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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생두류 및 익힌두류를 섭취한 흰쥐의 성장저해와 Methionine 및 단백질 첨가의 영향 (Growth Inhibition of Rats Fed Raw or Heated Korean Beans and the Effect of Methionine or Protein Supplementation)

  • 강명희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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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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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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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한국산 두류중 대두, 팥, 녹두 및 강남콩의 영양학적 가치를 흰쥐를 이용한 두차례의 동물실험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첫번째 실험에서는 젖뗀 albino rat을 사용하여 단백질원을 모두 생두류 단백질로 하여 식이의 15 %가 되도록 하였으며 각 두류별 영양 저해 정도를 파악하고 이러한 저해가 두류의 methionine결핍인지 또는 methionine을 포함한 다른 아미노산들과의 복합적인 결핍인지를 알아보고자 각 두류별로 대조군, methionine첨가군, 단백질 첨가군으로 나누어 각각 methionine 0.18%와 북어 단백질 5%를 첨가해 준 후 4주간 사육하였다. 두번째 실험에서는 생두류 대신 익힌 두류를 사용하였으며 나머지는 첫번째 실험과 같은 조건으로 하여 영양저해 요인의 소실정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각각의 실험에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식이섭취량, 체중, 식이와 단백질의 소화흡수율 및 식이의 효율 (FER), 단백질의 효율(PER)둥을 구하였고 췌장 무게를 측정하여 비대여부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생두류 섭취군에서 성장저해가 나타났고 이 중 강남콩이 가장 심하여 100%의 치사율을 보였으며 팥도 대두와 녹두에 비해 심한 저해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저해는 methionine이나 북어 단백질 첨가에 의해 극복되지 않아 그 저해요인이 아미노산 결핍이라기 보다는 생두류중에 함유되어 있는 독성물질들로 말미암아 식이의 소화흡수율 및 단백질의 소화흡수율이 저하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 중 특히 생강남콩의 심한 성장저해 및 치사의 주원인은 hemagglutinin 으로 인한 흡수방해라고 생각된다. 2) 또한 생팥 섭취군에서 체중감소 및 치사등 성장저해효과가 생대두에서 보다 더 심하게 나타났는데 생팥의 성장저해의 일차 원인은 생강남콩과는 달리 tryp-sin저해제에 의한 단백질 소화방해라고 볼 수 있다. 또 생팥은 북어 단백질 첨가에 의해 이러한 소화흡수 저해현상이 뚜렷이 극복된 것으로 보아 methionine외의 여러 아미노산의 부족도 한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3) 생두류 섭취군에서 췌장의 비대현상을 볼 수 있었으며 이와 같은 현상은 methionine 첨가에 의해서는 방지되었으나 북어 단백질 첨가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4) 익힌두류를 섭취한 군들은 생두류 섭취군에 비해 체중이 증가하였고 치사율도 훨씬 감소하였으며 췌장도 비대해 지지 않아 두류독성물질인 trypsin저해제와 hemagglutinin은 파괴된 것으로 간주할 수 있겠으나 팥을 제외하고는 식이나 단백질의 소화율 및 효율은 크게 향상되지 않았다. 또 익힌두류에 methionine 이나 북어 단백질을 첨가하였을 때 식이의 효율 및 체중의 증가가 뚜렷하였으나 강남콩군 외에는 단백질의 소화 흡수율 및 효율은 크게 향상되지 않아 단백질의 소화 흡수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에 관한 연구가 집중적 으로 이루어져야 하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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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태 청국장시료의 이소플라본 배당체 탐색과 청국장의 품질 표준화 (Quality Standardization and Isoflavone Glycoside Research of in Buseoktae(Yeongju bean) Cheonggukjang for Business Use from Yeongju Bean)

