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eagrass bed

검색결과 24건 처리시간 0.019초

한국산 거머리말속(Zostera, Zosteraceae)의 생태 및 분류학적 특성에 대한 연구 : I. 포기거머리말(Zostera caespitosa Miki)의 서식 환경과 형태적인 특징 (Study on the Ecological and Taxonomical Characteristics of Zostera(Zosteraceae) in Korea I. Morphological and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of Zostera caespitosa Miki)

  • 이상용;김태진;허승;최청일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 /
    • 제24권3호
    • /
    • pp.149-156
    • /
    • 2001
  • 한국산 거머리말속(Zostera, Zosteraceae) 중 포기거머리말(Zostera caespitosa Miki)의 생태 및 분류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생육 환경과 형태적인 특징을 분석하였다. 한반도에 자생하는 포기거머리말읜 생물지리학적인 분포는 동해연안의 덕산항과 대변, 황해 연안의 백령도 두무진과 남해 연안의 진해에서 종의 실체가 확인되었다. 포기거머리말의 생육지는 만과 항구로 수심 2.5∼5.2 m의 사질과 사니질의 퇴적환경에서 생육하였다. 본 종은 같은 생육지에 생육하는 거머리말 군집보다 깊은 수심에서 군집을 형성하였다. 외부 형태적인 특징은 황해 연안의 개체가 동해 연안의 개체보다 크게 신장하였으며, 생식지가 출현한 시기 의 수온은 6.0∼13.7℃로 1월부터 4월초까지 개화하였다. 포기거머리말의 생육지의 수심, 퇴적물의 평균입도와 유기물함량은 개체의 형태적인 형질 변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PDF

제주 신양섭지해수욕장 주변 방두만 거머리말 군락 복원을 위한 실험적 이식 (Experimental Transplantation for the Restoration of Seagrass, Zostera marina L. Bed Around Sinyangseopji Beach in Bangdu Bay, Jeju Island)

  • 이형우;강정찬;박정임;김명숙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 /
    • 제26권4호
    • /
    • pp.343-355
    • /
    • 2021
  •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신양섭지해수욕장 주변 방두만에는 과거 거머리말이 넓게 서식하였으나, 1990년대 방파제 공사 이후 모두 소실되었다. 본 연구는 방두만의 거머리말 서식지 복원을 위한 이식 적지 선정을 위해 2019년 1월과 2020년 1월에 방두만의 6개소에 거머리말을 이식한 후 생육 환경과 이식된 거머리말을 10개월간 월별 조사하였다. 거머리말 이식은 철사고정법을 이용하여 각 장소 당 500개체를 이식하였다. 이식된 거머리말은 모든 장소에서 대부분 생존하여 영양 번식으로 인한 밀도증가가 나타났다. 각 장소의 환경 즉, 수중광량, 수온과 염분농도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지만 모두 거머리말 생육에 적합하였다. 모든 장소에서 봄부터 파래가 출현하여 여름 동안 누적되었으나, 거머리말의 생존과 생장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식된 거머리말은 이식 3개월 후 112.5~300%의 밀도증가율이 나타났으며, 모든 장소에서 봄과 초여름 동안 높은 밀도 증가율을 보였다. 거머리말의 형태는 이식 충격으로 인하여 모든 장소에서 1~2 개월간 감소하였다가 이후 다시 증가하여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식 후 8~9개월이 경과하는 늦여름부터 초가을 동안 2019년 2회, 2020년 3회의 강력한 태풍이 조사 지역을 관통하였다. 이로 인해 이식 10개월 후 방두만의 중심부에 위치한 2개소의 거머리말은 모두 소실되었으나, 방두만의 서쪽에 위치한 3개소 거머리말의 밀도증가율은 192~312%로 높게 유지되었다. 이로써 방두만의 잘피서식지 조성이 가능함을 알 수 있었고, 이식 거머리말의 밀도 증가율이 높고 태풍에도 안전한 방두만의 서쪽 연안이 생육 적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식된 포기거머리말($Zostera$ $caespitosa$)의 형태적 특성 및 생산성의 변화 (Changes in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Productivity of $Zostera$ $caespitosa$ Transplants)

  • 박정임;박재영;이근섭;손민호
    • 환경생물
    • /
    • 제30권1호
    • /
    • pp.47-53
    • /
    • 2012
  • 이식된 포기거머리말의 현장 적응성을 알아보기 위해 철사고정법으로 포기거머리말을 이식후 이식된 개체(이식구)와 인근 자연군락 포기거머리말 (대조구)의 밀도, 형태적 특성과 생산성의 변화를 약 2년간 조사하였다. 대조구에서는 봄 여름에 증가하고 가을 겨울에 감소하는 밀도변화를 보였으나, 이식구에서는 조사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초기 밀도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 엽초 길이, 잎 폭, 개체 길이와 엽초, 잎, 개체의 무게는 이식초기에는 대조구에 비해 이식구에서 감소하는 경향이 보였으나 약 5개월 후부터는 대조구와 이식구가 유사해졌다. 잎 생산성도 대조구와 이식구 모두 봄 여름에 증가하고 가을 겨울에 감소하는 뚜렷한 계절 경향을 보였으나, 이식초기 이식구의 개체 잎 생산은 생산성이 낮은 가을인데도 불구하고 증가하였다. 철사고정법으로 이식된 포기거머리말은 개체의 유실이 없었고, 형태적 특성으로 보아 약 5개월의 현장적응기간을 소요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드론과 HD 카메라를 이용한 수심측량시 잘피에 의한 오차제거 알고리즘 (Correction Algorithm of Errors by Seagrasses in Coastal Bathymetry Surveying Using Drone and HD Camera)

  • 김경엽;최군환;안경모
    • 한국해안·해양공학회논문집
    • /
    • 제32권6호
    • /
    • pp.553-560
    • /
    • 2020
  • 드론 항공사진을 L∗a∗b 색공간으로 변환하고 항공사진에서 잘피가 나타난 영역을 분할 및 보정하여 드론 항공사진을 이용한 수심측량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드론을 이용한 수심측량은 음향측심기와 같은 보편적으로 통용되던 방식에 비해 저비용으로 빠른 시간에 수심자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수심측량 대상 해역에 잘피가 서식할 경우 해저면의 반사 특성이 일정하지 않아 드론을 이용한 수심측량시 오차가 발생한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잘피를 비롯한 해조류는 수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는 11월부터 자라기 시작하여 1~4월에 최대 밀도를 형성한다. 따라서 해당 시기의 드론 항공사진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수심측량의 정확도가 낮아지며, 이는 드론을 이용한 수심측량방식을 상용화하는데 극복해야 할 단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경북 월포해수욕장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카메라 이미지를 분석하여 오차 발생해역을 구분하고 보정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또한, 보정한 드론 항공 사진으로 천해 수심 추정을 수행하여 알고리즘을 검증하였다. 잘피로 인한 오차 보정 알고리즘 적용 전 수심 5 m 이내의 200 m × 300 m 해역에서 발생하는 오차 표준편차의 1.5배를 넘는 오차 이상값 비율은 전체 이미지의 8.6%를 차지하였다. 오차 보정 알고리즘을 적용한 결과 오차 이상값의 92%가 제거되었으며, 평균제곱근오차(RMSE)는 33%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