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job-mismatch

검색결과 55건 처리시간 0.021초

무엇이 아픈 노동자들을 출근하도록 만드는가? 직업환경과 프리젠티즘(presenteeism)에 대한 연구 (What Makes Sick Workers Go To Work? A Study of Occupational Environment and Presenteeism)

  • 신희주
    • 산업노동연구
    • /
    • 제24권3호
    • /
    • pp.35-71
    • /
    • 2018
  • 본 논문은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출근을 하는 행위를 뜻하는 프리젠티즘(presenteeism) 과 연관되어 있는 직업 환경적 요소들을 탐색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프리젠티즘은 학술연구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새로운 개념이지만, 노동자들의 미래의 직업적 전망과 삶의 질에 위협을 가하는 중요한 요인이자, 노동생산성을 저하시킨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된다. 이 연구를 위해 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하는 근로환경조사 2014년 자료가 사용되었고, 분석에는 15세 이상의 임금근로자 24,571 명이 포함되었다. 프리젠티즘의 경험 여부에 대한 로지스틱 분석을 시행하여 노동시간과 개인생활, 노동환경과 직장환경, 고용불안정, 보상과 복지 네 가지 측면에서의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로부터 1) 근무시간으로 인해 가족/사회생활의 어려움이 크다고 느낄수록, 2) 노동시간압박이 크고, 직장만족도가 낮을수록, 3) 직업불안정성이 클수록, 4) 복지 수준이 낮을수록 프리젠티즘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이는 직장의 업무요구나 직업적 환경이 개인의 주관적 기대수준과 부조화가 나타나 개인적 자원의 손실이 예상될 경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출근을 하여 그 손실을 메우고자 한다는 본 논문의 이론적 논의와 일관된 결과라 볼 수 있다. 프리젠티즘은 노동자 개인의 삶의 질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도 발생시키는 관행인 만큼, 조직적인 측면에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

외국인 통근 특성에 따른 지역 유형별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the Commuting Regional Type According to the Features of Foreigner Commuting)

  • 류주현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44권3호
    • /
    • pp.339-354
    • /
    • 2009
  • 외국인의 분포패턴에 대한 연구는 특정 입지에 집중 분포하는 경향과 직주일치하는 경향으로 인해 매우 단순하고 제한적이었으나, 점차 그들의 거주지가 확대되고 직주불일치 경향이 증가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직주일치경향을 보이는 외국인 통근자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통근 특성을 나타내는 지역과 직주불일치경향을 나타내는 예외적인 지역으로 분류하여 각 유형별 특성을 살펴보았다. 통근일반형은 역내통근율 비중이 높으며, 외국인노동자의 보편적 특성이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비율이 높은 통근유입형은 유출되는 통근자가 근거리 통행을 하는 반면 유입되는 통근자는 상대적으로 원거리 통행을 하며, 전문직 종사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비율이 낮은 통근유출형은 유출되는 통근자가 원거리 통행을 하는 반면 유입되는 통근자는 상대적으로 근거리 통행을 하고 있다.

2008-2017 패널분석 결과에 나타난 개인-직무 적합성과 직무만족 간의 관계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Job Fit and Job Satisfaction shown in the Panel Data for 2008-2017)

  • 취칭칭;이정현
    • 아태비즈니스연구
    • /
    • 제10권4호
    • /
    • pp.87-118
    • /
    • 2019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person-job fit, which consists of educational fit and skill fit, on employees' intrinsic job satisfaction. To the end, the 10-year balanced panel data of the Korean Labor and Income Panel Study(KLIPS) by the Korea Labor Institute (KLI) for 2008-2017 are utilized. This study analyzes 12,730 observations by 1,273 employees by using fixed effect model, random effect model, and pooled OLS estimation method. The empirical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t is founded that educational fit and skill fit seem affect job satisfaction positively. Second, the negative effects of over-education are clear and the negative effects of under-education are unclear, while the effects of over-skilled and under-skilled are insignificant statistically. Third, the results imply that the size of effect of over-education on intrinsic job satisfaction is larger than that of the effect of over-skilled. Forth, it is shown that the use of fixed effect model is more effective and trustworthy than that of random effect model and pooled OLS estimation method, implying that the effect size of coefficients which are estimated by pooled OLS method and random effect model are likely over-estimated. The empirical results above imply that firms and employees should focus on solving over-education issue before all in order to enhance employees' job satisfaction and it is needed to monitor regularly whether systemic job assignment process is done based on the employees' educational attainment and skill level and to provide more chances for job re-allocation and job rotation.

