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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특산식물 개느삼의 개체군 특성 (Population Characteristics of Echinosophora koreensis (Nakai) Nakai, a Endemic Plants in Korea)

  • 김소담;문애라;안종빈;정지영;박완근;손성원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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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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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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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개느삼은 한반도의 일부 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특산식물이며, IUCN Red List의 'Endangered'로 지정된 희귀식물이다. 본 연구는 자생지의 환경변화로 쇠퇴 위협이 있는 개느삼의 분포 패턴과 개체군 구조를 조사 분석하여 향후 개느삼 개체군의 동태 및 지속성 파악을 위한 기초 자료 활용에 목적이 있다. 개느삼 개체군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양구, 춘천, 홍천 3개 지역에 각각 2~3개의 대방형구(20m×30m)를 능선을 기준으로 설정하고, 대방형구 안에 4~7개 Transect상의 소방형구(1m×1m)를 2m 간격으로 각각 10개씩 총 530개를 설정하여 출현 개체 수 및 결실 개체 수, 개체 높이 등을 측정하였다. 확보된 종발생정보를 IUCN Red List ver 3.1의 평가기준 B를 적용하여 기존 IUCN에 평가된 범주와 비교분석하였다. 조사된 세 개 지역의 평균 개체 밀도는 3.47본/㎡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 양구 3.95본/㎡, 춘천 3.37본/㎡, 홍천 2.87본/㎡이었다. 한편, 개체군의 결실률(결실 수/개체 수)은 0.0038으로 전체 출현 개체 1,837본 중에 7본만이 결실된 것으로 나타나 생식생장(sexual reproductive) 보다는 영양생장(vegetative reproduction) 비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된 세 지역의 소방형구 개체 밀도의 분포 경향을 분석한 결과, 개느삼은 수관 열림이 높은 산지 능선을 중심으로 수관 열림이 낮은 숲 중심부로 갈수록 개체 밀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줌으로써, 광량이 개느삼 개체의 생육에 매우 중요한 요소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방형구내 출현하는 전체 개체의 높이를 분석한 결과 2.3~68.5cm로 나타났으며, 평균 20.1cm로 조사되었다. 개체 높이를 바탕으로 개느삼 개체군의 stage-structure를 분석한 결과 15~20cm를 기점으로 개체 높이가 높아질수록 점차 출현빈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었으며, seedling으로 추정되는 10cm 이하의 개체들의 비율도 매우 낮게 나타남으로써 향후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개체군의 지속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확보한 종발생정보를 바탕으로 산출된 점유면적은 200㎢로 나타나 IUCN Red List 기준(criteria) B 적용 시 EN 범주를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리나무림의 계절별 버섯 생산량 및 영양염류 함량 (Seasonal Diversity, Production and Nutrients Concentration of Mushrooms in an Oak Forest)

  • 남궁정;표재훈;문형태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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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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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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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1999년 3월부터 2000년 11월까지 공주시 근교의 참나무림에서 계절별 버섯의 출현종과 개체수, 생산량 및 영양염류 함량을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중 방형구 내에서 출현한 종은 114종류이었고, 총 개체수는 352,750개/ha이었다. 8월에 버섯의 출현종 수와 생산량이 가장 높았고, 출현한 개체수도 전체의 47%를 차지하였다. 월별 우점종은 6월과 7월에는 잿빛젖버섯, 8월은 애기낙엽버섯, 9월은 노랑끈적버섯, 10월은 노랑끈적버섯과 민자주방망이버섯이 우점하였다. 버섯의 연간 생산량은 1999년과 2000년에 각각 84.8 kg·ha/sup -1/·yr/sup -1/, 86.7 kg·ha/sup -1/·yr/sup -1/로 조사되었다. 버섯의 현존량은 7월, 8월, 9월, 10월에 각각 27.1, 35.9, 17.1, 3.7 ㎏/㏊이었다. 월별 현존량이 많은 종은 6월 횐꽃무당버섯, 7월 수원무당버섯, 8월과 9월 횐무당버섯아재비, 10월 민자주방망이버섯이었다. 연간 최대 현존량을 보인 버섯은 횐무당버섯아재비로 전체의 17.5%를 차지하였다. 버섯의 평균 영양염류 함량은 N 45.2±8.9 mg/g, P 1.5±0.8 mg/g, K 29.6±8.1 mg/g, Ca 0.2±0.3 mg/g, Mg 0.8±0.3 mg/g Ca과 Mg을 제외하고는 주변의 낙엽이나 토양보다 훨씬 높은 값이었다. 버섯을 통해 연간 임상에 축적되는 영양염류의 양은 N 4,163.1 g·ha/sup -1/·yr/sup -1/, P 130.1 g·ha/sup -1/·yr/sup -1/, K 2,568.2 g·ha/sup -1/·yr/sup -1/. Ca 12.4 g·ha/sup -1/·yr/sup -1/. Mg 68.5 g·ha/sup -1/·yr/sup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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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 침엽수 숲길과 숲 가장자리 분포 식생 및 매토종자 비교 (Comparisons between a Forest Road with a Coniferous Plantation and Distributed Vegetation on the Edge of a Forest, and Reclaimed Soil Seed Bank)

