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동해, 서해 및 남해 연안에서 채취하여 위판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연안산 어류총 53종 177개체에 대한 중금속 함량을 분석하였다. 인증표준물질(certified reference material, CRM)을 사용한 각 중금속에 대한 회수율은 평균 $88.7{\sim}100.6%$로 Codex에서 요구하고 있는 수준에 부합하였다. 어류의 중금속 함량(생물기준)은 아연이 $8.981{\pm}4.835{\mu}g/g$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구리 $0.755{\pm}0.507{\mu}g/g$, 망간 $0.433{\pm}0.699{\mu}g/g$, 크롬 $0.206{\pm}0.181{\mu}g/g$, 니켈 $0.081{\pm}0.110{\mu}g/g$, 납 $0.038{\pm}0.046{\mu}g/g$, 카드뮴 $0.017{\pm}0.023{\mu}g/g$ 순이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의 어류를 통한 중금속의 1일 섭취량은 각각 카드뮴 0.81 ${\mu}g$, 크롬 9.98 ${\mu}g$, 구리 36.63 ${\mu}g$, 망간 21.01 ${\mu}g$, 니켈 3.93 ${\mu}g$, 납 1.84 ${\mu}g$ 및 아연 435.58 ${\mu}g$이었다. 이는 FAO/WHO에서 설정한 잠정주간섭취허용량인 PTWI와 비교해 보면, 카드뮴 1.35%, 구리 0.12%, 납 0.86% 및 아연 0.73% 수준이었다. 따라서 우리국민이 어류를 통해 일주일에 섭취 하는 카드뮴 및 납의 함량은 PTWI의 $0.86{\pm}1.35%$에 해당되며, 이들 유해 중금속 함량은 매우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식품의 수은 함량 실태를 검토하여 우리나라 국민의 중금속 노출수준에 따른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우리나라 국민 전체의 중금속 노출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Monte-Carlo simulation에 기반을 둔 확률론적(probabilistic) 위해평가를 실시하였다. 노출평가를 통해 추정된 인구집단의 식이를 통한 중금속 노출량으로부터 JECFA에서 제시한 PTWI 대비 위해도(%)를 산출하여 노출수준의 위해정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중금속 안전성 평가를 위한 대상 식품 선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2000년대에 수행한 중금속 관련 연구과제 중 중금속 함량 원시자료가 확보된 178 식품 품목, 17,965건에 대하여 실시하였다. 식품섭취량 및 체중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간한 '국민건강영양조사 4기 2차년도(2008년)' 자료를 활용하였다. 수은 함량은 농산물이 0.115(과실류)-45.448(버섯류) ${\mu}g/kg$이었고 육류는 3.723 ${\mu}g/kg$, 수산물은 9.344(극피 척색류)-194.914(어류) ${\mu}g/kg$, 가공식품에는 0.680(주류)-4.412(가공식품) ${\mu}g/kg$이었다. 식품을 통한 수은 섭취량은 4.29 ${\mu}g/kg$으로 PTWI 대비 13.6% 수준이었으며, 극단(P95) 섭취량은 12.48 ${\mu}g/day$로 PTWI 대비 39.7% 수준이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국민의 식이를 통한 수은 노출은 위해우려가 낮은 수준이었으며 이는 제외국과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이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경기도 내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심해성 어류, 다랑어류 및 새치류) 및 어류가공품의 총수은 및 메틸수은 오염도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수산물 101건과 어류가공품 44건을 수거하여 수은분석기 및 가스크로마토그래피 전자포획검출기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수산물은 모두에서 총수은이 검출되었고 메틸수은은 92건에서 검출되어 91.1%의 검출률을 나타내었다. 총수은과 메틸수은의 함량은 각각 새치류 $1.968{\pm}0.505$, $0.496{\pm}0.057mg/kg$, 심해성어류 $0.665{\pm}0.091$, $0.252{\pm}0.033mg/kg$, 다랑어류 $0.577{\pm}0.085$, $0.218{\pm}0.025mg/kg$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황새치의 평균값이 총수은은 1.968 mg/kg, 메틸수은은 0.496 mg/kg으로 가장 높았다. 총수은 대비 메틸수은 함량은 심해성 어류인 쏨뱅이류가 66.5%로 가장 높았다. 어류가공품의 총수은 메틸수은함량은 원육함량 100%인 냉동식품이 가장 높았으며 원재료 함량과 비례하여 나타났다. 심해성 어류, 다랑어류 및 새치류를 통한 총수은 및 메틸수은의 주간섭취량은 JECFA에서 설정한 PTWI의 4.72, 5.24%로 조사된 어류를 통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노출량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2018년 경기도내 대형마트, 온라인에서 유통 중인 해조류 및 해조류가공품 80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4종(납, 카드뮴, 비소, 수은)의 오염도를 모니터링하고, 해조류 섭취에 따른 위해도를 평가하였다. 현재 해조류에 설정된 중금속 기준은 납의 경우 미역(미역귀 포함)에만 0.5 mg/kg 이하로 설정되어 있으며, 카드뮴은 김(조미김 포함)과 미역(미역귀 포함)에 0.3 mg/kg 이하로 설정되어 있다. 검사 결과 기준이 설정된 제품은 모두 기준치 이내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 중 특히 비소의 경우 대부분의 해조류에서 대체로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으며, 유기비소와 달리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무기비소의 함량이 다소 높은 톳과 모자반을 함유한 가공식품에 무기비소 기준을 신설하여 2018년부터 시행중에 있다. 