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reproduction right

검색결과 76건 처리시간 0.019초

우렁쉥이, Halocynthia roretzi의 배우자 형성 및 생식소 발달 (Gametogenesis, Gonadal Development and Maturation of the Sea Squirt, Halocynthia roretzi)

  • 김봉석;방종득;류호영;홍정표;정의영
    • 한국발생생물학회지:발생과생식
    • /
    • 제5권2호
    • /
    • pp.137-144
    • /
    • 2001
  • 본 연구는 동해남부해역의 수하식 우렁쉥이 양식장에서 양식되고 있는 2년산 우렁쉥이, Halocynrhia roretzi의 생식세포 및 생식소 발달과 성숙 조사를 위하여 1996년 5월부터 1997년 4월에 걸쳐 조사되었다. 우렁쉥이는 자웅동체형으로 난생이었다. 난소는 체벽에 평행하게 붙어 좌측에 6~8개, 우측에 8~10개의 가는 생식수관을 가진 구조이며, 정소는 난소 사이에 불규칙 한 많은 낭상 구조를 가진 복합 생식소이었다. 난원세포는 직경이 11.7~15.6 ${\mu}m$이었고, 초기성장기의 난모세포는 직경 39.6~47.6 ${\mu}m$이었으며, 핵경은 10.0~25.0 ${\mu}m$이었다. 난소를 대부분 차지하는 난황형성중인 난모세포는 158.6~210.0 ${\mu}m$에 이르렀다. 성숙 난모세포는 210.0~230.9 ${\mu}m$로 피질부에서 test cell들이 관찰되었다. 정소는 한 개의 정소낭에 여러 개의 곡정세관이 밀집되어 그 내부 생식상피를 따라 일반적인 정자형성과정을 보이고 있었다. 첫 산란은 수온이 1$0^{\circ}C$이하로 떨어진, 3년생이 되는 1997년 1월에서 2월에 주로 이루어졌다.

  • PDF

고추 역병균(疫病菌) (Phytophthora capsici)의 난포자(卵胞子) 형성(形成)에 미치는 온도(溫度) 및 영양(營養)의 효과(效果) (Effect of Temperature and Nutrition Affecting Oospore Formation of Phytophthora capsici Causing Red Pepper Fruit Rot)

  • 정봉구;강미정
    • 한국균학회지
    • /
    • 제18권4호
    • /
    • pp.203-208
    • /
    • 1990
  • 고추 역병균(疫病菌) 유성세대(有性世代)인 난포자(卵胞子)는 원형(円形)이며 막(膜)이 두텁고 크기는 $24.4\;{\mu}m$$(20{\sim}32.5{\mu}m)$ 이며 장난기(藏卵器)는 $26.7\;{\mu}m$$(21{\sim}37.5{\mu}m)$이고 장정기(藏精器)는 도우낫모양으로 크기는 $6.5{\times}4\;{\mu}m(6{\sim}8{\times}5{\sim}6\;{\mu}m)$이었다. 난포자(卵胞子)의 형성단계(形成段階)는 접종(接種) 직후(直後) 각(各) 배우자형(配偶者型)의 균사(菌絲)가 신전(伸展)되어 접촉(接觸)되고 확장기(擴張期)로 이어지면서 완숙난포자(完熟卵胞子)로 되기까지 사단계(四段階)로 구분(區分)되었다. 난포자(卵胞子) 형성(形成)에 최적온도(最適溫度)는 $20{\sim}24^{\circ}C$이었고 온도(溫度)가 $25^{\circ}C$ 이상되면 오히려 감소(減少)하는 경향(傾向)이었다. 새로운 호박배지는 기존(旣存) V-8 한천배지(寒天培地)보다 많은 난포자(卵胞子) 형성(形成)을 보였으나 고추잎배지(培地)에서는 난포자(卵胞子)가 형성(形成)되지 않았다. $1800{\pm}300$$800{\pm}300$ Lux의 주야(晝夜) 광조사(光照射)는 암조건(暗條件)보다 오히려 난포자(卵胞子) 형성(形成)에 저해적(沮害的)이었다.

