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gnitive confl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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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학 연구에서 자연성 개념의 다의적 체계 연구 (Poly Synonyms Study on Naturalness in Landscape Architecture)

  • 이성진;김도은;손용훈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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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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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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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국내 조경학 연구에서 자연성 개념은 물리적 공간에서부터 인식적 체계까지 그 범주가 방대하여 용어를 정의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는 체계적 문헌 고찰(systematic review, SR)을 통하여 문헌에서 활용된 '자연성(naturalness)'의 개념과 평가 속성을 정리하고 자연성의 의미를 구성하는 개별 속성의 범위를 파악하였다. 또한, 선행연구에서 구분한 개별 속성을 인지언어학 연구 방식의 하나인 의미 연쇄(meaning chain) 원리로 파악하여 국내 조경학 논문 중 자연성을 대상으로 한 논문들에 적용하여 다의적 체계를 정리하였다. 의미 연쇄(meaning chain)는 원형의미를 중심으로 가족 유사성에 기인하여 연쇄적으로 의미가 확장되어 가는 단어를 파악하기에 적합한 방식으로서, 자연성 평가 항목 분류에 따라 그 차원을 구분하고 국내 학계에서 논의되는 자연성 개념의 다의적 의미 연쇄 체계를 고찰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외 조경학 문헌을 통해 추출한 자연성의 속성은 원생상태로 인지되는 자연, 인위적 개입이 없는 상태로서의 자연, 시각적 경관으로서의 자연, 경험으로서의 자연 4개 영역으로 분류되며 세부 13개 속성으로 정리되었다. 둘째, 이러한 세부속성은 국내 조경학 연구에도 전반적으로 부합하나 그 구체적 사례가 달랐고, 시간의 축적 인지에 있어 한국적 맥락이 제시되었으며, 자연성 속성 간 상호충돌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무료 및 유료 노인복지시설 노인의 건강상태와 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Factors Influencing the Health Status and Life Satisfaction of Elders in Free and Charged Welfare Facilities)

  • 김연경;박경민;김정남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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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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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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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factors influencing the health status and life satisfaction of elders in welfare facilities. Method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selected randomly among those without cognitive impairment from free (140 persons) and charged (140 persons) welfare facilities in the Yeongnam area. Data was analyzed using t-test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Results: Health status and life satisfaction were 2.52 and 1.98, respectively, in the elders from free welfare facilities, and 2.67 and 2.08 respectively, in the elders from charged welfare facilities. In those from free facilities, life satisfaction and motivation for getting into the welfare facility were the influencing factors of health status. In those from charged facilities, life satisfaction, gender, motivation for getting into the welfare facility, limited service such as physiotherapy, age, and lack of staff and professionalism were the influence factors of health status. In those from free facilities, health status, relationship conflict with fellow elders, lack of staff and professionalism, insufficient facilities and inadequate environment, and indifference of sons and daughters were the influence factors of life satisfaction. In those from charged facilities, health status, education and age were the influence factors of life satisfaction. Conclusions: It was found that both health status and life satisfaction of elders in charged welfare facilities were higher than those in free welfare fac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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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 형성을 강조한 개념 학습 전략의 효과 (Effect of Concept Learning Strategy Emphasizing Social Consensus during Discussion)

  • 강석진;노태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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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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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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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에서는 토론 과정에서의 사회적 합의 형성을 강조한 개념 학습 전략(SCS)을 개발하여 성취도, 개념 이해도, 의사소통 불안, 과학 학습 환경에 대한인식, 소집단 토론에 대한 인식 등의 측면에서 인지 갈등 유발 전략(CCS) 및 전통적 수업과 그 효과를 비교하였다. 성취도 점수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의사소통 능력 하위 학생들의 경우, 전통적 수업 집단에 비해 CCS 집단의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개념 검사에서는 SCS 집단의 교정 평균이 다른 집단들에 비하여 높은 경향이 있었고, 개념 학습전략은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더 효과적이었다. 의사 소통 불안에서는 세 집단 간에 차이가 없었다. 과학 학습 환경에 대한 인식의 경우, 개인적 적합성 영역이나 학생간의 협상 영역에서는 집단간 차이가 없었으나, 참여도 영역에서는 SCS 집단의 점수가 높았다. 또한, SCS 집단 학생들이 소집단 토론에 대해 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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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개념에 대하여 자기의 생각과 불일치하는 상황의 유형에 따른 학생의 반응 (Students' Responses Confronted with Discrepant Situation Patterns about Inertia Concept)

