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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다이내믹스 기반 한옥건축의 BIM 접목 활성화 방안 연구 (A System Dynamic for Investigating to Use of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 for Hanok Construction)

  • 서승하;방예담;현주환;유채연;이동훈;김성진
    • 한국건설관리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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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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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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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한옥 시공은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현장 시공 비율이 높고 시공 시 필요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른 해결책으로, BIM을 한옥 시공에 접목하였을 때 부재 단위의 모델링, 유형화와 표준화, 조립 방식에 대한 정보 관리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여전히 BIM의 한옥건축 접목을 위한 요인에 관한 분석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옥건축에서의 BIM의 활성화를 시뮬레이션으로 모델링하여 그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한옥건축 BIM 활성화 요인을 도출하고 각 인자 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하여 causal loop diagram (CLD)을 작성하고 각 요인을 Parameter, Dynamic variable, Stock, Flow로 정리해 최종 모델링을 완성하였다. 주요 인자의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 분석 결과, 현 지원제도 및 활성화 요인을 유지하였을 때(시나리오 1)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한옥의 건축지원금이 증가하였을 경우(시나리오 2), 장기적으로 약 23~24%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BIM의 교육비가 감소하여 전문 인력이 증가한 경우(시나리오 3)는 BIM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시나리오 2에 비해 미미한 변화 값이 도출되었다. 도출된 각 요인 중 한옥 건축지원금이 가장 영향력 있는 변수로 판단된다. 추후 구체적인 변수를 적용하고 다른 관점에서 활성화 분석 연구를 진행하면 한옥과 BIM의 적용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인은 왜 주관적 건강상태가 매우 나쁠까? 의료필요 관리의 중요성 (Why Is the Rate of Poor Subjective Health Notably High in South Korea? The Importance of Managing Healthcare Needs)

  • 정우진
    • 보건행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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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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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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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연구배경: 주관적 건강상태와 미충족 의료필요의 연관성에 관한 심층적 연구는 국내·외에 거의 없었다. 본 연구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쁜 인구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한국의 경우 주관적 의료필요 여부와 의료필요 충족 여부가 주관적 건강상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하고 정책과제를 도출하였다. 방법: Coronavirus disease 2019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2014-2018년 한국의료패널조사의 경시적 자료를 활용해 19세 이상 성인 16,535명에 대한 총 68,930건의 관찰치를 분석하였다. 종속변수인 주관적 건강상태는 '나쁨'(나쁨 또는 매우 나쁨)과 '나쁘지 않음'(보통, 좋음, 또는 매우 좋음)으로 이분하였다. 주요 관심 변수는 주관적 의료필요 여부와 의료필요 충족 여부였으며, 통제변수로는 14개의 사회인구학적, 건강 및 기능 상태 특성을 포함하였다. 복합 표본추출 설계를 고려하여, 성별에 따라 인구 비율 분석 및 다변수 2수준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과: 2018년에 건강상태가 '나쁨'이라고 보고한 인구 비율은 남성이 8.7% (95% confidence interval [CI], 8.0%-9.5%), 여성이 14.7% (95% CI, 13.8%-15.6%)였다. 건강상태가 '나쁨'이라고 보고할 가능성은, 의료필요가 충족되었던 사람과 비교했을 때, 의료필요가 없었던 사람들은 매우 낮았으나(남성: adjusted odds ratio [AOR], 0.58; 95% CI, 0.39-0.86; 여성: AOR, 0.59; 95% CI, 0.37-0.93), 의료필요가 미충족 되었던 사람들은 높았다(남성: AOR, 2.31; 95% CI, 2.01-2.65; 여성: AOR, 2.19; 95% CI, 1.98-2.43). 정책효과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건강상태가 '나쁨'이라고 보고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의료필요의 경험을 줄이는 정책이 의료필요의 미충족 경험을 줄이는 정책보다 약 다섯 배 더 효과적이었다. 결론: 주관적 건강상태는 주관적 의료필요 여부 및 의료필요 충족 여부와 유의적으로 관련이 있었다. 객관적 건강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인데 반해 주관적 건강지표는 세계 최저 수준인 한국의 경우, 국민의 주관적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 의료가 적절히 이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관적 의료필요를 관리하는 정책들이 시급하다. 이들 정책에는 (1)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유도, (2) 선진국 수준의 1차 의료 및 보건의료전달체계 확립, (3) 국민 건강관리·운영체계의 지방 분권화, (4) 국민들이 의료가 필요하다고 오인할 가능성을 최대한 방지하는 제도적 방안 등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