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in-depth interview Social Welfare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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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조손가족 조모가 경험하는 손자녀 양육에 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the Experiences of Grandmothers Raising Grandchildren during the COVID-19 Pandemic)

  • 박화옥;임정원;김민정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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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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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7-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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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개별 심층면접을 통해 조손가족 조모의 손자녀 양육에 대한 경험을 확인하고, 양육자의 관점에서 어떠한 신체-심리-사회적 이슈들을 당면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조모와 손자녀가 경험하는 다양한 이슈와 변화 및 어려움을 탐색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동거가족 내 부모세대 없이 6개월 이상 손자녀를 전담 양육하는 7명의 조모이고, 자료수집은 반 구조화된 심층 면접을 통해 이루어졌다. 분석결과 1) 손자녀 양육에 대한 나의 느낌, 걱정, 그리고 대처, 2) 손자녀 양육의 현실에서 부딪히는 어려움과 장애, 3) 자라면서 변화하는 손자녀와의 갈등 그리고 대처, 4) 조부모, 부모, 손자녀 그들 간의 관계와 감정, 5) 서비스 및 자원에 대한 욕구와 바람이라는 5개의 주요 범주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들 범주에서는 총 16개의 주제어와 60개의 하위주제어가 도출되었다. 전반적으로 연구에 참여한 조모는 손자녀 양육에 대해 양가감정(보람과 부담감)을 갖고 있었고, 공통적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의 한계, 손자녀와의 소통 단절에 대한 어려움을 언급하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손자녀가 조모와의 대화 없이 하루 종일 집에서 컴퓨터와 게임에 몰입하면서 세대 간 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조모의 서비스 욕구는 손자녀를 위한 학습지원과 정서적·관계적 지원, 그리고 경제적 지원에 우선순위를 보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조손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제언을 논의하였다.

쪽방 거주자의 일상생활에 대한 문화기술지 (An Ethnography on the Daily Life of the Residents in Jjok-bang)

  • 권지성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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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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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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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의 목적은 쪽방 거주자들의 일상생활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자는 문화기술지 접근을 시도하였다. 즉 1년 정도의 기간에 쪽방 지역과 쪽방 거주자들의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참여관찰을 하고 쪽방 거주자들과 이해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수집된 자료들을 문화기술지 접근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주체와 공간, 시간, 생활방식의 네 가지 차원으로 분석되었다. 쪽방 거주자들과 관련된 주체는 나, 우리, 그들로 파악하였다. 쪽방 거주자들이 살아가는 공간은 쪽방, 쪽방지역, 쪽방상담소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이들이 존재하는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의 경험으로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쪽방 거주자들의 생활방식을 생존, 생계, 생활로 구분하였으며, 각각의 생활방식을 생존계층, 생계계층, 생활계층으로 나누어 이해하였다.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정책과 행정, 실천,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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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인지하는 '좋은 죽음' 의미 연구 - '복(福) 있는 죽음' - (Study on 'Good Death' that Korean Aged People Recognize - Blessed Death -)

  • 김미혜;권금주;임연옥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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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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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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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한국인의 가치와 정서에 근거하여 노인이 경험한 이야기를 통해 노인이 생각하는 '좋은 죽음'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질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노인 40명이었으며, 이들을 개별적으로 심층 면담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노인이 생각하는 '좋은 죽음'의 대주제는 '복 있는 죽음'으로 나타났으며 소주제는 '부모를 앞선 자녀가 없는 죽음', '자녀가 임종을 지켜주는 죽음', '자식에게 부담주지 않는 죽음', '부모 노릇 다하고 맞는 죽음', '고통 없는 죽음', '천수를 다한 죽음', '준비된 죽음' 등 7개였다. 연구결과에서 분석된 주제는 한국에서 말하는 오복 중 '죽음 복'과 일맥상통하고 있으며, 한국노인은 하늘이 주신 명을 다하고, 남은 삶을 통해 죽음을 준비하여, 깨끗하고 고통 없이 삶을 마감하길 바랬다. 또한 한국노인은 죽음에 대해 자손을 배려한 의미가 강하게 나타났는데, 삶에서뿐만 아니라 죽음에 있어서도 자녀의 생존, 건강, 행복, 성공 등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노인이 바라보는 '좋은 죽음'을 이해함으로 노인 개인의 바람직한 죽음 준비 차원 뿐 아니라, 사회복지 차원에서 노인복지 정책입안 및 실천 서비스 제공에 있어 노인의 남은 삶을 성공적 노후(Successful Aging)로 영위하게 하는데 함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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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환자가 보완대체요법을 선택한 이유 (The Reason to Select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Therapy for Terminally Ill Cancer Patients)

