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old documents of the Tsushima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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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7년(영조(英祖)23) 문위행(問慰行)을 맞이한 대마번(對馬藩)의 동향 (A Study on the Tsushima Clan Who Invited the Envoy Munwihaeng in 1747)

  • 다사카 마사노리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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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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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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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고는 1747년(영조 23 연향 4)에 대마번에 파견된 제 38차 문위행에 관하여 대마번이 수행해야 할 임무가 무엇이었으며, 임무 수행까지의 과정과 그 결과에 관하여 고찰한다. 이 문위행은 덕천길종(德川吉宗)의 퇴휴 및 번주의 귀환을 축하하는 목적으로 파견되었으나 동시에 다가올 통신사 내빙 협의도 수행한 사절이었다. 1745년 후반에 길종(吉宗) 퇴휴한 후에 가중(家重)가 관백직을 승습하였다. 이에 따라 1746년에 에도막부는 대마번에 통신사 내빙 추진 명령을 내린다. 에도 도착이 2년 뒤 4~5월에 이루어지도록 하라는 것이다. 통신사 내빙까지는 많은 절차가 필요하였다. 또한 조선은 일본과의 교류에 있어서 선례를 따를 것을 원칙으로 고집하였다. 그런데 이번 관백 승습이 구 관백의 퇴휴로 이루어졌는데 근래 100년은 구 관백의 훙거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구 관백에 대한 서계나 예단을 보낸 선례가 될 만한 기록물이 없어, 조선은 일본의 요구에 수월하게 대응하지 못하였다. 막부의 위신을 세우며 막부로부터 인정받아야 하는 대마번이 전개하는 조선과의 협상과정을 고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