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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가공 부산물의 부위별 성분 분석 (Analysis of Chemical Compounds on Tuna Processing By-products)

  • 강치희;정혜영;이대희;박재갑;하정욱;이승철;황용일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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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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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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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수산물 제조를 위한 가공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 양은 전체 원료의 30~35%정도를 차지하나 일부만이 식품원료로 재 이용되고 대부분이 사료로 이용되거나 폐기물로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들 부산물의 이용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기능성 향상 및 제품화를 위 한 기초적인 자료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먼저, 참치 가공 부산물을 어피살, 어피, 꼬리, 혈합육, 복육으로 분류하여 일반성분을 조사한 결과에서 조단백질은 26.31%로 어피에서 비교적 많았으며 나머지 부위에서는 21% 내외였다. 조지방도 어피에서 15.58%로 가장 높게 함유되어 있었으나 혈합육에서는 0.75%로 낮게 함유되어 있었다. 특수성분 중 vitamin C의 경우에 복육(175.56 mg/ kg)에서, vitamin B$_1$, B$_2$의 경우는 혈합육(4.26 mg/ kg, 3.09 mg/kg)에 많이 함유되어 있었고 불포화 지방산은 어피살과 꼬리에 많이 함유되어 있었고 특히, 고도 불포화지방산인 DHA(C22 : 6 $\omega$ -3)와 EPA(C22 : 6 $\omega$ -3)는 어피살과 어피에 많았다. 이들 유용 성분에 대하여 참치의 일반적인 가공처리 공정인 자숙 후 지방산 함량 변화는 어피살과 혈합육의 15-methylhexadecanoic acid(i-17 : 0)가 증가되었으며 어피에서는 3-hydroxytetra-decanoic acid (3-OH 14 : 0), heptadecanoic acid(17 : 0), 2-hydroxyhexadecanoic acid (2-OH 16 : 0), nonadeca-noic acid(19 : 0) 등이 새로이 검출되었고 혈합육은 DHA와 EPA가 변화가 적었고 어피에서는 DHA의 변화가 적었으나 EPA가 검출되지 않았고, 꼬리에서는 DHA와 EPA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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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박비료 시비가 수수류의 생육특성 및 건물수량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Growth Characteristics and Dry Matter Yield of Organic Mixed Expeller Cake Fertilizer in Sorghum-Sudangrass Hybrids)

  • 박만호;김기수
    • 유기물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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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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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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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조사료 생산 분야에서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관행농법에서 벗어나 유기재배 기술개발을 위하여 관행재배와 유기재배의 수량성, 사료가치 등을 비교 조사하였다. 시험은 전남 강진군 작천면 소재 축산연구소의 논에서 수행하였다. 유기질 비료로는 질소성분이 4.0% 함유된 유박비료를 이용하였으며, 시험구 편성은 대조구(Con)와 대조구 질소 함량 기준으로 환산하여 유박비료 100% 처리구(T1), 유박비료 150% 처리구(T2), 유박비료200% 처리구(T3)로 구성 하였다. 시험품종은 수수${\times}$수단그라스 교잡종(SX17)을 5월 25일에 ha당 40kg을 휴립세조파(조간 50cm)로 파종하였다. 수확기 처리구별 초장은 대조구 317cm, T1 252cm, T2 269cm, T3 293cm으로 대조구가 가장 우수하였고, 시비 처리구에 따른 시험구에서는 시비량의 증가에 따라 증가하였고, 건초량은 대조구 11.386kg/ha, T1 6,015kg/ha, T2 6,799kg/ha, T3 7,627kg/ha으로 초장의 생육과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조단백질은 대조구 7.0%, T1 5.7%, T2 6.3%, T3 5.1%로 시험 처리구에서는 T2에서 가장 높았다. 이와 같은 결과로 유박비료를 대조구 시비량 질소 함량 대비 150% 시비에서 사료가치는 유의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초장과 건초량이 증가가 이루어졌으므로 150% 기준으로 시비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CLA 급이가 우럭치어 성장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Conjugated Linoleic Acid (CLA) in Growth of Larval Rockfish (Sebastes schlegeli))

