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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분노와 공격성 간의 관계에서 공감적 관여와 조망수용의 조절효과 (The Effect of Empathic Concern and Perspective Tak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rait-Anger and Aggression)

  • 조명현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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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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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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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일반적으로 분노경향이 높은 사람들은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높다. 이러한 분노와 공격 간의 높은 상관관계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계를 완화하기 위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공감의 두 차원인 공감적 관여(empathic concern)와 조망수용(perspective taking)이 특성분노와 공격성 간의 정적인 관계를 조절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해보았다. 학부생 32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특성분노(분노경향성), 공격성, 공감적 관여, 조망수용 양상을 조사한 결과, 특성분노와 공격성 간의 관계를 공감적 관여는 조절한 반면, 조망수용은 조절하지 않았다. 우선 공감적 관여는 특성분노가 공격성을 높이는 관계를 약화시키는 기능을 보였는데, 이는 특성분노가 낮은 집단에서보다 높은 집단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특성분노가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모두 특성분노와 공격성 간에 정적인 관계를 보이지만, 이는 조망수용 정도에 따라 다르지 않았다. 이 결과는 공감의 기능이 정서적 인지적 측면에 따라 변별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분노가 공격으로 이행되는 과정에서는 정서적 측면의 공감이 인지적 측면에서의 공감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주요 결과와 함께 본 연구의 함의와 시사점, 추후 연구 방향이 함께 제시되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환위험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반응 (Foreign Investors Response to the Foreign Exchange Rate Risk in the Korean Stock Markets)

  • 박종원;권택호;이우백
    • 재무관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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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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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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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시장에 투자를 하는 경우 외국인 투자자는 투자자산에 내재된 환위험과 함께 수익을 환산하는 과정에서의 환위험에 노출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산에 내재된 환위험만을 고려하면 되는 국내 투자자와는 구분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차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환위험에 대해 국내 투자자와는 다르게 반응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환위험에 관한 국내의 기존 연구는 한국 기업들이 환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잘 보여주었다. 또한 동일한 시장이라 하더라도 시장 참여자의 특성에 따라 시장이 분할 될 수 있다는 증거들이 보고되었다. 이러한 기존 연구 결과는 환위험이 시장을 분할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지지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한국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환위험에 대한 반응을 거래량 자료와 주문량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외국인 투자자는 환위험을 나타내는 공분산이 음수인 경우 매도거래를 증가시킨다. 이는 환율이 상승하면서 주식수익률이 하락하는 환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거래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주문자료에 대한 분석 결과도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한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공분산이 음수인 경우 매입거래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환율이 하락하면서 주식수익률이 상승하고 투자수익의 환산이익도 함께 증가하는 관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거래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의 매입주문비율 분석 결과는 거래자료 분석 결과와는 달리 유의적인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의 분석 결과는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자산에 내재된 환위험에 대해서 국내 투자자와는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가설을 지지한다. 외국인 투자자는 환율이 상승(하락)하는 경우 기업가치가 상승(하락)하는 방향의 환위험에서는 국내 투자자와 차별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환율이 상승(하락)하면 기업 가치가 하락(상승)하는 방향의 환위험에서는 국내투자에 비해 거래를 증가시키는 차별적인 특성을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환위험에 대하여 국내 투자자와는 다른 평가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는 투자자산의 평가에 반영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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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빅데이터 투자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연구 (The effect of Big-data investment on the Market value of Firm)

