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risis on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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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출현단어 분석을 활용한 오픈액세스 분야의 지적구조 분석: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출판된 문헌정보학 저널을 기반으로 (Domain Analysis on the Field of Open Access by Co-Word Analysis: Based on Published Journals of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during 2013 to 2018)

  • 김선겸;김완종;서태설;최현진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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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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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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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기존 상업 출판사 중심의 학술 커뮤니케이션 체제가 가져온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오픈액세스가 등장하였다. 본 연구는 계량정보분석 기법 가운데 하나인 동시출현단어 분석을 활용하여 오픈액세스 분야의 최신 연구 경향을 반영하는 지적구조를 제시하고 주제영역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두며, 기존에 수행되었던 오픈액세스 지적구조 분석 연구와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Web of Science로부터 오픈액세스 관련 키워드 검색을 통하여 2013년 1월 1일부터 2018년 11월 31일까지 출판된 문헌정보학 분야 논문 총 761편을 수집하였으며, 이들 논문 가운데 제목과 초록으로부터 명사구 형태의 키워드 총 2,321개를 추출하였다. 오픈액세스 지적구조 분석을 위해 네트워크 분석을 통하여 13개의 세부 주제영역이 추출되었으며, 지적관계를 시각화하여 전역 및 지역 중심성이 높은 키워드를 도출하였다. 또한 군집분석을 실시하고 이 결과를 다차원축적지도에 표시하여 키워드들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앞으로 오픈액세스 영역에서의 연구 방향성 모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소장 『김대전전(金臺全傳)』의 판본과 서사 연구 (A Study on Jin Tai Quan Zhuan (金臺全傳): A Narration in the Form of a Xylographic Book)

  • 김명신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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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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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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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논문은 "김대전전(金臺全傳)"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한국과 중국의 판본 상황을 살펴보고 작품의 서사 양식을 분석하여 작품의 가치를 조명하고자 했다. "김대전전(金臺全傳)"은 청(淸)나라 말기에 창작된 작자미상의 협의소설(俠義小說)로 가장 오래된 판본이 남경도서관(南京圖書館)에 소장되어 있는데 1881년에 출판된 석인본(石印本)이다. 우리나라 국민대학교에 소장된 희귀판본과 비교해보면 판형과 문자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내용은 거의 차이가 없다. 작품의 서사 구조는 김대(金臺)의 유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그의 등장, 결연, 시련, 입공, 귀환 등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김대의 영웅적 행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김대(金臺)는 소년영웅으로 기녀와 연분을 맺는 파격적인 애정 형태를 보인다. 그는 의리를 중시하여 친구들과 함께 유랑하다가 악인을 죽이게 되지만 결국 송(宋)나라를 위해 세 차례나 공을 세움으로써 안방정국왕(安邦定國王)으로 봉해진다. 김대(金臺)와 더불어 활약한 500명의 영웅 유형은 지휘자형(指揮者型), 지략가형(智略家型), 행동가형(行動家型), 직관형(直觀型) 등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금산(金山)에서 의형제를 맺은 이후 국난 극복을 위해 모인 인물들인데, 거칠고 호방한 성격을 가졌지만 결국 왕칙(王則)과 반란군을 제거하는 일등공신들이 된다. 김대(金臺)와 적대한 악인들은 그의 영웅성을 돋보이게 하는 장치이다. 김대는 악인들과 사소한 개인적 갈등으로부터 국난에 이르기까지 점점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코로나19 연구논문의 계량서지학적 분석을 통한 최근 학술출판 동향 - 의학과 생명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 (Recent Academic Publishing Trends through Bibliometric Analysis of COVID-19 Articles: Focused on Medicine and Life Science)

  • 신은자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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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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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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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에 출판한 국내 연구자의 코로나19 연구논문 데이터를 WoS로부터 수집하여 주제, 기관, 연구지원처별 분포를 파악하는 등 계량서지학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아울러 학술정보의 생산과 유통 활성화에 있어 중요 변수인 학술지 오픈액세스와 심사소요일 등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2020년 코로나19 관련하여 국내 연구자는 국제 학술지에 의학 분야 연구논문을 많이 발표하였고, 생물학, 다학제 분야 연구논문의 출판도 활발하였다. 이들 연구자는 해외에서 발행하는 학술지뿐만 아니라 국내 영문 학술지에도 연구논문을 다수 출판하였다. 분석된 연구논문의 94%가 오픈액세스였고, 출판 즉시 이용할 수 있는 골드 오픈액세스도 전체의 약 70%에 달하였다. 또한 국내 연구자의 코로나19 정형외과 연구논문을 PubMed로부터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평균 심사소요일은 약 24일이었다. 오픈액세스와 심사소요일 등의 분석결과를 통해 이 연구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학술 출판 생태계의 협력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었다. 이 같은 학술 출판 생태계 구성 주체의 협력이 계속 유지된다면 학술지 골드 오픈액세스 출판 향상과 심사의 효율성 증진 등 학술출판계의 장기과제가 해결될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권 및 국내 독서치료용 도서 비교 분석 - 인문학적 독서치료의 필요성에 관한 제안 - (A Comparative Analysis of Bibliotherapy Books in the UK, US, and Korea: A Suggestion for the Humanistic Approach to Bibliotherapy)