  • 최은영;유진현;안희정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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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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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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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의 목적은 영주에서 재배되고 있는 부석태콩과 부석태청국장의 이소플라본 중에서 여성호르몬과 관련 있는 배당체 탐색과 영주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부석태청국장의 품질표준화를 위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LC-MS/MS를 통한 이소플라본 배당체를 분석한 결과, Daidzein의 함량은 부석태가 $212.16{\mu}g/g$, 대원콩이 $212.21{\mu}g/g$, 우람콩이 $158.54{\mu}g/g$이었고, genistein 함량은 부석태가 $318.84{\mu}g/g$, 대원콩이 $310.50{\mu}g/g$, 우람콩이 $262.71{\mu}g/g$이었다. 부석태청국장의 총 isoflavone의 함량은 A 청국장($32^{\circ}C$, 96시간 발효)이 $430.10{\mu}g/g$, B 청국장($36{\sim}40^{\circ}C$, 30시간 발효)이 $460.09{\mu}g/g$, C 청국장($36{\sim}38^{\circ}C$, 72시간 발효)이 $417.46{\mu}g/g$이었다. 둘째, 청국장 맛의 표준화는 양(40, 55, 70 g)과 시간(2, 3, 4 min)을 요인으로 하여 반응표면분석을 한 결과, 청국장 맛은 6.29, 색은 6.48, 조직감은 6.05, 향은 5.49, 전반적인 기호도는 6.42로 청국장 첨가량 55.20 g과 시간 2.92 min을 청국장 품질 표준화의 최적조건으로 제시하였다.

청국장의 발효기간에 따른 trans-Resveratrol과 비소화성 올리고당의 변화 및 항산화활성 (Antioxidant Activities and Changes in trans-Resveratrol and Indigestible Oligosaccharides according to Fermentation Periods in Cheonggukjang)

  • 최명효;조계만;남상해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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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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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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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몇 가지 식물에서 발견되는 항독성 물질(phytoalexin)인 trans-resveratrol(3,5,4'-trihydroxy-trans-stilbene)은 항암, 항산화효과 및 심혈관질환 등에 효과가 큰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포도, 땅콩 및 오디 등의 발효 시에 증가되어 그 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stachyose 및 raffinose 등의 기능성 올리고당은 장내 미생물의 생육을 도와 정장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3품종의 대두를 이용하여 제조한 청국장의 발효 중 trans-resveratrol과 기능성 올리고당의 함량 변화를 조사하였으며, 이에 따른 항산화효과를 알아보려고 하였다. trans-Resveratrol 함량은 원료 콩보다는 발효되었을 때 대체로 발효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48시간 발효 후에는 3품종의 콩에서 늘찬, 대원 및 태광의 순으로 각각 $50.06{\pm}0.82$, $39.04{\pm}0.49$, $34.00{\pm}0.54{\mu}g/g$이었으며, 원료 콩에 비하여 4배 이상 증가하였다. Stachyose 함량은 원료 콩에서 $10.84{\pm}0.42{\sim}13.05{\pm}0.13mg/g$, 증자 직후에는 $11.37{\pm}0.03{\sim}12.05{\pm}0.52mg/g$이었으나, 발효 12시간 후에는 $0.16{\pm}0.01{\sim}0.33{\pm}0.02mg/g$으로 원료 콩에 비하여 97% 이상이 줄어들었으며 발효 24시간 후부터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raffinose의 함량은 원료 콩에서 $2.66{\pm}0.09{\sim}3.54{\pm}0.05mg/g$으로 가장 낮았고, 증자 직후부터 발효 24시간 후에는 $10.61{\pm}0.16{\sim}12.66{\pm}0.17mg/g$으로 약 3~4배가량 증가하였으나 48시간에서는 오히려 $8.28{\pm}0.17{\sim}11.83{\pm}0.44mg/g$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청국장의 발효기간에 따른 항산화효과는 FRAP, DPPH, ABTS assay 모두에서 증자 직후에는 원료 콩에서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으나 대체로 발효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활성이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이와 같은 경향은 trans-resveratrol의 항산화활성이 DPPH, ABTS와 FRAP assay 등에서 $RC_{50}$ 값이 $4.71{\pm}0.36{\sim}8.46{\pm}0.05{\mu}g/mL$인 것을 미루어 볼 때, 발효기간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한 trans-resveratrol의 영향이 일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발효 중 기능성 올리고당(stachyose 및 raffinose)의 변화는 청국장의 항산화효과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대 이후 죽의 조리과정 변화 연구 -팥죽, 잣죽, 타락죽을 중심으로- (A Study on Changes in the Cooking Process of Gruel in Cook Books Written during Last 100 Years)

