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물의 노후화와 기능성 상실에 따른 해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해체 기술이 개발되어왔다. 대규모 기초콘크리트의 경우에는 구조적 특성에 의한 일부 기계식 해체공법의 적용에 제한이 있으며, 지반진동에 의한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최근에는 발파해체공법을 적용하거나 발파해체와 기계식 해체를 혼합한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초콘크리트 발파해체 설계 시 비장약량과 입지상수, 감쇄지수와의 관계식, 콘크리트의 평균 파쇄도와 비장약량과의 관계식을 통해 평균 파쇄도와 지반진동속도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는 실제 발파해체가 진행된 현장을 대상으로, 해체공정 중 천공과 발파작업시 발생하는 수질 및 토양오염의 농도변화를 통해 환경오염 정도를 조사하였고, 시간 경과에 따른 오염물질의 거동특성을 파악하여 해체현장에서의 비점오염원 관리방안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그 결과 천공과 발파작업 이후 수질 및 토양의 pH는 콘크리트의 수산화칼슘에 의해 8.5~9.3으로 기준치를 초과하였다. 천공과 발파작업으로 인한 중금속의 농도는 대부분이 기준치 이내였으며, 수질과 토양오염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하지만 천공과 발파작업 전후의 오염물에 대한 증감률을 통해, 중금속 중 Cr, Cu, Zn 및 Hg의 농도가 증가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발생된 오염물의 처리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해체현장에서 시간의 경과와 우기에 따른 오염물질의 농도는 대부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발생된 오염물질이 비점오염원으로 주변 환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 운동장의 노화된 시설물을 철거하고 "디자인 플라자"라는 국제적인 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의 구조물을 철거하여야 한다. 동대문 야구장은 기둥과 보로 이루어진 라멘 구조로서 관람을 위한 스탠드를 확보하기 위하여 앞쪽과 뒤쪽 기둥의 높이가 다른 특수한 형식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관람을 위한 외야석 스탠드는 특성상 아치 형상으로 되어 있고, 슬래브는 일반적인 구조물처럼 평탄하지 않고 관람을 위하여 계단형식으로 기울어져 있다. 기계식 철거를 적용하기 위하여 중장비를 슬래브 위에서 압쇄를 할 때는 자리확보가 곤란하고 안전성 확보가 어렵다. 지반에서 대형 장비를 이용한 압쇄철거공법 적용 시에는 스탠드 높이가 높아 압쇄를 할 수 있는 높이까지 지반에 성토를 한 후 압쇄를 하여야 함으로 공사비용과 공사기간이 증가하는 문제점이 예상되었다. 따라서 실시설계단계부터 이를 고려하여 기계식 철거공법과 발파해체 공법을 복합적으로 적용하였다. 발파해체 결과 붕괴 거동의 안전성 확보와 발파공해에 대하여 제어가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도심지내에서 발파해체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고 판단된다.
본 사례연구는 인천 학익동에 위치한 디씨알이 인천공장 발파해체 프로젝트에 관한 것이다. 대상건물은 건물내부에 위치한 굴뚝형태의 강구조 설비들이 가동 시 내뿜었던 수백도의 고열과 해풍 등의 영향으로 주요 구조체에 극심한 노후화가 진행되었다. 이로 인해 기둥과 보의 콘크리트들이 탈락하여 녹이 슨 철근들이 노출되어 있었고, 일부 슬래브들은 커다랗게 구멍이 뚫려있어 작업 인원의 접근도 힘들 만큼 구조물이 위험한 상태였다. 따라서 중장비가 건물 내부로 진입하여 작업하는 기계식 철거방법의 적용이 불가능하여 건물 내부의 설비구조물들을 그대로 두고 해체 할 수 있는 발파해체공법을 적용하였다. 발파순서는 (1)탄화탑 ${\rightarrow}$ (2)연돌 2 ${\rightarrow}$ (3)연돌 1의 순서로 진행되도록 계획하였다. 탄화탑과 연돌들에 설치된 폭약을 순차적으로 기폭시키는 데에는 총 406개의 전자뇌관(Unitronic 600)이 사용되었다.
