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edicinal herb[bo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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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서의 계통과 본초학 발전사 (The systematic of medicinal herb books and the development history of medicinal herb study)

  • 안상우
    • 한국한의학연구원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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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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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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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고에서는 역대 본초서(本草書)의 간행(刊行)을 통해 본초학(本草學)이 역사적 변천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주제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각 시대별로 가장 특징적인 본초서를 위주로 대표적인 본초 명저의 간행과 이것이 의미하는 시대적 특징과 본초학적 발전상을 요약하였다. 아울러 대표 명저 중 우리 의학에 도입되어 깊은 영향을 끼친 본초서의 흔적과 조선판의 간행 사항을 조사하여 소개함으로서 한국한의학에 미친 영향성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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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에서 황칠수(黃漆樹)의 활용에 대한 연구(硏究) (A study of the application of Hwangchil Tree (黃漆樹 Dendropanax morbiferus H.Lév.) in East Asia)

  • 안영수;류정아
    • 한국의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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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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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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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Essence of the Hwangchil tree (黃漆樹 Dendropanax morbiferus H.Lév.) has been used for various purposes, like waxing emperor's armors, covering an astrology board, or, during the Silla Dynasty, burying it to block something bad in the soil symbolically. Essence of the Hwangchil tree was known to have remarkable preservation effects such as waterproofing, damp-proofing, rust-proofing, and moth-proofing as well as not being easily peeled off from even soft surfaces like paper. There is a record in Prescriptions for Epidemic diseases of Cows, Horses, Sheep, and Pigs (牛馬羊猪染疫病治療方), published in 1541, of Hwangchil that is local to Jeju Island being used instead of benzoin (安息香), of burning Hwangchil, and of making cows inhale its smoke to prevent plague among them. Along the same lines, there are records in the Local Chronicle of Tamra (耽羅志) and the Book of Earth Geography (輿地圖書) that identify Hwangchil with benzoin. In Seonghosaseol (星湖僿說), a book written by Lee Yik in around 1760, it is acknowledged that Hwangchil could be medicinal herb. In 2000, Ahn Duk-Kyun registered the roots and branches of Hwangchil tree as 'Boncho' (本草 herbal medicine) in the Pictorial Book of Korean Medicinals (韓國本草圖鑑) and presented the method of taking it for medical purpose. Researchers have suggested that Hwangchil essence as well as diverse parts of the plant such as its roots, branches, leaves, flowers, fruits, and gum have various meaningful medicinal properties. Regarding the history and recent researches of using Hwangchil tree, it has various medicinal probabilities such as, 'dispersing miasma' (辟邪), 'opening holes' (開竅), 'waking the heart' (醒心), 'smoothing spirits' (安神), 'piercing the block' (疎泄), 'removing the old and welcoming the new' (去故生新). This paper contributes ideas about how to expand the uses of Hwangchil Tree.

여말선초 약초원의 형성 과정과 조경사적 의미 고찰 (The Development and Significance of Physic Gardens in the Late Goryeo and Early Joseon Dynasties)

  • 김정화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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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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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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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우리나라 약초원의 형성 과정을 추적하고 조경사적 의미를 밝히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본초학 연구가 이루어진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시기의 의료체계 속에서 약초원과 관련한 기록을 찾아보았다. 약초원은 여말선초인 13~15세기에 발달하였다. 지역성을 강조하는 성리학적 자연관의 영향으로 토산 약초를 뜻하는 향약(鄕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고려 말 문인들이 약포(藥圃)를 가꾼 경향이 발견되며, 향약 조사 발견 재배 탐구 등 관련 정책이 시행된 조선 초 종약전(種藥田)이라는 이름의 약초원이 조성된 사실이 확인된다. 내의원과 혜민서와 같은 중앙의료 기구 부속 시설이었던 종약전은 15세기 중반에 실재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조선 건국과 함께 설립되어 조선 후기에 쇠퇴한 것으로 추정된다. 종약전은 약현, 율도, 여우도, 사아리 등 한양 도성 밖 여러 곳에 있었고, 그 규모는 18세기 초 당시 약 16만 제곱미터였다. 형개, 지황, 감초 등을 포함한 수십 종이 종약전에서 재배되었고, 내의원에서 파견된 의관과 관노비 수십 명에 의해 종약전이 운영되었다. 종약전은 새로운 약초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라는 사회적 배경 측면에서 르네상스시대 의과대학의 약초원과 공통점을, 약초의 종류 위치 기능 등의 측면에서 중세 유럽의 성곽과 수도원 내 약초원과 유사점을 지닌다. 본 연구는 약포와 종약전의 구체적 공간 형태를 밝히지 못한 점에서 한계를 가지나, 우리나라에서 약초원이라는 정원 유형이 여말선초 향약을 중심으로 한 의학의 발달과 함께 나타났으며 공동체의 치료제 재배를 위한 실용정원으로 기능했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