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olychaetes

검색결과 197건 처리시간 0.025초

남해안 여자만의 저서 다모류 군집 분포 (Distribution of Benthic Polychaeta Community in Yoja Bay, Korea)

  • 김용현;신현출;임경훈
    • 한국수산과학회지
    • /
    • 제38권6호
    • /
    • pp.399-412
    • /
    • 2005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omposition and the distribution of the benthic polychaeta community in the semi-enclosed Yoja Bay on the southern coast of Korea and was designed to deduce temporal changes in the community with the comparison of the previous studies. In YoJa Bay, benthic polychaetous community structure was investigated on the base of the samples from 87 stations. The surface sediment was mainly composed of fine-grained sediment, mixed clayey silt and silty clay. The total benthic macrofaunal density was $387 indiv./m^2$, and the density was higher in the middle bay, and in the mouth of bay than in the inner bay. scapharca subcrenata (Bivalvia) and amphipods (Crustacea) were important species in the inner and the middle of the bar, respectively. Benthic polychaetes were comprised of 72 species with a mean density of $149 indiv./m^2$. Their distributions showed higher densities in the mouth of bay than in the rest of bay. The dominant species over 1.0 percentages were composed of the 20 species, and they occupied $84.5\%$ of the total density. The most dominant species was Sternaspis scutata ($13.6\%$), fallowed fly Heteromastus filiformis ($9.8\%$), Polynoidae indet. ($8.3\%$), Sigambra tentacuzata ($7.1\%$) and others. The cluster analysis revealed that the study area was divided into three station groups. At the station group YI located in the inner bay, the most dominant species was Heteromastus filiformis . At the station group YII in the middle bay, the dominant species was Sternaspis scutata. And at the station group YIII in the mouth of bay, the dominant species was Paraiacydonia paradoxa. Whereas Sternaspis scutata and Mediomastus sp. were the dominant species in the past study, Heteromastus filiformis and Tharyx sp. appeared newly to be the dominant species, even if their low densities that in the past. These facts mean that Yoja Bay be maintained yet as little polluted area compared to other bays on the coast of Korea, but needed some caution of marine environmental management.

원문만 패류양식어장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춘계와 하계의 군집구조 및 건강도 평가 (Community Structure and Health Assessment of Macrobenthic Assemblages during Spring and Summer in the Shellfish Farming Ground of Wonmun Bay, on the Southern Coast of Korea)

  • 정래홍;서인수;최민규;박상률;최병미;김미향;김연정;윤재성
    • 한국수산과학회지
    • /
    • 제47권6호
    • /
    • pp.908-926
    • /
    • 2014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ommunity structure and health assessment of macrobenthic assemblages in Wonmun Bay, in the southern coast of Korea. The total number of species and mean density were 170 species and $1,269\;indivuduals/m^2$, respectively. The major dominant species were the bivalve Theora fragilis ($230{\pm}446\;indivuduals/m^2$) and the polychaetes Lumbrineris longifolia ($180{\pm}339\;indivuduals/m^2$), Sigambra tentaculata ($124{\pm}153\;indivuduals/m^2$), Paraprionospio patiens ($104{\pm}293\;indivuduals/m^2$) and Capitella capitata ($82{\pm}223\;indivuduals/m^2$). Community statistics [cluster analysis and nonmetric multidimentional scaling (NMDS) ordination] revealed that the macrobenthic community structure in the study area was classified into three station groups for both seasons. Several biotic indices based on macrobenthic communities have been developed to assess the ecological quality of coastal ecosystems. In this study, the ecological status was assessed by four biotic indices Shannon's H', the AZTI Marine Biotic Index (AMBI), multivariate-AMBI (M-AMBI) and the Ecological Conservation Index (ECI). The ecological statuses of the macrobenthic communities in Wonmun Bay were poorer in the summer than in the spring.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indicate that three biotic indices ( i.e.; Shannon's H', M-AMBI and ECI ) were better correlated with bottom dissolved oxygen than the AMBI in Wonmun Bay.