  • 조선희;김기대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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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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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9-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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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숲길에 대한 생태학적 접근을 통하여 숲길과 숲 가장자리의 상부와 지하부식생을 비교하고 그 특성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 장소는 잣나무와 전나무를 식재한 숲으로, 해발 고도는 45m이다($36^{\circ}36'23''N127^{\circ}21'45''E$). 숲길의 폭은 3.2m이며, 숲 가장자리는 숲 길가로부터 5m로 정하였다. 2006년 9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총 5번의 식생조사가 이루어졌다. 매토종자 분석을 위해 숲길과 숲 가장자리에서 각각 18곳의 방형구를 정하였다. 각각의 방형구마다 토양 샘플러로 600$cm^3$ 토양을 채취하였고 저온처리를 위하여 한 달간 냉장 보관하였다. 포트에 토양을 골고루 얇게 펼친 후 4$\sim$5일마다 급수하였으며, 더 이상 발아가 일어나지 않는 상태가 될 때까지 실험을 6개월 동안 실시하였다. 출현한 유식물의 이용하여 종과 발아개체수를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지상부식생과 지하부식생 사이의 유사도지수는 낮았다. 숲길과 숲 가장자리의 지상부식생간의 상관계수는 0.36으로 상관관계가 있었다(p<0.05). 매토종자 분석을 통한 지하부식생간의 상관계수는 0.20로, 서로 상관관계가 없었다(p>0.05). 귀화식물 조사결과, 목본을 포함하였을 경우 숲길 귀화식물은 7종, 귀화율은 12.50%이었으며, 도시화지율은 2.61%이었다. 숲가장자리 귀화식물은 6종, 귀화율은 11.11%이었으며, 도시화율은 2.24%이었다. 귀화식물 중 목본을 포함하지 않았을 경우 숲길의 귀화율은 12.50%이나 숲 가장자리의 귀화율은 9.09%이었다.

TWINSPAN과 DCCA에 의한 중왕산(中旺山)의 삼림군집(森林群集)과 환경(環境)의 상관관계(相關關係) 분석(分析) (The Analysis of Vegetation-Environment Relationships of Mt. Jungwangsan by TWINSPAN(Two-Way Indicator Species Analysis) and DCCA(Detrended Canonical Correspondence Analysis) Ordination)

