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 (pseudo noise) 수열을 사용하여 주파수대역 확산을 수행하는 대역확산 무선통신시스템에서는 무선 채널로부터 여러 간섭신호 들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협대역 간섭신호는 주파수대역이 겹쳐지는 기존의 통신신호로부터 발생되기도 하고 군사통신에서와 같이 의도적인 방해전파가 원인일 수도 있다. 그런데 PN 변조 및 복조 과정을 통해 협대역 간섭신호의 영향이 감소하기는 하지만, 불충분 한 경우에는 수신부에서 적응 제거기를 사용함으로써 간섭에 의한 신호왜곡을 상당히 감축 시킬 수 있음이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서 기존의 적응 제거기의 설계는 PN 복조하기 전에 생성되는 오차신호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칩 속도로 동작하는 고속의 연산이 필요한 반면에, PN 복조 이후에 생성되는 심볼 오차신호를 설계에 사용하는 새로운 적응 간섭 제거기를 사용하게 되면 계산량을 감축할 수 있게 된다. 본 연구에서 구체적으로 가능한 간섭제거 구조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기존의 구조 및 새로운 구조 들의 성능 분석 및 비교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PN 복조 이후에서의 데이터심볼 평균제곱오차를 이론적으로 고려하였다. 그리고 컴퓨터 모의 실험을 통하여 이론적인 결과들의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비교 결과 성능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면서 계산량 감축이 가능함을 보였다.
연료가스의 사용이 늘어나고 고압가스를 사용하는 공정이 날로 대형화$\cdot$복잡화됨에 따라 가스사고도 대형화되는 둥 이를 적절하게 관리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95${\~}$'98년 동안 발생했던 사고를 체계적으로 분류$\cdot$분석하여서 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을 찾아내었다. 그 결과 사고감소분야에 대해서는 기존의 사고관리정책을 견지하도록 하며 사고가 소폭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감소 대책을 제시하였다. '95${\~}$'98년 가스사고는 총 2,027건이며 띨6년 이후 연평균 $1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종류별로는 LPG(Liquefied petroleum gas), 도시가스 등 연료가스사고가 $96\%$로서 대부분이며 사용처별로는 주택, 요식업소 등 사용시설에서 주로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가스의 종류 및 시설에 따라 그 특징이 다르나 시설미비, 제품불량, 및 사용자 취급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연료가스에 의한 고의사고는 311건으로 전체가스사고 중 $15\%$를 차지하며 연평균 $38\%$ 증가하는 추세이나 그 발생 매커니즘이 다르므로 향후 좀더 체계적인 분석을 할 필요가 있으며 이번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Kim, Tae-Hun;Park, Kay-Hyun;Yoo, Jae Suk;Lee, Jae Hang;Lim, Cheong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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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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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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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Background: With growing attention to the aortopathy associated with aortic valve diseases, the number of candidates for accompanying ascending aorta and/or root replacement is increasing among the patients who require aortic valve replacement (AVR). However, such procedures have been considered more risky than AVR alone. This study aimed to compare the surgical outcome of isolated AVR and AVR combined with aortic procedures. Materials and Methods: A total of 86 patients who underwent elective AVR between 2004 and June 2010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complex AVR (n=50, AVR with ascending aorta replacement in 24 and the Bentall procedure in 26) and simple AVR (n=36). Preoperative characteristics, surgical data, intra- and postoperative allogenic blood transfusion requirement, the postoperative clinical course, and major complications were retrospectively reviewed and compared. Results: The preoperative mean logistic European System for Cardiac Operative Risk Evaluation (%) did not differ between the groups: $11.0{\pm}7.8%$ in the complex AVR group and $12.3{\pm}8.0%$ in the simple AVR group. Although complex AVR required longer cardiopulmonary bypass ($152.4{\pm}52.6$ minutes vs. $109.7{\pm}22.7$ minutes, p=0.001), the quantity of allogenic blood products did not differ ($13.4{\pm}14.7$ units vs. $13.9{\pm}11.2$ units). There was no mortality, mechanical circulatory support, stroke, or renal failure requiring hemodialysis/filtration. No difference was found in the incidence of bleeding (40% vs. 33.3%) which was defined as red blood cell transfusion ${\geq}5$ units, reoperation, or intentional delayed closure. The incidence of mediastinitis (2.0% vs. 0%), ventilator ${\geq}24$ hours (4.0% vs. 2.8%), atrial fibrillation (18.0% vs. 25.0%), mean intensive care unit stay (34.5 hours vs. 38.8 hours), and median hospital stay (8 days vs. 7 days) did not differ, either. Conclusion: AVR combined with additional aortic or root replacement showed an excellent outcome and recovery course equivalent to that after isolated AVR.
