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roficiency in L2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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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생들의 미국영어 모음의 발화와 인지 (Perception and Production of American English Vowels by Korean University Students)

  • 초미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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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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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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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모국어 습득과 달리 제2언어 또는 외국어 습득 분야에서는 발화와 인지의 관계가 연구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한국 EFL 대학생들의 영어 모음의 발화와 인지 테스트의 사례연구를 통해서 인지와 발화의 관계를 심도 있게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해 19명의 수도권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국영어 모음에 대한 발화와 인지 테스트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통해서 발화와 인지의 선행관계와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첫 번째 연구문제인 미국영어 모음에 대한 발화와 인지의 선행관계는 전체 모음의 결과에서 발화와 인지 정확도 사이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인지 선행론이나 발화 선행론에 대한 증거가 되지 못했다. 개별 모음에서는 [ɛ], [α], [ɔ], [u] 모음들의 발화와 인지 정확도 차이만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나머지 모음들의 발화와 인지 정확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으므로 발화와 인지의 선행 관계는 모음에 따라서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연구문제인 미국영어 모음에 대한 발화와 인지 사이의 상관관계는 전체 모음 뿐 만 아니라 개별 모음들에서도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인지 정확도가 높다고 해서 발화 정확도가 높거나, 거꾸로 발화 정확도가 높다고 해서 인지 정확도가 높을 만큼의 발화와 인지 사이에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지 못했다. 언어습득은 인지와 발화를 통합하는 과정이고, Flege와 동료들이 보고한 것처럼 L2 경험이 많을수록 발화와 인지 능력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발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영어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EFL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 결과는 발화와 인지 사이의 상관관계는 언어 습득 단계에 따라서 발화와 인지가 서로 연결되는 방향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영어교육현장에 접목하는 시도가 있었다.

외국어교육 환경에서 영어습득을 위한 읽기유창성과 정확성에 관한 연구 (Reading Fluency and Accuracy for English Language Acquisition in EFL Context.)

  • 신규철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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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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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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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의 목적은 외국어 읽기의 유창성과 정확성의 언어습득적 의의를 고찰하고, 효율적인 영어 학습 패러다임을 연구하는데 있다. 언어습득 측면에서, 제 2언어학습의 정확성과 유창성사이에서 무엇을 우선 가르치느냐의 문제는 중요한 이슈가 되어왔다. 제 1언어와 제 2언어의 교실상황에서, 많은 언어연구가들의 관심 때문에, 유창성은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정확성과 유창성은 둘 다 중요하지만, 외국어의 경우, 유창성 중심의 학습에서 정확성 중심의 학습으로 점진적인 학습 패러다임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 연구는 외국어의 유창성 개발을 위한 대안으로 자발적다독법을 제시하고 있다. 빠르고 정확한 단어 인지 기술과 읽기 유창성이 없으면, 좋은 읽기 능력을 가질 수 없다. 그러므로 유창성 개발을 위한 방법들이 개발되어야 하며, 이것에 대한 해법으로, 자발적다독법이 외국어 교육상황에서 읽기유창성을 위한 효과적인 연구방법론임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