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language dis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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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폭력 및 차별경험과 자살생각에 관한 융합연구 (A Convergence Study on Violence, Discrimination and Suicidal Ideation among Person with Disabilities)

  • 김석환;이현주;김지현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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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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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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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경험이 자살생각에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자료는 2014 장애인실태조사를 이용하였으며, 6,332명을 최종분석대상자로 하였다. 자살생각은 최근 1년 동안 실제로 자살시도를 해 본적이 있는지 여부로 정의되었다. 참조군은 자살생각 없음이며,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자살생각을 가진 장애인은 18.5%(n=1,171)였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언어폭력과 정신적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경우에서 자살생각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을 경험한 시기가 청소년기인 경우에서 자살생각 위험이 16.7배(CI=4.22-66.18), 가해자가 모르는 사람인 경우 5.85배(CI=2.34-14.6), 대처방법이 무시하거나 참는 경우 4.08배((CI=2.05-8.12) 자살생각 위험이 높았다. 결혼 시 차별경험을 받은 경우 1.60배(CI=1.24-2.08), 장애로 인한 차별을 항상 느끼는 경우 2.73배(CI=4.22-66.18) 자살생각 위험이 높았다. 차별경험과 폭력경험으로 인한 자살생각은 자살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정신적 안녕을 위해 가족 및 사회의 관심과 배려 및 지역사회 차원의 예방프로그램이 함께 지원되어야 할 것이다.

장애아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만화콘텐츠 제작에 관한 연구: 전조작기 단계의 경도 정신지체 아동을 중심으로 (A study on producing cartoon contents for culture and art education for disabled children: Focusing on mild mentally retarded children on stage of pre-operational period)

  • 이꽃송이;김재웅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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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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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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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장애아의 문화예술교육은 매우 중요한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유형과 수준에 맞는 지도방법 및 프로그램 부재'로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화콘텐츠는 지적 장애아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가장 적절한 교구로서 활용될 수 있다. 만화콘텐츠의 오락적 기능과 장르적 특성은 대상 아동이 보다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하고 흥미로운 활동을 위한 교구로서 기능할 수 있다. 물론 일반아동을 대상으로 제작된 만화콘텐츠를 특수교육현장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므로 대상 아동에게 적절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만화 해독 능력에 관하여 조형요소 인지, 문자와 기호 인지, 연상과 사고력 등 세 가지 측면으로 살펴본 결과, 연구 대상 아동인 전조작기 수준의 경도정신지체 아동은 그 수준에 맞게 제공된 콘텐츠에 대하여 단순화, 상징화된 만화의 이미지를 실사 이미지보다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것이며, 문자와 이미지가 서로 의미를 보완하는 만화의 특성은 문자와 기호의 인지를 더욱 용이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상과 사고력 또한 대상 아동의 기억 한계 내에서 구성할 경우 만화의 칸 전개 유형 중 대부분 형태의 연상활동이 가능하였다. 만화의 구성에 있어 주제와 소재는 전조작기 수준의 아동이 이해할 수 있으며, 생활연령 8~13세가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야 하며, 작품의 분량은 일반아동을 대상으로 한 만화보다 적은 분량으로 수준에 맞게 계획하도록 한다. 문자와 기호가 작품 내에서 보조적인 역할만 하도록 분량 제한하고, 만화 이미지의 스타일 표현과 페이지의 칸 구성 등은 대상아동의 특성과 장애의 정도를 고려하도록 한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 교육현장에 기여하려면 다양한 만화콘텐츠 제작이 시도되어 장애 유형별 개념과 정서 및 사회 행동적 특성, 인지와 학업성취 능력, 언어 및 신체 건강 특성을 고려한 만화콘텐츠 제작의 구체적 지침을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하며, 개발된 만화콘텐츠가 피상적인 결과물에 머물지 않도록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 과정에서 수업 적용 등 대상 아동과 충분한 의사소통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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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의 동시조음 특성 비교 (A comparative study of coarticulation features between children with and without reading disability)