  • 조미숙;이경란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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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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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9-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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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hanges in the cooking process of $Pat-juk$(red beans porridge), $Jat-juk$(pine-nut porridge) and $Tarak-juk$(milk porridge) in cooking books published after Korean modern era, approximately from late 19th century to the present. We analyzed 11 historical cook books were analyzed. It is found that the amount of red beans used for $Pat-juk$ was the same or more than that of rice but never less than rice. Only one cook book suggested sugar as seasoning for final taste, but all the other cook books mentioned salt for final taste. $Hangukeumat$(1987) suggested the method for obtaining optimum color for $Pat-juk$. After smashing and passing through the cooked red beans, collecting the red bean water to boil first and then adding the passed through red beans to boil together, in which rice will be added the last to be boiled. For $Jat-juk$, the ratio of the amount of pine-nut and rice were varied among cook books that the amount of pine-nut can be more, same or less than rice. $Jat-juk$ can have salty or sweet, so sugar, honey or salt were used for final seasoning. Pine-nut and rice were cooked together or cooked successively depending on cook books. The changes in cooking procedures of $Tarak-juk$ were the portion of milk used and the method of preparing rice before making the porridge. Firstly, the portion of milk increased over time. $Tarak-juk$ can be also tasting both sweet or salty, so sugar or salt was used for final seasoning. Secondly, two method of preparing rice were found; one is that rice was ground after soaking in water and the other is that rice was ground and toasted before putting into the porridge. When the ground rice was toasted, the milk was added with water at the same time because the cooking time of the porridge with toasted rice was shortened so that the milk could be added earlier than the other method without the risk of sticking on the bottom of the pot. In further studies, the cooking procedures used in the previous period of the late 19th century should be examined. Also after restoring all the cooking methods suggested in cook books, the comparison of the sensorial and nutritional value needs to be carried out for applying or reinventing new recipe for food industry.

Influence of Dry Roasting of Whole Faba Beans (Vicia faba) on Rumen Degradation Characteristics in Dairy Cows, II: Starch

  • Yu, P.;Egan, A.R.;Holmes, J.H.G.;Leury, B.J.
    • Asian-Australasian Journal of Animal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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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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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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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Whole faba beans (WFB) were dry roasted at different temperatures of 110, 130 and $150^{\circ}C$ for 15, 30 and 45 minutes (min) to determine the optimal heating conditions to increase bypass starch as glucose source which may be a limiting nutrient in high producing dairy cattle. Ruminant degradation characteristics of starch (St) of WFB were determined using in sacco method in 6 dairy cows fed 60% hay and 40% concentrate. Measured characteristics of St were soluble (washable) fraction (S), potentially degradation fraction (D) and the rate of degradation (Kd) of the insoluble but degradable St fraction. Based on measurement of these characteristics, percentage bypass starch (%BSt) and bypass starch (BSt) were calculated. Degradability of starch in the rumen was reduced by dry roasting at temperature of 130 and $150^{\circ}C$ and increased at $110^{\circ}C$. S varied from 50.0% in the raw whole faba beans (RWFB) and 53.7% in $110^{\circ}C$/15 min to 18.2% in $150^{\circ}C$/45 min. D varied from 49.9% in RWFB and 46.3% in $110^{\circ}C$/15 min to 81.8 % in $150^{\circ}C$/45 min. Kd varied from 9.8% in RWFB and 11.0% in the $110^{\circ}C$/30 min to 4.2 in $150^{\circ}C$/45 min. All these effects resulted in increasing %BSt from 22.1% in the $110^{\circ}C$/45 min and 23.9% in RWFB to 49.9% in the $150^{\circ}C$/45 min. Therefore BSt increased from 91.4 g/kg and 98.4 g/kg to 199.9 g/kg respectively. Dry roasting at $110^{\circ}C$ increased the starch rumen degradation. Treatment at higher temperature (130 and $150^{\circ}C$) decreased rumen degradation of starch and seemed to be linear up to highest values tested. No optimal dry roasting conditions of treatment could be determined at this stage. It may be concluded that dry roasting at temperatures of 130 and $150^{\circ}C$ was effective in shifting starch degradation from rumen to intestine to increase bypass starch.

강낭콩의 열처리 및 발효에 의한 렉틴의 활성변화 (Changes of Lectin Activity of Kidney Beans by floating and Fermentation)