  • 최병대;강석중;염말구;하영래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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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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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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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통영을 중심으로 한 우럭생산량은 연간 1,813M/T에 이르고 있으며, 과잉생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우려를 개선시키고 기능성 어류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하언 성장촉진, 항암, 면역증강, 혈중 LDL 함량 저하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CLA를 이용한 기능성 우럭생산의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Artemia 영양강화시 CLA를 $0.5\~5.0\%$ 첨가하였을 경우 Artemia중 지방산조성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CLA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CLA 함량은 높아졌고, 동시에 Artemia 특유의 지방산조성을 나타내어 지방산 대사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8주 사육 후 우럭근육 중 n-6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사료에 첨가된 지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n-3/n-6 PUFA 비가 자연산 우럭의 3.95보다 현저히 낮아 CLA 첨가가 많을수록 성장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나 배합사료 중의 DHA 첨가가 증가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를 섭취한 우럭 근육 중 총 CLA 함량은 급이 량에 따라 각각 $6.57\~16.07\%$가 축적되어 CLA는 다른 지질성분과 함께 어체내 대사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럭의 성장도, 사료효율, DHA/EPA 비, n-3/n-6 PUFA 비, 활력테스트, 혈액지수 둥을 비교하였을 때 $1.0\%$ CLA 첨가가 적절한 첨가량인 것으로 생각된다.

검정파리(Calliphoridae)에 의한 폐가축의 분해 촉진 (Biodegradation of Abandoned Livestock by Blow Flies (Diptera: Calliphoridae))

  • 윤지은;강기철;박정규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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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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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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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시식성 파리에 의한 폐가축의 분해촉진 가능성을 폐사돈과 폐계를 사용하여 실험하였다. 2007년 5월 30일에 야외에 방치한 폐사돈(36kg)은 23일 후에 완전히 분해되었다. 2007년 7월 25일 폐계(3.4kg)를 상자에 넣고 문을 닫아두었을 때보다는 열어 놓았을 때에 야외의 파리가 유인되어 산란함으로써 더 빨리 분해되었다. 폐계를 상자에 방치한 지 6일 후의 무게는, 문을 3일간 열어두었을 때에는 0.6kg으로 감소하였으나 문을 닫아두었을 때에는 3.0kg으로 분해 속도가 느렸다. 2007년 10월 1일 폐계를 상자에 넣고 구리금파리(Lucilia sericata)를 50쌍 접종하였을 경우에는 3.2kg이던 것이 접종 22일 후에 1.0kg으로 줄어들었으나, 암:수 200:100 마리를 접종하였을 때에는 3.4kg이던 폐계가 11일 후에 0.8kg으로 감소되었다. 따라서 폐가축은 파리류에 의해서 분해가 촉진될 수 있으며, 폐가축 분해를 위한 검정파리류의 실용화를 위해서는 더 다양한 크기의 폐가축을 대상으로 더욱 다양한 환경조건 하에서 분해속도를 조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β-glucan이 바지락의 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β-glucan on immune parameters in the Manila clam Ruditapes philippinarum)

  • 남기웅;박경일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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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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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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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beta}$-glucan은 면역증강제의 하나로 어류를 비롯한 척추동물의 사료첨가제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다당체이다. 본 연구는 척추동물과는 다른 면역체계를 갖고 있는 바지락의 면역반응에 ${\beta}$-glucan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이를 위하여 식물플랑크톤이 공급된 해수에 0, 0.1, 1%의 ${\beta}$-glucan을 첨가하고 이 해수에 바지락을 매일 1시간 씩 2주간 노출시켜 먹이 섭식 시 ${\beta}$-glucan이 흡수되도록 하였다. 바지락의 면역력은 혈구의 식세포작용과 혈림프액의 병원성 세균에 대한 정균력을 실험전과 ${\beta}$-glucan을 급이한 2주 후 각 그룹별로 비교하였다. 실험결과 0.1%의 ${\beta}$-glucan에 노출된 바지락의 식세포율은 대조구와 비교하여 뚜렷한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1%의 ${\beta}$-glucan에 노출된 경우 약 30%의 식세포율이 증가하였다. 또한 정균력에 관한 실험에서 ${\beta}$-glucan은 바지락 혈림프액이 Vibrio tapetis, V. parahaemolyticus, V. ordalii 등의 병원성 세균의 증식을 억제케 함이 확인되었다. 바지락의 사망률 역시 ${\beta}$-glucan에 노출된 바지락에서 낮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beta}$-glucan의 농도가 높을수록 낮았다. 본 연구를 통하여 바지락은 ${\beta}$-glucan에 의해 면역력이 상승하였으며, 주사방식이 아닌 해수 침지시에도 발생함을 확인하였다.

