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nori

검색결과 59건 처리시간 0.028초

양주별산대놀이 상좌·옴중춤의 전승양상 고찰 (A review on the transmission aspect of Sangjwa chum and Omjung chum in Yangju Byeolsandae Nori)

  • 박인수;김지훈
    • 공연문화연구
    • /
    • 제41호
    • /
    • pp.285-320
    • /
    • 2020
  • 본고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주요배역 중 하나인 상좌와 옴중의 '춤'을 중심으로 전승양상을 살펴본 연구이다. 먼저 1929년부터 1942년까지 조종순, 정한규, 박준섭, 김성태 연희자를 토대로 조사된 자료들을 살펴본 결과, 현재 거드름춤으로 유명한 두 배역 모두 타령장단의 깨끼춤만 연행하였다. 상좌의 경우 다섯 종류의 깨끼사위를 중심으로 연희자의 재량에 맞춰 자유롭게 연행되었다. 제2과장에서 연행된 옴중은 춤보다는 재담이 주가 되는 배역이었다. 일제강점기의 연행을 살펴본 결과 두 배역은 물론 다른 배역의 춤에도 큰 변화가 보이진 않았다. 이는 당시 일제의 억압으로 인해 제한된 환경 속에서 탈놀이의 명맥만을 유지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해방이후부터는 김성대를 중심으로 탈놀이의 복원에 많은 힘을 쓰게 된다. 한국전쟁 중에도 연희자들은 탈놀이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연희자들을 길러내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종전 이후 살아남은 연희자는 박준섭, 박상환, 김성태, 이장순이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탈놀이 복원을 꾸준히 이어갔다. 이시기부터 두 배역에 거드름춤의 연행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상좌는 그간 타령장단에 행하던 벽사의식무가 염불장단에 연행되었고, 의식무였던 깨끼춤은 매우 활발한 춤으로 변모된다. 옴중도 용트림이라 불리는 거드름춤의 연행이 추가되어, 춤의 비중이 매우 높아졌다. 이때까지 거드름춤의 연행을 사위로 구분하지 않고, 행위만을 서술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춤사위가 완벽하게 정립되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 지정이후, 상좌춤의 연희자가 박상환에서 이병권으로 넘어가면서 이전의 연행을 중심으로 한층 더 정리된다. 당시 상좌가 연행한 거드름춤은 연잎이 연행하는 거드름춤의 구조와 같았으며, 본 구조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춤의 순서를 정립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옴중춤은 박준섭 이후의 연행부터 기존에 비해 장삼을 쓰는 전개가 조금 더 순차적으로 정리되었다. 정리된 옴중춤의 연행구조도 노장춤의 연행구조와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였다. 두 배역 모두 연잎춤과 노장춤의 구조를 직접 분석하여 안무하였다기 보다는 연희자가 춤을 연행해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 구조가 차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처럼 두 배역 모두 오랜 기간 보존해오는 과정에서 연행되는 장단과 춤사위가 늘어났으며, 사위가 장단에 맞게 정리가 이루어져 춤이 더욱 깔끔해졌다. 여러 연희자들의 노력 덕분에 상좌춤은 '상당한 경지에 오른 연희자만이 출 수 있는 춤'으로 옴중춤은 '양주별산대놀이를 대표하는 춤'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GPS/Leveling 데이터를 이용한 기하지오이드와 중력지오이드의 비교 분석 (A Comparison of the Gravimetric Geoid and the Geometric Geoid Using GPS/Leveling Data)

