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rtistic experience

검색결과 155건 처리시간 0.024초

과거와의 대면 : ${\ll}$미르티스${\gg}$ 전시를 통해 기억된 아테네 대 역병 (Face to Face with the Past: Memorizing the Plague of Athens through the Exhibition)

  • 조은정
    • 미술이론과 현장
    • /
    • 제14호
    • /
    • pp.7-32
    • /
    • 2012
  • The exhibition was started in 2010 in the New Acropolis Museum of Athens and embarked a journey since 2011 as a travelling exhibition inside Greece and abroad. The main purpose of the exhibition was to draw attention of the general public to the value of the 'rescue excavation' and of cultural heritage of Greece, by presenting the reconstruction bust of a girl whose skull was found in Kerameikos cemetery of ancient Athens. The new Kerameikos excavation was initiated by the construction of Metropolitan Railway lines in the center of Athens between 1992 to 1998. It revealed a pit of a mass burial where about 150 people were inhumed in a very hasty way without proper funeral rites or offerings. These bodies are identified as the victims of the infamous plague of Athens in the first years of the Peloponnesian War(430-426 BC). The epidemic disease killed almost one third of the city population including Pericles, and brought extreme fear and panic to the Athens society. The traditional funerary rites were totally disrupted, and the social decorum and the morality among the citizens became enfeebled. The plague and the civil war were the decisive factors to end the Golden Age of Democratic Athens. However, the exhibition organizers did not focus on the tragic aspect of this disaster and its casualties. Their main concern was to simplify the scholarly works of archaeological excavation and microchemistry analysis so that the exhibition viewers will easily understand and empathize the living value of the scholarly works of ancient Greek civilization. The centripetal element of the exhibition was the vivid face of an 11 years old ancient girl 'Myrtis', which was carefully reconstructed based on both the scientific data and artistic imagination. Also the set up of the exhibition was structured in order to stimuli cognitive and emotional experience of the visitors who witnessed the rebirth of a vibrant human being from an ancient debris. The museologists' continuous efforts to promote projects of contemporary artists, publications, and school programs related to the exhibition indicate that the ulterior motive of this exhibition is the cultural education of the present and future generation through the intimate experiences of ancient Greek life. Also this is the reason why the various museums that held the travelling exhibition try to make the presentation as a gesture of memorial service for an anonymous Athenian girl who deceased circa 2400 years ago. The pragmatic efforts of Greek scholars and museologists through exhibition show us a way to find a solution to the continuous threat of cultural resources by massive construction projects and land development, and to overcome public indifference to the history and cultural heritage.

  • PDF

계획행동 이론을 적용한 영화관람 의도의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영화포스터 표현형식의 조절역할을 중심으로 (Study on Determinants of Intention to Watch Movie Applying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Focused on Role of Presentation Format of Movie Poster)

  • 조성근;김종근
    • 벤처창업연구
    • /
    • 제10권6호
    • /
    • pp.177-186
    • /
    • 2015
  • 본 연구에서는 영화관람의 의도는 사람들이 계획행동 이론에 따라 다양한 정서적, 환경적, 행동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기존 연구를 실증분석 하고자 하였다. 즉, 개인적 요인의 경우 과거에 경험했던 영화정보취득을 바탕으로 형성된 개인의 취향이 영화 선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이와는 다르게 환경적 요인은 주로 거주 집단의 경험, 인지적 태도, 주관적 규범 그리고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본 논문은 계획행동 이론을 적용하여 영화관람 의도의 결정요인을 실증분석하고 연구결과를 영화마케팅에 활용하고자 하였다. 또한, 개인적 요인이건, 환경적 요인이건, 영화 소비활동은 1차적으로 합리적인 정보습득의 과정에서부터 시작되며, 영화 탄생 이후 지금까지 영화 소비층의 1차적 정보습득의 주된 경로는 대부분 영화포스터에 의존하였다는 점을 반영하여 영화포스터의 표현형식의 조절변수 역할을 분석한 것이 본 연구만의 차별적인 부분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영화수용자를 대상으로 관람의도 취향을 분석해 보았고 이에 영화포스터의 표현형식으로 특징을 분류하여 영화관람 의도에 대한 조절영향을 파악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한 장의 포스터가 영화관람을 유인하는 효과대비 저렴한 비용의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고 온 오프라인 정보 홍수시대에 영화포스터는 최소 시간, 최소 공간을 활용하여 매우 빠르게 보급될 수 있어 상품의 1차적 관심을 충족시키는 중요 수단이라는 중요한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영화포스터의 나아가야할 방향은 세대별로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포스터를 제작하여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고 영화포스터를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판매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측면을 제시하였다.

