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istoric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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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충무공 관련 고문헌에 대한 보존처리 (Conservation Treatment of the Historical Paper Documents Related to Chungmugong Yi, Sunsin)

  • 박소현;신효영;홍순천;조안나;박지희
    • 보존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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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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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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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지류유물의 손상은 재질적 특성상 어떤 한 가지 요인에 의한 훼손보다는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복합요인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높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2009년 12월 현충사 관리소로 부터 이 충무공관련 유물의 상태조사 및 보존처리를 의뢰받아 조사한 결과 위와 같은 다양한 훼손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각 유물의 손상정도를 파악한 후 적절한 보존방안을 수립하고, 2010년부터 약 2년에 걸쳐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이 충무공 관련 유물 중 고문서, 전적류 등과 같이 형태가 다른 고문헌에 대한 손상유형과 보존처리 내용을 소개함으로서 보존처리방법을 선택하는 하나의 예시를 제안하고자 하였다. 지류유물에 대한 보존처리는 유물의 노화주기를 연장시키고 2차 손상을 방지하지만, 유물의 노화를 완전히 멈추게 하는 과정이 아니므로 유물에 대한 정기적 점검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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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OF-SIMS Study of Artificially Photoaged Silk Fabrics

  • Lee, Boyoung;Ryu, Hyoseon;Park, Sohyun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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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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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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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Scientific investigation of cultural heritage can provide important information to understand the context of the object. To know the characteristics of the material is also an essential part of objects management and conservation. However, the identific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organic dyes used in archaeological and historical textiles are often limited by the restrictions in sampling. To cope with the difficulties, applications of high-performance techniques of surface analysis, such as Time of Flight-Secondary Ion Mass Spectra (TOF-SIMS) could be considered as a non or micro-destructive option.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applicability of TOF-SIMS analysis to the detection of organic dyes from historical textiles. A group of silk fabrics dyed with vegetable dyes were artificially photo-aged to different degrees and analyzed with TOF-SIMS. Molecular and fragment ions from indigo were successfully detected from the aged samples; however, only some fragment ions were observed from gardenia and safflower dyed fabrics. Further studies with actual historical samples with extended examination scope would be necessary to assess the validity of this technique.

근대 문화유산의 평가 기준과 상대적 중요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Value Criteria and Relative Importance for Conservation of Modern Cultural Heritage)

  • 박재민;성종상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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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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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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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지역주민, 향토사학자들이 찾아낸 근대 문화유산을 1차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최근 근대 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등록문화재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나, 정부와 전문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곳에 숨겨진 지역 문화유산의 발굴을 위해서는 지역에 기반한 현황조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의 기준은 서술적으로 기술되어 있어 다소 모호하고, 일부 가치만을 반영하고 있어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반면, 80년대 이후 서구 유럽에서도 유사한 논의가 전개되었으며, 평가기준에 있어 초기 건축적, 미학적 가치만이 아닌 사회문화적, 학술적 가치와 최근에는 경제적 가치를 중요한 평가가치로 제시하며 발전해 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서양에서 시계열적으로 확장되어온 문화유산의 선정가치를 참조하여, 보전 가치와 관련한 역사적, 미학적, 사회 문화적, 학술적 가치, 활용 가치와 관련한 교육적, 경제적 가치로 구분하여 재구성하여 제안하였다. 다만 선정된 가치를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음에 따라, 쌍대비교(paired comparison)를 이용하여 상대적 중요도와 값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전통적으로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었던 역사적 가치는 여전히 가장 주요한 선정 기준이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과거 중요한 가치였던 미학적 가치는 새롭게 등장한 사회 문화적 가치 비해 낮게 평가되었다. 개별 시설의 아름다움보다는 근대문화유산의 사회, 환경적 관계를 보다 중요시함을 알 수 있었다. 활용가치의 경우, 보전 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현재 건축적 가치와 미학적 가치 중심으로 평가되어 사라지고 있는 근대 문화유산에 대해 다각화된 가치를 선정 기준으로 반영함으로써, 지역민 스스로도 지역 내 근대 문화유산을 비교적 쉽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고구려 의장기 절(節)의 3D 디지털 복원 (3D Digital Restoration of Koguryo Ceremonial Flag "Jeol")

