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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승주군 송광사 승보전 유물(삼세불화)보수 (Restoration of Antique (Sam-Sae Buddhistic Painting) In Song-Kwang Temple)

  • 전경미;전철
    •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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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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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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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송광사 삼세불화는 조성년도가 확실하지 않지만 남아있는 서기(書記)와 재질 분석을 통해 19세기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공시불화의 보존처리를 위해 안료층과 바탕층, 지지층을 구성하고 있는 재질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지지층인 배첩지를 초지하여 그 적합성을 시험한 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삼세불화의 단면구조는 안료층과 명주로 된 바탕층 그리고 한지(韓紙)로 이루어진 지지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19세기 당시의 불화는 기본적으로 안료층, 바탕층, 지지층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안료층과 바탕층의 접착은 아교를 사용하였고 지지층의 sheet 배첩은 호료(糊料)를 사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2. 삼세불화의 지지층은 5겹으로 구성되어 있고 두 종류의 종이가 사용되었는데 바탕층과 접해 있는 1~2층은 순수한 닥섬유로 제조한 한지(韓紙)를 사용하였고 나머지 3개 층은 폐마섬유(廢麻纖維)에 닥섬유가 혼합된 종이를 사용하였다. 더 많은 자료가 확보되어야만 단언할 수 있지만 재질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파악해 보면 19세기 당시의 사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더욱이 사찰 제지업은 피폐해져 운영이 어려워 후면에 사용한 배첩지는 질이 떨어지는 폐마를 이용 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3. 본 재료의 바탕층과 지지층간의 인장력을 고려하여 새롭게 제조해 보수용으로 사용한 바 본 공시재료의 보수용 배첩지로서 적합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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