섬진강수계 남원 요천에 서식하는 섬진자가사리 Liobagrus somjinensis의 먹이 선호도 (Prey Preference of Liobagrus somjinensis in Yo Stream, Somjin River, Namwon-si, Korea)

  • 김수환;박종영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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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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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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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섬진강 수계의 남원 요천에서 섬진자가사리의 위내용물에서 먹이생물을 조사한 결과 총 5목 14과 16종으로 모두 수서곤충으로 나타났다. 1년 중 11월에서 가장 왕성한 섭식활동을 보인 반면에 수온이 낮아지는 12월부터 2월까지는 섭식율이 낮게 나타났다. 먹이생물 가운데 날도래목이 출현빈도와 상대적 중요도에서 높은 값을 보였다. 출현빈도는 줄날도래, 깔다구, 애호랑하루살이 순이었으며, 먹이생물의 개체수비에서는 줄날도래, 깔다구, 부채하루살이 순으로 나타났다. 먹이생물의 상대적중요도지수에서는 곤봉날도래, 줄날도래, 동양하루살이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먹이선택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지점에서 수서무척추동물상을 조사한 결과 7목 20과 27종이 출현하였으며 줄날도래, 부채하루살이 높은 출현빈도를 보였다. 수서무척추동물 상 가운데 상대적으로 개체 크기가 큰 잠자리목과 뱀잠자리목은 위 내용물에서 전혀 출현하지 않았다. 이상과 같이 섬진자가사리는 서식처에서 가장 출현빈도가 높고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줄날도래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쏘가리 Siniperca scherzeli 자어기에 있어 초기 기아가 체형, 생존율 및 공식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delayed initial feeding on body form, mortality and cannibalism in larval stages of mandarin fish, Siniperca scherzeli (Teleostei : Centropomidae))

  • 명정구;정철;한명수;김병기;김형배;최희정;김민석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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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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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9-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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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1997년 7월, 강원도 소양댐에서 채포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부화사육하면서 절식 1일(부화 후 5일째), 3일, 5일 실험구와 무급이구에서 쏘가리 자어의 체형, 생존율 변화 및 공식률을 조사하였다. 쏘가리 자어는 4일째 먹이를 먹기 시작하였으며 7일 절식구와 무급이구는 9일째 (부화 후 12일째) $100\%$ 사망하였다. 절식 1일 실험구에서는 급이구와 유사한 성장을 나타냈으며 3일 절식구는 실험종료일에 $33\%$의 생존율을 나타내었다. 기아시 쏘가리 자어는 전상 금이구보다 성장이 느렸으며 지느러미의 발달도 느려졌고 체고 (BD)와 근절 높이 (MH)가 낮아지는 형태학적 변화를 나타내었다. 공식은 급이구에 비하여 무급이구나 절식구에서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절식구에서는 1일 최고 $23\%$의 높은 공식률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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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용 넙치(치어)사료의 성분 비교분석을 통한 품질평가 (Quality Evaluation of Domestic and Foreign Extruded Pellets and Moist Pellet Based on Biochemical Analyses for Juvenile Olive Flounder, Parazichthys Olivaceus)

  • 최세민;한경민;왕소길;이승형;배승철
    • 한국양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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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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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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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현재 국내 넙치 양식장에서 이용되고 있는 MP, DEP-1, DEP-2, DEP-3, FEP-1, FEP-2에 대해서 농림부에서 규정하고 성분규격 등록항목 외에 사료의 P/E ratio, POV, AnV, Totox, VBN, 총균수, 사료내 지방산 및 아미노산 조성과 그동안 이루어진 넙치 사료영양관련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비교 분석하여 국내 시판중인 넙치 사료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서 이루어졌다. 6가지 사료 모두 요구량 이상으로 단백질이 과잉첨가 된 것으로 생각되며 MP, DEP-1, DEP-2, FEP-1은 사료 내 지질 함량도 과잉첨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PH ratio를 기준으로 볼때, MP와 FEP-2는 특히 단백질 함량이 과잉 첨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FEP-1는 특히 지방이 너무 많이 첨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MP가 배합사료에 비해 사료내 인 함량이 요구량 이상으로 과잉 첨가되어 있어 수질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지방산패 및 단백질 부패는 MP가 배합사료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이 높으며, 더욱더 취급 시에 보관 및 관리에 신경을 써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지방산의 조성에 있어서는 DHA와 EPA 모두 MP가 배합사료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배합사료는 이에 대한 고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사료 내 라이신 함량은 MP와 FEP-2가 요구량 수준으로 첨가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그 외 사료들은 요구량 기준으로 라이신 함량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가첨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농림부에서 양축용 사료 및 반추동물용 섬유질 배합사료의 성분등록을 축종과 사육시기별 품질관리 기준과 같이 양어용 배합사료의 특성을 고려하여 어종별, 크기별 품질관리 기준이 마련되어야 사료회사 및 양식업자가 배합사료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고, 이를 통하여 생사료에서 배합사료로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시중 일반우유와 포름알데히드로 보호 처리된 어유 첨가 사료를 먹인 DHA 강화우유의 안전성 연구 (Safety Assessments between Commercial Milk and DHA Fortified Milk of Dairy Cows Fed Feeds Containing Protected Fish Oil Treated with Formaldehyde)

