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경우는 국토의 70%이상이 산지로 구성되어 있어 도로 개설에 따라 필연적으로 절개면이 발생된다. 더욱이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태풍, 장마에 의해 절개면의 붕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도로절개면 붕괴 중 낙석이 차지하는 비중이 40.8%이며, 토사붕괴는 29.5%를 차지한다. 낙석의 경우, 절개면 상부 암석의 자유운동에 의해 빠른 시간 내에 발생하고, 토사붕괴의 경우, 집중강우와 관련 쇄설성 유동형태로 도로이용에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유발한다. 특히 자동차 운행속도와 토사 붕괴 및 낙석이 떨어지는 속도와의 관계를 고려할 대 불과 몇 초의 짧은 시간에 인명피해를 발생시키게 된다. 본 연구는 최근 국도 주변 붕괴 현장 자료를 분석하고 국내 도로절개면의 특성과 붕괴유형을 근거로 낙석 및 쇄설성 유동에 대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낙석 및 쇄설성 유동 발생시 이동시간, 절개면 통과 차량의 속도와 정지거리의 상관성을 검토하여 도로 경보시스템의 설치기준을 제시하는데 있다. 경보시스템은 낙석발생과 동시에 작동하여 운전자로 하여금 붕괴위치로의 이동을 사전에 차단시킴으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암반비탈면의 활동에 의해 전방 도로부에 융기현상이 발생되었다. 국내의 대다수 비탈면은 암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연구지역과 같이 암반비탈면 활동에 의한 도로 융기현상을 관찰하기는 쉽지 않다. 본 연구를 통해 구성암 풍화와 지질학적 약대 형성이 진행된 암반비탈면은 불연속면을 따른 기하학적인 붕괴보다는 전체 구성암의 원호활동 지배를 더 크게 받을 수 있음을 파악하였다. 또한, 수치해석을 통해 편암 등 이방성이 강한 암석이나 특정 방향의 불연속면이 비탈면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경우에는 연속체 해석에 편재절리모델을 혼합하여 해석을 수행하는 것이 암반비탈면의 연속체 해석 수행에 매우 유용함을 확인하였다. 현장조사와 안정해석 결과를 근거로 본 비탈면의 안정화를 위해 계단식옹벽과 앵커공법을 제안하였으며, 보강 완료 후에는 계측기를 설치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적용 대책공법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절개(切開)비탈면을 대상으로 녹화공법(綠化工法) 선정시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실용성 높은 기준을 선정하기 위한 학술적 자료를 도출하기 위하여, 고속도로(高速道路) 절개비탈면에 시공되어 있는 녹화공법 시공 상황을 1995년부터 1996년까지 직접 현지 표본을 조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 고속도로 절개비탈면에 적용된 녹화공법은 종자뿜어붙이기공법, 평떼붙이기공법, 격자틀붙이기공법, 종비토뿜어붙이기공법, 각종 녹화망덮기공법 등의 순으로 많이 시공되었다. 이들 비탈면의 식생피복도(植生被覆度)에 영향을 미치는 주 인자는 절개비탈면의 토양경도, 토성, 암반유무 등의 토질인자(土質因子)와 비탈면 경사, 길이 등의 입지인자(立地因子)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절개비탈면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녹화공법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비탈면의 토질상태(토양-토양경도지수 20mm, 30mm, 암반-연암, 경암 상태의 4조건), 비탈면 경사도($30^{\circ}C$, $45^{\circ}C$, $60^{\circ}C$의 3조건), 비탈면 길이(10m, 30m, 60m의 3조건) 등의 3인자를 필수요인으로 고려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암반사면에 대한 표면조사 시에는, 암반 사면파괴로 인한 재해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파쇄대에서의 응력이완, 노출되지 않은 불연속면 등의 요인들을 고려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사면의 절취 또는 절취사면의 유지관리에 있어서 사면 안정성에 대한 판단을 도와 사면 파괴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암절취(岩切取) 손(毁損)비탈면에 환경생태적(環境生態的)으로 안정(安定)될 수 있도록 적용이 가능한 산림표층토(山林表層土)를 이용한 종비토(種肥土)뿜어붙이기공법(工法)용 속성연화자재(速成緣化資材)(녹화토양(綠化土壤))의 시공효과(施工効果)를 분석하기 위하여, 1997년 4월에 현장 시공을 실시하였다. 3가지 유형의 녹화토양에 따른 식생 및 토양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완전임의배치법으로 실험(實驗)을 실시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산림토양(山林土壤)과 마사토, 퇴비, 슬러지, 연소재 등의 자재를 이용하여 조재한 3가지 녹화토양(綠化土壤)의 입도(粒度)분포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산림토양을 첨가함에 따라서 토양가밀도(土壤假密度)는 높아졌고, 토양경도(土壤硬度)는 시공 후 초기단계에서는 약간 증가하였으나, 식생의 활착에 따라서 점진적으로 감소하였다. 시공 1개월 후 전체 식생의 출현개체수(出現個體數)는 3,000본/$m^2$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산림토양을 첨가함에 따라서 공시종과 자연적으로 발생한 식생과의 경쟁으로 인하여 출현개체수는 급격히 감소하였다. 산림토양을 첨가함에 따라서 초기에 파종한 공시종 외에 산딸기, 왕바랭이, 망초, 방울토마토 등 약 6종/$m^2$ 이상이 자연적으로 출현하였다. 비탈면 식생의 종다양성(種多樣性)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산림토양의 이용가능성은 높았으며, 산림토양을 녹화자재(녹화토양)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산림토양의 특성(잠재종자원(潛在種子源), 토성(土性), 유기물(有機物) 특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배합비율을 결정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한국시설안전공단(KISTEC)에서는 전국 국도변에 분포하고 있는 절토사면에 대한 현황조사를 2006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절토사면 현황조사는 절토사면 정밀안전진단과는 달리, 현장에서 기본적인 육안조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 절토사면 특성에 대한 간단한 조사로 절토사면 유지관리의 기본이 되는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다. 