  • 박성숙;성철재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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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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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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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동시조음은 제한된 시간과 공간 안에서 연속적인 조음기관의 움직임으로 인해 주위의 분절음과 다양한 중첩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다. 본 연구는 파열음, 파찰음과 모음(ᅡ, ᅵ, ᅮ)으로 구성된 CVC 음절과 VCV 음절에서 읽기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의 동시조음 특성 차이를 규명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초등학교 2-6학년 읽기장애아동 13명과 일반아동 13명이었다. 읽기과제 음성 자료를 이용해 자음이 끝나고 모음이 시작되는 지점과 모음 안정 구간의 중간 지점에서 제 2 포먼트를 측정하였다. 측정된 제 2 포먼트를 이용해 회귀분석을 실시해 집단별 조음위치, 발성유형에 따라 로커스방정식(LE) 기울기를 구하여 삼원분산분석(3-way ANOVA)을 실시하였다. CVC 음절에서 읽기장애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작은 LE 기울기 값을 보였다. 조음위치에서는 연구개음이나 양순음이 치조음이나 경구개음과 비교해 더 가파른 LE 기울기를 보였다. VCV 음절에서는 집단, 발성유형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조음위치에서 보인 유의미한 차이도 CVC 음절 결과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는 읽기장애아동이 음절구조에 따라 다른 양상의 동시조음 기울기를 보인다는 것과 읽기장애 아동의 높은 휴지 비율은 VCV 구조에서 동시조음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읽기장애 유형에 따른 인지능력 특성 연구 (The Characteristics of Reading-related Skills in Poor Comprehenders, Poor Readers and Normal Readers in Hangul)

  • 박현린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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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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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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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지금까지의 읽기장애 연구에서는 문자언어 음독의 정확성과 속도 즉 해독(음독)능력에 어려움을 가진 난독증(dyslexia)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으나 최근의 보고에 따르면 음독능력에는 어려움을 가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특수하게 읽기 이해력만이 저하되는 특정 읽기이해부진아동의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음독능력은 저하되지 않으나 읽기 이해력만이 특수하게 저하되는 읽기이해부진 아동과, 음독능력과 읽기 이해력 모두 저하되는 읽기부진 아동의 특징을 비교검토 하였다. 그 결과 읽기부진아동이 음운인식 과제와 음운 작업기억 과제 모두에서 유의하게 낮은 수행을 보인 반면 특정 읽기이해부진아동 집단의 경우 음운 작업기억의 유의한 저하만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읽기 이해력 장애아동의 특성에 대한 시사점을 논하였다.

Effect of Exercise Intervention on Craniovertebral Angle and Neck Pain in Individuals With Forward Head Posture in South Korea: Literature Review

  • Gyu-hyun Han;Chung-hwi Yi;Seo-hyun Kim;Su-bin Kim
    • 한국전문물리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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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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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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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Forward head posture (FHP) is a musculoskeletal disorder that causes neck pain. Several exercise interventions have been used in South Korea to improve craniovertebral angle (CVA) and relieve neck pain. There has been no domestic literature review study over the past 5 years that has investigated trends and effects of exercise intervention methods for CVA with neck pain. This domestic literature review aimed to evaluate the trends and effects of exercise interventions on CVA and neck pain in persons with FHP. A review of domestic literature published in Korean or English language between 2018 and 2022 was performed. Literature search was conducted on Google Scholar and Korea Citation Index by using the following keywords: "exercise," "exercise therapy," "exercise program," "forward head posture," and "neck pain." Ten studies were included in this review. All of the studies showed positive improvements after intervention programs that included exercises. Notably, four of these studies demonstrat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results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Among the 10 studies, nine measured visual analogue scale or numerical rating scale scores and reported significant reductions in pain following interventions, including exercise programs. Five of these studie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results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Furthermore, six studies that used neck disability index exhibited a significant decrease in symptoms after implementing intervention programs that included exercise, and significant differences in results were found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This domestic literature review provides consistent evidence to support the application of various exercise intervention programs to improve CVA and relieve neck pain from FHP. Further studies are warranted to review the effects of various exercise interventions on FHP reported not only in domestic but also in international literature.

