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non-married mother who decided to raise their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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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 결정 미혼모의 초기 모성 경험에 관한 연구 -해석학적 근거이론 방법- (A Study on the Initial Motherhood Experiences of Non-married Mothers who Decided to Raise Their Babies -Hermeneutic Grounded Theory Methodology-)

  • 임해영;이혁구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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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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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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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는 양육 결정 미혼모의 초기 모성 경험을 탐색하고자, 7명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Rennie의 해석학적 근거이론 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145개 의미단위, 34개 하위 범주를 통해, '출산 선택', '바닥을 치는 기분', '뱃속 생명에 대한 양가감정', '모성 인식', '모성 불안', '사회적 꼬리표라는 굴레', '모성 희망', '새로운 나를 만남', '고단한 삶의 얼굴' 이란 9개의 해석학적 범주를 구성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모성 경험을 통합하는 핵심범주로는 "약이면서 독이고, 독이면서 약인 모성의 갈등적 두 얼굴로 살아가기"로 상정하였다. 그리고 이들의 모성 경험 과정은 출산 선택, 심리적 좌절, 모성 인식, 모성 혼란, 희망과 좌절의 공존 5단계로 나타났고, 모성 경험 유형은 순응형, 갈등형, 저항형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양육 결정 미혼모의 모성 경험은 어머니라는 새로운 주체를 출현시키는 과정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이들은 사회문화적으로 부여된 모성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는 과정 속에서 사회적으로 지향된 모성과 현실적인 모성 역할 사이의 간극으로 인해 혼란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반으로 양육결정 미혼모의 초기 모성을 지지해줄 수 있는 개입 방안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