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old geographical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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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설악산 자연지명의 역사지리적 분석 (A Historical Geographical Analysis on the Physical Place Name of Mt. Seoraksan in Joseon Period)

  • 최원석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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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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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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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조선시대 설악산(백두대간 권역)의 역사지리적 정보를 담고 있는 주요 자료로서 지리지 고지도 유산기를 통해 설악산의 공간 인지 범위, 자연지명의 분포 특성, 유람 경로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오늘날의 설악산과 조선시대의 설악산은 공간적인 범위 및 지명 영역이 달랐다. 지역적으로 설악산권역과 한계산권역으로 나뉘어 인지되었음도 알 수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현재의 대청봉을 중심으로 설악산이라고 했고, 울산바위는 천후산(혹은 이산), 한계령 북쪽의 산은 한계산이라고 구별해 불렀다. 조선후기에 와서야 일부 문헌에서 설악산이라는 이름이 한계산, 천후산을 포함한 대표 지명으로 나타났다. 지리지 고지도 유산기에 수록된 산지, 고개, 하천 유형의 자연지명 중에서 산지 지명은 가장 많은 빈도수를 보였다. 오늘날 한계령에 해당하는 오색령은 대부분의 고지도에 일반적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대표적인 명칭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설악산 유산기에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유람 행로는 백담사$\rightarrow$오세암$\rightarrow$신흥사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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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계 지명의 분포와 취락입지 (The Distribution of Place Name 'Dumo' and Location of Settlements)

  • 나유진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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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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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4-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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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지명에는 해당 지역과 그 지역주민들의 삶에 관한 정보들이 녹아 있다. 특히,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고지명은 더 많은 공간적 속성들을 포함한다. 본 연구에서는 전통 지명의 하나인 고지명 '두모'를 연구대상으로 하여 그 분포와 특성을 고찰하였다. '두모'는 Nam(1996)에 의해 연구되기 시작한 지명군으로, 어원적 의미를 살펴본 결과 지명 자체에 산이나 물과 연관된 지형적 입지 조건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 그리고 전국에 걸쳐 비교적 균등하게 분포하는 가운데, 85%가 인문지명으로 사용되고 있었고 그중에 73%는 취락명이나 행정구역명 등 취락지명이 차지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두모계 지명의 마을 220개만을 가지고 두모계 취락의 입지와 지명의 확산을 심층 분석하였다. 그 결과, 두모계 취락이 주로 남 동향을 취하고 배산임수의 지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었으며, 마을의 확장에 따라 두모계 지명이 분화되면서 여러 개의 두모계 지명이 함께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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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과 지형적 위요(圍繞) 및 공간규모 인식의 관계 - 전북 진안군을 중심으로 - (Correlation between the Geographical-name and Scale of Space Surrounded with Hills - Focused on Jinan-gun in Jeollabukdo -)

  • 이진동;김정규;정태열;김유일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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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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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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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지명학과 풍수지리학에 나타난 공간인식의 규모를 찾아내기 위해 지명에서 한자의 뜻과 부합 되는 자연부락의 외곽을 가지는 면적에 대하여 현상학적으로 위요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규모의 기준을 도출하고자 한다. 지명어의 한역화(漢譯化) 구조에서 지명의 후부요소를 유형별로 지명에 대응하는 한자어 지명을 살펴보면 대체로 -谷系(곡계), -村系(촌계), -山系(산계), -嶺系(영계), -水系(수계), -野系(야계) 등으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중에서 한자의 음(音)과 훈(訓)을 적용시켜보면 -곡계(谷系)의 지명들이 지형적 위요감을 가질 것으로 가상이 된다. -곡계(谷系) 지명에 속하는 후부요소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고유어의 형태는 -실과 -골이며 골짜기 혹은 마을의 뜻으로 나타난다. 본 연구는 지명이 지형의 의미를 포함한다는 점을 지명유래에서 착안하였으며, 지명학을 근간으로 전라북도 진안군 270개 자연부락 중 -곡(谷)계 지명에 속하는 33개 부락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곡(谷)계 지명을 가진 자연부락은 대부분 사신사(四神砂) 풍수이론이 근간이 되어 대부분 어떤 형태로든 위요(圍繞)되어 있었으며, 그 공간규모는 10만~25만$m^2$이다. 이러한 규모의 공간을 우리 조상들은 부락을 형성할 때 아늑한 공간으로 인식하였음을 분석결과 확인하였다. 공간규모를 시각적으로 쉽게 비교하기 위해 방과 같은 정방형으로 환산하였을 때 한 변의 길이는 300m~500m의 규모를 보이며, 이는 방과 같은 아담한 외부공간으로 인식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두모系 古地名의 起源 (The Origin of the Ancient Place Name, Dumo)