Today, chemical vapor deposition (CVD) of hydrocarbon gases has been demonstrated as an attractive method to synthesize large-area graphene layers. However, special care should be taken to precisely control the resulting graphene layers in CVD due to its sensitivity to various process parameters. Therefore, a facile synthesis to grow graphene layers with high controllability will have great advantages for scalable practical applications. In order to simplify and create efficiency in graphene synthesis, the graphene growth by thermal annealing process has been discussed by several groups. However, the study on growth mechanism and the detailed structural and optoelectronic properties in the resulting graphene films have not been reported yet, which will be of particular interest to explore for the practical application of graphene. In this study, we report the growth of few-layer, large-area graphene films using rapid thermal annealing (RTA) without the use of intentional carbon-containing precursor. The instability of nickel films in air facilitates the spontaneous formation of ultrathin (<2~3 nm) carbon- and oxygen-containing compounds on a nickel surface and high-temperature annealing of the nickel samples results in the formation of few-layer graphene films with high crystallinity. From annealing temperature and ambient studies during RTA, it was found that the evaporation of oxygen atoms from the surface is the dominant factor affecting the formation of graphene films. The thickness of the graphene layers is strongly dependent on the RTA temperature and time and the resulting films have a limited thickness less than 2 nm even for an extended RTA time. The transferred films have a low sheet resistance of ~380 ${\Omega}/sq$, with ~93% optical transparency. This simple and potentially inexpensive method of synthesizing novel 2-dimensional carbon films offers a wide choice of graphene films for various potential applications.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가?'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혁명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우리의 정체성을 묻는 이 물음에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물론 '사회적 동물' 혹은 '이성적 동물' 같은 전형적인 정의들이 있지만 이들 역시 매우 허약한 규정들이다. 우리가 왜 사회적 동물이 되고 이성적 동물이 되었는지에 대한 해명조차 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글의 목적은 이 물음의 해답을 찾아가는 단서를 발견하여 우리의 정체성을 좀 더 명확히 하는데 있다. 실마리는 진화론적으로 우리와 가장 가까운 혈족으로 불리는 침팬지에게서 출발한다. 우리와 침팬지는 무엇이 다른가? 침팬지에게도 '자아'가 있을까? 이런 물음들을 통해 우리가 찾아낸 답은 이렇다. 즉 인간이 침팬지와 다른 존재가 된 것은 뇌의 발달과 함께 정밀하게 움직이는 운동 시스템을 갖게 되었고, 나아가 이러한 운동 시스템이 내면화되어 마음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음의 생각하는 능력도 바로 이러한 내면화 메커니즘이 진화 발전한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유통되고 있는 지배적인 북한담론은 의혹투성이다. 특정한 정치적 목적과 이해관계는 물론 집단기억과 정서 등에 의해 상당부분 왜곡되어있다. 물론 일부는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근거를 둔 '진실'도 있지만, 부분적인진실 또는 때로 '명백한 허위'에 가까운 내용도 많다. 국내 언론은 북한에 관한'진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려고 노력하지 않을뿐더러 한번 잘못 전해진 '허위' 사실 조차도 '팩트'에 대한 교정이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일그러진 북한담론이 초래할 수 있는 위협은 실질적이며 돌이킬 수 없는 대가를 요구한다. 북한의 정책을 잘못 판단할 수도 있으며, 국민의 정서적 반발을 부추길 수 있고, 무엇보다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정책 형성에 방해가 된다. 본 연구는 이런 우려에서 출발했으며 2002년 불거진 HEU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 의혹, 방코델타아시아(BDA)를 통한 위조지폐 의혹 및 제네바협상 파기 등을 분석했다. 첫 번째 연구문제로는 이들 3개의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은 무엇인가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 학계와 싱크탱크 및 언론 등의 관련 자료는 물론 중국과 국내의 2차 자료도 분석했다. 또 다른 연구문제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혹'의 실체가 밝혀지는 가운데 국내 언론이 이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로 정했다. 국내 언론에 등장하는 원인과 대책에 대한 주요 주장을 정리하고 '프레임'을 귀납적으로 재구성했다. 끝으로, 국내 언론은 어떤 구조적 요인에 의해 '의혹'을 재생산하고 있는가를 질문했다. 2017년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는 상당 부분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측면이 강하다. 현실을 재창조하는 것으로 알려진 관련 담론을 해체함으로써 평화를 위한 작은 디딤돌을놓고자 하는 것이 연구자들의 소망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수사학" II 2-11장에서 논하는 감정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이른바 원본감정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의 맞은편에 위치한 대립감정이다. 그가 대립감정에 관심을 쏟는 까닭은 이를 테면 분노한 재판관을 그 반대의 상태로 돌려놓으면 (경우에 따라서는 그 역으로) 설득에 효과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수사학" II 3장의 평온이 과연 감정이냐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는 성격으로 틀 잡힌 상태 혹은 중용의 덕으로 다뤄지기 때문이다. 평온은 과연 감정인가. 감정이라면 그것은 성격의 상태로서의 평온과 어떻게 구별되는가. 또 그것은 그와 대립관계에 있는 분노와 어떤 식으로 대립하는가. 한마디로 말해서 평온이란 도대체 어떤 감정이냐는 것이다. 이 글이 내세우는 테제는 덕으로서의 평온이 분노불감성이라면 감정으로서의 평온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뿌듯함에서 상대방을 다정하게 대하는 감정적 태도라는 것이다. 이러한 결론에 이르기까지 논의는 대체로 다음의 순서로 진행된다. 첫째로, 감정의 본질적 구성부분이라 할 수 있는 고통과 쾌락의 수반 여부를 묻는다. 다음으로 아리스토텔레스가 감정을 다루는 일반적 도식-대상인물, 지향적 대상, 심적 상태-에 그것이 얼마나 잘 들어맞는지 살핀다. 끝으로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평온과 대비시켜 양자 간의 차이를 밝힘으로써 감정으로서의 평온을 뚜렷이 부각시킨다.