  • 김영길;최윤수;권재현;홍창기
    • 한국측량학회지
    • /
    • 제28권2호
    • /
    • pp.217-222
    • /
    • 2010
  • 지오이드는 수직 높이 체계의 기준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된 중력값을 이용하여 계산된다. 따라서 지오이드의 계산에 사용된 관측자료에 따라 지오이드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그 이유는 GPS/Leveling 자료와 같은 검증자료가 충분치 않아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분석이 수행되어 왔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GPS/Leveling 자료를 이용하여 계산된 기하지오이드를 기준으로 중력기반 지오이드(항공중력 지오이드, 지상중력 지오이드, 국토지리정보원과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상중력기반 지오이드)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실험지역내에 설치된 통합기준점에 대해 기하지오이드고를 산출한 후 중력기반 지오이드와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기하지오이드와 중력 지오이드와의 차이는 통합기준점 각 지점(포인트)별로 혹은 $10km{\times}10km$로 격자화 한 후 분석하였으며 파장별 분석이 용이하도록 FFT(Fast Fourier Transform) 방법을 이용하였다. 기하지오이드고를 기준으로 각 지점별 차이에 대한 표준편차를 비교 분석한 결과 항공중력과 지상중력에 의한 지오이드고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토지리정보원과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상중력기반 지오이드고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파수 영역에서 차이를 비교한 결과, 저주파 영역에서는 모두 유사한 결과를 보였으며 국토지리정보원/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상중력기반 지오이드고의 경우 고주파 영역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숙자류 경기시나위춤에 관한 고찰 (An Analysis of Gyeonggi Sinawi Dance in the Fashion of Kim Sukja)

  • 한수문
    • 공연문화연구
    • /
    • 제22호
    • /
    • pp.413-439
    • /
    • 2011
  • 본 연구는 사라져 가는 김숙자류 경기시나위춤의 종류와 형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서 올바른 전승의 방향을 탐색해보는데 있었다. 따라서 첫째는 경기시나위춤의 특징과 전승현황을 살펴보는 것이었고, 둘째는 『무형문화재 조사보고서 제121호』에서 "김숙자는 경기시나위춤 7바탕을 거의 방수에 어김없이 전수하고 있다"라고 언급한 7바탕의 춤 종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었다. 셋째는 각각의 춤 형태가 어떠한 구성을 하고 있는가 였고, 넷째는 경기시나위춤에 사용되는 주요 장단이 각각의 춤에 어떻게 사용되었는가를 규명하는 것이었다. 김숙자는 대명창인 조부 김석창과 화성재인청 출신의 부친 김덕순, 무속인이었던 모친 정귀성, 당대의 춤 명인이었던 조진영 등에게 시나위춤과 판소리 5마당, 가야금 병창 등을 배운 경기지방의 춤사위와 음악적 구성에서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예술적 재능이 간직하고 있었다. 김숙자가 추었던 경기시나위춤 7바탕은 '부정놀이춤', '터벌림춤', '진쇠춤', '제석춤', '깨끔춤', '올림채춤'과 1990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도살풀이춤' 등이 있다. 경기시나위춤에 쓰이는 주요장단으로는 섭채(도살풀이), 모리, 발뻐드래, 부정놀이, 올림채, 진쇠, 터벌림(반설음) 등이다. 김숙자의 춤들은 한 개인의 춤을 넘어 그 시대의 경기 지역적 문화양식과 삶을 엿볼 수 있으며, 전통문화에 대한 학술적 사료로써 큰 가치를 지닌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귀중한 전통문화 사료를 잘 보존하고 전승할 책임이 현 세대에게 필요하다 볼 수 있다.

지자기이상을 이용한 동해 독도 및 독도주변의 구조와 성인에 관한 고찰 (A Study on the Structure and Origin of the Dokdo and it's Surroundings in the East Sea (Japan Sea) Using Magnetic Anomalies)

  • 김창환;박찬홍;민경덕;한현철;권문상;심재설;최성호;오순복
    • Ocean and Polar Research
    • /
    • 제24권4호
    • /
    • pp.491-500
    • /
    • 2002
  • Magnetic anomalies in the Dokdo and it's surroundings were investigated with respect to structure and origin of the Dokdo and surrounding seamounts. After normal and diurnal correction of measured magnetic data, crossover correction was applied to reduce errors between sets of magnetic anomalies. The errors from crossover operation result in decrease of about 51%, from 62.2 nT to 30.1 nT in standard deviation. Reduction-to-the-pole, second vertical derivative and analytic signal processing were applied to explore magnetic anomaly signatures in detail. Magnetic anomalies are most complicated in the 1st-Dok seamount, show SWW-NEE linear pattern in the 2nd-Dok seamount and lower to the 3rd-Dok seamount. Different magnetic anomaly patterns in three seamounts imply that three volcanic seamounts were formed at different times and are composed of rocks that were produced in different conditions. It seems that the 3rd-Dok seamount was first to form and followed by the 1st-Dok seamount. The complicated magnetic and second vertical derivative anomaly patterns in the 1st-Dok seamount may be due to subsidiary cones around crater or the presence of intruded magma bodies below sea surface and the Dokdo is probably a marginal subsidiary part of crater.