  • 남영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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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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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9-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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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두모계의 古地名이 언제부터 한민족과 함께하기 시작했으며, 그것이 지니는 어원적 의미에 관하여 고찰한 것이다. 두모계의 屬地名과 種地名을 분석한 결과, 고대 사회에서는 地名과 人名간에 交界領域이 있었으며, 고구려와 백제의 시조인 주몽과 그의 아들비류와 온조는 본래 人名이 아니라 地名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주몽은 두모계 지명에서 비롯된 人名으로 간주되며, 온조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도읍지를 두머에 천도한 것으로 생각된다. 두모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하천이 흐르는 온화한 주거 공간을 의미하며, 이같은 한민족 특유의 立地術은 고대에 이른바 東夷文化圈에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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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가(校歌)에 나타난 대구의 지형관 - 대구 초·중등학교를 사례로 - (View of Landform revealed in School Songs: Based on the Primary·Secondary School in Daegu Metropolitan City)

  • 전영권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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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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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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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대구지역 초 중등학교(328개교) 교가에 등장하는 자연지명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설립년도가 오래 된 학교 교가에 많이 등장하는 자연지명은 팔공산, 금호강, 낙동강, 비슬산 등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자연지명과 달구벌, 태백산, 서라벌 등과 같은 대구의 정체성과 관련한 자연지명이다. 2. 교가 노랫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자연지명은 초등학교의 경우 팔공산, 금호강, 낙동강, 비슬산 순이었고, 중등학교의 경우는 팔공산, 낙동강, 금호강, 비슬산 순이다. 3. 서라벌, 태백산 지명이 비교적 많아 대구지역과 신라와의 관계, 풍수적 관점에서의 팔공산과 태백산 간의 관계성을 파악할 수 있다. 4. 신개발지인 수성구, 달서구 일대에 분포하는 학교 교가에서는 전통적인 자연지명(대구지역 정체성과 관련한 자연지명 포함) 외에도 주변 자연지명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5. 달성군 내 학교의 교가에는 대구 대표적인 자연지명인 팔공산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즉, 달성군 지역민들은 팔공산 보다는 비슬산을 중심 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6. 대구 중심하천에 해당하는 신천의 경우 교가 노랫말에 거의 등장하지 않고 있어 특이하다. 7. 본 연구에서 파악된 자연지명은 대구지역의 중심생태공간으로 설정할 수 있을뿐더러 각종 개발계획에 있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생태공간으로 판단된다.

조선 후기 고령현 군현지도의 계열별 특성과 고지명 연구 (The Study on the Contexts and Place Names in Old County Maps of Goryeong-hyeon(高靈縣) in Late-Joseon Dynasty)

  • 김기혁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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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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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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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조선 후기 고령현을 그린 군현지도와 지리지의 부도(이하 '군현지도')를 계열별로 내용과 고지명을 비교하였고, "대동여지도"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23점의 고령현 군현지도들은 회화식지도 8점, 1리 방안지도와 20리 방안지도가 각 4점, 지방지도 5점, 분류 미상인 지도 2점로 구분되었다. 계열별 특징을 보면 회화식지도 계열의 경우 산과 하천을 풍수 형국으로 해석하여, 산줄기가 고령현의 서쪽에서 동쪽의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형태로 묘사하였고, 하천도 이와 상응하여 서쪽에서 발원하여 동으로 유입하는 형태로 그렸다. 1리 방안지도 계열에서는 지도의 배치를 서쪽을 위로 하여 그렸으며, 낙동강을 지도의 아래에 배치하였다. 고령현이 역사적으로 내륙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로서, 이를 현장감있게 표현한 결과로 사료된다. 20리 방안지도는 다른 지도와는 달리 낙동강의 일부만이 묘사되어 있다. 이는 당시 낙동강변의 일부 지역이 다른 고을에 속하였기 때문이다. 다른 지도에 비해 간결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하였고, 도로망등을 통해 인접한 고을과의 연결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방지도 계열의 경우 지도 구도는 1리 방안지도와 유사하여 서쪽을 지도 위에 표현하였다. 특히 초계와의 경계를 산줄기로 뚜렷하게 표현하여 지리적 소통이 약함을 표현하였고, 대신 지도의 우측인 북쪽을 열린 공간으로 묘사하였다. 지도별 수록 지명을 보면 회화식 지도와 지방 지도의 경우 읍치 관련 지명들이 많다. 1리 방안지도의 경우 봉수 관련 지명과 험로 등의 지명이 비교적 상세하다. 20리 방안지도의 경우 수록 지명수는 적으나 이웃 고을과의 연결성을 파악할 수 있는 산지 지명을 많이 수록하였다. "대동여지도"와 이들 군현지도를 비교하여 보았을때 20리 방안지도와 가장 가까우나 일부 지명에서 새로운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이들 내용은 "대동여지도"가 제작되면서 이용된 자료를 추적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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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뒷골목의'장소 기억' -종로 피맛골의 사례- (Place Memories of the Urban Backlane: In case of the Pimat-gol of Jongno, Seoul)