임플란트 식립 시 자연치와 임플란트 사이의 간격은 치주 조직 보존 및 심미에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고정성 치아 수복 시 치아의 비정상적 위치 이동과 경사 이동은 의도적 근관치료를 필요로 할 수도 있고 저작효율에 불리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본 증례에서는 치열이 불균일하고 붕괴된 교합을 가진 환자에서 완전구강회복을 시행하기에 앞서 치아재배열을 위한 교정치료를 진행하였다. 환자는 통증이나 소리와 같은 측두하악관절장애 증상 및 불편감이 없으므로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임플란트 식립 전부터 시작한 교정치료를 임플란트 임시 보철물 시적 후에도 진행하였고 전치부 보호 및 심미를 위하여 교합고경을 전치부 기준 2 mm 거상하였다. 교정치료 완료 후 임플란트 및 자연치에 도재전장금관(Porcelain-fused-to-metal crown, PFM crown) 혹은 브릿지(bridge)로 최종 수복하였다. 환자의 치열 개선 및 무치악부 수복으로 기능적, 심미적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Purpose: The study examined the poisoned patients' characteristics nationwide in Korea by using data from the National Emergency Department Information System (NEDIS). Methods: Among the patients' information sent to NEDIS from January 1, 2013 to December 31, 2015, the included subjects' main diagnosis in ED showed poisoning according to the 7th edition of the Korean Standard Disease Classification (KCD-7). We analyzed the patients' gender, age, initial vital signs, visit time, stay time of staying in ED, results of ED care, main diagnosis in ED, length of hospitalization, and results of hospitalization. Results: A total of 106,779 ED visits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There were 55,878 males (52.3%), which was more than the number of females. The number of intentional poisoning was 49,805 (59.6%). 75,499 cases (70.8%) were discharged, and 25,858 cases (24.2%) were hospitalized. The numbers of poisoning patients per 1,000 ED visits were 14 in Chungnam and 11.9 in Jeonbuk. The most common cause of poisoning, according to the main diagnosis, was venomous animals. It was the same for hospitalized patients, and pesticide was next. Pesticide was the most common cause of mortality in ED (228 cases, 46.1%) and after hospitalization (584 cases, 54.9%). The incidence of poisoning by age group was frequent for patients in their 30s to 50s, and mortality in ED and post-hospitalization were frequent for patients in their 60s to 80s. Conclusion: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haracteristics of poisoning patients reported in the past 3 years. Pesticide poisoning had a high mortality rate for patients in ED and in-hospital. For mortality, there was a high proportion of elderly people over 60. Thus, policy and medical measures are needed to reduce this problem. Since it is difficult to identify the poison substance in detail due to nature of this study, it is necessary to build a database and monitoring system for monitoring the causative substance and enacting countermeasures.
위성항법시스템의 안정적인 항법정보 제공에 대한 요구사항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의도적인 전파교란 및 자연환경 변화에 의한 성능 저하는 현실적으로 완벽히 해결하기 어렵다. 이러한 위성항법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표적인 항법시스템으로 고출력 신호를 이용한 지상파항법시스템인 eLoran이 주목받고 있고, 의도적인 전파교란에 강인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용자는 eLoran 시스템에서 사용 환경에 따라 E-field 또는 H-field 수신 안테나 중에서 적합한 것을 사용한다. 안정적인 접지 연결에 대한 제약이 없고, 상대적으로 주변 전자장비의 잡음에 강인한 H-field 안테나는 두 개의 루프로 구성되어 루프 간의 위상과 이득차이로 인해 등방성을 가지지 못한다. 그러므로 H-field 안테나는 정지위치에서도 수신한 신호의 방향에 따라 측정치의 변화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고, 보다 정확한 측위 결과를 위해서는 신호의 방향에 따른 오차를 제거해야한다. 본 논문에서는 H-field 안테나와 송신국간의 기하학적 방향에 따른 오차를 제거하기 위한 지향성 보상기법을 제안하였다. eLoran 모의 신호생성기를 활용하여 오차를 분석하고 모델링하여 보상하는 기법을 개발하였고, 시뮬레이션과 차량실험을 통해 제안한 기법의 성능을 검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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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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