선진국인 미국이나 영국등지에서는 이미 1950년대부터 각종 산업시설 및 고층건물을 발파해체공법으로 철저하여 왔고 이제는 안전한 해체공법중의 하나고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90년대 초반부터 몇몇 업체에서 시작된 발파해체공법의 시도가 외국 기술제휴사의 핵심기술 이전기피, 해체불량 부족과 발파해체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아직 활성화되지 못한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고층빌딩철거, 각종 산업구조물 및 공장건물 해체작업에도 적응이 가능한 첨단기술이라 할 수 있다. 본 교각구조물 발파해체 시공사례는 고속국도건설 공사 중 기 시공된 교각구조물에 안전성 문제가 발생하여 상 하행선 2개의 교각을 후속공정을 고려하여 난시간 내에 해체하고, 재시공하여야하는 현장여건에서 수행되었다.
1980년대 급격한 도시화와 경제성장으로 인해 건설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노후화됨에 따라 해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산업구조물과 같은 대규모 건축물에서는 기계식 해체공법과 발파 해체공법이 혼합된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해체 수요의 증가에 따라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으며, 구조물 해체 시 안전성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드론과 LiDAR를 이용하여 실제 구조 정보를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석 모델을 구축하였다. 해석기법은 유한요소해석법(Finite Element Method, FEM)과 이산요소해석법(Discrete Element Method, DEM)을 결합한 Combined Finite-Discrete Element Method(FDEM) 해석기법을 사용하여, 해체 단계별 동적 구조 해석을 수행하였다. 이 결과를 ELS 상용 소프트웨어와 비교⋅분석하여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본 시공사례는 목포에 위치한 한국제분 14기 Silo를 연속적 발파해체를 수행한 것이다. 주변현황을 고려하여 붕괴방향은 종방향으로 계획을 수행하였고, 좁은 공간에서 1기 Silo 당 발파 공수가 많아서 발파에 의한 Cut-off 문제, 거동에 관한 문제 및 구조물이 거동 후 파쇄에 대한 문제점이 고려되었다. 이에 14기의 Silo를 2차로 구분하여 발파를 하였다. 1차 A-Section 발파에서는 연결용 도폭선의 Cut-off 인하여 2회 발파를 수행하여 붕괴를 시키고, 이를 개선하여 2차 B-Section 발파 때에는 한 번에 원하는 방향으로 안전하게 시공한 사례이다.
본 연구에서는 1/5 축소모형 철근콘크리트 기둥을 이용하여 철근의 노출길이 및 수직하중과 발파공수와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였다. 축소모형 철근콘크리트 기둥에 수직하중을 재하하여 철근의 노출 길이와 발파공수와의 관계를 비교하였다. 또한 발파된 축소모형 기둥의 무게와 철근이 노출된 축소모형 기둥의 무게를 발파공수와 비교하였다. 축소모형 철근콘크리트 기둥에 대한 시험결과로부터 철근의 노출길이 및 수직하중을 바탕으로 축소모형 철근콘크리트 기둥의 발파공수를 산정할 수 있으며, 이를 축소모형 구조물에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축소모형을 이용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발파해체 시 구조물의 붕괴거동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축소모형 부재에 대한 적절한 축소율 산정과 축소모형 부재를 구성하는 재료의 역학적 특성이 원형 철근콘크리트 부재와 상사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 축소모형의 상사법칙은 밀도를 기준으로 산정하였고, 콘크리트 표준시방서와 콘크리트 구조설계기준에 의해 축소모형 철근콘크리트의 배합 및 배근을 기술하였다. 또한 축소모형 콘크리트의 축소율은 굵은골재 최대치수를 고려하여 부재 단면 길이를 1/5로 축소하였고, 축소모형 철근의 축소율은 공칭지름을 1/5로 축소하였다. 축소모형에 대한 역학적 실험결과로부터 제안된 상사법칙을 적용함으로써 축소모형 콘크리트의 평균압축강도 및 축소모형 철근의 평균항복강도가 상사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지에서의 구조물 해체공사는 소음, 진동 및 분진을 발생시켜 주변에 불편을 끼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제어방안이 고안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 화약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구조물을 붕괴, 전도시키는 발파해체공법은 시공 중 먼지, 소음 등으로 주변피해를 최소화시키고, 공사기간을 단축해 공사비도 절감되며, 작업자에 대한 안전의 확보가 가능한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시공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도심지에 위치한 구 성남시청 구조물은 기둥과 보로 이루어진 철근콘크리트 라멘구조로 여러 개의 높이가 다른 건물들이 연결통로를 통해 서로 이어져 있는 복합구조물로써 공기단축과 주변 주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발파해체공법을 적용하여 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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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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