  • 김정주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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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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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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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영국, 미국,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독서치료 도서목록에 수록된 성인 대상 독서치료용 도서의 스펙트럼을 분석한다. 영미권 독서치료 도서목록이 독서치료를 주관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따라 구성상의 다양성을 보이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의 성인용 독서치료 도서는 주관 기관에 따른 차이 없이 논픽션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세부적인 카테고리에서 영미권 대학 및 공공기관의 독서치료 추천도서목록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논픽션 도서는 의학 서적을 포함하는 "건강, 운동, 다이어트" 관련 도서이며, 이것은 이들 기관에서 독서치료가 임상적 치료 효과가 있는 어느 정도 전문적인 영역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독서치료 도서목록에 수록된 도서들은 인문(심리), 자기계발, 문학(에세이) 등 이른바 "자기계발 이데올로기와 결합한 심리학 서적"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연구자는 독서치료가 정신의학, 심리학, 문헌정보학, 인문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는 학제적 실천이라는 인식 하에, 독서치료가 인문학적 통찰에 의존함으로써, 참자가들에게 단순히 책을 읽고 문제적 상황이나 증상 이전의 상태를 회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삶과 세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하여 내적으로 성숙한 인간으로 변모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대학도서관 상호대차 장서 프로파일 분석 연구 (An Analysis on Collection Profiles of Western Monographs with ILL Data for Academic Libraries)

  • 최원실;정은경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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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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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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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대학의 재정 악화는 대학도서관 예산 삭감으로 이어지고, 특히 자료구입비 예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학도서관 자원공유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상호대차 데이터를 분석하는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 흐름과 같이 국내 4년제 대학도서관 상호대차 장서 프로파일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KERIS 종합목록의 서지와 상호대차 데이터를 활용하여 상호대차 현황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로 첫째, 2011년에는 대규모 대학도서관을 중심으로 서양서 상호대차의 제공이 이루어졌으나, 2014년 이후 점차적으로 고유장서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상호대차 네트워크 내 주요 권역의 범위가 확대되고, 권역 내 영향력이 증가하는 기관이 다수 출현하였다. 둘째, 2012년에는 서양서 소장 종수가 많고, 공통장서의 비율이 높을수록 상호대차 네트워크 내 영향력이 크게 나타났으나, 2016년에는 이러한 경향과 더불어 고유장서의 비중이 높을수록 제공 측면에서 영향력이 증가하였다. 셋째, 서양서 소장과 상호대차 지수에 의한 계층적 군집 분석에 따른 6개 군집의 대학도서관이 규명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향후 대학도서관 자원공유를 위한 정책 수립에 있어서 활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A Shift in Information Dissemination Methods in a Cultural Ritual amid the COVID-19 Pandemic

  • Suhadah, Suhadah;Mulyana, Deddy;Yusup, Pawit M.;Sjafirah, Nuryah Asri
    • Journal of Information Science Theory and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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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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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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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This study aims to unravel the shift in the customary method of disseminating information about the ritual of Perang Topat (literally translated as "rice-cake war") as carried out by the custom community of Kemaliq Lingsar in the West Lombok Regency of Indonesia during the COVID-19 pandemic. Grounded in the ethnography of communication research methodology, this study examines the process of the cultural ritual during the 2020 period of the pandemic and compares it to the ones held in 2018 and 2019 (before the current pandemic). Drawing on findings from observations, in-depth interviews, and documentation, it was revealed that the traditional or custom-oriented community of Kemaliq Lingsar abandoned all three prominently used methods of disseminating the information of the Perang Topat ritual that had been used prior to the pandemic, and that they were replaced by a strategy with solely face-to-face (FTF)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arried out by visiting the homes of the target participants of the cultural event. This method was relevant to the current viral crisis because it enabled the committee to minimize the number of spectators which might potentially violate COVID-19 health protocols. This finding also reinforces the hypothetical statement that interpersonal communication via FTF is effective in disseminating information in a limited manner and empowering the emotional bond between the individuals who share relationships and similar interests. The findings of the present study can be a reference for any events where physical distancing must be strictly imposed and require a limit to the number of participants during the pande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