  • 송호경;권기원;이돈구;장규관;우인식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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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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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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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중왕산(中旺山) 삼림군집(森林群集)의 종(種) 조성(組成)과 입지(立地)와의 관계(關係)를 구명(究明)하기 위하여 TWINSPAN과 DCCA를 사용(使用)하여 분석(分析)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중왕산(中旺山)의 삼림(森林) 식생(植生)은 Quercus mongolica-Tilia amurensis, Quercus mongolica-Rhododendron schlippenbachii, Quercus mongolica-Kalopanax pictus, Quercus mongolica-Carpinus cordata, Quercus mongolica-Cornus controversa, Betula costata, Fraxinus mandshurica, Ulmus laciniata군집(群集)으로 구분(區分) 할 수 있다. 주요(主要) 군집(群集)들과 환경(環境) 요인(要因)들과의 관계(關係)로 보면 Ulmus laciniata, Betula costata, Fraxinus mandshurica 군집(群集)은 Quercus mongolica 그룹보다 해발고(海拔高)가 맞은 계곡부(溪谷部)에, 그리고 $Mg^{{+}{+}}$, 전질소(全窒素), $Ca^{{+}{+}}$ 등(等)의 양료(養料)가 많은 곳에 주로 분포(分布)하고 있다. Quercus mongolica-Kalopanax pictus 군집(群集)은 해발고(海拔高)가 높고 $Ca^{{+}{+}}$, C.E.C., $Mg^{{+}{+}}$, 전질소(全窒素) 등(等)의 양료(養料)가 많은 곳에 주로 분포(分布)하고 있으며, Quercus mongolica-Rhododendron schlippenbachii 군집(群集)은 반대로 신갈나무 그룹중에서 해발고(海拔高)는 낮고 $Ca^{++}$, C.E.C., $Mg^{++}$, 전질소(全窒素) 등(等)의 양료(養料)가 적은 곳에 주로 분포(分布)하고 있다. 그리고 Quercus mongolica-Carpinus cordata 군집(群集)과 Quercus mongolica-Cornus controversa 군집(群集)은 위의 두 군집(群集)의 중간(中間) 부분(部分)에 주로 분포(分布)하고 있다. 군집(群集)의 분포(分布)에 영향(影響)을 미치는 환경(環境) 요인(要因)들은 해발고(海拔高)와 지형(地形) 조건(地形條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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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點鳳産) 일대 천연활엽수림(天然闊葉樹林)의 지형적(地形的) 위치(位置)에 따른 천이(遷移) 경향(傾向) 분석(分析) (The Analysis of Successional Trends by Topographic Positions in the Natural Deciduous Forest of Mt. Chumbong)

  • 이원섭;김지홍;김광택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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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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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5-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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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산림의 지형적 위치에 따라 수종 구성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점봉산 일대 천연활엽수림의 세가지 지형적 위치(계곡, 산복, 능선)에 대한 천이 경향을 비교 분석하였다. 계곡, 산복, 능선에서 각각 20개씩 총 60개의 $20m{\times}20m$ 표본구를 설정하여 현재 상층 임관을 형성하는 상층목들의 수종, 수고. DBH를 조사하고 상층목 밑에서 자라는 하층목의 수종을 조사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층목이 그 밑에서 자라는 하층목에 의해서 대치되는 천이 경향을 Markov chain의 통계학적 이론을 응용한 추이행렬 모델을 사용하여 예측했다. 연구 결과, 계곡에서는 현재 우점 수종인 신갈나무와 물푸레나무가 각각 약 23%와 약 21%의 구성 비율에서 약 200년 후에 이르게될 안정상태에 가면 두 수종 모두 약 4% 정도로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반면에, 전나무, 고로쇠나무, 피나무, 난티나무 동은 안정상태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산복에서는 약 250년 후에 이르게될 안정상태가 되면, 현재 우점 수종인 가래나무, 음나무, 피나무가 현재의 구성 비율인 15%, 8%. 15%에서 각각 2%, 1%, 5%로 현저히 감소할 것이 괄목할 만한 결과였다. 능선에서는 현재의 절대 우점 수종인 신갈나무가 58%의 구성 비율에서 약 200년 후에 이르게될 안정상태에서는 8%로 상당히 감소하고, 고로쇠나무와 피나무가 현재의 4%와 3% 의 구성 비율이 각각 20%와 40%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전반적으로 연구대상 산림은 극상 군집이 아닌 천이가 진행 중인 상태이며, 입지 조건과 식생 발달 상황에서 여러 가지의 변수가 작용하겠지만, 상층 임관의 수종 구성 상 안정상태에 도달하려면 약 20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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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SPAN과 DCCA에 의한 금강(金剛)소나무 및 춘양목(春陽木)소나무 군집(群集)과 환경(環境)의 상관관계(相關關係) 분석(分析) (An Analysis of Vegetation-Environment Relationships of Pinus densiflora for. erecta and Chunyang-type of Pinus densiflora Communities by TWINSPAN and DCCA)