  • 유수연;임지영;박양호;서경범;박원봉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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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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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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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강낭콩을 가열한 후 B. subtilis ATCC 51189로 발효시켜 새로운 활성 단백질의 생성여부를 확인하였다. 생강낭콩의 수용성 단백질은 열처리에 의하여 감소하였으며, 발효과정에서 단백질의 양은 변화하지 않았으나, 새로운 아미노산이 합성되었다. 생강낭콩의 수용성 단백질(raw protein, RP)은 분자량 118 kDa의 PHA(phytohemagglutinin)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열처리한 단백질(heated protein, HP)의 경우, RP의 band는 사라지고, 저분자 peptide로 변화되었으며, 발효과정에 의하여 분자량 18.0 kDa의 새로운 단백질(fermented protein, FP)이 생성된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RP는 128 HU, HP는 4HU, FP는 32HU의 적혈구응집효과를 보였으며, 위암세포(SNU-1)에 대하여 RP 및 FP는 비교적 높은 농도($IC_{50}$/ $\mu\textrm{g}$/mL)에서 항암활성을 보였다. 그리고, RP 및 FP의 경우 1 $\mu\textrm{g}$/mL에서 림프구 증식효과를 보였고, IFN-${\gamma}$, IL-12의 분비를 촉진하였다. 그러나 HP는 항암효과, 림프구 증식효과, cytokine의 분비촉진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강낭콩 lectin은 가열에 의하여 활성물질이 파괴되나, B. subtilis에 의한 발효과정에서 새로운 cytokine 분비촉진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응표면분석법에 의한 원두커피의 최적 배전조건 설정 (Optimization of Roasting Conditions for Coffee Beans by Response Surface Methodology)

  • 박성진;문성원;이진;김은정;강병선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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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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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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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반응표면분석법에 의해 생두를 실험 조건인 $194.82^{\circ}C{\sim}250.00^{\circ}C$의 온도 범위에서 7.93~22.07분의 조건으로 커피원두를 배전하여 이화학적 분석, 물리적 특성, 관능검사 등을 실시하여 최적 조건을 설정하였다. 배전 정도가 커짐에 따라 직경, 길이, 두께 모두가 증가하여 전체적인 팽창률은 증가했지만, 겉보기 밀도의 변화는 그 차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pH는 증가하는 반면 총산도와 총페놀함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고형분함량은 증가하는 유의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도는 전체적으로 배전에 의해 갈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화하며 색도값이 감소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관능검사에 의해서는 전체적인 향과 맛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으며 향이 배전 조건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성을 나타낸 길이, 폭, 향, 고형분 함량과 총페놀함량으로 배전 조건을 설정한 결과, $225^{\circ}C$에서 20분간 배전하는 것이 본 연구 조건에서는 최적의 배전 조건으로 결정되었다.

불확실함에서 벗어나기까지: "왜 강낭콩이 싹트지 않았을까?" 논변 활동에서 초등학생들의 정서-인지적 반박 (Escaping Uncertainty: Elementary Students' Emotional-Cognitive Rebuttals in the Argumentation of "Why Did the Kidney Beans not Germinate?")

  • 한문현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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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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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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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논변 활동에서 불확실함은 상대방의 설명에 대한 막연하고 애매모호한 느낌을 말하며 학생들은 그들이 경험하는 불확실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박을 사용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들이 "왜 강낭콩이 싹트지 않았을까" 논변 활동에서 경험한 불확실함 맥락과 이에 따른 반박 사용이 어떠했는지를 탐색하여 불확실함과 반박 간의 역동을 이해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논변 정교화와 불확실함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반박이 활발하게 나타날 수 있는 맥락을 불확실함 경험 측면에서 해석하고 설명하고자 한다. 경기도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0명 및 담임교사가 연구 참여자로 참여하였으며 학생들은 5개(남, 녀 4명으로 구성)의 소집단으로 이루어져 논변 활동에 참여하였다. 연구자는 학생들의 논변 활동이 녹화된 비디오에 대한 전사본, 학생들과의 면담, 연구자의 필드 노트를 질적 자료로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 과정에서, 지속적 반복적 비교 방법을 사용하여 학생들이 어떠한 맥락에서 불확실함을 경험하였고 이에 따른 반박 사용은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탐색하였다. 이를 통해 나타난 연구 결과는 첫째, 학생들은 "왜 강낭콩이 싹트지 않았을까?" 논변 활동에서 불확실함을 경험하였고 이 정서에서 벗어나고자 하였다. 둘째, 학생들은 이 불확실함을 줄이고자 정교화형 반박, 의견형 반박, 비난형 반박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학생들의 불확실함은 감소하지 않았으며 그들이 사용한 비난형 반박은 학생들의 부정적 정서를 높이기도 하였다. 셋째, 교사의 개입은 학생들이 비난형 반박 사용을 멈추도록 이끌었으며, 학생들은 정교화형 반박을 사용하여 강낭콩이 싹틀 수 있는 조건을 탐색하였고 "왜 강낭콩이 싹트지 않았는가?"에 대한 적절한 설명을 찾게 되면서 불확실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연구자는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여 불확실함과 정교화형 반박의 상호작용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논변 발달을 촉진할 수 있음을 논의하였다.