퇴적물 총유기탄소와 저서 다모류 군집을 이용한 패류양식장의 환경평가 기준설정 (Establishment of Environmental Assessment using Sediment Total Organic Carbon and Macrobenthic Polychaete Community in Shellfish Farms)

  • 조윤식;이원찬;김정배;홍석진;김형철;김청숙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 /
    • 제19권5호
    • /
    • pp.430-438
    • /
    • 2013
  • 본 연구에서는 패류양식장이 밀집되어 있는 고성 자란만 22개 정점, 거제 한산만 15개 정점, 진해만 18개 정점에 대하여 계절별(2월, 5월, 8월, 11월)로 퇴적물 환경인자(화학적산소요구량, 강열감량, 산휘발성황화물, 총유기탄소)와 저서 다모류 인자(출현 종 수, 서식밀도, 다양도, 균등도)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총유기탄소와 저서 다모류 다양도간의 상관계수가 0.61로 가장 높고 유의한 상관성(P<0.01)을 보여, 어장환경평가를 위한 대표인자로 설정하였다. 그 결과 두 인자간의 상관성에 의한 어장환경평가 기준 총유기탄소는 Peak Point 15 mg/g dry, Warning Point 26 mg/g dry, Contaminated Point 31 mg/g dry이었으며, 저서 다모류 다양도의 경우 H'${\geq}$2.6은 Good, 2.6>H'${\geq}$2.1은 Moderate, 2.1>H'${\geq}$1.2는 Poor, H'<1.2는 Bad로 분류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어장관리를 위한 환경기준 설정에 과학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Cd, Ni, Zn로 오염된 퇴적물에 노출된 Neanthes arenaceodentata의 금속 생물축적, 사망 및 성장저해에 대한 Acid Volatile Sulfide(AVS) 영향 (The Influence of Acid Volatile Sulfide (AVS) on the Bioavailabiltiy and Toxicity of Cd, Ni, and Zn in Sediments to Marine Polychaete Neanthes Arenaceodentata)

  • 이종현;고철환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 /
    • 제7권4호
    • /
    • pp.226-234
    • /
    • 2002
  • 퇴적물 내 황화물(acid volatile sulfide, AVS)이 저서 생물의 금속 생물 축적 및 독성 반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해양 다모류인 Neanthes arenaceodentata를 이용한 퇴적물 노출실험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서 세 개의 다른 AVS 농도군에 대조구를 포함한 다섯 개의 농도 구배로 Cd, Ni, Zn를 오염시킨 퇴적물에서 N. arenaceodentata를 20일간 배양한 후 실험생물의 체내 금속 축적량과 그에 따른 사망률 및 성장률을 조사하였다. N. arenaceodentata에 의한 금속의 생물축적은 Cd과 Zn의 경우 AVS 농도의 영향을 받아서 해수(overlying water, OW)내 용존 금속 농도에 비례해서 증가했다. Ni은 AVS농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퇴적물 내 금속(simultaneously extracted metals. SEM)농도에 비례해서 증가했다. N. arenaceodentata의 사망과 성장률 저해현상은 SEM과 AVS 간의 몰농도차가 영보다 큰 조건([SEM-AVS]>0)에서만 관찰되었는데 용존 Zn에 의한 결과로 추정되었다. OW-Zn의 20-d LC50값은 9.3(8.0$\pm$11.0) $\mu$M이었다. 사망률에 대한 체내 Zn 농도의 최소영향농도(LOEC)는 7.8 $\mu$mol/g이었고, 최대무영향농도(NOEC)는 6.2$\mu$mol/g이었다. 성장률 저해에 대한 체내 Zn 농도의 LOEC는 5.9$\mu$mol/g이었고, NOEC은5.1 $\mu$mol/g토이었다. 본 실험에서는 실험실 조건에서 인위적으로 오염시킨 퇴적물 내 Zn의 입자상 Zn 농도와 용존 Zn농도의 비 (K$_{d}$ )가 현장 퇴적물에 비해서 10배 정도 감소함으로써 결국 용존 Zn에 의한 독성이 과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서해 경기 내만해역 조간대, 조하대의 저서동물군집 (Faunal Assemblages of Benthic Macrofauna in the Inter- and Subtidal Region of the Inner Kyeonggi Bay, West Coast of Korea)