  • 송호경;김성덕;장규관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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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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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6-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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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本) 연구(硏究)는 금강소나무와 춘양목(春陽木)소나무의 삼림(森林) 식생(植生)과 환경요인(環境要因)과의 관계(關係)를 구명(究明)하기 위하여 62개(個)의 조사구(調査區)를 설치(設置)하여 식생(植生) 조사(調査)를 실시하였으며, TWINSPAN과 DCCA 방법(方法)을 사용(使用)하여 분석(分析)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금강소나무 군집(群集)에서 중요치(重要値)가 높은 종(種)은 금강소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생강나무, 물푸레나무, 개옻나무 등의 순(順)이고, 춘양목소나무 군집(群集)에서 중요치(重要値)가 높은 종(種)은 소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쇠물푸레나무, 쪽동백나무, 졸참나무 등의 순(順)이다. 소나무의 삼림군집(森林群集)은 Quercus variabilis-Styrax obassia, Quercus variabilis, Quercus variabilis, Quercus mongolica, Quercus mongolica의 4그룹으로 나누어진다. 금강(金剛)소나무 군집(群集)이 춘양목(春陽木)소나무 군집(群集)보다 pH, 전질소(全窒素), 유기물함량(有機物含量), $K^+$, $Ca^{{+}+}$, $Mg^{{+}+}$, cation exchange capacity에서 양호하였으며, 춘양목(春陽木)소나무 군집(群集)은 유효인산(有效燐酸)에서만 양호(良好)하였다. 소나무 군집(群集)에서 군집(群集)과 환경요인(環境要因)들과의 관계(關係)로 보면 신갈나무 군집(群集)은 해발고(海拔高)가 높고, 전질소(全窒素), 유기물함량(有機物含量), C.E.C. 등(等)의 양료(養料)가 많은 곳에 주로 분포(分布)하고 있는데, 굴참나무 군집(群集)은 이와 반대로 해발고(海拔高)가 낮고, 전질소(全窒素), 유기물함량(有機物含量), C.E.C. 등(等)의 양료(養料)가 적은 곳에 주로 분포(分布)하고 있다. 굴참나무 -쪽동백 군집(群集)과 굴참나무-신갈나무 군집(群集)은 신갈나무와 굴참나무 군집(群集)의 중간(中間) 부분(部分)에 주로 분포(分布)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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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지역 계곡부의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른 산림구조 (Forest Structure in Relation to Altitude and Part of Slope in a Valley Forest at Keumsan, Hallyo-Haesang National Park)

  • 박인협;임도형;류석봉;이석면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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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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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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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금산지역 벽련-대장봉 계곡부(해발 200~650m)의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른 산림구조를 조사하기 위하여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라 48개 조사구를 설정하였다. 교목상층의 밀도. 평균흉고직경, 흉고단면적의 범위는 각각 820~1873본/ha, 10.7~14.6cm, 17.7~22.2$\m^2$/ha이었으며, 해발고가 높아질수록 교목층 전체의 밀도는 감소하는 반면 평균흉고직경과 흉고단면적은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해발고가 높아짐에 따라 중요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수종은 신갈나무, 때죽나무, 당단풍, 팥배나무 등이었으며. 감소하는 수종은 해송, 소나무, 산벚나무, 산딸나무, 사스레피나무 등이었다 사면하부에서 상부로 갈수록 중요치가 증가하는 수종은 쇠물푸레, 굴참나무, 팥배나무 등이었으며, 감소하는 수종은 때죽나무, 비목, 느티나무 등이었다. 계곡 정부를 제외할 때 해발고가 높아질수록 종수, 균재도, 종다양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인간의 간섭이 비교적 심하였음이 시사되었다. 계곡정부를 제외한 해발고대간 유사도지수는 42.0~7l.8%, 사면부위간 유사도지수는 74.8~76.7%로서 사면부위보다 해발고에 따른 종구성 상태의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종별 중요치에 의하여 cluster분석한 결과 계곡하부의 졸참나무-소나무군집, 계곡중부의 사면 중, 하부와 계곡상부의 서어나무-활엽수군집, 계곡중부의 사면상부에 위치하는 굴참나무-서어나무군집, 계곡정부의 신갈나무-때죽나무군집 등 4개 군집으로 구분되었다. 종상관 분석 결과 졸참나무, 소나무, 해송 사스레피나무 등 4개 수종간, 서어나무, 느티나무, 말채나무 등 3개 수종간 유의적인 정의 상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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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智異山) 구상나무림(林)에서 타감작용(他感作用)이 치수형성(稚樹形成)에 미치는 영향(影響) (Regeneration of Seedlings under Different Vegetation Types and Effects of Allelopathy on Seedling Establishment of Abies koreana in the Banyabong Peak, Mt. Chiri)