  • PDF

서귀포시 특급관광호텔 공용공간에서 나타나는 평면구성의 특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Plan Composition shown in the Public Space of the Luxury Tourist Hotels on Seogwipo-si)

  • 강봉유;박철민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7권2호
    • /
    • pp.501-510
    • /
    • 2016
  • 호텔은 단순한 건축물이라는 의미를 벗어나 한 시대의 문화적 예술적 정보를 담은 건축물이며, 또한 호텔이 위치한 지역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음에 따라 그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국제적인 관광도시인 제주는 지역의 특성과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다기능적이고 체계적인 호텔건축계획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서귀포시의 특급관광호텔의 현황을 파악하고, 공용공간을 중심으로 공용공간의 구성형식 및 공간구성 유형 등 평면구성적 특성에 대해 분석하여 향후 호텔 건축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귀포시에 위치한 특급관광호텔 9개소이며, 이용객이 집중되는 공용공간을 연구범위로 한정하였다. 연구방법은 참고문헌과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호텔건축에 대해 고찰하고 조사대상 호텔에 대한 현장방문을 시행하여 일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건축계획적 요소들과 공간구성 유형에 대하여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용객이 집중되는 공용공간을 연구범위로 한정하여, 건축계획적인 측면에서 각 공간의 수직적 수평적 결합방식, 각 공간으로 진입하는 동선형태 등과 관련된 공간구성형식과 공간구성유형을 분석하였다.

애니메이션 교육을 위한 모션드로잉 범주화 -뇌과학 원리를 적용한 교육모형 개발 기초연구 (Categorization of motion drawing for educating animation -A basic study on the development of educational model applied with principles of brain science)

  • 박성원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 /
    • 통권35호
    • /
    • pp.1-27
    • /
    • 2014
  • 본 연구는 대안적인 교육모형을 연구하는 과정으로 뇌의 기능과 학습, 창작 기제를 고려한 교수법을 적용하면 애니메이션 드로잉능력이 효율적으로 신장될 것이라는 관점으로 이어지기 위한 연구의 선행분석 과정이다. 근래에 각 분야의 학문 연구들은 단순히 한 전공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타 분야와의 융합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세분화 된 융합적 교육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시도들을 하고 있다. 어떠한 분야 던지 복합적인 인문학적 경험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예술분야 또한 그러하다. 특히나 영상콘텐츠인 애니메이션 분야는 전문화된 영역이 세분화 되어 있기 때문에 드로잉 관련 교육만 보더라도 전문성에 필요한 항목을 명확히 하고 체계적인 교육방법을 개발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는 애니메이션 교육방법의 전문적인 특성에 적합한 교육모형을 설계하기 위한 문헌 연구결과를 제시한다. 이에 애니메이션 분야의 교육에 가장 기초적인 능력을 연마할 수 있는 드로잉의 의미를 전공분야의 특성에 맞게 개념화하고 범주화하였다. 이후 재정립 된 드로잉의 개념과 범주를 통해 구성요소가 돌출되며 이는 후속 작업인 학습목표를 구체화하는 과정의 토대가 된다. 그에 대한 결과로 애니메이션 분야의 특성이 반영된 드로잉의 의미를 모션드로잉으로 정의하고 구성요소를 살펴보며, 뇌과학적 창의-학습 원리를 적용한 교육모형을 계획하기 위한 근거로 삼는다.