현황조사는 조사 대상 절토사면의 일반현황, 절토사면 특성, 조사자 소견으로 구성된다. 조사된 자료는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위험절토사면을 파악하고 정밀 안전진단의 조사순위를 결정하는데 활용된다. 본 논문에서는 SPSS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s) 통계처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강원도와 충청도 지역에서 수집된 10,461개의 국도변 절토사면 현황조사 자료에 대하여 상관분석을 하였다. 현황조사 항목으로 부터 산출한 절토사면의 위험도 점수와 현황조사 항목간의 상관성을 분석하여 상관계수를 산출하였고 이를 통해 절토사면 위험도 점수에 보다 많은 영향을 미치는 현황조사 항목을 평가해보았다. 상관분석결과, 뜬돌 및 낙석 분포, 불연속면의 방향성 및 상부자연사면의 경사가 절토사면 위험도 점수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항목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위험도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항목은 지역별로 약간의 차이가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추후, 절토사면 현황조사가 완료되면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절토사면의 지역별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산성암반배수가 발생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사면구조물의 피해현황과 환경오염 실태를 파악한 결과를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산성암반배수가 발생하는 절취사면은 대부분 숏크리트공법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산성암반배수가 사면구조물의 안정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둘째, 숏크리트는 산성암반배수에 의해서 현저하게 열화되어 가고 있으며, 용수발생량이 많은 곳은 배면공동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셋째, 절취사면에서 산성암반배수가 발생되는 곳은 국부적으로 불안정하고, 이를 보강하기 위하여 앵커와 록볼트를 사용하고 있으나 강산성암반배수에 의해 부식될 우려가 크다. 넷째, 식생공의 경우 산성암반배수가 잔디 씨앗의 발아 및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생석회를 사용하여 산성암반배수를 중화시키고 있으나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못하고 있다. 다섯째, 황철석의 풍화로 발생한 산에 의해 배수가 낮은 pH를 유지하면서 중금속들을 용출시켜 지속적으로 배출하여 부근 토양, 지하수와 하천수를 오염시킬 개연성이 매우 크다. 산성암반배수의 발생 가능성을 암석유형별로 평가한 결과 편마암, 화강암의 경우 산성배수 발생 가능성이 낮은 군으루 열수변질을 받근 화산암, 응회암, 탄질셰일, 금속광산 폐석시료는 산성배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군으로 분류되었다. 따라서 토목건설공사과정에서 빈번히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면절취에 의한 암반산성배수에 대비하여 발생개연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지반정보의 확보 및 대책기술의 개발이 요구되고있다.
It is common that the soil layer is a few meters below the earth's surface and the rock mass is below the soil layer in the view of geological characteristics in Korea. And the boundary between rock and soil is clearly divided. When dealing with the stability of rock masses, as in the case of rock slopes or dam foundations, the majority of the collapses is not within the soil layer, but within the soil-rock boundary.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identify the shear strength characteristics between soil-rock boundary. And then in the method of reinforcement on landslide this chose a cut slope near Daemo elementary school in Seoul, surveyed shear strength between soil-rock contacts and considered a large scale collapse using a limit equilibrium method.
Forest roads failure is one of the most common problems caused by heavy rainfall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haracteristics on stabilization measures installed for cutting slopes failure of forest road resulted from heavy rainfalls. Three primary factors (slope length, slope gradient, soil type) affecting cutting slope failure were considered and stabilization measures were classified into two types (A type: wooden fence, vegetation sandbag, stone masonry; B type: wire cylinder, gabion, concrete retaining wall) through discriminant analysis based on their capacity of resistance to slope failure. Results showed that A type was mainly installed in such conditions as cut slope <8 m, cut slope gradient $30-40^{\circ}$ and soil type with soil while B type occurred in locational conditions as cut slope length >8 m, cut slope gradient < $30^{\circ}$ and > $30^{\circ}$, and soil type of gravelly soil and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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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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