  • 김군보;이경준;현정오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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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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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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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는 구상나무림(Abies koreana Wilson)의 현지본전(現地保全)을 위한 종합적 연구의 일부분으로서, 지리산(智異山) 반약봉(般若峰) 지역의 구상나무림에서 식생유형별(植生類型別) 유수발생현황(維樹發生現況)을 파악하고, 타감작용(他感作用)을 통한 추수형성저해(推樹形成沮害) 효과(效果)가 존재(存在)하는지 확인(確認)하기 위해, 직생구성(植生構成)과 추수발생(推樹發生)과의 관계, 잎조직과 토양부식질(土讓腐蝕質) 중의 수용성(水溶性) 추출물(抽出物)이 구상나무의 종자발아(種子發芽)와 외생균근균(外生菌根菌)의 호흡활성(呼吸活性)에 미치는 타감효과(他感效果)를 조사하였다. 1996년 5월부터 8월까지 반야봉 해발 1400~1700m의 지역에서 20개의 $10m{\times}10m$ 크기의 방형구를 설치하여, 천연하종량(天然下種量)과 식생(植生)을 조사하였다. TWINSPAN을 이용하여 구분된 식생류형별(植生類型別)로 토양 부식질을 채취하고, 현지에 출현빈도(出現頻度)가 높은 5종의 목본식물의 잎을 채취하여 타감작용 시험에 사용하였다. 부식질 중의 수용성(水溶性) 추출물(抽出物)은 HPLC를 사용하여 수용성 phenol화합물의 양을 정량(定量)하였다. TWINSPAN에 의한 분류분석 결과 조사지역의 구상나무림은 구상-미역줄, 구상-신갈, 구상-철쭉, 구상-산철쭉 군락으로 분류되었으며, 이 중 구상-신갈군락과 구상 철쭉 군락은 조릿대의 유무에 따라 하부군락(下部群落)으로 분류되었다. 조사지역의 구상나무의 천연하종량(天然下種量)은 1995년 9월~10월 사이에 $230,000{\pm}90,0000$립/ha이었고, 발아율(發芽率)은 25%이었다. 1996년에 조사된 표고 5cm이하 유묘(幼苗)의 밀도(密度)는 평균 52,000본/ha이었으나, 묘고 5cm이상의 유묘의 밀도는 4,000본/ha로 감소하였다. 유묘의 밀도는 식생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여서 구상-신갈-조릿대 군락의 유묘의 수는 구상-신갈-철쭉 군락의 7%에 불과하여, 조릿대로 인하여 급격히 감소하였다. 털진달래와 조릿대의 잎 추출물은 구상나무의 종자발아(種子發芽)를 유의(有意)하게 저해(沮害)하였으며, 구상-신갈-조릿대 군락의 부식질 추출물도 구상나무의 종자발아(種子發芽)를 81%까지 유의하게 저해하였고, 조사지에서 분리배양된 두 종의 외생균근균(外生菌根菌)중에서 젖버섯 균사의 호흡속도(呼吸速度)를 유의하게 19% 감소(減少)시켜서 조릿대에 타감효과(他感效果)가 있다고 생각된다. 구상 신갈 조릿대 군락의 부식질에서 7가지 수용성(水溶性) phen이 화합물을 추출하여 동정하였는데, 추출물 중에서 수용성 페놀화합물인 p-hydroxybenzoic acid, vanillic acid, syringic acid가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p-hydroxybenzoic acid는 조릿대 뿌리에 4.2ppm으로 존재하고, 조릿대 군락의 부식질에서 16.5ppm으로 발견되었으며, 종자발아 저해효과와 유의한 부(負)의 상관(相關)(r= -0.79, p<0.05)을 나타내어 주된 타감물질인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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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참나무류 천연림(天然林)의 물질생산(物質生産) 및 현존량추정식(現存量推定式)에 관(關)한 연구(硏究) (Biomass, Net Production and Biomass Estimation Equations in Some Natural Quercus Forests)