한국 고등학교 영재 학생들의 성별과 전공에 따른 과민흥분성에 대한 프로파일 (Profiles of Overexcitabilities for Korean High School Gifted Students According to Gender and Domain of Study)

  • 문정화
    • 영재교육연구
    • /
    • 제15권1호
    • /
    • pp.1-10
    • /
    • 2005
  • 발달 잠재력과 관련된 개념으로서 과민흥분성(OE)은 미국 학생들의 경우 지능, 성별, 학교 프로그램에의 연류, 그리고 예술적 관심에서 차이를 보였다. 사람들이 정서적 성장을 위한 발달 잠재력을 경험하는 과민흥분성은 다섯 가지 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이는 정서적,지적, 상상적, 감각적, 그리고 정신운동성이다. 미국에서 수행된 연구 외에 영재아 그룹의 프로파일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한국 학생들의 정서적 필요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수학과 과학, 예술, 그리고 외국어라는 상이한 학습 영역의 네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과민흥분성 프로파일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341명의 학생들에게 과민흥분성 설문지로 검사를 실시한 후 통계적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MANOVA가 사용되었다. 정신운동, 감각적, 상상적 영역에서는 예술학교 학생들이 가장 높았으며, 지적 영역은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정서적 영역은 외국어 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장 높았다. 학교들 간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각각의 전공 사이에도 역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정신 운동에서는 무용 전공의 학생들이, 감각적, 상상적, 정서적 에서는 드라마 전공의 학생들이, 그리고 지적에서는 과학 전공 학생들이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정신운동, 상상적, 지적 영역은 남학생들이 높았고, 반대로 감각적, 정서적 영역에서는 여학생들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요나스 오델(Jonas Odell)의 작품 세계에 나타난 디지털 로토스코핑 이미지의 특성 (A Study on the Aesthetic Characteristics of the Digital Rotoscoping Images in Jonas Odell's Animations)

  • 김영옥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 /
    • 통권39호
    • /
    • pp.111-132
    • /
    • 2015
  • 로토스코핑 기법은 20세기 초부터 실제 인물의 움직임과 같은 자연스럽고 매끈한 움직임 구사를 위해 오랫동안 활용되어 왔음에도, 이미 촬영된 이미지를 단순히 모방한다는 이유로 예술적 가치가 평가절하 되며 일종의 편법이나 속임수 등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무한 융합이 가능해진 디지털 시대 속에서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로토스코핑 기법의 활용은 오히려 리얼리티의 확장적 재현이라는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제시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애니메이션적 체험의 층위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이러한 로토스코핑의 다양한 융합적 특성들을 적극 활용하고 실험하고 있는 요나스 오델의 작품들은 로토스코핑 이미지가 스타일적인 측면 외에도, 내러티브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역할 할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이다. 본 연구는 요나스 오델 감독의 독특한 철학적, 미학적 스타일을 완성시킨 다큐멘터리 형식의 3가지 옴니버스 단편들 -<투실라고 Tussilago>(2010), <거짓말 Lies>(2008), <첫경험 Never like the first time!>(2006) -을 분석하고, 실존 인물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내러티브와 실사 이미지와의 구조와 관계 속에서 로토스코핑 이미지들이 어떠한 독특한 역할로 의미 작용을 하는지를 살펴본다. 이는 세 가지 특성- 청각적 감성을 매개하는 내적 리얼리티의 형이상학적 기록으로서의 이미지, 특정 인물에 대한 존재적 표상으로서 익명화된 이미지, 물리적 시공간을 담아내는 기억의 표상으로서 신체 이미지-을 기준으로 분류되고 분석된다. 이를 통해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로토스코핑 이미지는 비단 자연스러운 움직임의 재현과 독특한 스타일을 위한 것을 넘어, 어떠한 새로운 가치들을 획득하게 되는지를 밝힐 것이다. 본 연구가 예술적인 면에서 평가절하 되어왔던 로토스코핑 이미지의 가치를 재발견, 재위치 시킬 수 있는 밑거름으로서 역할하고,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혹은 특정 유럽국에 치우친 애니메이션 작가와 스타일 연구의 환경 속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웨덴 작가와 그의 독특한 스타일을 새롭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헌을 통해 본 조선후기 꽃놀이 명소의 경관 특성 (A Study on Landscape Characteristics of Flower-viewing Sites through Historical Literatures in the Late Joseon Dynasty)

