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istory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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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es of Korean Furniture in the Late Choseon Dynasty (I)

  • Song, Ji-Ae;Park, Won-Kyu
    • 한국가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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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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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6-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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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후기 조선시대 (주로 19세기) 목가구 82점에 사용된 수종을 목재해부학적으로 식별한 결과, 총 22종의 수종이 나왔다. 침엽수는 소나무류, 잣나무류, 전나무속, 은행나무, 가문비나무속, 비자나무, 편백나무속, 외래산소나무로 8종이 분석되었으며, 활엽수는 느티나무, 피나무속, 오동나무속, 오리나무속, 참죽나무, 가래나무속, 감나무속, 배나무속, 자작나무속, 밤나무속, 사시나무속, 느릅나무속, 음나무 등 13종이, 그리고 외떡잎식물로 대나무 1종이 확인되었다. 수종의 점유율로 보면 소나무류(43%), 느티나무(9%), 오동나무속(7%), 피나무속(7%) 순이었다. 한 수종만 쓰인 가구가 37점(45%)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대 6수종까지 한 가구를 제작하는데 사용되었다. 지역별 반닫이에 사용된 수종의 특징을 조사한 결과, 북부지방에서 제작된 반닫이는 피나무속과 소나무류가, 중남부지역에서 제작된 반닫이는 모두 공통적으로 소나무류와 느티나무가 사용되었다. 부재 용도에 따라 골재와 판재에는 소나무류, 느티나무, 참죽나무 등 대체로 단단하고 강도가 강한 목재가, 그리고 화장재로는 아름다운 무늬를 가지거나 독특한 재색을 가지거나, 가공하기 용이한 산공재 등 다양한 수종이 사용되었다. 서랍재의 재료는 가볍고, 변형이 적어야 하므로 비중이 낮고, 변형률이 적은 오동나무속 또는 피나무속이 사용되었다. 황해도 반닫이와 박천 반닫이에는 추운 지역에서 자라는 피나무속이 사용되어 산지가 북한임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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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현성당 스테인드글라스의 재료학적 특성과 물성평가 (Evaluation of Physical Property and Material Characteristics for Stained Glass in the Yakhyeon Catholic Church, Korea)

  • 조지현;이찬희;강명규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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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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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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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약현성당(사적 제252호)은 1892년에 건립된 현존하는 최초의 서양식 벽돌조 건축물로 한국 근대건축사에 매우 중요한 사료이다. 성당의 제대 후벽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는 1974년 처음으로 도입된 이남규의 슬랩글라스(달드베르)로서 1998년 화재로 그을림 및 누수현상이 나타나자 다음해 보수된 바 있다. 색유리의 발색원소 분석 결과, 황색, 적색 및 연두색은 아연(Zn), 칼륨(K), 카드뮴(Cd)으로 확인되었고 셀레늄(Se)이 적색 착색제로 사용되었다. 또한 진녹색 계열의 발색성분은 망간(Mn)과 크롬(Cr), 청색계열은 납(Pb)과 황(S)이 검출되었다. 사이 줄눈의 재료학적 분석결과, 돌로마이트($CaMg(CO_3)_2$)와 방해석($CaCO_3$)으로 동정되었고 판상, 능면상, 주상, 방형 등의 결정질 입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초음파 속도는 스테인드글라스에서 평균 4,130 m/s를 보이며 중앙창 십자가와 우창 하단부에서 저속도대가 나타났으며, 줄눈은 평균 2,053 m/s의 속도범위에서 좌창 상부와 중앙창 가운데에서 가장 낮은 물성을 보였다. 약현성당의 색유리와 사이 줄눈은 육안관찰시 우창에서 집중적인 표면풍화가 나타나는 것과는 달리 물성진단을 통해 좌창 및 중앙창을 중심으로 상당한 물리적 손상이 확인되었다. 앞으로 유리의 조성과 물성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꾸준히 보존관리가 필요하다.

서천 봉선리유적 출토 철제대도의 금속학적 조사 및 기능성 고찰 (Metallurgical Investigation and Functional Consideration of the Iron Swords from Bongseon-ri Site in Seocheon)