  • 이경호;권재술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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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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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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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연구의 목적은 자신의 생각과 불일치 하는 관성현상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불일치 상황은 과학개념 변화 모형(권재술. 1989)을 참고하여 두 가지로 정하였다. 면담을 통하여 세가지 관성관련 문항에 대한 학생의 사전 개념과 불일치 상황에 대면한 후의 반응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불일치 상황 1에서 많은 학생들은 새로운 상황을 설명하지 못하였으며, 일부학생들은 자신의 선개념을 버리고 새로운 개념으로 그 상황을 설명하였다. 그러나 이들 학생들의 새로운 개념은 대부분 비과학적인 개념이었다. 불일치 상황 2에서 대표적인 학생 반응은 자신의 선개념을 부분적으로 수정하면서도 본질적으로는 변화하지 않는 동화전략이었다. 한편, 학생들의 개념은 문항에 따라 다양하였으며, 불일치 상황에 대면한 후에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개념 유형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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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 논증활동을 강조한 통계수업의 효과에 대한 사례연구 (A Case Study on Effect of Statistics Class focusing on Statistical Argumentation)

  • 강현영;송은영;조진우;이경화
    • 대한수학교육학회지:수학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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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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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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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현대 사회에서는 실생활의 양적 정보를 합리적으로 다루는데 필요한 능력이 요구된다. 최근에는 시대적 요구에 적절하고 의미 있는 통계 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통계적 소양'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많은 논의가 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비판적 사고능력과 통계적 의사소통 능력의 개발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에게 통계적 논증에 따른 의사소통이 일어나도록 과제를 개발, 제공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의 논증활동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장에 대한 정당화 및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관점의 변화나 개념의 형성을 분석하고 통계적 소양의 발전이나 변화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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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아동의 소수 나눗셈 원리 이해에 관한 연구 (5th Graders' Logical Development through Learning Division with Decimals)

  • 이종욱
    • 대한수학교육학회지:학교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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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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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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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의 목적은 소수 나눗셈을 도입하는 수업에서 아동들이 소수 나눗셈을 이해하는 과정을 분석하고 소수 나눗셈 학습과 관련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아동들이 전개하는 논리적 추론의 특징을 분석하는 것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학에 어떤 차이점이 있다면 그것은 논리적 추론의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논리적 추론의 특성을 탐구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자연수)${\div}$(소수) 학습을 하면서 나타나는 논리적 추론의 특성을 규명하였다. 연구 결과 5학년 아동들은 구체적 조작 수준을 넘어 가설-연역적 추론의 수준을 경험하면서 형식적 조작기의 특성을 보였다. 그리고 두 종류의 가역성 가운데 상반성에 기초한 아동의 설명은 소수 나눗셈과 관련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과 함께 이런 가역성은 아동들이 곱셈과 나눗셈을 같은 연산 체계로 이해할 수 있게 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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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전략에 따른 소집단 토론에서의 언어적 상호작용 양상 비교 (Comparison of Verbal Interaction Patterns in Small-Group Discussion by Learning Strategies)

  • 강석진;한수진;정영선;노태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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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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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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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에서는 인지 갈등 유발 전략(CCS)과 사회적 합의 형성 전략(SCS) 하에서 진행된 소집단 토론의 상호작용 양상을 비교하였다. 과학 개념을 학습하는 4개 소집단 1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 진술, 상호작용 단위, 에피소드 수준에서 언어적 상호작용을 분석하였다. 토론 1회 당 전체 개별 진술이나 지식구성 진술은 CCS 집단에 비해 SCS 집단에서 많이 나타났다. 특히, 가설의 비교 평가나 토론 활동지는 SCS 집단 학생들의 메타인지적 진술을 증가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 SCS 집단에서는 다수 참여형 및 정교화 상호작용이나 탐구형 에피소드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많은 학생들이 소집단 토론에 참여하였고 상호작용적인 정교화 토론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작용이나 에피소드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SCS 집단이 CCS 집단보다 우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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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재들은 협업적 문제해결과정에서 무엇을 공유하는가? (What is Shared in Collaborative Problem Solving Process of Scientific Gifted Students?)

