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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의 임상 및 유행 양상에 대한 연구 (A Clinical and Epidemiologic Study on Varicella in Children)

  • 김미란;박정식;김덕하;이혜란;박종영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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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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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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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 적 : 전염력이 강한 수두는 국내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고, 예방접종률도 증가하는 추세이나 수두에 대한 임상적, 역학적 보고는 매우 부진하다. 이에 저자들은 수두의 발생 양상 및 임상적 특성을 규명하고 예방접종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4년 3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소아과에서 수두로 진단받은 환아를 대상으로 수두 발생 시기와 임상 양상, 예방접종력, 가족내 수두 전파에 대하여 전향적으로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기간 종결 2개월 후 발병 당시 환아와 동거 중이던 건강한 형제의 백신력과 환아 발병 후 전염 여부를 전화로 조사하였다. 결 과 : 1) 연도별 수두 발생은 '94년 31례, '95년 20례, '96년 22례로 총 73례가 있었으며, 연구 기간 중 6~7월과 12~1월에 증가하였다. 2) 성별 분포는 남아 46명, 여아 27명으로 남아가 많았고, 연령은 3개월부터 15년 9개월까지 분포하여 평균 $46{\pm}37.2$개월이었으며, 1세 미만 16.4%, 1~6세 68.5%, 7세 이상이 15.1%이었다. 3) 40명(54.8%)에서 수두 환자와 접촉한 기왕력이 있었고 평균 $11.3{\pm}5.5$일 후 발병하였다. 4) 발열은 44명(60%)에서 발생하여 평균 $38.4{\pm}0.8^{\circ}C$$3{\pm}2.4$일간 지속되었으며, 기침은 38명(52.1%), 콧물 33명(45.2%), 인두 편도 발적이 31명(42.5%)에서 있었다. 18(25%)명이 평균 $4{\pm}2.1$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고, 합병증은 9명(12.3%)에서 발생하여 폐렴 4례, 기관지염 2례, 세기관지염 1례 등으로 모두 회복되었다. 5) 수두 예방접종을 받았던 환아는 20명(27.8%)이었으며, 수포 수는 예방접종을 받은 환아에서 유의하게 적었으나, 입원 치료, 발열 빈도(P=0.1), 발열 기간 및 정도, 합병증 발생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6) 환아의 발병 당시 동거 중이던 건강한 형제 35명 중 27명(77.1%)에서 수두가 발생하였으며, 수두 예방접종에 따른 발병률의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연구 기간 중 수두는 73례가 있었고 매년 6~7월과 12~1월에 증가하였으며, 84.9%가 6세 이하에서 발생하였다. 27.8%가 수두 예방접종 후 이환되었으며, 가족내 수두 전파는 예방접종력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므로 지속적인 백신 효능 연구 및 역학 조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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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1개 병원과 병상규모가 유사한 한국의 병원 간 보건정보관리자 직무 비교연구 (Comparative Research on the Health Information Manager(HIM) Duties of One Malaysian Hospital and Similar Scale Korean hospitals)

  • 김혜경;이현주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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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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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58-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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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말레이시아 병원과 유사규모의 한국 병원을 대상으로 보건정보관리자(HIM)의 새로운 역할 7가지에 대한 직무를 비교연구하기 위한 것이다. 말레이시아 병원은 272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선정하였다. 말레이시아는 해당병원을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담당자 면담 등을 실시하였고 기간은 2013년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약 2주간이었다. 국내병원은 말레이시아와 병상규모가 유사한 병상대의 종합병원 총 13곳을 대상으로 유선 상 질의응답을 통해 확인하였다. HIM의 새로운 7가지 역할에서는 Health information manager로서 말레이시아 병원은 ICT가, 한국 병원은 조사대상 병원의 30.8%가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Clinical data specialist역할 관련 classification of disease & procedure는 양국 모두 실시하고 있었고 tumor registry은 말레이시아 병원은 담당하고 있었던 반면 한국 병원에서는 15.4%만이 담당하고 있었다. 퇴원환자 통계는 말레이시아에서는 담당하지 않았고 한국은 76.9%에서 담당하고 있었다. 특수질환 등록업무는 한국은 22.1%에서 담당한 반면 말레이시아는 전체 법정전염병 등록 뿐 아니라 병원출생아와 사망자에 대한 정보등록까지 실시하고 있었다. 그 외 Patient Information Coordinator, Data Quality Manager, Document and Repository Manager, Research and Decision Support Analyst 역할은 양국 모두에서 실시하고 있지 않았다. HIM의 새로운 역할은 한국 중소병원에서 실천률이 낮은 편이다. 따라서 한국전체에서 HIM 역할이 확고히 정립되려면 중소규모 병원까지도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해당 협회차원의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일부 대형병원뿐 아니라 중소병원을 포함한 전체 병원에서 역할이 명확화 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특수질환 등 등록업무는 말레이시아 병원이 한국 병원에 비해 역할이 잘 정립되어 있어 이를 벤치마킹하여 업무를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