첫 일자리 이탈 영향요인 분석 (Analysis of Factors Affecting First Job Exit)

  • 황광훈
    • 노동경제논집
    • /
    • 제43권2호
    • /
    • pp.41-74
    • /
    • 2020
  • 본 연구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조사 직업력자료(1~12차 : 2007~2018년)를 이용하여 임금근로자의 첫 일자리 취업 특성과 지속기간 분포를 살펴보고, 첫 일자리 이탈 영향요인을 생존분석(survival analysis)을 활용하여 추정하였다. 분석 결과, 다른 조건이 일정한 상태에서 상용직 근로자의 이탈 가능성이 임시/일용직 근로자에 비해 낮고, 전공일치도가 높은 집단은 전공불일치 집단보다 이탈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이탈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저소득 취업자의 이탈 가능성이 매우 큼을 반증하고 있다.

  • PDF

A Study on the Standard AI Developer Job Training Track Based on Industry Demand

  • Lee, Won Joo;Kim, Doohyun;Kim, Sang Il;Kim, Han Sung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 /
    • 제27권3호
    • /
    • pp.251-258
    • /
    • 2022
  • 본 논문에서는 산업체 수요에 기반한 표준 AI 개발자 직무 교육과정을 제안한다. 이 교육과정의 특징은 산업체와 대학간의 AI 개발자 직무 역량의 미스 매치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AI 개발자 직무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산업체 현장에 재직중인 AI 개발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NCS 기반의 5개 AI 개발자 직무 중 산업체 현장의 인력 수요가 많은 AI 개발자 직무를 도출하여 직무분석을 실시한다. 직무분석에서는 해당 직무의 핵심 능력단위요소를 선정하고, 그 핵심 능력단위요소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도구 등을 도출한다. 그리고 지식, 기술, 도구 등을 교육할 수 있는 핵심 교과목과 이수 체계를 도출하여 표준 AI 개발자 직무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그리고 본 논문에서 제안한 표준 AI 개발자 직무 교육과정을 활용한 효율적인 AI 개발자 직무 교육 방안을 제시한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직무기술요소에 대한 정성적 훈련수요 분석 연구 (A Qualitative Analytic Study on Job Skill Elements and its Training Demand of the Display Industry)

  • 이재원;윤석천
    • 한국실천공학교육학회논문지
    • /
    • 제3권1호
    • /
    • pp.127-135
    • /
    • 2011
  • 기존의 과부족인원 중심의 정량적 분석을 위주로 하는 직업훈련 수요연구에서는 직무능력의 질적 불일치에 대한 문제점이 존재한다. 이에 대한 보완적 연구로써 특정한 산업과 관련한 직종 내 직무기술에 대한 정성적 분석을 통해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대상으로 직종별 직무기술요소의 상대적 중요도와 격차를 이용한 시급성 분석결과를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성적 상향식 훈련 프로그램의 설계 가능성을 논의하고자 한다. 연구 수행방법으로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특화된 직무기술요소 수요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직종과 직무, 그리고 각 직무기술요소의 정성적 수요를 분석하여 8개의 직종과 29개 세부직무별 직무기술요소들에 대해서 인력수준별로 제시하였다. 또한 기업의 직무기술의 확보방법을 분석하고 지역의 대표적 교육과정과 연계를 예시함으로써 직업훈련 프로그램의 적정한 공급 방안을 찾고자 하였다.

  • PDF

NCS based Leveled Micro-Degree Certification Model for Training Practical Cyber Security Experts

  • Kim, Jeong-Sham;Lee, Kyu-Chang;Choi, Sang-Yong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 /
    • 제27권8호
    • /
    • pp.123-133
    • /
    • 2022
  • 본 논문에서는 NCS에서 정의된 직무를 기반으로 직무의 수준을 고려한 수준별 마이크로디그리 직무능력인증 모델을 제안한다. 4차 산업혁명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환경을 따라가지 못하는 대학교육의 문제로 인해 인력의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나노디그리와 마이크로 디그리 체계를 사이버보안 인력의 직무능력 인증에 활용한다. NCS의 세분류 분야별 직무를 마이크로 디그리, 능력단위별 세부직무를 나노디그리로 정의하고, 수준별로 구분된 능력단위의 수준을 마이크로 디그리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그리고 이를 학위기반의 대학 학력에 상응하는 직무능력을 인증하는 체계이다. 이러한 체계를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스쿨의 교육과정에 적용하여 NCS직무 기반으로 나노디그리 과정을 구성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방법은 최근 들어 많은 대학들이 도입하고 있는 나노디그리와 마이크로디그리의 직무역량 인증을 위한 방법으로 사용가능하다.