  • 박인협;문광선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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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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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6-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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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참나무류 주요 수종의 물질생산(物質生産)및 현존량추정식(現存量推定式)을 파악하기 위하여 전라남도 모후산지역(母后山地域) 순천대학교 연습림에 위치하고 있는 임관층(林冠層) 평균수령 26-29년생 상수리나무림, 굴참나무림, 졸참나무림과 36년생 신갈나무림 등 4개 수종 임분을 대상으로 임분별 10주씩 총 40주의 표본목(標本木)을 선정 벌목하여 조사하였다. 흉고직경 또는 흉고직경과 수고를 독립변수로 하는 3개 유형의 현존량(現存量) 대수회귀식(對數回歸式)을 임분별, 부위별 유도 검정한 결과 적합도(適合度)와 실용성(實用性)을 고려할 때 흉고직경을 독립변수로 하는 대수회귀식(logWt=A+BlogD)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흉고직경을 독립변수로 하는 4개 수종별 현존량 대수회귀식의 기울기와 절편간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음으로써, 참나무류의 현존량(現存量) 일괄추정식(一括推定式)의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임분(林分) 현존량(現存量)은 상수리나무림 164.0t/ha, 굴참나무림 158.9t/ha, 졸참나무림 115.3t/ha, 신갈나무림 118.8t/ha로써 상수리나무림과 굴참나무림이 졸참나무림과 신갈나무림에 비하여 40-50t/ha/yr. 정도 많았다 임분(林分) 순생산량(純生産量)은 상수리나무림 25.0t/ha/yr., 굴참나무림 23.2t/ha/yr., 졸참나무림 14.5t/ha/yr., 신갈나무림 12.6t/ha의 순으로 많았다. 임관층 평균수령과 순생산량을 고려할 때, 동일 임령의 경우 현존량(現存量)은 상수리나무림, 굴참나무림, 졸참나무림, 신갈나무림의 순으로 끊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신갈나무림의 경우 뿌리의 현존량(現存量)과 순생산량(純生産量) 구성비(構成比)가 다른 수종에 비하여 높은 값을 보였다. 순동화율(純同化率)은 졸참나무림 3.20, 신갈나무림 2.95, 상수리나무림 2.87, 굴참나무림 2.80의 순으로 높았다. 졸참나무림과 신갈나무림은 상수리나무림과 굴참나무림에 비하여 잎의 생산능률(生産能率)은 높은 반면 현존량(現存量)이 적기 때문에 임분(林分) 현존량(現存量)과 순생산량(純生産量)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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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서부지역에서 고도와 임령에 따른 임분 구조 변화 (Stand Structure Change in Different Aged Stands Along Altitudinal Gradients in the Western Part of Mt. Chiri)

  • 박필선;송정임;김명필;박학기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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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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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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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고도와 임령에 따른 임분 구조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지리산 서부 지역의 해발 고도 약 400 m, 800 m, 1,000 m, 1,300 m 지역에 위치한 임분에서 $20m{\times}20m$ 방형구를 각각 3-8개씩 설치하고 흉고직경 2.5cm 이상인 임목을 대상으로 매목조사를 실시하였다. 소나무(Pinus densiflora Siebold & Zucc.)와 구상나무(Abies koreana Wilson)의 연령을 바탕으로 임령을 추정한 후 고도와 임령에 따른 수종 구성과 임분 구조를 분석하였다. 임분들은 고도에 따라 다른 수종 구성을 보였으며, 침엽수의 경우 고도 400 m 지역에서는 소나무가, 1,300 m 지역에서는 구상나무가 우점수종으로 나타났다. 참나무류는 낮은 지역의 굴참나무(Quercus variabilis Blume) 에서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800 m 지역에서는 졸참나무(Quercus serrata Thunb. ex Murray), 1,000 m 이상에서는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 Fisch. ex Ledeb.)로 우점수종이 변하였다. 직경분포는 고도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임분의 상층 수고는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낮아져, 1,000 m 이상에서는 수고 20 m 이상의 임목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P<0.0001). 고도 400 m 지역의 소나무 우점 임분은 대략 30-40년과 70년생의 두 연령 그룹을 가졌으며, 고도 800 m 지역의 졸참나무 우점 임분의 임령은 약 30년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고도 1300 m에 지역에서 신갈나무 우점 임분은 상층 임목이 들어온 후 약 70년, 구상나무 우점 임분은 140년 이상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직경분포는 임령에 따라 소나무에서 신갈나무, 신갈나무에서 구상나무로 우점종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