  • 신현출;최진우;고철환
    • 한국해양학회지
    • /
    • 제24권4호
    • /
    • pp.184-193
    • /
    • 1989
  • 1987년과 1988년의 2년에 걸쳐 경기만의 저서동물 군집의 특성을 조사하였다. 총 87종의 저서동물이 채집되었으며, 이들의 평균 서식밀도는 550개체/$m^2$에 달하였다. 주요 동물군은 다모류, 연체동물, 갑각류 등이며, 이들은 총 출현개체수 중 각각 64.7, 17.4, 15.2%를 차지하였다. 경기만의 주요 저서종은 Tharyx sp.(10.9%), Mactra veneriformis(10.5%), Mediomastus sp.(8.6%) 그리고 Glycinde sp.(8.0%)등이었다. 이 중 조간대 지역의 대표적인 종은 Mactra veneriformis, Hinia festiva 그리고 Nephtys californiensis 등이었고, 반면 조하대의 수로지역에서는 Tharyx sp., Mediomastus sp., Sternaspis scutata 그리고 Nephtys polybranchia 등이 주요 종으로 나타났다. 조사지역은 종 조성에 근거하여 조간대에 2개, 조하대의 수로지역에 2개 등 총 4개의 정점군으로 대별되었다. 각 정점군에는 특징적인 저서동물 군집이 분포하는데, 조간대 지역에는 Maxtra-Hinia 군집과 Aricidea-Haploscoloplos 군집, 수로지역에는 Harpiniopsis-Urothoe 군집과 Mediomastus-Sternaspis 군집 등이다. 이중 Mediomastus-Sternaspis 군집에서 출현 종수와 서식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종 다양성 및 균등도 지수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 Harpiniopsis-Urothoe 군집은 출현 종수 및 서식밀도가 가장 빈약하며, 또한 우점도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조간대에 위치하는 2개의 군집에서는 모든 생물학적인 지표가 중간 정도의 값을 보였다. 강화도와 영종도 사이의 북부 수로지역에서 출현 종수 및 서식밀도가 특히 높게 나타나는 것은 퇴적물내 자갈과 진흙이 혼재하는 이질적인 퇴적환경과 근접한 한강 및 인천공업단지로부터의 유기물 유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PDF

가로림만 저서다모류군집의 시·공간 분포 및 건강 상태 (Spatio-temporal Distribution of Benthic Polychaetous Communities and Their Health Conditions in Garolim Bay, West Coast of Korea)

  • 위찬우;이정호;신현출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 /
    • 제19권4호
    • /
    • pp.256-264
    • /
    • 2014
  • 가로림만 저서다모류군집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6년 4월부터 2007년 4월까지 5회에 걸쳐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가로림만은 반폐쇄성 매만으로 2분지형의 수로를 통해 해수의 유출입이 일어나며 수로 주변으로 넓은 갯벌이 형성되어 있다. 저서다모류는 전체 대형저서동물군집중 개체수에 있어서 65.1%를 차지하는 우점 동물군이었다. 출현종수는 내만역이 만입구나 외해역에 비해, 그리고 갯벌 지역이 수로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서식밀도 역시 수로 지역보다 갯벌 지역에서 높았다. 주요 우점다모류는 기회주의종으로 잘 알려진 Prionospio sp., Heteromastus filiformis, Lumbrineris longifolia 등이었다. Prionospio sp.와 H. filiformis는 주로 내만역의 갯벌에 주로 서식하였고, 반면 L. longifolia는 수로지역과 만 입구역에 서식하였다. 집괴분석과 nMDS 분석 결과 정점군들은 내만역에서 외해쪽으로의 분포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각 정점군의 종조성이 순차적으로 차이가 남을 의미한다. AMBI와 BPI를 이용하여 가로림만의 저서 환경 건강도를 평가한 결과 만 입구역에서는 약간 오염(slightly polluted)된 정도이었으나, 내만역으로 들어갈수록 중간정도의 오염(moderately polluted) 상태를 보여주었다. 우점종의 종조성과 저서건강도 상태를 고려해볼 때, 가로림만의 저서환경은 약간 불안정하고 교란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며, 대규모 양식장들로 인한 유기물오염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득량만의 저서동물 분포 (Macrobenthic fauna of Deukryang Bay, Korea)