입직 과정에서의 희망직장 선택이 임금에 미치는 영향 분석 (Estimation of Wage Differentials Caused by the Selection of Preferred Job)

  • 최영섭
    • 노동경제논집
    • /
    • 제25권1호
    • /
    • pp.97-129
    • /
    • 2002
  • 이 글은 근로자가 직장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직장을 선택하는지 여부가 근로자와 일자리의 일치도를 나타내는 데 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그러한 입직 과정에서의 희망직장 선택 여부가 근로자의 임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이 글에서는 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근로자의 비관측된 이질성이 임금에 미치는 영향을 통제할 수 있는 모형을 제시하고, 그를 한국노동패널 조사의 3개년 조사 결과에 적용하여 희망직장의 선택 여부에 따른 임금격차를 계산하였다. 그 결과 우리는 희망직장의 선택 여부에 따라 약 50% 이상의 임금격차가 발생함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임금격차가 전통적인 임금격차의 설명틀로 설명될 수 없다는 점에서 일자리에서의 생산성 격차가 그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이 경우 이러한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이 글의 한계로 지적될 수 있으며, 추후 연구를 통해 규명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의 분석 결과는 직업알선 활동의 개선을 통해 경제 효율성이 증대될 수 있으리라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 PDF

조리사의 재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 (On Retraining Programs for Cuisiniers)

  • 최영준
    • 한국조리학회지
    • /
    • 제14권4호
    • /
    • pp.27-40
    • /
    • 2008
  • This study focused on retraining programs for cuisiniers and drawing attention to the necessity of retraining and the new method of retraining for cuisiniers as a professional in a knowledge based society. Case study review and interviews followed by thorough review of related literatures were taken place to give suggestions and comments for the improvement of job performance enhance training for cuisiniers. Interviews were done with current participants and institutional trainers in March, 2008. Result from the interviews showed that retraining was really necessary. It was concluded that various retraining programs organized and developed by an association could be the solution. Methods of retraining can take formats of distance learning, classroom learning, and blended learning. However, working condition for most cuisiniers at present would allow them to squeeze some time off to attend higher education and most restaurant companies are not big enough to offer systematic job training on site or not stable enough to arrange replacement workers. It is therefore suggested to adopt a blended learning method and further study on this subject is highly recommended.

  • PDF

외식업체 조리사의 일자리 불일치와 직무성과 간의 관계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oks' Job Inconsistency and Job Performance on Intention of Changing Jobs)

  • 김태형;김현중
    • 한국조리학회지
    • /
    • 제20권6호
    • /
    • pp.13-27
    • /
    • 2014
  • 본 연구에서는 외식업에 종사하는 조리사를 대상으로 일자리 불일치로 인한 직무성과의 영향 정도를 고찰하고, 이러한 인과관계에서 이직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외식업체 조리사의 경우, 동일 산업 내 업태의 세분화로 인하여 제한적인 메뉴상품을 생산함으로 교육기관을 통해 얻은 스킬을 발현하기 어렵다고 사료된다. 이에 본 연구는 일자리 불일치 실증연구를 위해 확보된 275개의 표본을 바탕으로 SPSS 17.0 프로그램을 통해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성분석,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설 1은 조리사의 일자리 불일치는 직무성과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준다고 설정하였으며, 검증직무성과 요인은 스킬불일치(${\beta}$=-0.432), 임금불일치(${\beta}$=-0.250)가 조리사의 직무성과에 부(-)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학력불일치(${\beta}$=-0.048)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설 2는 조리사의 직무성과는 이직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준다고 설정하였으며, 검증결과, 이직의도요인은 직무성과(${\beta}$=-0.238)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직무성과가 향상되면 이직의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외식업에 종사하는 조리사들이 일자리 불일치를 경험하게 되어 이직의도로 연결되는 관계에서 조리사 개개인의 직무수준 부합 정도와 임금수준 정도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