  • 김경운;박진노;이수한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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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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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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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적: 말기암환자들이 보완대체요법을 선택하게된 주관적 경험을 파악하여, 대상자 입장에서의 당위성을 이해하고 이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들을 이해함으로써 좀 더 바람직하고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중재를 하는데 기여하고자 실시하였다. 방법: 심층면담한 내용을 Colaizzi(1976)의 방법을 이용하여 귀납적이고 서술적인 기술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말기암환자와 가족들이 보완대체요법을 선택한 4가지 범주는 첫째 현대의학의 한계 인식, 둘째 보완대체요법의 효과에 대한 신뢰, 셋째 가족의 정서적 욕구 충족 넷째, 의사의 부정적인 태도로 인한 불신이었다. 주제모음은 9가지로 '불가능한 완치에 대한 기대', '병원치료에 대한 불확실성',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보조적 수단', '증상완화와 생명연장을 위함', '암치료의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체험과 정보에 대한 신뢰', '타인의 권유', '가족으로서 도리를 다함', '의사의 부정적 태도에 불만족'이었다. 결론: 암환자의 치료 결정과정에서 대상자와 의사가 바람직한 의사소통과정을 통하여 현대의학 치료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이루어져서 대상자가 일반적인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과학적인 근거에 바탕을 둔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기반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수행기관간 연계강화에 관한 연구 : 연계경험 및 예측요인 분석을 중심으로 (A Study on Promoting Inter-organizational Linkages for Vocational Rehabilitation of People with Psychiatric Disabilities : Focusing on Linkage Experiences and Predictors)

  • 이금진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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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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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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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지역기반으로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조합하여 규정하고, 이들간의 연계경험과 연계실태 및 연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방법은 질적조사와 양적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는 삼각측정방식(triangulation)으로 진행되었다. 근거이론에 바탕을 둔 Strauss & Cobin의 절차에 따라 한 지역을 선정하여 담당자들의 연계경험을 분석하였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122개 기관의 연계실태와 연계시도요인, 연계강좌요인을 분석하였다. 조사결과, 연계경험은 '다른 기관에 관심돌리기', 즉 '협력추구'과정을 도출되었으며, 협력추구유형으로는 '주도형 협조형 권위형 반응형'으로 분류되었다. 연계실태는 전반적으로 Tobin(1986)의 연계긴밀도 5단계에 따라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수행기관들은 3단계 조정(Coordination)이 필요한 시기로 나타났으며, 정신보건기관과 전통적 재활기관사이에는 '협조(Cooperation)'가 정신보건기관간, 전통적 재활기관간에는'조정'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계시도'와 '연계강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구성을 개인요인과 조직요인으로 구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중다귀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개인의 '정신장애인 이해를 위한 교육연수경청'이 있을 경우, 조직의 '자원의존도'가 높을수록 연계시도를 할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의 '현 근무지 근무기간'이 길수록, '관련기관 사업인지도'가 높을수록, '정신장애인 이해를 위안 교육연수경험'이 있을 경우, 조직에 '직업재활전담인력'이 있을 경우 연계가 강화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실증적 분석을 통하여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수행기관간 연계강화방안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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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홈 중고령 발달장애인의 생활만족도 영향요인 연구: 청년기 발달장애인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Factors of Life Satisfaction of the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 노승현;김정석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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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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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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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그룹홈 거주 중고령 발달장애인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 그룹홈 종사자들의 대리응답조사와 발달장애인 당사자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조사를 병행하였으며, 최종적으로 387명의 자료가 확보되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청년기 발달장애인들의 생활만족도는 직원 직무수행 수준이 높을수록, 지역사회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중고령 발달장애인들의 생활만족도는 활동피로감 수준이 낮을수록, 이용자 선택 수준이 높을수록, 직원 직무수행 수준이 높을수록, 사회활동 참여수준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그룹홈의 직원직무수행은 청년기와 중고령기에 공통적으로 유의하지만, 활동피로감, 이용자 선택, 사회활동 참여 등은 중고령기에만 유의한 것으로 정리된다. 이상의 결과는 그룹홈 중고령 발달장애인의 생활만족도 증진을 위해서는 다른 연령층에 대비되는 이들의 차별적 욕구를 고려한 특화 건강지원, 사회활동지원, 서비스 공급노력이 요구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그룹홈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견해에 기초한 생활만족도를 증진하려는 노력과 그 맥을 같이한다. 본 연구는 향후 조기노화의 위험이 높은 다운증후군장애인, 뇌성마비 및 지적 중복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이들의 차별적 욕구와 현황을 살피려는 연구로 확장되기를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