  • 마채우;홍성윤;임현식
    • 한국수산과학회지
    • /
    • 제28권5호
    • /
    • pp.503-516
    • /
    • 1995
  • 1991년 11월과 1992년 1월 총 2회에 걸쳐 남해안에 위치한 득량만의 저서동물상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총 118종 20,767개체의 저서동물이 채집되었으며, 이 가운데 다모류가 52종 $(44.1\%)$으로 가장 많았고, 갑각류가 45종 $(38.1\%)$, 연체동물이 14종 $(11.9\%)$이었다. 저서동물의 평균 밀도는 1432.2 $개체/m^2$였으며, 연체동물의 밀도가 가장 높아 920.4$개체/m^2$로 전체의 $64.3\%$를 차지하였는데 이것은 이매패류인 Musculista senhouia의 고밀도 출현 때문이었다. 한편 다모류는 275.8$개체/m^2$, 갑각류는 219.6$개체/m^2$의 밀도였다. 주요 우점종은 이매패류인 Musculista senhousia, 다모류인 Eteone longa, 옆새우류인 Nippopisella nagatai였으며 각각 632.8$개체/m^2$, 37.8$개체/m^2$, 35.3$개체/m^2$의 밀도였다. 한편 유기물 오염지표종으로 알려진 Capitella capitata는 밀도는 낮으나 주로 육지 및 하천에 인접한 정점에서 출현하므로서 이들 정점들은 유입되는 유기물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득량만은 종 조성에 근거하여 만 중앙을 중심으로 크게 4개의 정점군으로 나눌 수 있었다. 또한 저서동물 가운데 유기물 오염지표종의 출현 밀도가 낮은 현상으로부터, 득량만은 남해안의 진해만이나 광양만 등에 비해 유기오염의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 PDF

통영연안의 패류양식장 중단 이후 다모류 군집구조의 변화 (Changes in the Community Structure of Benthic Polychaetes after the Shellfish Farm Cessation in Tongyeong Bay of Korea)

  • 박소현;김선영;심보람;박세진;김형철;윤상필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 /
    • 제27권5호
    • /
    • pp.605-617
    • /
    • 2021
  • 본 연구에서는 장기간 운영된 양식장에 휴지기가 주어졌을 때, 양식장 주변 퇴적 환경에서 나타나는 회복상태를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경남 통영의 수하식 굴양식장 일대에서 대형저서다모류 군집을 조사하였다. 2016년 7월부터 2018년 9월까지 20년간 운영된 후 폐쇄된 양식장(FF), 양식장의 이동으로 새롭게 설치된 양식장(NF), NF와 인접한 비교대상의 굴양식장(CF), 그리고 양식시설이 없는 두 개의 대조지역(Con1, Con2) 등 5개 정점에서 현장조사를 수행하였다. 출현종수와 서식밀도는 여름철에 감소하고 늦가을철 부터 증가하는 계절 변동을 보였으며, 양식장 정점들이 비양식장 정점들에 비해 높았다. 출현종의 상위우점종은 비양식장 정점에서는 Paraprionospio patiens, 양식장 정점에서는 Capitella capitata로 차이를 보였으나, 두 종 모두 유기물이 심한 지역에서 출현하는 잠재적 유기물 오염지시종으로 조사지역 저서환경의 유기물 오염이 상당히 진행되었음을 나타내었다. 다변량분석 결과, FF가 Con1과 군집구조가 유사한 수준으로 변화하였지만 Con1 이상의 상태로 회복을 나타내지 않았다.