본 연구에서 진행된 톳 제품은 시행일 전에 제조되어 기준 적용 대상은 아니었지만, 건조 톳 8건 중 4건은 수산물, 4건은 기타수산물가공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명확한 유형 분류 기준이 먼저 필요할 것이다. 노출량에 따른 위해도는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섭취하는 해조류의 종류에 비해 중금속 기준이 설정이 되어있는 해조류는 미비하기 때문에, 본 연구 결과는 향후 해조류의 중금속 관리 기준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체의 중금속 노출은 식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세계 어느나라나 인체건강의 유지라는 측면에서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산 식품의 중금속 함량과 식이섭취량에 관련된 연구결과를 총정리하였으며 외국자료와 비교함으로써 중금속의 위해성을 평가하였다. 식품군별(해산어류, 연안패류, 담수어류, 곡류)로 비소, 카드뮴, 수은, 납의 4가지 금속원소의 함량에 대한 연차적 변화추세를 분석한 결과 1970년대보다는 1980년대, 그리고 1990년대로 올수록 중금속의 평균농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의 국내기준과 비교하였을 때 평균치로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없었으나 최고치로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드물게 발견되었다. 한국인에 의한 중금속의 식이섭취량 데이터를 요약하면 1980년대보다는 1990년대에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중금속 중 As, Hg의 평균섭취량은 PTWI의 6∼8%, Cd, Pb은 50∼80%수준으로 모두 허용량을 밑돌고 있으나 특정식품을 많이 먹는 극단소비량으로 계산한다면 PTWI를 초과할 수 있으므로 심도있는 평가가 요구된다. 한국인에 의한 Cd, Hg, Pb의 식이섭취량은 여러 국가에 대한 GEMS/Food 데이터와 비교시 중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중에서 수산물은 Hg, Cd 및 As의 오염이, 일반식품은 Pb의 오염이 우려되고 있으므로 이들 중금속에 대한 법적기준을 설정하여 중금속에 의한 오염 진행상황을 감시해야 될 것이다. 나아가 모든 급원(음식물, 공기, 불, 직업적 노출)으로부터 중금속의 총 노출량을 평가하고 식생활에서의 위해요소를 확인함으로써 식량자원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본 연구는 기준 미설정 국내 유통 농산물 5품목 (상추, 호박, 양상추, 양배추, 쑥갓)의 기준 규격 설정을 위해 모니터링 자료를 확보하고자 전국에서 총 407건의 시료를 수거하여 ICP-MS와 수은분석기를 이용하여 납, 카드뮴, 비소 및 수은의 함량을 분석하였다. 대상 농산물 5품목의 납의 평균 함량은 0.001~0.026 mg/kg, 카드뮴은 0.001~0.018 mg/kg, 비소는 0.001~0.008 mg/kg, 수은은 0.0005~0.004 mg/kg 이었다. 모든 시료의 납, 카드뮴 함량은 채소류의 Codex 허용기준 (엽채류:납 0.3 mg/kg 카드뮴 0.2 mg/kg, 과채류: 납 0.1 mg/kg, 카드뮴 0.05 mg/kg)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본 연구의 모니터링 결과와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식품별 1일 평균섭취량을 근거로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농산물 모두를 1일 평균섭취량으로 섭취한다고 하더라도 납, 카드뮴, 수은의 섭취량은 모두 PTWI 값의 1% 이하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조사대상 농산물 5품목의 중금속 오염도와 이들의 섭취에 의한 위해도가 모두 낮은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국내 유통 중인 인삼 및 인삼제품류 8종 100건에 대하여 중금속 함량을 조사 평가하고자 수행하였다. 유도결합 플라즈마분광기(ICP), 원자흡광광도계(AAS) 및 수은분석기 둥을 이용하여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을 측정하였다. 인삼(n=30) 중 납 등 중금속 함량은 다음과 같았다[min-mak(mean), 단위 mg/kg]. Hg은 0.002-0.02(0.007), Pb은 0.018-0.39(0.106), Cd은 0.004-0.413(0.106), As는 불검출 -0.094(0.013), Cu는 0.24-5.5(3.2), Mn 3.18-50.4(20.09), Zn은 0.76-44.27(13.42). 또한 인삼제품류 (n=70)에 대한 중금속 함량은 다음과 같았다[min-max(mean), 단위 mg/kg]. Hg은 0.0001-0.002(0.001), Pb은 0.001-0.133(0.017), Cd는 불검출 -0.181(0.008), Cu는 불검출 -1.1(0.13), Mn 0.73-30.15(1.61), Zn은 0.02-13.42(1.02). 본 연구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인삼 및 인삼제품류를 통한 수은, 납, 카드뮴 섭취량은 FAO/WHO에서 설정한 잠정주간섭취허용량의 0.003%, 0.01%, 0.02%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식품공전의 다류제품 중 중금속 함량을 파악하여 우리나라 및 외국의 모니터링, 기준과 비교함으로써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총 200건의 다류제품에 대하여 ICP, AAS 및 Mercury analyzer를 이용하여 측정한 납 등 중금속 평균함량은 Hg: 0.003 mg/kg, Pb: 0.03 mg/kg, Cd: 0.007 mg/kg, As: 0.006 mg/kg, Cu: 2.73 mg/kg, Mn: 66.91 mg/kg, Zn: 4.54 mg/kg, A1: 85.53 mg/kg으로 외국에서 보고된 결과와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이 다류를 통해 섭취하는 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중금속의 섭취량은 FAO/WHO에서 설정한 PTWI의 $0.1{\sim}0.2%$ 이하로 매우 낮았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식품공전의 당류 중 중금속 함유량을 파악하여 식품공전 제 개정시 과학적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하였다. 1999년에 총 285건의 당류에 대하여 ICP, AAS 및 Mercury analyzer 등을 이용하여 납 등 중금속함량을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최소${\sim}$최대(평균), mg/kg]; Hg: 불검출${\sim}0.006(0.001)$, Pb: 불검출${\sim}0.47(0.03)$, Cd: 불검출${\sim}0.06(0.005)$, As: 불검출${\sim}0.10(0.004)$, Cu: 불검출${\sim}1.89(0.15)$. 