  • 조현경;정영상;조남철;이훈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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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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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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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서천 봉선리유적은 백제의 중앙과 지방의 묘제가 혼재하고 있는 유적으로 백제 중앙에서 재지세력에세 사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환두도가 다량 출토되었다. 이것은 재지세력이 백제 중앙의 관리 하에 놓이는 과정을 나타내는 부장유물로 추정된다. 이 중 4점의 환두도와 1점의 목병도를 대상으로 금속학적 분석을 실시하여 무기로서의 실용적 기능과 부장용 의장용으로써의 비실용적 기능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목병도 1점은 담금질과 고체침탄의 제강기술을 이용하여 제작되었으며 무기로서의 실용성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반면 4점의 환두도는 인부에는 강도가 작은 미세조직이 나타나고 배부에서 충격을 흡수할 만큼의 미세조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목병도에 비해 무기로서의 기능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즉, 서천 봉선리에서 출토된 목병도와 환두도는 실용기와 비실용기로 명확히 구분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미세조직 내에 존재하는 비금속개재물을 분석한 결과 우스타이트와 유리상이 함께 발견되므로 제련 공정에는 저온환원법이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충청남도 발굴유구 보존현황 및 보존방안 연구 (A Study on Present State of Preservation of Excavated Remains in Chungcheongnam-do and Preservation Methods)

  • 위광철;오승준;정제원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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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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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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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발굴된 모든 매장문화재는 보존조치의 필요성에 따라 문화재청장은 보존조치를 결정한다. 하지만 보존조치 결과에 따라 이전 복원된 유적의 관리에 대한 법적인 규정이 없는 상태로 인해 관리에 대하여 소홀한 실정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충청남도 지역을 대상으로 최근까지 보존조치되어 이전복원된 매장문화재의 보존현황 및 보존방안에 대하여 제시하였다. 충청남도에서 매장문화재 발굴 후 보존조치된 유적은 23개 유적 46개 유구가 확인되었다. 보존유형은 해체이전 27개 유구, 유구전사 14개 유구, 해체이전+유구전사 병행 2개 유구, 모형제작 3개 유구로 이루어졌다. 복원 설치된 유적의 지역별로는 부여군 9개 유적, 공주시 3개 유적으로 부여군과 공주시에 12개 유적 18개 유구가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시대별로는 백제시대 유적이 16개 유적으로 약 70%를 차지하고 있었다. 보호유형은 노천형이 33개 유구로 약 7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전복원된 유적 관리 상태조사 결과 관리 주체가 명확한 박물관 등 공공기관은 관리를 위한 자체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보존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관리 주체가 모호한 경우에는 관리 소홀로 인한 유구 손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명확한 관리 주체의 명시, 주기적인 관리 및 점검, 이전 복원 방법에 대한 보존처리 방법 연구 등이 필요하다. 발굴된 매장문화재는 학술적 목적뿐만 아니라 홍보자료 및 전시자료로도 활용하고 있어 보다 철저한 관리를 통한 매장문화재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미술과 집단성 (Art and Collectivity)

  • 곽건초
    • 미술이론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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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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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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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When it comes to art, nationalism is a goodticket to ride with", says the title of a report in the Indian Express (Mumbai, 29 Oct 2000). The newspaper report goes on to say that since Indian art was kept "ethnic" by colonialism, national liberation meant opening up to the world on India's own terms. Advocacy, at the tail end of the 20th century, would contrast dramatically with the call by Rabindranath Tagore, the founder of the academy at Santiniketan in 1901, to guard against the fetish of nationalism. "The colourless vagueness of cosmopolitanism," Tagore pronounced, "nor thefierce self-idolatry of nation-worship, is the goal of human history" (Nationalism, 1917). This contrast is significant on two counts. First is the positive aspect of "nation" as a frame in art production or circulation, at the current point of globalization when massive expansion of cultural consumers may be realized through prevailing communication networks and technology. The organization of the information market, most vividly demonstrated through the recent FIFA World Cup when one out of every five living human beings on earth watched the finals, is predicated on nations as categories. An extension of the Indian Express argument would be that tagging of artworks along the category of nation would help ensure greatest reception, and would in turn open up the reified category of "art," so as to consider new impetus from aesthetic traditions from all parts of the world many of which hereto fore regarded as "ethnic," so as to liberate art from any hegemony of "international standards." Secondly, the critique of nationalism points to a transnational civic sphere, be it Tagore's notion of people-not-nation, or the much mo re recent "transnational constellation" of Jurgen Habermas (2001), a vision for the European Union w here civil sphere beyond confines of nation opens up new possibilities, and may serve as a model for a liberated sphere on global scale. There are other levels of collectivity which art may address, for instance the Indonesian example of local communities headed by Ketua Rukun Tetangga, the neighbourhood headmen, in which community matters of culture and the arts are organically woven into the communal fabric. Art and collectivity at the national-transnational level yield a contrasting situation of, on the idealized end, the dual inputs of local culture and tradition through "nation" as necessary frame, and the concurrent development of a transnational, culturally and aesthetically vibrant civic sphere that will ensure a cosmopolitanism that is not a "colourless vagueness." In art historical studies, this is seen, for instance, in the recent discussion on "cosmopolitan modernisms." Conversely, we may see a dual tyranny of a nationalism that is a closure (sometimes stated as "ethno-nationalism" which is disputable), and an internationalism that is evolved through restrictive understanding of historical development within privileged expressions. In art historical terms, where there is a lack of investigation into the reality of multiple modernisms, the possibility of a democratic cosmopolitanism in art is severely curtailed. The advocacy of a liberal cosmopolitanism without a democratic foundation returns art to dominance of historical privileged category. A local community with lack of transnational inputs may sometimes place emphasis on neo-traditionalism which is also a double edged sword, as re kindling with traditions is both liberating and restrictive, which in turn interplays with the push and pull of the collective matr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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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못재늪의 식물성 플랑크톤군집 (Phytoplankton community of Motjae-neup at Hapchŭn gun, Korea)