  • 공전영;공석구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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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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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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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고구려 벽화고분에 나타난 도상 자료인 절(節)에 대한 3D 디지털 복원을 시도하였다. 기존 연구는 그림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표면적인 디지털 복원을 진행하였는데, 근본적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문화적 이해가 부족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려고 학제 간 연구를 시도하였다. 연구 대상인 절은 제왕의 권력을 상징하는 위세품이다. 절은 고구려 시대 깃발의 일종으로서, 세계유산인 안악 3호분에 의장기로 나타나고 있다. 동북아지역에서 고대 시기 절의 원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어 복원할만한 가치가 있다. 연구 방법은 문헌자료와 고고미술 관련 자료를 교차 검증하여 절에 대한 문화원형을 복원하였다.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절에 대한 형태, 색깔 등을 추출하고 이를 다른 그림 자료를 통해 교차 검토하였다. 2D로 복원된 자료는 다양하게 활용하기가 어렵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그래픽자료인 3D로 디지털 복원하였다. 3D 자료는 동영상을 비롯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여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복원 과정을 통해 절이라는 도상 자료에 대한 문화재 가치를 심층적으로 인식하고 보다 구체적인 활용방안까지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복원된 결과물은 3D 형태의 문화콘텐츠이다. 이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문화 향유권 증진과 그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할 수 있는 원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후속 연구를 통해 차후 고구려 벽화무덤에 나타나는 도상 자료에 대한 디지털 복원 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유산 3D 디지털 복원방식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문헌 보존처리의 클리닝 방법에 따른 인공열화지 물성 변화 - 침적 습식클리닝을 중심으로 - (The Change of Physical Properties of Artificial aging Paper in the Cleaning Process for the Conservation Treatment of Historical Paper Documents - Focusing on Immersion Wet Cleaning -)

  • 정선화;조안나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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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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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8-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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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지류문화재는 유기질이라는 재질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손상인자(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인위적 원인)에 의해 유물의 보존성에 영향을 받고 있다. 그리하여 그 손상 정도에 따라 적절한 보존처리를 실시하게 되는데 그중 유물의 오염원을 제거하는 습식클리닝 처리가 지류문화재를 구성하는 주 원료인 한지의 재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은 공시재료로 인공열화지를 사용하였고 습식클리닝(침적식)을 적용하여 처리 전 후의 색차와, 내절강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습식클리닝(침적식)에 의한 색도의 변화와 내절강도는 30분 침적을 2회 반복 처리하였을 때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따라서 이때가 클리닝의 효율과 재질의 안정성이 가장 양호함을 알 수 있었다.

Interactive Spatial Augmented Reality Book on Cultural Heritage of Myanmar

  • Hta, Aye Chan Zay;Lee, Yunli
    • Journal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convergence 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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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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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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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Myanmar, also known as Burma, has a rich cultural heritage, and its historical tourist attractions well known around the world. Therefore, we designed and developed an interactive spatial augmented reality (iSAR) book on the cultural heritage of Myanmar. This iSAR book has total of 18 pages with rich media content including videos, animations, audio, and images featuring the cultural heritage of Myanmar in a digital format. In addition to virtual content, navigational features such as virtual buttons and touch-based hand gestures were implemented using Leap Motion and VVVV. Therefore, the developed iSAR book allows virtual content and navigational features to merge seamlessly into a physical book. Five participants were recruited to evaluate the prototype iSAR book, and interviews were conducted to gather their feedback based on its immersive qualities. Thus, the developed iSAR book on Myanmar effectively shares the cultural heritage of Myanmar, and ultimately allows users to explore and gain more insight into the country.

지속가능한 발전과 역사환경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Sustainable Development and Historic Environment)

  • 류제헌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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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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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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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연구는 한국에서도 이제 지속가능한 발전과 역사문화환경의 관계를 설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토대로 이와 관련되는 사례를 영국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에 의하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사회 경제적 목표의 통합을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의 전체론적인 입장은 불가피한 것이다. 앞으로 한국에서도 이러한 전체론적 입장을 유산 또는 문화재 관리의 실제에 침투시키는 것이 중대한 도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지속가능성은 단순히 물리적 자원에만 적용되는 원리가 아니라 역사환경의 보호에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원리로 삼아야 한다. 역사환경의 관리는 우선적으로 지방의 생활을 반영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지방의 정체성, 다양성, 생기를 배양하는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재생이 불가능한 유산 자산을 최대한 보호하며 유산자산의 집단적 책무를 발전시키는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 그리고 끝으로 역사환경을 포함한 유산을 보전하는 목표를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목표와 통합시키는 정책의 견실한 골조를 구축해야 한다.

