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aximum phase of transg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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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변동으로 본 한반도 홀로세(Holocene) 기후변화 (Holocene climate characteristics in Korean Peninsula with the special reference to sea level changes)

  • 황상일;윤순옥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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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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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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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해안충적평야에서 얻은 연대측정 자료와 미화석 연구 결과 및 퇴적상을 통해 복원된 홀로세 해수면변동 곡선은 기후변화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6,000~5,000년 전은 '해진극상기'이며 '기후최적기'로서 중부유럽에서 여름기온은 현재보다 2~3℃ 더 높았다. 당시의 한반도 해수면은 현재보다 0.8~1.0m 더 높았으며, 현재보다 더 온난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한반도에서는 2,000~1,800년 전에 해수면이 현재보다 1.1~1.3m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였으며, 기후최적기에 버금가는 정도로 온난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서브보레알'에는 중부 유럽의 기온이 현재보다 2~3℃ 더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 우리나라의 해수면은 현재보다 높았다. 홀로세 중기 이후 해수면이 가장 낮았던 2,300년 전 경에도 현재와 유사한 고도에 있었다. 이와 같은 사실에서 볼 때, 한반도에서 복원된 해수면변동 곡선은 한랭한 시기의 기후환경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증도 우전 해안사구 퇴적층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형성환경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and Formation Environments of the Ujeon Coastal Dune Depositsin Jeungdo)

  • 오정식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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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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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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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Heterogeneous sedimentary deposits with different soil colors and various degree of hardness are exposed in its foredune and tidal zone due to the effects of recently accelerated coastal erosion along the Ujeon Coast in Jeung-do, Shinan-gun. This study was conducted on the assumption that these sedimentary deposits were developed in different timing and environments. Thus, we can infer the geomorphic development processes of the area based on evidences like the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of each sedimentary layer. Several analysis of these sedimentary depositssuch as grain size analysis, X-ray Fluorescence Measurement (XRF), and Loss on ignition (LOI) were performed on central (Ujeon A) and southern (Ujeon B) parts of the Ujeon Coast. I found that the foredune sedimentary deposits have four stages of geomorphic development processes. In the initial stage of development, during the peak of the Last Interglacial Period (MIS 5e), basal deposits were accumulated in the low-energy environment of subtidal zones. In the second stage, during the Last Glacial Period (MIS 4~MIS 2), eolian sedimentary layers were developed by terrestrial aeolian processes by which fine materials were transported from the Yellow Sea which became a dry land exposed by lowered sea level. In the third stage, various mechanism existed for the formation of each sedimentary layer. In the region of Ujeon A, sedimentary layers were developed in the littoral zone environment dominated by marine processes during the maximum phase of transgression in the Holocene. Meanwhile, the region of Ujeon B began to form eolian sedimentary layers during MIS 2. In the last stage, thick coastal dune deposits, covered all over the Ujeon Coast. During the late Holocene (0.7~0.6 ka), terrestrial processes kept dominating the region, developing typical eolian sedimentary layers.

직운산 세일층의 지화학적 연구: 태박산분지 오오도비스 중기 응축층 규명을 위한 시퀀스층서학적 적용 (Geochemical Study of the Jigunsan Shale: A Sequence Stratigraphic Application to Defining a Middle Ordovician Condensed Section, Taebacksan (Taebaeksan) Basin)

  • 유인창;유선영;손병국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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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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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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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태백산분지 백운산향사대의 남익부를 따라 약 30 m 두께로 노출되어 있는 오오도비스 중기의 직운산셰일층은 그동안 탄산염 대지환경에서 퇴적된 막골석회암층를 피복하는 해침상의 셰일층으로 단순히 해석되어져 왔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들은 직운산셰일층 대부분이 직운산셰일층 하부구간에 나타나는 유기물질이 풍부한(>3 wt.%) 흑회색 셰일로 구성된 약 240 cm 두께의 최대해침기 동안에 퇴적된 박층의 해성층 위를 피복하는 해퇴상의 셰일층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지시한다. 정밀 층서 분석과 병행하여 실시한 주성분원소 분석, 조성광물 분석, 미량원소 분석 및 총유기탄소와 무기탄소 분석은 직운산셰일층 하부구간에 나타나는 박층의 해성층을 고수위기 초기 동안에 밀도변환면이 확장됨에 따라 형성된 특징적인 무산소환경에서 퇴적된 응축층으로 규정하기를 허락한다. 아울러 직운산셰일층 하부구간 내에서 해침면, 최대해침면, 최소퇴적감소면, 해퇴개시면과 같은 시퀀스층서학적 또는 환경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뚜렷한 특징의 층서면들이 인지되었다. 이러한 층서면들은 향후 태백산분지 내 오오도비스 중기 퇴적층들의 정교한 지역간 층서대비 및 구조운동에 따른 층서적 변이와 함께 분지발달사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이끌어 내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해 줄 수 있다.

북동중국해 대륙붕 코아 퇴적물의 저서유공충 군집 특성과 퇴적환경 연구 (Benthic Foraminiferal Assemblage and Sedimentary Environment of Core Sediments from the Northern Shelf of the East China Sea)

  • 강소라;임동일;김소영;노경찬;유해수;정회수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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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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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4-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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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지난 최대빙하기 이후 형성된 대륙붕 퇴적체의 퇴적환경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동중국해 북부(북동중국해) 대륙붕에서 채취된 코아 퇴적물에 대한 탄소동위원소(AMS $^{14}C$) 연대측정과 함께 저서유공충 군집 변화를 분석하였다. 코아퇴적물은 최하부에서 약 16,000yr B.P.이며, 최상부 30cm에서는 약 3,000yr B.P.로 지난 최대빙하기에서 최근까지 순차적으로 발달한 퇴적충으로 구성된다. 코아 퇴적물에서 산출되는 저서유공충 분석 결과, 군집조성, 종수(S) 그리고 종다양도(H(S)) 등이 약 240cm를 기준으로 상부와 하부에서 뚜렷하게 구분된다. 퇴적물 깊이 240cm 이하의 하부 퇴적층(Zone I)에서는 Ammonia beccarii와 Elphidium clavatum (s.l.)이 우세하게 출현하며, 부유성 유공충 산출율(P/T ratio, 평균 22%)과 종수(평균 44), 다양도(평균 2.9) 등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러한 저서유공층 군집 특성과 연대측정에 근거할 때 Zone I은 최대빙하기 이후 초기 해수면 상승 동안(16${\sim}$10ka) 수심 약 20${\sim}$30m 내외의 염하구 환경에서 퇴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상부의 Zons II 퇴적층은 Eilohedra nipponica와 Bolivina robusta가 우점하며, 부유성 유공층 산출율(>40%)과 종수(>60) 둥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Zone II는 유공충 군집 구성 특성에 따라 두 개의 구간(Zone IIa와 IIb)으로 세분되며, Zone IIa는 약 9,000 yr B.P. 이후 해수면이 빠르게 상승하는 현세 해침 동안 연구해역에 형성된 내-중대륙붕 환경에서, 그리고 Zone IIb는 약 6,000 yr B.P. 이후 해수면이 현재와 같은 수심 80m 내외의 외대륙붕 환경에서 퇴적된 것으로 해석된다. 결론적으로 코아 퇴적물의 저서유공충 군집 변화 특성은 최대빙하기 이후해수면 상승과 함께 형성된 대륙붕 퇴적체의 퇴적환경 변화를 잘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