EGMs의 지형보정에 따른 국내 지역별 지오이드고 연구 (A Study on Geoid Height of Provinces in South Korea by Terrain correction of Earth Gravitational Models)

  • 이용창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콘텐츠학회 2007년도 추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 /
    • pp.942-946
    • /
    • 2007
  • 최근 새로운 지구중력장 모델의 개발로 인하여 중력관련 응용분야의 향상된 연구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지구중력장 모형으로부터 남한지역에 대한 고도이상(height anomalies)를 산정하고 지형보정 여부에 따른 지역별 지오이드고의 특성을 분석하여 국내 지오이드고 개발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다양한 중력 관측 자료를 조합한 5가지 지구중력장모형과 지형보정을 위한 ETOPO2모형을 선정하고 남한지역의 경 위도 $1^{\circ}{\times}1^{\circ}$ 6개 육상부 및 4개 해상부에 대한 30"격자의 지오이드고를 산정한 후, 국립해양조사원의 NORI-05모델에 의한 결과와 비교하였다. 육상부의 경우, GPS 관측이 수행된 수준점 50측점 및 삼각점 30측점을 점검점으로 선정하여 GPS/Leveling, NORI-05 및 5가지 지구중력장모형에 의한 지오이드고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EIGEN-CG03C 및 EIGEN-CG04C 중력장모형이 GPS/Leveling 결과에 근접함을 보였고 국내 정밀 지오이드고를 산정할 경우, 육상 및 해상에서 지형의 요철이 심한 지역일수록 정밀한 지형보정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 PDF

컴퓨팅 사고력 기반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EPL) 활용 윷놀이 프로그램 개발 및 타당성 검증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Yut-nori Program using Educational Programming Language (EPL) based on Computational Thinking)

  • 송정범
    • 산업융합연구
    • /
    • 제21권2호
    • /
    • pp.103-109
    • /
    • 2023
  • 우리나라는 초등학교부터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교육 도구로 서양 체스 게임의 규칙을 토대로 재구성한 다양한 체스 게임을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우리 전통놀이 중 윷놀이에도 소프트웨어 교육의 내용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엔트리와 거북이 로봇을 활용한 컴퓨팅 사고력을 기반한 윷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타당성 검증 결과로는 교과 성취기준과의 일치도(3문항)와 학습자료의 적절성(4문항), 수업 적용 가능성(3문항)에서 모두 CVR값이 0.7보다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개발한 학습 프로그램이 교과 성취기준과 일치도가 높고 학습자료가 적절하며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 향후 이 콘텐츠의 일반화를 위해서는 효과성 검증이 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이해 실험적인 연구가 필요하겠다.

시화 조력발전 접속에 따른 발전량 예측 (Generation Forecast for Integrating Sihwa Tidal Power into Power Systems)

  • 김규호;송경빈;권석기;김태훈
    • 대한전기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대한전기학회 2006년도 추계학술대회 논문집 전력기술부문
    • /
    • pp.375-377
    • /
    • 2006
  • This paper presents a method to calculate generation power for integrating Sihwa tidal power into power systems. The sea levels of 1 minute interval using cubic interpolation based on the forecasted levels of high and low water offered from Nori(National Oceanographic Research Institute) are calculated. If the sea level is greater than the lake level and the difference between sea level and lake level at high tide is over the default value, it begins to calculate the tidal power. It is seen that tidal power can supply power to demand side stably and economically from assessment of effect for integrating tidal power into power systems.

