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religious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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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중심의 교육에서 가정중심의 기독교 신앙교육으로의 전환 (Transition from Church School-Centered Education to Family-Centered Christian Faith Education)

  • 이정관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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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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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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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연구는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한국교회 교육은 위기를 맞고 있다. 첫째, 저출산의 문제로 인한 어린이 교인감소이다. 둘째는 교회를 떠나가는 청소년들로 인감 감소이다. 이로 인하여 만은 교회가 교회학교가 축소되거나 폐쇄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교회학교 중심의 교육에서 가정중심의 신앙교육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신앙교육의 회복은 위기를 맞은 한국교회의 회복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직면한 교회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신앙교육의 본래의 원형로 환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가정에서 부모를 통한 신앙교육을 명령하신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 신앙교육의 부재를 극복하고, 회복하는 것이다. 기독교 가정은 자녀 신앙교육의 일차적 책임을 수행하는 교육의 장이 된다. 하나님은 부모들에게 자녀의 신앙교육의 우선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셨다. 그러나 사회와 가정의 변화 속에서 가정의 교육적 기능이 다른 교육기관이나 전문교사에게 위탁되었다. 기독교 가정의 부모들은 교육적 권한과 책임을 등한시함으로써 자녀의 신앙교육을 교회학교에 위임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부모는 기독교적인 신앙교육관을 가지고 자녀의 신앙교육 주체가 되어야 한다. 부모는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신앙교육을 위한 교사로서 권한과 책임 그리고 의무를 갖는다. 부모의 교육적 권한과 책임은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한다. 하나님은 부모들에게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라고 명령하셨다. 따라서 부모를 자녀 신앙교육의 주체가 되는 것은 기독교 가정교육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표층과 심층의 시각에서 바라본 대순진리회 - 종교적 경험의 관점에서 - (Daesoonjinrihoe from both Superficial Religious Perspectives and Deep Religious Perspectives : Focused on Religious Experience)

  • 이은희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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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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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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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지금 전 세계에는 자기 안의 신성을 되찾고자 하는 영성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종교 갈등은 진행 중이다. 테러 사건, 종교 간의 분쟁 등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등 오히려 더 규모가 커지고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종교 간의 화합은 더욱 요원해 보인다. 종교 간 갈등의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종교공동체 사이에 소통한다는 것이 이토록 어려운가? 비록 문화가 다르고 교리적 의례적 표현은 다르지만 어느 종교이든 핵심적인 부분인 심층을 들여다보면 대체로 종교 상호 간에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통점을 찾고 차이점을 인정할 때 서로 배움의 자세가 되어 소통이 용이하게 된다. 그렇다면 종교 간의 공통점으로 무엇이 있을까? 많은 학자들은 각 종교의 신비주의에서 말하는 '하나됨'의 경지를 주장한다. 이 하나됨의 경지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을 성숙시키고자 하는 끊임없는 노력의 궁극적 도달점인 것이다. 이 도달점에 이르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깨달음의 종교가 심층종교라고 할 수 있다. 표층종교가 기복적이고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라면 심층종교는 내 안의 신성(神聖), 참나, 큰나를 깨닫는 것을 강조하는 종교이다. 표층종교와 심층종교라는 것은 비교종교학자인 오강남 교수가 편의상 분류한 용어로, 이 잣대는 상대적 개념이며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러나 표층·심층종교의 개념은 종교생활이나 종교성의 발달을 모두 포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종교에 대한 논의를 보다 분명하고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표층·심층의 분류를 이러한 의미에서 제한적으로만 사용하고자 한다. 필자는 표층·심층의 용어를 빌리되 여러 학자들의 분류를 참조하여 재고찰해 보고, 이 시각을 종교적 경험과 연결해 보고자 한다. 종교성의 발달 즉 신앙의 성숙은, 진리에 대한 깊이 있는 깨달음은, 개방적이고 공감하는 태도는 어떻게 가능할까? 대부분의 많은 학자들은 '종교적 경험'을 꼽는다. 종교적 경험을 통해 기복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표층적인 믿음에서 좀 더 성숙한 신앙으로, 계속되는 깨달음과 그 실천으로 더욱더 깊은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종교사에는 표층종교와 심층종교의 측면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역대 종교에 대한 비판의 소리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살펴본다. 이러한 표층과 심층의 시각으로 대순진리회 수도인들의 종교적 경험 수기 몇 가지를 분석하여, 표층에서 심층으로의 종교성의 발달이 종교적 경험을 통해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 특성은 어떠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한국가사(韓國袈裟)에 나타난 천(天).왕문(王紋)에 대한 연구 (The Study on the 天.王 Embroidery in Korean Gasa)