  • 이지원;김중복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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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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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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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지식의 생성 주체로서 집단지성이 주목받고 있다. 집단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업이 필요한데 협업을 위한 기본 조건은 정보의 공유이다. 이 연구에서는 4명의 과학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일치 상황을 제시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도록 요구한 후 그들의 문제해결과정을 분석함으로써 과학영재들이 협업적 문제해결과정에서 무엇을 공유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과학영재들은 문제발견과정에서 전제와 문제를 공유하였고, 가설 생성과정에서는 문제해결의 목표와 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수단을 공유하여 가설을 생성하기 위한 조작자 인출에 이용하였다. 생성된 가설이 평가되는 과정에서는 해결방법의 평가기준으로서 제약조건과, 이를 이용한 평가의 결과를 공유하였다. 이는 집단이 생각의 공유를 통해 스스로 지식을 창출하고 자신들의 개념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문제해결과정을 통한 자발적인 개념변화는 영재교육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민간경비 종사자의 ICT직무교육과정 개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ICT Curriculum for Private Security Workers)

  • 심현;권경애
    • 한국전자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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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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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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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아파트 경비원들을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ICT직무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실제로 적용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아파트 민간경비종사자의 대다수가 노인인 점을 고려하여 노인의 컴퓨터에 대한 태도, 노인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분석하여 노인교육을 위한 ICT직무 코스웨어를 설계하고 교육콘텐츠를 개발하였다. 교육프로그램을 실험집단에 적용하여 사전 사후 검사결과를 통해 만족도와 교육적 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교육프로그램의 만족도는 전체적으로 평균 4.00점대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노인정보화 교육프로그램 정성적 평가 검사 도구를 활용해 교육프로그램 투입 전 후로 실험집단의 인터넷 자기 효능감, 인터넷 활용능력 향상, 인터넷 이용용도 인지, 개인정보화 의지, 생활교정, 세대 간 갈등해소, 자신감, 인터넷 스트레스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상승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보면 본 연구에서 개발한 "민간경비 ICT직무교육" 교육프로그램이 노인정보화에 효과적이며 다른 노인교육 프로그램에 적용 및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소설의 서사적 추진력: 『완전사회』의 대안적 상상력을 중심으로 (Narrative Drive of Science Fiction: the Case of the Alternative Imagination of the Perfect Society)

  • 손나경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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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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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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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논문은 문윤성의 "완전사회"에서 볼 수 있는 과학소설 서사의 특성을 유토피아 문학에서 볼 수 있는 대안세계의 모습과 다르코 수빈이 정의한 과학소설의 인식적 낯섦이라는 측면과 관련하여 살펴보았다. 과학소설은 미래에 대한 문학이지만 또한 현실세계를 볼 수 있는 창이기도 하다. 본 논문은 작가 문윤성이 "완전사회"라는 과학소설을 통해 본인의 사회적 인식과 과학적 상상력을 어떻게 융합, 구현하는가를 살펴보았다. 한국 최초의 장편 과학소설로 평가되고 있는 문윤성의 "완전사회"는 20세기 후반 종말에 몰린 인류가 완전인간 우선구를 수면 장치를 통해 161년 후 여성만으로 구성된 진성사회에 깨어나게 한 것으로 시작된다. 본 소설은 여성만으로 이뤄진 대안세계를 그리고 있으며, 1960년대의 시대적 고민이라는 인식적 측면에서, 상상의 산물인 낯선 미래사회의 모습을 결합하였다는 점에서 과학소설의 인식적 낯섦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양성으로 이뤄진 사회가 종말로 치닫게 되는 과정과 중앙 세계정부에 의해 운영되는 통제사회인 진성사회의 모습을 통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현대 과학이 윤리적이고 인문적인 고려를 동반하지 않을 때 만들어 낼 수 있는 파국에 대해, 그리고 다름의 공존을 거부하고 일체성을 강조하는 폐쇄사회가 가질 수 있는 취약성에 대해 말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