  • PDF

Nonlinear stability of smart nonlocal magneto-electro-thermo-elastic beams with geometric imperfection and piezoelectric phase effects

  • Faleh, Nadhim M.;Abboud, Izz Kadhum;Nori, Amer Fadhel
    • Smart Structures and Systems
    • /
    • 제25권6호
    • /
    • pp.707-717
    • /
    • 2020
  • In this paper, analysis of thermal post-buckling behaviors of sandwich nanobeams with two layers of multi-phase magneto-electro-thermo-elastic (METE) composites have been presented considering geometric imperfection effects. Multi-phase METE material is composed form piezoelectric and piezo-magnetic constituents for which the material properties can be controlled based on the percentages of the constituents. Nonlinear governing equations of sandwich nanobeam are derived based on nonlocal elasticity theory together with classic thin beam model and an analytical solution is provided. It will be shown that post-buckling behaviors of sandwich nanobeam in thermo-electro-magnetic field depend on the constituent's percentages. Buckling temperature of sandwich nanobeam is also affected by nonlocal scale factor, magnetic field intensity and electrical voltage.

Evaluating the Quality of Public Services Through Social Media

  • Wilantika, Nori;Wibisono, Septian Bagus
    • Asian Journal for Public Opinion Research
    • /
    • 제9권3호
    • /
    • pp.240-265
    • /
    • 2021
  • Public services need to be evaluated regularly to identify areas that need further improvement. Data collection via Twitter is affordable and timely, so it has the potential to be utilized to evaluate the quality of public service. This study utilizes tweets mentioning three service units of the provincial government of Jakarta and applies both sentiment analysis and topic classification to predict a rating/score of public service quality. The research goal is to examine if the evaluation of public services based on social media data is possible. The findings indicate that the use of Twitter has an advantage in terms of sample size and variety of opinions. Tweets can be translated into scores as well. Nonetheless, the representativeness issue and the predominance of complaint tweets can affect the reliability of the results.

굿공연사 기술을 위한 시고 - 굿의 공연화 방법 모색을 위한 - (A study on recording Gut's performance history - To search on how to create a performance out of Gut -)

  • 김형근
    • 공연문화연구
    • /
    • 제36호
    • /
    • pp.693-724
    • /
    • 2018
  • 이 글은 굿의 공연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시작되었다. 그 방법을 찾기 위해 먼저 지금까지 이루어졌던 굿공연을 정리해야 했다. 무엇보다 공연의 미덕은 '다양성 창출'이라고 생각하기에 기존의 공연 문법을 정리하고, 이와는 다른 길을 모색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본격화된 굿공연을 정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기존에 한 번도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본 연구자의 직 간접적인 경험에 의거하여 중요한 공연들을 시대순으로 정리해보았다. 무엇보다 공연을 가능케 하는 것은 그 공연의 기획자(때론 개인이 아닌 그룹일 수 있고, 때론 기관이다)이기에 이들을 주목하였다.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공간사랑, 굿학회, 마당세실극장, 서울놀이마당, 국립국악원이 굿공연의 중심 공간 및 기획 주체였다. 굿공연사 기술은 그 자체로 가치있는 작업이다. 그러나 이 작업은 개인의 노력으로 하기에는 방대한 작업이며, 그 가치의 확산을 위해서는 공공프로젝트로 진행해야 한다. 이에 본고는 이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본고는 앞서 말했듯이 굿의 공연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굿공연사를 기술했다. 시론적으로나마 굿공연사를 정리하니 대부분의 공연이 굿을 하는 이들이 공연 주체가 되었고, 그로 인하여 굿공연의 방식은 원래의 굿을 그대로 시간에 맞추어 실연하는 방식을 크게 벗어나지 못함을 알게 되었다. 이에 굿을 소재로 다른 방식의 공연을 하는 마당극패 신명과 연희패 The광대의 작업을 소개하였다. 이를 통해 총체적으로 얽혀있는 굿의 공연요소들이 잘 가공된다면 굳이 '재현'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공연으로의 소재나 메타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