  • 이제이;성종상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34권2호
    • /
    • pp.35-44
    • /
    • 2016
  • 본 연구에서는 조선후기 한양의 세시풍습과 명승을 기록한 "경도잡지(京都雜誌)"에 꽃놀이 명소로 등장하는 네 곳-필운대(弼雲臺), 북둔(北屯), 동대문 밖, 서대문의 천연정(天然亭) 등-을 대상으로 한다. 관련 문헌기록을 통해 각 명소들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경관요소들로 구성되고 방문객에게 어떻게 체험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경관특성은 물경(物境), 정경(情境), 체험행위로 세분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대표적인 물경은 꽃이었으며, 꽃과 함께 술, 술잔, 술병 등의 음주와 관련된 물리적인 요소와 시 짓는 모임인 시회를 즐기는 장면도 등장하였다. 또한 이용 주체들이 물경에 의미를 부여한 정경의 도출을 통해 주체들이 공간에 성대해 갖는 의미를 해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본 꽃놀이 명소의 의미로는 첫째, 풍류를 향유하기 위한 공간이라는 점이다. 문인들이 모여 꽃을 구경하고 술을 마시며 시회를 여는 등 각 공간들을 문화 창작의 거점으로 활용되었다. 둘째, 주체들이 각 장소에서 묘사한 정경에서 나타나듯, 방문객들은 공감각적인 완상을 통해 경관을 즐기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꽃놀이 명소는 단지 꽃을 감상하는 것 이상의 감각적 체험의 장이었음을 확인하였다. 전통적인 꽃놀이 명소의 경관특성을 도출한 본 연구는 우리 선조들이 여가의 한 형태로 즐긴 꽃놀이와 그 공간이 갖는 의미를 추적하고 한국적인 꽃놀이 명소를 계획함에 있어 기초적인 자료가 될 것이라 판단한다.

20세기초 극장무대 전통공연물의 향유방식 (Enjoyment Methods of Traditional Theater Performances in the Early 20th Century)

  • 정충권
    • 고전문학과교육
    • /
    • 제38호
    • /
    • pp.103-138
    • /
    • 2018
  • 이 글은 고전문학(예술) 향유방식의 근대적 계승 변용 양상 및 의의를 점검하는 작업의 일환으로서, 전통 시대의 공연물들이 근대초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한 실내 극장무대 위에 올려지면서 나타난 향유방식상의 특징들을 살피는 데 초점을 두었다. 그 단서는 20세기초 신문, 잡지 기사와 광고들에서 찾아 보았다. 근대초 실내극장무대의 등장은 공연 환경상 큰 변화를 야기했다. 기존 계층이나 신분의 벽을 넘어선 향유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 공연자는 고용을 통해 극장측에 전속되어 가기도 했다는 점, 관람료 지불만 하면 누구든 공연을 볼 수 있었으므로 관객은 불특정 다수의 일반 대중의 성향을 띠어 갔다는 점 등이 대표적인 변화였다. 나열식 연속 공연, 보여주기 지향, 대중공연물로의 재맥락화 등은 그러한 환경 변화와 관련하여 나타난 전통공연물 향유방식상의 주요 특징들이었다. 이러한 특징들이 지닌 의의로는, 전통 시대 공연자 및 관객의 신분 계층상 장벽이 허물어져 일종의 평등성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는 점, 관객의 시점에서 볼 때 감각적 향유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는 점, 예술 상품으로서의 소비적 향유를 통해 일종의 대중적 향유라 할 만한 양상을 드러내었다는 점 등을 거론할 수 있었다. 물론 그 이면을 통해 시대적 맥락을 고려한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기는 하나, 하층이 주 공연자이던 전통공연물이 근대 실내극장무대의 첫 자리를 차지했으며 그 결과 우리 대중공연물 시대의 첫 막을 열 수 있게 되었다는 점만큼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전시시설의 정당한 편의 제공 실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urrent Status Analysis of Reasonable Accommodations at Exhibition Facilities)

