순한 의미론적 전략을 사용하였을 뿐이다. 그의 자기반박성 개념은 너무 좁다. 그렇지만 램지의 논증과정을 검토하다 보면, 맥키(J. L. Mackie)의 화용적 자기반박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드러난다. 어떤 형태의 자기반박성이든 화용적 자기반박성에 기반하고 있다. 여기서는 바로 이점에 착안하여 자기반박성에 관한 단순한 해석을 지지하고, 이에 대한 단순한 반박이 충분한 반박을 이라고 논증할 것이다.

공공정보자원에서의 인터넷 필터링에 관한 연구 (A Study of Internet Filtering for Public Information Resources)

  • 김유승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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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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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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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인터넷 상의 불법 유해 정보의 존재는 규제 당국뿐만 아니라 공공도서관과 학교를 비롯하여,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공공정보자원에서 큰 고민거리가 되어온 지 오래다. 특히 현대 정보사회에서 정보자원의 조직과 정보의 공개, 제공 및 이용서비스를 주 임무로 하고 있는 공공도서관의 경우 도서관 이용자들에 대한 인터넷 서비스의 제공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인터넷 정보를 둘러싼 규제 환경의 변화는 공공도서관 서비스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된 인터넷 정보에 대한 규제는 인터넷의 고유한 매체특성으로 인하여 법제도적 규제와 함께 기술적 규제 방식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기술적 규제 방식 또한 각 나라마다.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여 왔고, 더욱이 도서관 등과 같은 공공정보자원에서의 기술 규제는 표현의 자유와 알권리, 정보접근원의 침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 글은 인터넷 규제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이론적 논의들로 시작하여, 인터넷에 대한 기술적 규제 방식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필터링 소프트웨어의 기술적 측면을 살피고, 인터넷 필터링을 중심으로 한 각국의 규제 양상을 비교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공공정보자원에서의 인터넷 필터링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MVNO 사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연구 (A Study on Efficient Business Model for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 장희선;신현철;한성수;박광만
    • 융합보안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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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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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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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논문에서는 국내 가상이동망 사업자(MVNO :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제도 도입에 대한 논의를 위해 MVNO의 개념, 국내외 사업자 현황, 규제 동향 및 제도 도입의 효과를 분석한다. 아울러 AHP(Analytical Hierarchy Process, 계층적 분석) 기법을 이용하여 정부의 정책개입에 따른 MVNO 사업자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한다. 이를 위하여 사업자의 주요평가기준으로 경쟁활성화, 투자요인증대 및 경제성을 선정하였으며 자율협상, 부분규제 및 전면 규제의 세 가지 대안을 상정하고 각각의 평가기준별 점수를 비교,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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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Development of Group Dynamics-based Debate Instructional Model Using a New Technology

  • SUNG, Eunmo;JIN, Sunghee;KIM, Yoonjung
    • Educational Technology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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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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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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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 instructional model using new technologies aiming to secure students' learnability and to enhance the public school values in the rural districts. The present study attempts to suggest a practical e-learning instructional and learning model named Group Dynamics- based Debate Instructional Model', which utilizes unique technology environment conditions in most. To develop the model, concepts of group dynamics and debate-based instructional models were reviewed. And in-service teachers in two public schools in a certain rural district were interviewed in order to collect and analyze their needs for a teaching and learning model with which they utilizes unique technology conditions as environment in most. Based on literature review and the need analysis, a group dynamics-based debate instructional model has been suggested in terms of conceptual model. And then expert assessment composing of five in-service teachers from the model schools was implemented twice in order to acquire the suggested model validation, followed by the model validation by a group of experts. Then a revised group dynamics-based debate instructional model has been finally suggested. The group dynamics-based debate instructional model is expected to build up members' affective connection in the process, to generate group value, or collective intelligence, and to establish positive discussion culture. Furthermore, beyond of just utilizing the existing materials, learners are encouraged to develop and collect their own materials and data such as expert's interview, or public news for their argument or refutation. In doing so, learners enhance their learnability as well as accountability, prompting self-directed learning, and establishing appropriate discussion culture resulting in positive learning outcomes.

부분-전체 관계에 관한 개념적 모델링의 논의에 관하여 (Dispute of Part-Whole Representation in Conceptual Modeling)

  • 김태경;박진수;노상규
    • 지능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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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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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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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개념적 모델링(conceptual modeling)은 정보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어떠한 방법을 채택해야 하고 그 결과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적 성과는 충분하지 않다. 부분과 전체에 대한 개념적 모델링을 평가하기 위해 온톨로지 이론을 도입한 최근의 연구, "Representing Part-Whole Relations in Conceptual Modeling : An Empirical Evaluation"(Shanks et al., 2008)은 개념적 모델링 평가에 실험법을 도입했다는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비판에 직면했다. 또한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제시되면서 개념적 모델링을 연구하거나 실무에 활용하려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본 연구는 Bunge-Wand-Weber 온톨로지의 이론적 배경과 성과를 검토하고 논쟁에서 제외된 부분과 전체에 관한 이론적 논의를 추가하여 과연 Shanks et al.의 연구에 대한 비판이 타당한 것인지 살펴본다. 이들 연구에 대한 비판이 주로 실험적 방법의 오류를 지적한 것과 비교하여 본 연구는 Shanks et al.의 연구가 번지(Bunge) 온톨로지를 잘못 활용하고 있으며, 패러다임의 문제라는 지적은 그 근거가 확실하지 않으며, 부분과 전체에 관한 연구개념의 타당성을 확보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본 논문을 통해 우리는 Shanks et al.의 연구는 실증적 타당성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기존의 온톨로지 개념들을 적절히 활용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부분-전체에 관한 개념적 모델링 이론에 기여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모델링 패턴 간의 단순한 비교에 그쳤다는 점을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