  • 이순덕
    • 한국생활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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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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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9-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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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Gasa was a surplice of Buddhist monk. It was usually worn in the religious ceremony. Gasa was such a religious cloth that was ruled strongly by Buddha's Commandments, and a kind of cloth that was also reflected by historical, cultural, and ideological factors of each nation. Korean Gasa had various features comparing to the Original Gasa or to that of South Asia which is the birthplace of Buddhism. One of them was 天 王 embroideries that we could find upon the regular square base in the four comers of Korean Gasa. These figures symbolized the Four Devas which were believed guarding Buddhist sanctum. These Devas appeared from the era of the Three Kingdoms when Buddhism imported. Buddhism as a alien religion had been developed through conflicting and fusing with Korean traditional religious characteristics into type of 'Faith to Three Treasures' (Buddha, Buddhist Commandments, Buddhist monk). They believed that embroidering 天 王 figures upon the regular square bases in the four corners were able to protect Buddhist monk by the help of Four Devas. We might say this as a kind of Faith to Buddhist m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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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식 명상을 통한 질병 회복 경험 (The Experiences of Recovery from Disease in Patients doing Meditation)

  • 손행미;김주현;김종훈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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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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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5-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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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experiences of recovery from disease in the patients doing a kind of Buddhist meditation, and to develop a grounded theory about meditation. Method: Data was collected by an in-depth interview using tape-recordings from sixteen participants doing meditation. The data was analyzed using the grounded theory method proposed by Strauss and Corbin(1998). Result: The core category was discovering the true self. The participants began to do meditation because of their disease. They experienced obstacles due to incomplete religious acceptance. However, their faith grew gradually based on religious experiences that were indescribable. Finally, they entirely trusted the inner healer, which is emphasized in meditation. The strategies that they used were self reflection and seeking help for accepting deep meditation. They were stabilized in physical, psychological and social daily living. The processes of discovering the true self were identified as entering religious discipline, embodying religious discipline, self-accomplishing religious faith, and recovering mind-body health. Conclusion: This study provided the understanding of mind-body integration. Empirical research may be needed to prove scientifically the effects of meditation.

그레이엄 그린의 '삼부작' 주제연구: 종교적 갈등의 현실과 미래지향적 신앙의 탐색 (A study on Graham Greene's 'trilogy': Religious reality confronted on conflict and future-oriented faith exploration)

  • 이광희
    • 영어어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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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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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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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R.W.B. Lewis called Greene's three novels - Brighton Rock, The Power and the Glory and The Heart of the Matter - Greene's 'trilogy'. Greene was paid full attention by many readers and many critics after publishing these Catholic novels. The themes and plots of his Catholic novels are unique and beyond those of traditional Catholicism. Greene is always willing to stand on the edge of reality. He always conflicts with the reality and eagerly searches for a higher, more spiritual dimension. If we view Greene's protagonists from an open-minded viewpoint, Pinkie of Brighton Rock will be saved at the mercy and grace of God in spite of being evil. Whiskey Priest of The Power and the Glory is worthy of being called a saint in spite of his drunkenness and adultery. Scobie of The Heart of the Matter will be within God's grace in spite of his suicide. The reason all protagonists are saint-like is clear and simple because they all have faith and sacrifice themselves to obey God's first commandment, to love others. To summarize the theme of Greene's 'trilogy', we can say that love is the most valuable in the world. God has mercy for all human beings. The protagonists love God and they love others. In fact, Greene's faith is found in his love of human beings and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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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자녀교육을 위한 의사소통 (Communication for Children's Education in the Family)

