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arnivales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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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친의 그로테스크 몸 담론을 통한 리 보워리의 작품 분석 (Analysis of Leigh Bowery's works through Bakhtin's discourse on the grotesque body)

  • 김현정;임은혁
    • 복식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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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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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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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e body is an important object of costume expression, and the reflection of the aesthetics of the body according to age, culture, individual or group determines the form of the costume. In particular, British artist Leigh Bowery provided many designers and celebrities with original design ideas. Leigh Bowery's costumes are related to the carnival concept. Thus, this study analyzed Leigh Bowery's life and works, and examined Michael Bakhtin's grotesque carnivalesque theory. Based on Bakhtin's carnival theory around 100 works by Leigh Bowery, in the form of YouTube videos and DVD clips were analyzed in this study. The results of the analysis Leigh Bowery's body and costume research are as follows. First, this study can define fetishism as a characteristic of costumes such as body suits, harnesses, high-heeled boots, and stockings, that stress the body. Second, the character of the body is not expressed as that of an idealized body, but the fat and ugly aspect are revealed. Third, Leigh Bowery's costumes are characterized by ambiguity. The costumes blur the boundaries between women and men. Fourth, common sense, combined with normal and bizarre, brings out a strong sense of carnival humor with ridiculousness arising from the gap between reality and reality. His performance has had a significant impact on victims of discrimination or unequal treatment in sexual, racial, and age-related situations. This study should inspire many designers through the study of Leigh Bowery's body expression and dress, but it also introduces fashion icons that are not well known in Korea.

활동공중 이해를 위한 촛불집회의 문화적 의미 고찰 (Understanding Activism: The Cultural Meaning of the Candlelight Vigil)

  • 김자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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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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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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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촛불집회는 한국 사회에서 국민들의 뜻을 비폭력적으로 전하는 상징으로 자리잡아왔다. 촛불집회는 문화적 행사라는 명목으로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시작되었다. 이렇듯 명목상 문화제로 시작되었던 촛불집회가 실제로 사람들에게 어떠한 문화적 의미를 지니는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촛불집회에 어떠한 문화적 의미를 부여하는지 탐색해보고, 이를 통해 활동공중에 대한 이론적 틀을 확장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본 연구는 2008년과 2016년 촛불집회를 통해 총 47명의 촛불집회 참가자와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 분석 결과, 촛불집회는 축제, 해학, 개인의 자유로운 표현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를 바탕으로 활동공중의 이론적 접근에 대한 논의 및 향후 연구 제언이 이루어진다.

Jonathan Swift's A Tale of a Tub: Carnivalization and Boundaries of Genre

  • Chung, Ewha
    • 영어영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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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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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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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The ongoing attempt to classify and categorize Jonathan Swift's literary work, A Tale of a Tub, as either satire or parody has not only opened issues concerning authorial intent and a present voice but also surfaced questions as to whether Swift identifies with what he is criticizing, thereby becoming the subject he schemes to destroy in his own literary work. In addressing these critical problems, my paper questions the boundaries of genre and analyzes the Tale, not within the conventional terms of literary genre, but by applying Bakhtin's theory of the carnivalistic impulse to Swift's Tale. Rather than focus on finding the author or identifying a voice within the text, Bakhtin's literary vision of carnivalization allows a means of subverting all rules yet holding the work together to present a shocking experience for the reader. Within the Tale, carnivalistic participation includes the reader who at one point is given the detached position of subjective spectator yet eventually decrowns the reader as both a carnivalistic participant and object of the same ridicule and derision once used to judge others. In conclusion, the Tale is revealed as a mocking commentary on the efforts of human beings/participants/writers to ignore the carnival aspects of existence and attempt to elevate themselves to the privileged role of spectator/reader.

김수현 대사의 바흐찐적 독해 1 바흐찐의 대화주의 이론을 중심으로 (Bakhtinian Reading of the Su-Hyeon Kim's Lines 1 Focused on Bakhtinian Dialogism Theory)

  • 유진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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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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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3-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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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학문적 연구 대상에서 소외돼 온 텔레비전 드라마 작가에 관해 최초 시도되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속적 연구 작업의 일환으로, 김수현 작가의 차별성, 작품성, 작가의식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선행 연구들 다섯 편에 뒤이은 본고는 김수현 작가의 대사를 연구함으로써 통합적 연구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언어 창조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차별성과 의식 저변 탐구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기존의 화법 연구 틀에서 벗어나 작가의 보다 근원적인 미학적, 인식론적 차별성의 탐구가 가능한 바흐찐의 대화주의 이론을 연구방법으로 적용한다. 이는 바흐찐이 예술언어를 다양한 사회 이념적 언어들 간 대화의 공존, 즉 다성성을 극대화하는 장으로 정의한 때문이다. 바흐찐은, 다성성의 구체적 지향점을 등장인물들과 작가의 관계에서 제시하여 '외재성'과 '경계이월성' '바라보기의 잉여성'을 작가에게 요구하며 이를 통하여 등장인물이 '총체' 형성에 이르도록 이끄는 역할자가 작가라고 말한다. 이는 작가와 등장인물간의 주체적인 상호간의 동등한 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소통한다는 것'이라는 바흐찐의 유명한 명제처럼 '총체 형성'을 위한 비종결적인 대화의 특성이 뒤따른다. 본고는 김수현 작가의 초기작 <말희>와 멜로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홈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대사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바흐찐의 대화주의 이론의 구현 여부를 탐구하고 있다. 본고의 연구 결과 김수현 작가는 초기부터 일관되게 주인공은 물론이고 등장인물들 모두와 상호 주체적인 동등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목소리, 다성성을 대사 구현에서 실현하고 있으며, 이는 등장인물들 간 대사는 물론이고 등장인물 내부 목소리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남도 분석하고 있다. 또한 대화의 비종결성 역시 김수현 대사의 주된 특징으로 자리하고 있어 대사 자체 뿐만 아니라 오픈엔드의 극 마무리로까지 이어짐도 분석하고 있다. 연구 결과 김수현 작가에게 대사는 드라마를 이끌어 가기 위한 작가의 도구가 아니라 등장인물들 각각의 치열한 인식의 과정이고, 언어 자체 존재이며, 이는 초기부터 일관된 특성으로 작가의 차별성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고는 김수현 작가론에서 차지하는 대사 연구의 중요성과 바흐찐 대화주의 이론의 방대함으로 바흐찐 대화주의 이론의 카니발적 요소를 다시 김수현 작가 대사 연구에 적용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