세계유산 관점에서의 대순진리회 도장의 가치 (The Value of Daesoon Jinrihoe's Temple Complexes from the Perspective of UNESCO World Heritage)

  • 김진영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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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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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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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과거에 성지는 주로 고고학적 규범에 근거하여 호명되면서 종종 단일의 고정된 정체성을 부여받았으나 최근의 추세는 좀 더 포괄적으로 역사적, 맥락적 해석과 연동하여 유연하게 접근하고 있다. 성지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다양한 변화를 경험해왔으며 권력과 권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내재한 다층적인 종교정체성을 드러낸다. 이런 관점에서 대순진리회 도장의 종교적 상징과 이미지, 그리고 공간구조에 내포되어 있는 다층적인 의미는 세계유산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의 재정립을 가능하게 한다. 이 연구는 성지의 역사적 가치만큼이나 순례와 같은 영적 추구 행위가 동등하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지향하는 탁월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통해 도장의 세계유산등재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를 위해, 기존 종교유산의 사례로 그리스 아토스수도원공동체와 네팔 룸비니를 소개하고 종교유산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고찰하며, 최종적으로는 도장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성을 실증적으로 검증한다.

Evaluation of Management Performance for Heritage Buildings Case Study: Greco-Roman Museum - Alexandria, Egypt

  • Adel El-Menchawy;Wael Kamel;Amal Mamdouh;Mirna Eskander
    • Architectural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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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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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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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Building restoration is a complex process with a high level of uncertainty. Restoration professionals can significantly benefit from the well-established discipline of project management to achieve their targets; however, available evidence shows that the use of the project management body of knowledge in restoration projects is far from the desired level. Several historical organisations have since been established with the goal of preserving and governing cultural identity, and numerous studies have supported the need of preserving architectural heritage. Many owners, investors, academics, and developers believe that it would be considerably more expensive to renovate and restore an old building than to create a new one. Although the project management process is generally recognised, the concept of project management for architectural heritage projects differs due to the uniqueness of each project. It differs from many construction projects in terms of the need for research-based practices to define scope, planning, scheduling, supervision,decision-making,and also performance. The Greco-Roman Museum in Alexandria's planning, design, and building phases are being studied with the aim of identifying and analysing the variables that contribute to project delays. Three project management pillars were established as a result of gathering this data from the project's stakeholders: the first pillar addresses time management for the existing phase and how it will be incorporated into the new extension phase; the second pillar addresses performance in relation to project management issues in the delivery of the best quality of a construction project; and the third pillar addresses the scope of the new extension because it will significantly impact the other two pillars. This paper argues that a contemporary perspective which utilizes project management tools and techniques can contribute to the conservation of architectural heritage in line with the conservation principles.

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지명(地名)의 가치와 활용 방안 (Toponymic Practices for Creating and Governing of Cultural Heritage)

  • 김순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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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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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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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지명은 인간의 인식 작용이 환경과 만나는 지점 위에 존재하고 있으며, 많은 문화유산의 명칭들은 그 자체가 하나의 지명이거나 지명을 그 이름 속에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지명유산 속에는 인간 집단과 공동체가 추구하는 정체성과 이데올로기, 그들이 만들어온 총체적 생활 양식, 나아가 소속감과 장소감에 이르는 모든 문화적 상징과 질서들이 내장되어 있으며, 인류 공동체가 소유한 문화와 자연을 외부에 지시하고 상징하고 통합하여 대표한다. 지명유산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본 연구의 목적은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지명의 가치를 정리하고 유형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지명 기능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데 있다. 첫째,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지명의 의미를 다룬 장에서는 먼저 문화와 문화 경관 개념에 담긴 중층성과 다양성, 그리고 경관현상학적 비재현성을 살펴본 후 지명 문화유산에 대한 국내외 논의를 제시하였다. 2003년 유네스코가 채택한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과 연계하여 원주민과 소수민족 등이 소유한 '문화, 유산, 정체성으로서의 지명' 논의를 지명 연구 분야의 선행 연구와 유엔지명표준화회의의 결의안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기초로 지명이 지니고 있는 문화유산적 특성과 선정 기준을 문화성, 공간성, 역사성, 사회·경제성, 그리고 언어성으로 나누어 사례 지명과 함께 제시하였다. 둘째, 유형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지명 실천이란 장에서는 먼저 지명의 지시 기능을 중심으로 문화유산의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우리나라의 공식 문화재 명칭을 분석하여 명칭의 구성 및 관리에 있어 체계적이고 통일된 원칙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지명 스케일과 다중-지명영역을 활용하여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설정하는 방안을 시론적으로 논의하였다. 최근 유산 연구 분야에서 강조되고 있는 공간적 전환과 참여적 전환, 그리고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다중적 관점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특정 지명 스케일과 다중-지명영역의 선택을 통한 문화재 보호구역 및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결정되어야 함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