  • 이규일;김인순;이기정;이태은
    • 재활복지
    • /
    • 제17권4호
    • /
    • pp.311-338
    • /
    • 2013
  • 본 연구의 목적은 전시시설에서의 정당한 편의제공 현황을 파악하여 이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분석함으로써 편의제공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전시시설의 정당한 편의제공 현황분석을 위해 23개 전시시설을 대상으로 물리적 정당한 편의제공 범위에 포함되는 편의시설에 대한 현황과 더불어 서비스 측면의 비물리적 정당한 편의제공 현황을 실태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시설물 영역 중 외부의 접근과 관련하여 관람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지 내의 접근로를 이동하여 전시시설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안전통로를 확보한다. 둘째, 전시시설 내부에서의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바닥면을 미끄럽지 않도록 처리하고, 시각장애인이 이동할 때에 위험요소인 장애물을 제거한다. 셋째, 승강기 내부 조작반과 장애인용화장실 설치시 휠체어사용자와 시각장애인의 이용시설이 같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야 한다. 넷째, 장애인의 안내를 위한 촉지도, 점자안내판, 시설물 축소모형 등을 설치하고 시설 편의이용정보가 기재된 안내서를 구비한다. 다섯째, 시 청각 장애인이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여 전시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 측면의 다양한 편의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바이섹슈얼 라이팅(Bisexual Lighting)의 영상 표현 연구 (A Study on Image Representation of Bisexual Lighting)

  • 교이나
    • 트랜스-
    • /
    • 제11권
    • /
    • pp.119-142
    • /
    • 2021
  • 영상은 이미지를 전제로 하는 문화적 실천이다. 영상이미지를 통해 관객은 일상이 아닌 새로운 것을 체험하기를 갈망한다. 영상이미지의 구성 요소는 많지만 그중에 시각적 표현인 색채가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컬러영화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색채는 영상예술의 중요한 구성요소로서 끊임없이 발전하고 혁신적인 영상미술 디자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영화인들은 1895년 영화가 흑백으로 탄생할 때부터 색채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이 두 가지 색채로 더 이상 시청자를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필름에 색채를 입히는 등 더 많은 색채를 영화 속에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영상에서의 색채는 표현의 기법이면서도 정신과 사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색채가 단순히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심리에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에 일러주는 것이기도 하다. 색채는 영화 언어의 일부로, 색채언어는 영화 속에서 영화의 사상적 주제를 표현하거나 선명한 캐릭터를 묘사할 수 있으며, 사람들에게 더 직관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색 조명 방식 혹은 배색 방안인 바이섹슈얼 라이팅을 대상으로, 그의 기본적인 색채 구성요소, 즉 핑크색, 파란색 및 보라색이 갖고 있는 색채 특성을 이해해 색채를 통해 인간심리가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에 대해 분석하고 바이섹슈얼 라이팅이 영상에서 나오는 장면들을 결합해 구체적인 사례분석을 했다. 이를 통해 바이섹슈얼 라이팅이 영상에서 색채 속성을 이용해 표현한 색채 언어가 무엇이고 바이섹슈얼 라이팅이 어떻게 색채를 통해 인간심리와 상호 작용하는지를 탐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