  • PDF

전자기록의 진본 평가 시스템 모형 연구 (The Model of Appraisal Method on Authentic Records)

  • 김익한
    • 기록학연구
    • /
    • 제14호
    • /
    • pp.91-117
    • /
    • 2006
  • 전자기록은 평가 시 가치 평가와 진본 여부 평가를 함께 수행해야 한다. 그간 기록의 가치 평가에 대해서는 여러 논의가 진행되어 왔지만 진본 평가에 대해서는 그러하지 못했다. 이 글에서는 진본 평가가 기록관리 각 과정의 어느 국면에서 필요하고 그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를 밝히고 있다. 대체로 입수단계에서는, 생산기관에서의 재생산 직후의 일치 검증, 수신된 전자기록의 품질 및 일치 검증, 입수기록패키지와 보존기록패키지의 일치 검증이 필요하다. 저장단계에서는 매체수록된 보존기록패키지의 일치 검증, 저장된 전자기록의 손상여부 검사와 복구가, 각종 처리의 단계에서는 관리기준값 변경 처리 후의 적절성 평가, 기록철 분류구조 변경 후의 평가, 마이그레이션 이후의 일치평가 및 기타 주기적 무결성 평가, 배부기록의 일치 평가 등이 요구된다. 이러한 진본 평가를 위해서는 일치검증평가, 내용적 동일성 확인 평가, 메타데이터 요소의 적절성 평가, 불법적 변경여부의 확인 평가, 물리적 상태평가 등의 방법이 적용되어야 한다.

한국 의료법에서 후견주의 이념의 수용, 변형 그리고 거부 - 치료중단에 대한 법원 판결을 중심으로 - (Acceptance, Modification and Rejection of Paternalism in Korean Medical Law)

  • 김나경
    • 한국발생생물학회지:발생과생식
    • /
    • 제14권2호
    • /
    • pp.143-154
    • /
    • 2010
  • 이 글은 연명치료의 중단에 관해 서로 상반된 결론을 내렸던 보라매병원 판결(대법원 2002도995)과 신촌세브란스병원 판결(대법원 2009다17471)이 전통적으로 의료사회를 지배했던 의사후견주의 혹은 가족주의적 후견주의의 이념을 어떠한 방식으로 수용하거나 변형 또는 거부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보라매병원 사건에서 법원이 '의사'의 자연법적 의무를 강조한 것은 의사가 자연법 발견의 능력이 있음을 전제하는 전통적인 의사후견주의적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긴 하다. 하지만 법원은 종국적으로는 자연법 발견의 최종적 주체를 '법원'으로 상정함으로써 스스로를 환자에 대한 독자적 후견인으로 규정한 셈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법원은 환자 가족의 결정 역시 법원의 자연법적 결정 뒤로 물러나게 함으로써 가족주의적 후견주의로부터 탈피했지만, 법원의 우월성을 드러낼 뿐 가족의 결정이 가질 수 있는 의미를 충분히 존중하지는 못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사건에서는 이와는 달리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좀더 명확히 언급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결정권의 행사범위는 '내용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도 확대된다. 하지만 이 판결 역시 진정한 의미에서의 의료적 자율성에 대한 인식을 충분히 보여주진 못했다. 법원은 의사나 병원윤리위원회의 결정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행위에 대한 실체적인 판단의 권한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듯하며, 환자가족의 결정을 중시하긴 하지만 여전히 정황에 대한 (법원의) '객관적' 판단을 강조함으로써 결정주체로서의 권위를 포기하지 않는다.

시뮬라시옹과 포스트-재현 - 알고리즘 아트를 중심으로 (Simulation and Post-representation: a study of Algorithmic Art)