  • 김은희;이호원;이상명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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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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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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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1996년 1월에서 9월까지 못재늪을 대상으로 식물성 플랑크톤상과 우점종 및 환경요인을 조사하였다. 5강 8목 13과 24속 37종 6변종 2품종으로 전체 45분류군이 동정되었다. 녹조강이 19(42.2%)분류군으로 가장 많은 분류군이 출현하였으며, 규조류강이 12(28.9%)분류군, 유글레나강이 7(15.6%)분류군, 남조강 5(11.1%) 분류군, 와편모조강이 1(2.2%)분류군으로 각각 출현하였다. 못재늪에서 Frustulia rhomboides, Eunotia lunaris, and Stauroneis anceps 주요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Misrosystis aeruginosa, Melosina varians, Frustulia rhomboides, Pinnularia braunii var. amphicephala, Stauroneis anceps 등은 전 계절에 걸쳐 계속적으로 출현하였다. 환경요인은 기온은 $3^{\circ}C{\sim}38^{\circ}C$도의 범위이고 수온은 $3.4^{\circ}C{\sim}26.5^{\circ}C$이고 pH는 5.7~6.38이며, BOD는 $4.3{\sim}19.6mg/{\ell}$이다. 그리고 chlorophyll a의 양은 $6.9mg/m^3{\sim}25.9mg/m^3$이고 SS는 $26mg/{\ell}{\sim}52mg/{\ell}$, COD는 $24{\sim}46mg/{\ell}$의 범위이고 total-N은 $0.9538mg/{\ell}{\sim}2.3036mg/{\ell}$, total-P는 $0.1057mg/{\ell}{\sim}0.1909mg/{\ell}$이고 전기전도도의 범위는 $25.5{\mu}s/m^3{\sim}2.3036{\mu}s/m^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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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남서부 중생대 백악기 함평퇴적분지의 고퇴적환경연구 (Palaeodepositional Environment of the Cretaceous Hampyeong Basin, Southwestern Korea)

  • 유환수;;고영구;윤석태;김주용;김해경;정철환;류상옥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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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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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3-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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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중생대 백악기 함평분지의 고퇴적환경과 지질연대를 지화학, 암상 분포, 퇴적암석학 그리고 고식물학 측면에서 재고찰을 시도하였다. 연구 결과는 함평분지가 하성과 호성층으로 구성된 구조적으로 활동적인 분지였음을 시사한다. 이 분지에서는 주변 지형과 관련되어 분명한 환경 변화를 시사하는 산성응회암류, 흑색 셰일/사암상, 적색층, 응회암질 역암을 포함하는 중성응회암류 등 4가지 암상이 인지되었다. 구조적 운동에 수반하여 일어난 화산활동이 이들 퇴적층을 형성시킨 퇴적물을 주로 제공하였을 것이다. 이들 퇴적층들은 인접한 해남분지와 잘 대비된다. 그리고 화산성 기원의 퇴적물들은 유천층군에 해당하는 능주층의 경우와 유사하다. 분지 내에서 흑색 셰일의 광역적인 분포는 혐기성 환경 하에서 퇴적이 이루어졌음을 지시한다. 이들 암층에 있어서의 유기탄소의 함량(0.81%에서 1.75%)은 석유근원 셰일의 평균치 정도로 나타났다. 식물화석은 흑색셰일과 사암에서 산출된다. Platanoid류 잎 화석의 산출은 이들 퇴적층이 Oishi의 피자식물 계열 지층에 해당하며 시대상 Aptian/Albian 또는 보다 신기 지층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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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지질 답사 교육에서 나타난 귀추적 탐구 수행 특성 변화 (Changes of the Abductive Inquiry Performance in Outdoor Geological Fieldwork)