본 조사결과는 외국의 모니터링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류를 통한 우리나라 국민의 납, 카드뮴, 수은의 섭취량은 FAO/WHO에서 중금속 안전성 평가를 위해 정한 PTWI의 $0.004{\sim}0.1%$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한국환경보건학회 2005년도 Proceedings of KSEH.Minamata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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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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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Methylmercury (MeHg) is an environmental pollutant with neurotoxic effects on the central nervous system. The major exposure route of MeHg to humans is via consumption of fish and shellfish which accumulate the chemical through the food web in an aquatic environment. Hair mercury level is an excellent marker for MeHg exposure. We have been conducting a survey on hair mercury contents among general populations from 14 districts to estimate the current Japanese MeHg exposure level. Total mercury levels of all hair samples collected (12923 in total) were analyzed by the oxygen combustion-gold amalgamation method using an atomic absorption mercury detector.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mercury levels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several covariates, such as sex, age, the amount of daily intake of total fish/shellfish, a preference for certain fish such as tuna or bonito, and artificial waving. The geometric means for the population without artificial waving were 2.47 and 1.65 ${\mu}g/g$ for males (n = 5623) and females (n = 3470), respectively. Hair mercury levels varied with age, and the variations were more significant in males. Since the difference between sexes was not evident at younger ages, some hormonal control might also be involved in the mercury uptake by human hair. The average mercury levels in our hair samples varied among the sampling districts. Tuna is a major carnivorous fish with high mercury accumulations that is often consumed in Japan. The amount of fish consumption and the preference rate far tuna would appear to be responsible far the regional variation in hair mercury levels in Japan. Recently, a provisional tolerable weekly intake (PTWI) of MeHg was revised by 61st JECFA to 1.6 ${\mu}g/kg/week$, which was about half that of the Japanese standard, and corresponded to a hair level of 2.2 ppm. The distribution of hair mercury levels in Japanese populations in the present study indicated that 25% of the Japanese females of child-bearing age were estimated to be exposed to MeHg over the PTWI level. This would reflect the high Japanese consumption of marine products. However, not only mercury contamination, but also the nutritional benefit may have to be considered when discussing the risk involved in the current level of fish and shellfish consumption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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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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