식당의 접근성과 활동 평가 도구: 개발과 예비 타당성 (The Restaurant Accessibility and Task Evaluation Tool: Development and Preliminary Validation)

  • 박민수;박강현;박지혁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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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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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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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식당의 접근성과 활동 평가 정보 도구(RATE-IT)의 예비 타당도를 확보하고 개발하고자 하였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식당의 접근성을 평가하기 위해 전자 설문지가 사용되었다. 연구방법 : RATE-IT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었다. 연구 1단계에서는 관련 문항을 분류하였고, 2단계에서는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다. 3단계에서는 구성 타당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 연구결과에 따르면 적절한 문항들이 본 검사 도구에 포함됨을 알 수 있었다(relevance=0.99 and language level=0.99). 또한 이러한 결과는 RATE-IT이 식당 접근성의 구성 문항을 적절하게 평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F=0.72, p=.40). 건물과 시설에 관한 문항을 검증하기 위해 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 Accessibility Guidelines(ADAAG)의 체크리스트와 비교하였을 때 RATE-IT은 접근성 수준에 따라 식당을 분류 할 수 있는 잠재성을 보여주었으며(p=.10), 사용하기 쉽고(p<.00), 이해하기 쉽고 효과적인(p<.00)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연구결과 RATE-IT은 사용자 관점에서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효용성을 가진 도구로 보여진다.

Psychoeducational Profile-Revised, Korean Wechsler Preschool and Primary Scale of Intelligence, Fourth Edition, and the Vineland Adaptive Behavior Scale, Second Edition: Comparison of Utility for Developmental Disabilities in Preschool Children

  • Sumi Ryu;Taeyeop Lee;Yunshin Lim;Haejin Kim;Go-eun Yu;Seonok Kim;Hyo-Won Kim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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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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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8-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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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compare the utility of the Psychoeducational Profile-Revised (PEP-R), Korean Wechsler Preschool and Primary Scale of Intelligence, Fourth Edition (K-WPPSI-IV), and Vineland Adaptive Behavior Scale, Second Edition (VABS-II) for evaluating developmental disabilities (DD) in preschool children. Additionally, we examined the correlations between the PEP-R, K-WPPSI-IV, and VABS-II. Methods: A total of 164 children aged 37-84 months were assessed. Children's development was evaluated using the PEP-R, K-WPPSI-IV, VABS-II, Preschool Receptive-Expressive Language Scale, and Korean Childhood Autism Rating Scale, Second Edition. Results: Of the 164 children, 103 had typical development (TD) and 61 had DD. The mean of the PEP-R Developmental Quotient (DQ), K-WPPSI-IV Full-Scale Intelligence Quotient (FSIQ), and VABS-II Adaptive Behavior Composite (ABC) scores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TD group than in the DD group (p<0.001). The estimated area under the curve of the PEP-R DQ, K-WPPSI-IV FSIQ, and VABS-II ABC scores was 0.953 (95% confidence interval [CI]=0.915-0.992), 0.955 (95% CI=0.914-0.996), and 0.961 (95% CI=0.932-0.991), respectively, which did not indicat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The PEP-R DQ scores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K-WPPSI-IV FSIQ (r=0.90, p<0.001) and VABS-II ABC scores (r=0.84, p<0.001). A strong correlation was observed between the K-WPPSI-IV FSIQ and VABS-II ABC scores (r=0.89, p<0.001). Conclusion: This study found that the PEP-R, K-WPPSI-IV, and VABS-II effectively distinguished DD from TD in preschool children, and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utility were observed between them.

