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psycholog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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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에서 청소년이란 무엇인가? (What is Adolescent in Korean Culture?)

  • 최상진;김양하;황인숙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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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spc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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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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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고에서는 청소년이나 청소년기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의 문제에서 출발하여 기성세대의 청소년관에 대한 부정적 청소년관과 발달심리학의 심리주의적 신화와 부정적 청소년관을 개관하였다. 더불어 활동-환경중심적 입장에서 청소년을 이해해야함을 제안하고, 현대 한국사회에 있어서의 청소년의 가치를 논하였으며, 오늘의 청소년을 어떻게 조망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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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바커의 『갱생』 삼부작 -정신병리학과 사회비판 (Pat Barker's Regeneration Trilogy: Psychopathology and Social Criticism)

  • 전수용
    • 영어영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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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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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9-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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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While Lukacs advocated the progressive effect that Darwin's evolutionary theory had on Goethe and Balzac, he was convinced that the "influences of Nietzsche, Freud, or Spengler on the writers" of his own time were "devastating." He maintains that to the "'vacuous' reality" of bourgeois life, "the bourgeois writer counterposes 'the life of the soul,' which is 'alone decisive.' This life of the soul then becomes the centre of gravity, and sometimes the sole content of his portrayal." Naming this creative tendency psychologism, he warns against the danger of "depicting only the 'inner life,' and carrying on a more or less conscious education in the direction of political and social indifferentism, of ignoring and pushing aside the 'inessential,' 'external' struggles of the world, in favour of the 'life of the soul,' which is all that matters." However, Frantz Fanon's analysis of the psychology of the colonized in Black Skin, White Masks displays that after all, "the life of the soul" cannot be separated from the "external' struggles of the world." Pat Barker's Regeneration Trilogy, which criticizes the conduct of World War I by British leaders and the British society in general with its patriarchal, gender, and class repression by depicting the psychopathology of the shell shock victims of the same war amply shows the possibility of portraying the "external struggles of the world" through the in-depth probing into "the life of the soul" and finding political and social relevance in the process.

루이 라벨의 '악의 현존과 고통'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 그리고 그 한계 - 『악과 고통들』을 중심으로 - (A positive interpretation of Louis Lavelle for the Presence of Evil and Pain, and its Limitations - Focusing on evil and suffering -)

  • 이명곤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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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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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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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루이라벨의 사상에서는 현대철학에서 거의 다루지 않고 있는 '선과 악'에 대한 주제가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의 사유에서 악의 개념은 '악이란 존재의 부족'이라는 스콜라철학의 소극적인 규정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세계에 현존하는 악이란 '삶과 가치'를 파괴하는 의지적인 힘으로, 즉 도덕적인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의미로 규정하고 있다. '악의 현존(la $pr{\acute{e}}sence$ du mal)'을 '세계의 스캔들(le scandale du monde)'로서 규정하는 그의 사유에는 모든 인간이 의지의 태도로서의 악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세계와 인간사회에서의 악의 현존은 필연적인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반면 악의 결과가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으로서 나타나기에, 고통을 거부하고자 하는 인간의 '고통에 대한 태도'는 이러한 악을 극복하고자 하는 도덕적인 의지를 유발하게 한다. 악의 현존 앞에서 가지게 되는 '내적인 고통'인 '도덕적인 고뇌'는 그 자체 '도덕적인 존재'가 된다는 의식을 가지게 하고 여기서 자기만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비록 고통스럽지만 도덕적인 존재가 됨에 대한 자기만족과 행복감은 인간이 악의 현존에 맞서 이를 초극할 수 있는 유일한 계기이자 동기이다. 즉 라벨의 선과 악에 대한 사유는 '도덕 심리주의'에 기초해 있으며, 고통에 대한 거부와 도덕적 고뇌에 있어서의 '심리적 지평과 윤리적 지평의 일치'가 인간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악을 극복하고 선을 산출하도록 한다는 '윤리적 낙관론'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는 분명 스콜라 철학의 발전된 현대적인 적용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또한 '악을 유발하는 의지의 태도에 대한 구체적 양태의 분석', '사회 속에 현존하는 악의 구체적인 양태들' 그리고 이러한 악을 초극할 수 있는 '의지적인 노력의 다양한 양상' 등에 대한 분석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다. 이러한 구체성의 부족은 선과 악에 관한 라벨의 사유가 여전히 소극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