  • 전종한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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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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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9-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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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피맛길은 서울 종로의 이면 도로로서 조선전기에 기원한 6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골목길이다. 이 연구는 피맛길을 중심축으로 발달한 피맛골을 현대 도시의 대표적인 '뒷골목' 중 하나로 정의한 다음, 이곳의 역사지리를 통해 그 기원과 경관을 추적하고 장소 기억이라는 개념을 동원하여 피맛골의 장소성을 사회문화지리적 관점에서 해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피맛골의 장소성을 세 가지 층위에서 추출하여 병치할 수 있었는데, '서발턴의 공간 vs. 탈주의 공간', ' 망각의 공간 vs. 회상과 생성의 공간', ' 화석의 공간 vs. 삶의 공간'으로 각각 명명하고 서술하였다. 연구자는 이들의 검토를 통해 '앞길' 종로의 뒤안길이었던 이곳에서 퇴적된 중층적 장소 기억들과 피맛골을 둘러싼 이들 간 경합 관계를 고찰하였고, 이를 토대로 현대 도시가 지닌 공간성의 또 다른 일면을 구성해 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韓國 통시(뒷간) 文化의 地域的 硏究 (A Regional Study on the Korean Toilet Culture)

  • 장보웅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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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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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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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뒷간에 관한 호칭으로서 한반도에서 가장 넓게 분포되었던 용어는 통시이나, 이 통 시라는 표현은 현재 많이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한반도 어느 지역에서 나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 용어임을 답사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돼지울과 뒷 간이 함께 만들어진 경우에 통시라고 호칭하는 경향이 있었다. 제주도에서의 통시는 돌로 울을 만들어 돼지울을 만들고, 돼지울의 한쪽에 높게 고상의 형태로 뒷간을 만든다. 즉 돼지 울과 뒷간이 하나의 세트로 이루어졌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고상의 통시가 분포되어 있다. 통시에 돼지를 사육하는 마을도 있고, 고상의 통시이지만 현재는 돼지를 사육하지 않는 마 을도 있다. 선암사와 송광사의 뒷간도 고상의 구조이나 돼지의 사육과는 관계가 없다. 사찰 에서 고상의 뒷간을 만든 이유는 인분을 고화시키면 악취도 안 나고 처내기에 편리하기 때 문이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단순한 구조를 갖는 뒷간은 디딤돌 뒷간이다. 이 경우는 지면에 디딤들을 2개 놓고 그 위에서 뒤를 보게 되어 있으며, 돼지의 사육과는 관련이 없다. 가장 단순한 구조의 뒷간이다. 서해안 도서 지방의 뒷간을 보면 돼지울과 뒷간이 나란히 배치되 어 있는 경우가 많다. 낙동강 상류 지방에는 남녀 유별의 통시가 많다. 과거 강원도 화전민 의 통시는 안채에 붙어 있다. 다설 지역인 울릉도 나리 분지에 있는 통시는 겨울의 적설기 에 대비한 통시의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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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 산형도(山形圖)로 본 왕릉도(王陵圖)의 표현방법(表現方法) -전주이씨(全州李氏) 시조(始祖) 이한(李翰)의 조경단(肇慶檀) 관련 그림을 중심으로- (The Way of Expression of Wangreungdo(王陵圖: A Kind of A Royal Mausoleum Map) Reflected on Sanhyoungdo(山形圖: A Kind of A Mountain Map) in the Late Nineteenth Century - Centering the Drawings Relevant to Jogyoungdan(肇慶壇) of Lee Han, the Founder of Jeonju Lee Family -)