낙동강 하구 모래갯벌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군집구조와 분포양상 (Faunal Composition and Spatial Distributions of Macrozoobenthos in the Tidal Flat of the Nakdong River Estuary, Korea)

  • 서진영;최진우;신경순
    • 한국해양생명과학회지
    • /
    • 제5권2호
    • /
    • pp.81-91
    • /
    • 2020
  • 낙동강 하구 울타리섬 주변 갯벌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분포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6년과 2017년 5월에 신자도, 진우도, 을숙도에서 현장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 해역에서는 31~39종의 대형저서동물이 출현하였고, 서식밀도는 789~1,644 ind.m-2의 범위를 보였다. 출현종수는 신자도에서 가장 높았으나, 서식밀도는 신자도에서 가장 낮았고, 진우도에서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 해역에서 출현한 대형저서동물의 주요 우점종은 갑각류의 Gammaridae unid., 다모류의 Scoletoma heteropoda, Scoloplos armiger, Heteromastus filiformis, Prionospio japonica, 연체동물의 댕가리(Batillaria cumingii), Laternula marilina 등이었다. 세 지역 모두 갯벌의 상부지역에서는 갑각류와 연체동물의 비중이 높았고, 하부로 갈수록 다모류의 비중이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육식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나, 니질 퇴적물의 함량이 높은 지역에서는 퇴적물 안정화에 기여하는 tube-builder가 속한 표층 퇴적물 식자의 비중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낙동강 하구 모래갯벌의 대형저서생물상은 국내 다른 하구 모래갯벌이나 조간대 모래갯벌의 생물상과 유사한 종조성과 분포양상을 보였다.

낙동강 하구역에 출현하는 보구치(Pennahia argentata)와 청보리멸(Sillago japonica)의 섭식관계 (Feeding Relationship between Co-occurring Silver Croaker (Pennahia argentata) and Japanese Sillago (Sillago japonica) in the Nakdong River Estuary, Korea)

  • 허성회;최희찬;박주면
    • 한국어류학회지
    • /
    • 제30권4호
    • /
    • pp.224-231
    • /
    • 2018
  • 어류의 생태지위에 관한 정보는 해양생태계에서 공존하는 다른 어종이 왜 동시에 높은 현존량을 나타낼 수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게 한다. 본 연구는 낙동강 하구역에 출현하는 보구치와 청보리멸의 위내용물을 분석하여 어종간 또는 각 어종의 체장군간 어떤 섭식관계가 있는지 연구하였다. 두 어종은 저서섭식육식성 어종으로 저서성 갑각류와 연체동물을 주로 섭식하였고, 갯지렁이류 또한 청보리멸에 의해 많이 섭식되었다. 먹이분류군의 중량비를 이용한 nMDS 그래프와 다변량분석은 두 어종의 위내용물이 뚜렷이 차이가 남을 보여줬다. 즉, 두 어종을 먹이를 분할하여 섭식함을 나타냈다. 체장군별 위내용물 조성은 보구치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청보리멸은 이러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CAP 분석은 다른 종류의 먹이생물이 두 어종의 위내용물을 구분하는데 기여하였고, 종간 위내용물 조성에서 차이가 나타남을 보여줬다. 결론적으로, 두 어종의 위내용물 분석 결과는 낙동강 하구역에서 동시에 출현하는 보구치와 청보리멸 사이에 생태지위 분리의 증거와 먹이 자원에 대한 종간 경쟁 감소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