해바라기(Helianthus annuss L.)와 강낭콩(Phaseolos vulgaris var.)을 이용한 뿌리여과법(rhizofiltration)의 세슘 (cesiun) 제거 (Cesium Removal of the Rhizofiltration Using Sunflowers (Helianthus annuss L.) and Beans (Phaseolos vulgaris var.))

  • 양민준;이민희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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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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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9-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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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대표적 오염 방사능 핵종인 세슘(cesium)으로 오염된 수계를 정화하기위하여 해바라기(Sunflower; Helianthus annuus L.)와 강낭콩(Bean; Phaseolus vulgaris var.)을 이용한 뿌리여과(rhizofiltration) 실내 실험을 실시하였다. 해바라기의 경우 뿌리여 과실험 24시간 내에 세슘의 98%를 제거하였으며, 강낭콩은 99%의 제거율을 나타내어 친환경적이며 녹색 정화방법인 뿌리여과법이 세슘으로 오염된 수계 정화에 매우 효과적으로 적용 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수용액의 pH에 따른 뿌리여과법의 세슘 제거 실험 결과, 두 식물 모두에서 오염수의 pH가 $5{\sim}9$인 경우 98%이상의 제거효율을 나타내었다. 뿌리여과법 실험 후 식물에 농축된 세슘량을 부위별로 측정한 결과, 수용액으로부터 식물로 이동한 총 세슘의 80% 이상이 뿌리에 농축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규모 오염 현장에서 뿌리여과법을 적용 시, 농축이 심한 뿌리 부분만을 후 처리함으로써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뿌리여과법 적용 후 식물 뿌리 표면의 SEM이미지와 EDS성분 분석 결과, 수용액 내 세슘은 먼저 뿌리 표면에 이온상으로 흡착한 후 서서히 뿌리 내부로 흡수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작두콩 첨가 된장과 일반 된장의 생리활성 특성 비교 (Comparison of Biological Activity Between Soybean Pastes Adding Sword Bean and General Soybean Pastes)

  • 이학태;김종호;이상선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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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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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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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작두콩 첨가 된장의 생리활성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재래 된장에 8.0% 작두콩을 첨가한 된장과 쌀된장에 6.5% 작두콩을 첨가한 된장 등 총 2종을 실험구로 하고, 재래된장 및 쌀된장 그리고 시중에서 유통되는 일반 된장 6종 등 8종을 대조구로 하여 전자공여작용, 총 페놀화합물 함량, 이소플라본 함량, ACE 활성저해 효과, tyrosinase 활성저해 효과를 살펴보았다. 전자공여능의 경우, 전체적으로 $23.6{\pm}3.0{\sim}88.3{\pm}0.7%$의 분포를 나타냈으며, 작두콩 첨가 된장인 J2, J4가 각각 $81.5{\pm}2.2%$, $88.3{\pm}0.7%$로 다른 대조구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총 페놀 화합물 함량은 전체 시료가 $928.5{\pm}1.4{\sim}1785.7{\pm}3.9\;mg/kg$의 분포를 나타냈고, J2와 J4가 각각 $1773.8{\pm}2.9\;mg/kg$, $1785.7{\pm}3.6\;mg/kg$로 가장 높은 함량을 보였다 그리고 ACE 활성저해 효과도 전체적으로 $32.7{\pm}3.3{\sim}63.1{\pm}1.0%$의 분포를 보였으며, 작두콩 첨가 된장인 J2, J4가 각각 $63.1{\pm}1.0%$, $62.1{\pm}1.4%$로 대조구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소플라본 함량은 배당체인 daidzin 이나 genistin 보다 aglycone 형태인 daidzein과 genistein의 함량이 높게 검출되었으며, tyrosinase 활성저해 효과는 전체 시료가 $40.4 {\pm}1.2{\sim}61.7{\pm}2.0%$의 분포로 나타났으나, 이소플라본 함량과 tyrosinase 활성저해 효과의 경우, 작두콩 첨가 된장과 다른 대조구 사이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시료간 콩 함량에 따라 전자공여능, 총 페놀화합물 함량 등의 결과에 관련성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작두콩 첨가 된장의 경우 전자공여능 및 총 페놀화합물 함량이 다른 시료에 비해 높았고 항산화능과 ACE활성저해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고혈압과 동맥 경화 등의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