  • 정찬미;신동희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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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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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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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귀추적 탐구 중심 야외 지질 답사 교육의 실제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기 위해, 명시적 지질학 지식 및 탐구 학습 도입 전·후의 지질 답사에서 나타난 학생들의 귀추 수행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사전 평가, 초기 답사, 명시적 지질학 지식 및 탐구 학습, 후기 답사, 사후 평가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21차시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중학생 9명에게 적용했다. 연구 자료로서 야외 지질 답사 수업 녹화·녹음 자료 및 학생 활동지가 수집되어 질적으로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초기 답사에서 학생들은 지질학적 중요도가 낮은 단서를 포착했고, 해당 단서의 생성 원인에 대한 가설 생성을 요구받자 일상 경험 및 일반 과학 지식을 규칙으로 활용했으며, 생성된 가설을 규칙의 과학성이나 임의적 기준에 의해 평가했다. 한편, 후기 답사에서 학생들은 지질학적 핵심 단서를 포착했고, 자발적으로 해당 단서와 관련된 지질학적 사건 가설을 지질학 개념을 규칙으로 차용해 생성했으며, 생성된 가설을 관찰 증거와 규칙의 정합성을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여, 지질 답사에서 능숙한 귀추 수행을 위해 학습자의 지질학 지식과 탐구(귀추) 역량이 미치는 영향을 경로로 제시했다.

mtDNA D-loop 염기서열 변이를 이용한 토종오리의 계통 분류 (Phylogenetic Analysis using mtDNA D-loop Sequences in Korean Native Ducks)

  • 최누리;서동원;진선덕;술타나;허강녕;이준헌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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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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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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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최근 국내 오리고기 산업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대부분의 오리 종자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토종오리 상용화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이에 토종오리 품종 및 개체 식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토종오리와 백색실용오리가 다른 야생오리 품종과 얼마나 연관되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미토콘드리아 DNA의 D-loop control 영역의 염기서열을 이용하여 계통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토종오리와 백색실용오리는 대부분의 야생오리 품종과는 구분이 잘 되지만, 청둥오리와는 분류가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토종오리와 백색실용오리 품종간의 분류 또한 이들 집단이 다수의 변이와 haplotype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 결과, 11개의 염기 변이가 확인되었으며, 이 변이들은 8개 haplotype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중 토종오리에서만 확인된 haplotype 2를 제외한 3개의 haplotype(haplotype number 1, 3, 4)에서 토종오리와 백색실용오리가 동일한 haplotype을 가진 반면, haplotype 5, 6, 7, 8은 백색실용오리에서만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D-loop control 영역은 토종오리와 야생오리의 품종 구분을 위한 기초 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와의 대면 : ${\ll}$미르티스${\gg}$ 전시를 통해 기억된 아테네 대 역병 (Face to Face with the Past: Memorizing the Plague of Athens through the Exhibition)

  • 조은정
    • 미술이론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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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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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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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The exhibition was started in 2010 in the New Acropolis Museum of Athens and embarked a journey since 2011 as a travelling exhibition inside Greece and abroad. The main purpose of the exhibition was to draw attention of the general public to the value of the 'rescue excavation' and of cultural heritage of Greece, by presenting the reconstruction bust of a girl whose skull was found in Kerameikos cemetery of ancient Athens. The new Kerameikos excavation was initiated by the construction of Metropolitan Railway lines in the center of Athens between 1992 to 1998. It revealed a pit of a mass burial where about 150 people were inhumed in a very hasty way without proper funeral rites or offerings. These bodies are identified as the victims of the infamous plague of Athens in the first years of the Peloponnesian War(430-426 BC). The epidemic disease killed almost one third of the city population including Pericles, and brought extreme fear and panic to the Athens society. The traditional funerary rites were totally disrupted, and the social decorum and the morality among the citizens became enfeebled. The plague and the civil war were the decisive factors to end the Golden Age of Democratic Athens. However, the exhibition organizers did not focus on the tragic aspect of this disaster and its casualties. Their main concern was to simplify the scholarly works of archaeological excavation and microchemistry analysis so that the exhibition viewers will easily understand and empathize the living value of the scholarly works of ancient Greek civilization. The centripetal element of the exhibition was the vivid face of an 11 years old ancient girl 'Myrtis', which was carefully reconstructed based on both the scientific data and artistic imagination. Also the set up of the exhibition was structured in order to stimuli cognitive and emotional experience of the visitors who witnessed the rebirth of a vibrant human being from an ancient debris. The museologists' continuous efforts to promote projects of contemporary artists, publications, and school programs related to the exhibition indicate that the ulterior motive of this exhibition is the cultural education of the present and future generation through the intimate experiences of ancient Greek life. Also this is the reason why the various museums that held the travelling exhibition try to make the presentation as a gesture of memorial service for an anonymous Athenian girl who deceased circa 2400 years ago. The pragmatic efforts of Greek scholars and museologists through exhibition show us a way to find a solution to the continuous threat of cultural resources by massive construction projects and land development, and to overcome public indifference to the history and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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