  • 이수진
    • 기호학연구
    • /
    • 제56호
    • /
    • pp.45-70
    • /
    • 2018
  • 르네상스 이후부터 지속되어 온 재현체계에 관한 포스트모던 철학의 비판은 시각주체의 경험과 대상을 분리하고, 환경과 인간을 분리하는 이분법적인 사고체계에 관한 비판으로 궤를 같이 한다. 1960년대 포스트모던한 흐름으로 등장한 일련의 작품에서 강조된 상호작용성은 1990년대 후반 디지털 아트의 인터랙티브한 차원으로 계승되었다. 디지털 아트의 핵심적인 특성은 현장에서 관객의 참여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결과 혹은 저마다의 미세한 변화를 반영한 무한대의 변이들을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기존 프로그램을 그대로 차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가 직접 알고리즘을 작성하고 프로그래밍하는 경우 혹은 프로그래머와 협업을 통해 고유한 알고리즘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프로그래밍 자체를 창작 행위로 간주해야 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중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현재 주목받고 있는 시뮬레이션과 VR 기술은 현실의 감각과 시공간을 재현해내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데, 시뮬레이션 기술이 예술 분야에 도입되면서, 실험적인 작품들이 창작되는 중이다. 장 보드리야르가 제시한 시뮬라시옹 개념은 '어떤 현실을 본따 매우 사실적으로 만듦'을 대변하는 개념이라기보다는 '실재하는 현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 전혀 다른 현실'을 주목하게 만드는 개념이다. 이때 시뮬라시옹은 진실과 거짓의 문제를 따질 주제가 아니라, 형이상학적인 의미가 없는, 전통적인 실재와는 전혀 다른 성질의 실재를 지칭한다. 전통적인 질서에서 이미지가 실재 세계의 재현에 대응했다면, 알고리즘 아트의 시뮬레이션 이미지들 그리고 시뮬레이션된 시공간은 '체험을 용이하게 만드는 예술 형식'이라 할 수 있다. 다수의 알고리즘 아트는 상황, 현실, 생태계, 생명체 등의 복합적인 속성을 시스템으로 모델화하여 (특정 혹은 개별) 대상을 구조화하고 활성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세계의 시뮬라시옹에 주목한다. 본 논문에서는 세계의 시뮬라시옹을 다루는 이안 쳉의 작품을 통해, 21세기 인공지능 기술의 등장과 함께 변화하고 있는 문화예술의 패러다임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안 쳉의 라이브 시뮬레이션과 같은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 앞에서 우리가 취해야 하는 태도 역시 논의하게 될 것이다. 사실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대면하는 순간은 전통적인 형식의 작품보다 훨씬 더 능동적인 입장을 요구한다. 본 논문이 제시하는 포스트-재현 형식의 문화예술 작품은 개인적인 경험의 순간에 이루어지는 감각과 지각 과정이 완성이나 종결로 수렴될 수 없음을 기술로 구현하고 있다. 이때 관객에게 요구되는 것은 바로 능동적 인식과 상황적 지식임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창덕궁 부용정과 주합루 권역의 복원정비를 위한 원형 경관 고찰 (A Study on the Original Landscape for the Restoration and Maintenance of Buyongjeong and Juhamnu Areas in Changdeokgung Palace)

  • 오준영;양기철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39권4호
    • /
    • pp.24-37
    • /
    • 2021
  • 본 연구는 대한제국과 그 전후의 시기를 중심으로 창덕궁 부용정과 주합루 권역의 원형 경관을 새롭게 조명하고, 향후 복원정비에 유용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부용지 인공섬의 석축은 본래 정연하게 가공된 석재를 활용해 바른층쌓기로 조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1960~1970년대의 정비공사 과정에서 부용지 인공섬은 자연석과 가공석이 혼합된 형태로 변형되었다. 부용지 인공섬의 상부에 설치된 난간은 유사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시설로 대한제국기에도 실존했지만, 일제강점기에 완전히 멸실되었다. 둘째, 오늘날 어수문 좌우에 남아 있는 취병은 2008년 조릿대를 기반으로 재현된 결과물이다. 어수문 취병의 식물 소재를 주목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구체적인 수종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관련 자료와 정황을 다각적으로 고려하면 적어도 근대기의 어수문 취병은 동관왕묘와 경복궁 건청궁처럼 '향나무'로 제작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셋째, 주합루 후원은 석계 형태의 구조물 위에 수목이 밀생하지 않은 공간이었다. 주합루 후원의 석계는 비교적 개방된 형태로 관리되면서 주변 건축물을 왕래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기능하였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에 대규모 식재공사가 이루어지면서 주합루 후원은 화계와 같은 형태로 정비되었고, 다수의 화관목이 식재되어 폐쇄적인 공간으로 변모하였다. 넷째, 규장각과 개유와처럼 서고(書庫) 기능을 가졌던 영화당 남행각은 1900년대 후반 무렵에 멸실되어 본래 모습을 파악하기 어려운 건축물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근대기 사진과 스케치 자료를 토대로 영화당 남행각의 배치축을 확증하고, 형태와 의장적 특징을 확인하였다. 또한 기초자료 구축 차원에서 「동궐도」와 「동궐도형」을 참고한 추정복원도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