'더 많은' 모두를 위한 영화 -배리어프리 영상과 문화적 시민권 (Toward Cinema for All People -Barrier-free Films and Cultural Civil Rights)

  • 이화진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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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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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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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상은 시·청각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근접한 수준으로 정보를 전달받고 영상에 몰입할 수 있도록 화면과 음향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영상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이 연구는 배리어프리 영상을 시·청각 장애인의 '문화적 시민권'의 문제로서 주목한다. 2010년대 들어 시·청각 장애인의 영상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여러 제도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청각 장애인이 모든 영상물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향유하는 것은 실현되지 못했다. 장애인 단체와 멀티플렉스의 갈등이 수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 멀티플렉스의 위세를 공격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더욱이 시·청각 장애인의 문화 향유의 권리를 보장하는 미국의 규제를 적용받는 넷플릭스가 한국 제작진이 참여한 오리지날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면서, 장애인의 문화적 시민권 담론은 지구화 시대 국경을 가로지르는 문화소비자로서 권리 행사의 문제로 이행하고 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동시적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공통의 담론 장에 참여해 영화에 대해 논평할 권리를 누리는 시민적 권리 보장의 문제를 제기한다. 오랫동안 한국영화로부터 소외되어온 청각 장애인의 '한국영화 관객이 될 권리' 역시 이제는 언어와 국가, 장애의 경계를 넘는 문화의 시민권이라는 차원에서 사유되어야 한다. 이 연구는 한국에서 시·청각 장애인의 문화 향유의 권리를 둘러싼 논의를 급격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장애인의 문화적 시민권 운동의 전지구적 확산이라는 동시대의 흐름과 접속해 살펴보고, 영상 문화 연구에서 장애학적인 방향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한다.

한국어판 소아음성장애지수(pVHI-K : Pediatric Voice Handicap Index-Korean) : 표준화를 위한 예비연구 (Pediatric Voice Handicap Index-Korean(pVHI-K) : A Pilot Study for Standardization)

  • 박성신;최성희;홍영혜;정년기;성명훈;김광현;권택균
    •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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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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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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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Background and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troduce Korea version of pediatric VHI and to compare pVHI-K scores between children with dysphonia and children without voice problems before pVHI-K is developed as a preliminary study. Additionally, the relationship between pVHI and acoustic measures were investigated. Materials and Methods : pVHI-K scores in normal group were obtained from 15 parents who have children with no present or past history of a voice disorder, hearing loss, or related disability that can affect the their voice or speech. Dysphonia group consisted of 15 parents who have children with bilateral vocal fold nodule's at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SNUH). pVHI-K and acoustic parameters were measured in two group. Results : The mean pVHI scores (total, functional, physical, emotional) in normal group were 2.33 (T), 0.80 (F) 1.33 (P) and 0.27 (E), respectively whereas those of pVHI in children group with dysphonia were 23.13 (T), 11.07 (F), 5.73 (P) and 6.13 (E), respectively and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revealed in total pVHI score as well as in all of the sub-pVHI scores. Moreover,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pVHI-K parameters (T, F, P) and acoustic measures [Shimmer(%)] were shown in children in dysphonia group. Conclusion : Reported by parents can be useful as a supplementary clinical tool for diagnosing and measuring treatment effectiveness in young children with dysph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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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직형과 불수의운동형 뇌성마비아동의 /아/ 모음 음향학적 비교 (A comparative study of the acoustic characteristics of the vowel /a/ between children with spastic and dyskinetic cerebral palsy)

  • 정필연;심현섭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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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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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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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경직형과 불수의운동형 뇌성마비 아동의 음향학적 특성에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만 4~12세의 뇌성마비 아동 34명이 참여하였다(경직형 26명, 불수의운동형 8명). 연구과제는 모음 '아' 연장발성하기이고, Praat을 사용하여 MPT, F0, Jitter, Shimmer, NHR과 F1, F2를 측정하였다. 두 유형 간 음향학적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두 독립표본 t-검정과 등분산가정이 충족되지 않는 경우 Welch-Aspin 검정을 사용하여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경직형 뇌성마비아동에 비해 불수의운동형에서 유의하게 낮은 MPT를 나타내었다. 둘째, Shimmer에서 불수의운동형의 측정치가 유의하게 높았다. 셋째, F1과 F2에서는 두 유형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경직형에 비해 불수의운동형의 호흡능력과 호흡조절능력이 더 제한적이고, 음성의 불안정성과 불규칙성도 더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뇌성마비 유형 간 말운동통제능력의 차이를 확인하고, 유형에 따른 중재계획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