  • 이정관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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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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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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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오늘의 가정에서 자녀의 신앙교육은 매우 어려운 시기에 놓여 있다고 할 것이다. 더욱이 코로나 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사회가 급변하면서 가정 또한 급격히 변해가고 있다. 현 사회가 다원화와 개인화가 되어가면서 가정이 교육적인 기능을 상실한 것이다. 즉 기독교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무너져 내려져 있음을 즉시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오늘의 가정에서 신앙교육의 문제는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에 있다. 의사소통의 문제는 부모와 자녀가 개인주의, 자본주의로 인한 가치관의 변화가 자녀세대와 가치관의 차이가 확대됨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워졌다. 더불어 세대 간 문화의 단절로 인한 가정에서의 대화단절이 신앙교육의 방해 요소가 되고 있다. 기독교 가정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고도 절실하게 필요하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기독교 신앙교육을 실행할 때 자녀들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 가정에서 신앙교육의 목적과 기능을 회복하기 위하여 자녀와의 의사소통이 절실히 요구된다.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은 자녀의 신앙교육 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이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양육 태도는 신앙교육에 대한 동기 부여가 충분히 확보될 필요가 있다.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의 부재라는 당면한 문제 해결하기 위하여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을 통한 신앙교육 회복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가정에서 신앙교육의 필요성을 이야기할 것이다. 둘째 신앙교육의 시작 의사소통에 대하여 고찰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 신앙교육을 실행하기 위한 가정에서 의사소통과 그 방법들을 제시할 것이다. 이 연구는 기독교 가정의 신앙교육을 회복하고 실행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시대에도 종교는 가능한가? - 칸트와 블로흐의 종교철학적 관점에서 - (Is Religion Possible in the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 From the View of Kantian and Blochian Philosophy of Religion -)

  • 김진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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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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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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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논문은 인공지능시대에도 종교는 가능한가, 오직 인간만이 종교신앙의 주체일 수 있는가, 인간의 마음을 탑재한 초지능기계들도 신앙의 주체일 수 있는가를 다룬다. 초지능기계들이 인간과 동일한 조건에서 신앙의 주체가 되려면, 인간의 고유한 특성인 감정, 의지, 자의식 등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특이점' 이후의 초지능기계들은 종교신앙의 주체를 넘어서서, 신과 같은 존재로서 인간과 자연과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 이는 모라벡, 커즈와일, 하라리의 공통된 견해이다. 칸트가 구상한 '순수이성의 이념'과 '실천이성의 요청'으로서 신 개념은 제시 베링이 앞서 말한 것처럼 '간극의 신'처럼 보일 수 있다. 종교적 신앙 주체는 항상 도덕적인 선을 행하려고 부단하게 노력해야 하지만, 그런 노력 자체만으로는 완전선(完全善)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영혼불멸성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특이점을 넘어서 출현한 초지능기계가 지능폭발로 신적 지위를 가질 수 있다면, 인공지능로봇은 칸트적인 의미에서 종교적 수행을 불필요하게 여길 것이다. 에른스트 블로흐의 경우에는 초지능기계가 신적 존재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악신인가 선신인가를 비판적으로 물어야 한다. 칸트의 매트릭스에서는 선신일 수 있는 초지능기계가 블로흐의 매트릭스에서는 악신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 따라서 초지능기계-신이 우리를 유일한 종교신앙의 완성으로 이끌어 가는지, 인류와 지구촌의 몰락으로 내몰아갈 것인지를 부단하게 비판적으로 성찰해야 한다.

한국교회 청년들의 교회 이동 및 신앙생활 포기 요인 분석 (Analysis of Factors of Korean Church Youth's Church Movement and Giving Up on Christian Faith)

  • 함영주;이현철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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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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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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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청년들의 교회 이동과 신앙생활 포기 의향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해당 의향과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 사역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해주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데이터는 2021년 Align Research Center for Christianity(ARCC)의 청년실태조사 데이터이며, 전국단위의 1,017명(남성, 409명, 여성 608명),이 최종 분석대상으로 활용되었다. 본 연구의 분석방법은 SPSS 23.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 신뢰도 분석, 독립표본 t검증, 일원분산분석, 회귀분석이 적용되었다. 한국교회 내 청년들의 교회 이동과 신앙생활 포기 의향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 향후 교회 이동과 신앙생활 포기 인식에 대한 기초 통계를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주요 항목에 대한 집단별(의향 수준별) 인식의 차이, 교회 이동 및 신앙생활 포기에 대한 영향 요인을 도출할 수 있었다.