  • 권영진;정우진
    • 지능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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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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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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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사(社)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는 2016년에 생성된 데이터의 10배에 달하는 163제타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이고 그 주체의 비중은 소비자에서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소위 '빅데이터의 물결'은 도래하고 있고 그 파장은 산업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기업의 관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 하지만, IT 투자에 대한 효과를 측정한 선행 연구는 다수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 투자 효과를 측정한 선행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해당 투자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한다면 기업의 의사 결정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효율적 시장 가설을 이론적 바탕으로 둔 사건연구방법론(Event Study Methodology)을 적용하여, 기업의 빅데이터 투자가 시장 투자자들의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였다. 또한, 보다 심층적으로 이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서 5가지 하위 변수를 설정했고 그 내용은 기업 크기 구분, 산업 구분(Finance와 ICT), 투자 구축 완료 구분, 벤더 유무 구분이다. 분석 결과, 91개 기업은 빅데이터 투자 공시 이후 시장 가치가 평균 0.92% 상승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특히 Finance 기업, non-ICT 기업, 시가 총액이 작은 기업, 빅데이터 전문 벤더 기업을 통해 투자한 기업, 그리고 빅데이터 시스템이 구축 완료됐다는 공시에 해당하는 기업의 시장 가치가 두드러지게 상승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빅데이터 투자 효과를 측정한 선행 연구가 거의 전무하다는 점에서 학문적인 의의를 지니고, 빅데이터 투자를 고려 중인 기업 의사 결정자들에게 실질적인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적인 시사점을 갖는다.

LH surge 발현에 대한 서로 다른 Progesterone 농도의 효과 (Effects of Priming Progesterone on the LH Surge Expressions in Ovariectomized Shiba Goats)

  • 김승준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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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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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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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의 목적은 외인성 Estradiol(E)에 의해 발현되는 LH surge가 다른 농도의 Progesterone (P)에 억제되고, 그 기전이 E의 존재에 의해 더욱 강화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선행된 연구에서 E의 존재하에 LH surge는 P의 농도에 의해 LH surge 발현 시간은 점진적/유의성 있게 억제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난소가 제거된 Shiba 염소를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난포기(Non-P), 아황체기(Low-P), 기능성황체기(High-P)의 P 농도 및 Estradiol (E) 농도를 유도하였다 (Day 0: P와 E 이식일).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농도를 알아보기 위해 매일 혈액을 채혈하였으며, Day 7에 각 그룹의 P 농도를 유지하기 위한 packet과 E 처치용 capsule를 동시에 제거하였다. 또한 Day 7에 P와 E의 농도변화를 세밀하게 조사하기 위해 12시간 동안 1시간 간격으로 채혈 후 검사하였다. LH surge 분비패턴은 P packet 제거 후 13시간부터 E를 3-6 ${\mu}g/h$ 농도로 36시간 동안 주입하고, 52시간 동안(E 주입 4시간 전부터 주입 후 48시간) 2시간 간격으로 채혈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3그룹의 염소는 LH surge가 발현되었지만 그 발현시간은 Low-P와 High-P 그룹에서 유의성 없는 발현시간 차를 나타내었다. 즉, 각각의 선행된 P 농도 (Non-P, Low-P, High-p) 그룹은 외인성 Estradiol에 의한 LH surge 발현을 조절하는데 있어서 E의 존재가 중요하며, E는 GnRH/LH surge-generating 시스템에 작용하는 P의 억제적 효과를 더욱 강화시키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인적자원의 혁신성, 학습지향성, 이들의 상호작용이 혁신효과 및 사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비교연구 (The Impact of Human Resource Innovativeness, Learning Orientation, and Their Interaction on Innovation Effect and Business Performance : Comparison of Small and Medium-Sized vs. Large-Sized Companies)

  • 여은아
    • 중소기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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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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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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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의 목적은 인적자원의 혁신성과 학습지향성이 혁신효과 및 사업성과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연구함에 있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다양한 업종의 실무자 479명으로부터 수집한 설문자료를 t-검정, 회귀분석 등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서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비해 인적자원의 혁신성, 학습지향성, 혁신효과, 사업성과 면에서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 혁신효과를 종속변인으로 한 회귀분석 결과에서 인적자원의 혁신성, 학습지향성, 인적자원의 혁신성-학습지향성의 상호 작용 변인이 혁신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규모의 조절효과도 확인되어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인적자원의 혁신성이 혁신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고, 대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에 비해 학습지향성이 혁신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사업성과를 종속변인으로 한 회귀 분석 결과에서는 학습지향성, 혁신효과, 인적자원의 혁신성-학습지향성의 상호작용 변인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규모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업을 위한 시사점이 제시되었는데, 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 혁신효과와 사업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인적자원의 혁신성과 학습 지향적 문화의 확산에 고루 투자함으로서 성공적인 혁신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이루고, 궁극적으로 사업성과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