  • 김정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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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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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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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대한제국기에 그려진 '완산도형(完山圖形)', '조경단비각재실도형(肇慶壇碑閣齋室圖形), '전주건지산도형(全州乾止山圖形)' 그리고 '조경묘경기전도형(肇慶廟慶基殿圖形)' 등 4매 고지도의 제작의도 및 각 도형의 경관, 조망, 시점, 경물 등의 표현내용 및 방법의 특성을 고찰하고 도형 상호간의 관련성 분석을 통해 지형표현의 특질과 조망구도 그리고 내포된 상징경관의 의미를 고찰할 목적으로 시도되었으며, 문헌조사와 병행, 지도를 통한 관찰조사를 수행하였으며 현장조사 위성사진 인터넷조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전주가 조선왕실의 본향이라는 역사성을 확보하는데 중심적 공간인 경기전(1410) 조경묘(1771) 조경단(1899)은 왕조의 정통성 부여와 왕권강화의 일환으로 건립 중건되었고 조선왕조 초기부터 대한제국시기까지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유지 및 관리되었다. 4개 도형은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변경한 후 황실과 황제의 위엄성과 당위성을 정당화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그려진 조선왕실의 시조 이한(李翰)의 묘소를 알리는 산형도(山形圖)와 그에 부속되는 보조도면으로 파악된다. 즉 완산도형은 전주부에서 조경묘, 경기전, 조경단의 존재를 알리고 그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키맵(key map)이며 건지산도형은 풍수국면도로서 시조묘의 풍수적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조경단비각재실도형은 이를 보다 세밀히 보여주기 위해 상세부분도로서 그려졌다. 전주건지산도형과 조경묘경기전도형은 공히 이원적축적과 부감법을 사용하고 주산을 건지산으로 삼고, 왕자봉과 의묘소(疑墓所)를 중심으로 중요지형을 실제 지형보다 과장해서 표현하였다. 또한 묘지에서 관찰되지 않는 중요 지형은 시점 이동을 통해 관찰하고 이를 세밀하게 표현하였다. 4벌 1조의 지도라는 측면에서 볼 때 '완산도형'은 군현도이며 위치도의 성격을 보이는 반면 '조경묘경기전도형'은 부분상세도로서 배치도로써의 기능을 보인다. 또한 '전주건지산도형'과 '조경단비각재실도형'은 산형도로서의 기능을 갖는 풍수형국도이자 상세도인 것이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특성으로 볼 때, 기존 고지도와는 달리 연계도면(serial map)으로서의 기능성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함안군북지구(咸安郡北地區)의 지질(地質)과 동광상(銅鑛床) (Geology and Ore Deposits in the Haman-Kunbuk Copper District)

  • 문정욱;김명환;이지헌;최충정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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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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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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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
  • The district investigated covers the central and southern portions of the Uiryong Quadrangle amounting to $40km^2$ in area and is bounded approximately by geographical coordinates of $128^{\circ}$ 28' $40^{{\prime}{\prime}}{\sim}128^{\circ}$ 24' 25"E in longitude and $35^{\circ}10{\prime}{\sim}35^{\circ}14^{\prime}06^{{\prime}{\prime}}N$ in latitude. The purpose of this investigation was to provide basic information in drawing up a comprehensive development plan of the copper ore deposits known to exist in the HamanKumbuk district with special emphasis given to the ascertainment of geological and paragenetic characteristics. The area consists chiefly of shale, sandy shale and chert, all belong to Kyongsang System of Cretaceous age. Intruded into these rocks are andesite, granodiorite, basic dikes, and acidic dikes. The mineralization which took place in the area, consists of mostly fissure-filling vein deposits, numbering several tens, with varying magnitudes. The fissures and shear zones created in rocks, such as chert and granodiorite, hosted the deposition of mineralizing vapors and/or hydrothermal solutions along their openings. The strike lengths of these veins vary from 50 to 600 meters in extension and 0.1 to 3 meters in width. Although the degree of fluctuation in width is great, it averages 0.3m. The stuctural patterns, which apparently affected the deposition of veins, are fissure patterns, trend NS to $N30^{\circ}W$, and steep-pitching tension fractures as well as normal fault pattern. Ore minerals associated with vein matters are primarily chalcopyrite and small amounts of scheelite, cobaltiferous arsenopyrite, and gold and silver intimately associated with sulphide minerals. Associated with these ore mineral are pyrite, pyrrhotite, magnetite, specularite and arsenopyrite. Gangue minerals noted are quartz, calcite, chlorite, tourmaline and hornblende. In terms of the compositions of associated minerals, the vein deposits in the district could be grouped under the following four categories: 1. Pyrrhoitite, Arsenopyrite, Gold and Silver Bearing Copper Vein (Type I) 2. Calcite-Scheelite-Copper Vein (Type II) 3. Magnetite-Pyrite-Copper Vein (Type III) 4. Tourmaline Copper Vein (Type IV) Of the four types, the first and the fourth are presently yielding relatively higher grades: of copper ores and concentrates. The estimated ore reserves total some 222,000 metric tons with the following breakdown in terms of metal contents: Name of Mines Au(g/t) Ag(g/t) Cu(%) Reserves(M/T) Kunbuk 15.92 78.69 6,074 60.498 Cheil Kunbuk - - 1.040 60,847 Haman - - 2.688 101,204 222,549 As rehabilitation of old workings and/or exploration of veins at depth proceed, additional estimation of ore reserves may become apparent and necessary. With regard to the problem of beneficiation and upgrading of low-grade ores in the district, it would be advisable to make decisions on location, treating capacity and mill flowsheet after sufficient amount of exploration is completed as suggested in the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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