대순진리회의 성지와 순례의 의미 (The meanings of Sacred places and Pilgrimages in Daesoonjinrihoe)

  • 허남진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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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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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9-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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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is paper provides the meaning of sacred places and pilgrimages in Daesoonjinrihoe, the most representative of the new religions in Korea. Daesoonjinrihoe stipulates Dojang(道場, it means temple complex) as the sacred places, which presently functions as the center of their religious faith. Also, The Daesoonjinrihoe devotees worship 15 deities at a sacred place, Yeongdae(靈臺). By seeing meanings of sacred places and pilgrimage in Daesoonjinrihoe, This article focuses on the process of the sacrificial rite of Daesoonjinrihoe related to the importance of religious ritual or place of faith and sacred places as pilgrimage sites. At this time, I explain the properties of sacrificial rite of it. The sacrificial rite of Daesoonjinrihoe, one of its major rites, is performed at both regular and irregular intervals. It is performed by either an individual or a group at a fixed time and place. The study of sacred places should focus not only artificial structures such as buildings but also the meanings given to them and the mechanism that created these meanings. Pilgrimage is journey undertaken by person who consider their destination sacred. By seeing meaning of pilgrimage, this paper focus on Daesoonjinrihoe' role in making a place pilgrimage sites and pilgrimage functions. The reason I focus on sacred places and pilgrimage in Daesoonjinrihoe is that these sacred places reflect people's attempt to invent religious memory and identity. Thus, I elucidate the role that Daesoonjinrihoe's sacred places and pilgrimage plays in remembering religious memory. I examine the messages that Daesoonjinrihoe's sacred places intend to convey to the followers through the created sacred places and pilgrimage. Sacred places are significant because it reflect important symbolic features of religion. Sacred places and pilgrimage are vehicles for remembering the religious memory and reinforcing various memories. Finally, Handing down of our valuable Daesoonjinrihoe's cultural heritage is our duty. So it is necessary to make an effort to conserve Daesoonjinrihoe's cultural heritage such as sacred places and concentration upon our interest continuously.

종교를 넘어선 신념: '영성'을 주제로 한 2010년대 할리우드 영화 고찰 (Faith beyond Religion: A Study on the Faith-based films after 2010s in Hollywood)

  • 안수정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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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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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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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의 목적은 최근 할리우드에서 영적 주제를 다루는 영화가 크게 증가하는 현상에 주목하여 이런 주제가 등장하게 된 배경과 맥락을 밝히고, 이러한 새로운 흐름이 함의하는 바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종교와 문화, 그리고 예술의 관계를 탐구한 신학자 틸리히와 종교현상학자 반 데르 레우후의 연구를 이론적 틀로 차용하였으며 이들의 관점을 근거로 영화매체에 나타나는 영적 주제의 의미를 풀어내고자 한다. 2010년대 이후 제작된 할리우드 영화 중에서 다각도로 영적 주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들을 추려보면 이들을 아우르는 몇 가지 공유점을 찾아낼 수 있다. 이 작품들은 관객에게 친숙한 대중적인 내러티브를 통해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실존인물 혹은 실화 같은 리얼리티를 영화 속에 재현함으로써 '역사적 진실성과 신빙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주인공들은 할리우드 수퍼 히어로의 전형성에서 탈피한 '승리한 패자'로 그려지며, 끊임없이 절대자에게 '질문하는' 인간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보여진다. 이런 특징을 분석해보면 할리우드에서 영적 주제를 다루고 있는 최근 작품들이 선교나 신앙을 넘어선 보편적인 신념과 가치의 문제를 형상화하면서 기존 종교 영화와의 차별화에 성공하고 있으며 관객과의 공감대를 확장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고는 이런 분석을 통해 현대 과학과 지식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대중은 여전히 영적회복과 인간구원에 대한 갈망이 있으며 영화매체는 관객의 이런 욕구를 표출할 수 있는 잠재적인 원천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