  • 전수현;남미현;홍충의;양성용;유진아;서동원;정일중;이광원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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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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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9-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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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시중에서 판매된 일반우유와 포름알데히드를 처리한 참치어유 배합사료를 먹여 DHA를 강화한 DHA 강화우유내의 포름알데히드 함량을 분석함으로써 포름알데히드를 처리한 사료를 먹여 DHA를 강화한 우유의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시중에서 판매된 일반우유와 DHA 강화우유를 CM, DHA-K, DHA-B로 구분하였다. 이화학 검사를 통해 세 제품이 모두 기준치 이내의 정상 수준을 나타내는 신선한 제품임을 확인하였고, 전반적인 시료간의 유의적 차이는 거의 없었으나, DHA-K를 다른 두 시료와 비교하면 지방함량은 두 시료의 지방함량의 절반 정도인 1.85%이었으며, 단백질은 약 1% 높게 나타났다. DHA 강화우유에 함유된 DHA의 함량을 분석해본 결과 DHA-B가 DHA-K보다 약 2배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차이는 연령별 섭취량 기준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HPLC를 이용하여 우유 내 포름알데히드를 분석한 결과, 일반우유와 포름알데히드를 처리한 참치어유배합사료를 먹인 DHA 강화우유 모두 WHO에서 정한 신선유 중 포름알데히드 함량 기준치인 0.013~0.057 ppm사이에 존재했으며, 또한 세 시료간에 유의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DHA를 강화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첨가한 참치어유 배합사료를 소에게 먹이더라도 포름알데히드가 우유로 전이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며, 포름알데히드를 처리한 사료를 먹인 DHA 강화우유의 포름알데히드에 대한 안전성은 일반우유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부산향토음식 아귀찜의 표준조리방법 및 영양성분에 관한 연구 (The Recipe Standardization and Nutrient Analysis of Aguyjjim (Local Foods in Busan))

  • 김상애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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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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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2-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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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는 부산 향토음식인 아귀찜의 표준조리방법과 영양성분분석을 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ulcorner$자산어보$\lrcorner$에 아귀의 형태 및 식이방법에 대하여 적고 있으나 조리법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예전에는 거름이나 사료용으로 쓰였으나 아귀찜의 붐이 형성된 80년대부터 고단백 식품으로 인정되면서 고급어종으로 부상되었다. 2. 표준조리방법은 요리서 및 부산아귀찜 전문점의 레시피에 근거하여 식재료의 종류 및 양,조리방법을 3차례의 실험조리 및 관능검사를 거쳐서 수정.보안하여 확정하였다. 3. 표준조리방법으고 조리된 부산아귀찜의 특징은 생아귀, 콩나물, 해물조미료, 맛국물, 전분, 미세한 고춧가루 등의 식재료와 볶음.찜이 병행되는 조리법, 화력의 강약 조절 등으로 독특한 감칠맛과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다. 4. 아귀찜 100 g당 에너지는 89 kcal, 단백질 10.7 g, 지질 1.3 g, 당질 3.0 g, 식이섬유 2.5 g, 칼슘 167 mg, 철분 1.3 mg 이었다. 또 1인분(370 g)당 에너지는 329 kcal, 단백질 40 g, 지질 4.8 g, 당질 11.1 g, 식이섬유 9.6 g, 칼슘 167 mg, 철 4.8 mg으로 단백질, 철분함량이 높았다. 아미노산 조성에서는 감칠맛 성분을 가진 glutamic acid, aspartic acid 등의 산성 아미노산의 할량이 높았으며 맛에 영향을 주는 유리아미노산은 asparagine, glutamic acid, taurine의 함량이 높았다. 구성지방산으로는 oleic acid, linoleic acid, palmitic acid의 순서로 함량이 많았다. 아귀찜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아귀와 콩나물 등 20여 종의 식품이 이용된 전통.향토음식으로 식이섬유의 양은 많고 열량은 낮아 저열량식 이고 다이어트식이며 또한 영양균형식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귀찝은 많은 전통.향토음식이 가지고 있는 생활습관질환의 예방에 호능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각 지역의 전통 향토음식의 발전은 우리음식문화발전의 기틀이 되고 있지만 점차 전통음식이 사라져가고 있는 이 때 부산의 전통향토음식인 아귀찝의 표준조리방법을 제공함과 동시에 일반영양소, 아미노산, 지방산 조성을 분석하여 그 자료를 제시하였다. 이 과학적.영양적 자료가 가정을 비롯한 전문점, 단체 급식시설에서 널리 활용되어 전통향토음식의 보급 및 우리음식의 전통성.향토성의 전수가 확대되길 기대하며 우리음식의 세계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