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사과의 단기 저장과 모의 수출 과정에서 소포장 적용이 중량감소와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년에 걸쳐 포장의 밀폐도를 단계적으로 조절하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포장의 밀폐도는 천공 처리 수준(무천공, 펀치 홀, 핀홀)과 밀봉 방식(끈 묶음, 열 접착)을 달리하여 조절하였다. 수확 후 사과를 $40{\mu}m$ 폴리프로필렌 필름 포장 봉지에 5개씩 담아 $0^{\circ}C$에서 4주 저장한 후, 1년차 예비실험에서는 바로 상온유통 과정을 거쳤고 2년차 본 실험에서는 2주간의 냉장 컨테이너 수출 운송과 현지 상온 유통 7일의 모의 수출 과정을 거쳤다. 천공 처리 없이 끈 묶음 혹은 열 접착한, 비교적 높은 수준의 밀폐 소포장에서는 이산화탄소 축적에 의한 내부갈변 증상이 발현되었다. 이에 비해 천공 처리 필름 소포장에서의 MA 환경조성은 핀홀 처리 소포장에서만 관찰되었고, 모든 처리에서 내부갈변 장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밀폐도가 낮은 펀치 홀 천공 처리 필름 소포장에서도 단기 저장 후 모의 수출 과정에서 중량 감소를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으나 과일의 이화학 품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였다. 천공도를 낮춘 핀홀 처리 역시 이화학 품질 유지 효과는 없었으나 조직감 관능 유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과의 단기저장과 수출과정에 소포장 기술을 적용할 때 MA 조성을 통한 품질유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펀치 홀 천공보다는 훨씬 미세한 천공 처리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1-MCP가 'Formosa' 자두의 저장 중 품질 변화와 유통기간 연장에 미치는 효과를 밝히고자 수행하였다. 수확한 'Formosa' 자두를 균일한 크기와 색깔로 선별한 후 수확 당일 그리고 수확 후 1일 후에 걸쳐서 각각 1-MCP를 $1{\mu}L{\cdot}L^{-1}$ 농도로 $20^{\circ}C$에서 16시간 동안 처리하여 대조구(무처리)와 비교하였다. 1-MCP를 처리한 후 14일 동안 상온에서 자두의 연화도, 과중감소율, 가용성고형물 함량 변화, 산도, 그리고 과실의 색깔 변화를 측정하였다. 과중감소율과 과실연화도는 1-MCP 처리구가 무처리구에 비해서 적은 변화폭을 보여주었다. 1-MCP 처리 시기(수확당일 그리고 수확 후 1일) 간에는 따른 큰 차이는 없었다. 가용성고형물 함량에는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1-MCP처리구의 과실에서는 산도와 과실의 색깔 변화가 무처리구에 비해서 적게 나타났다. 또한 1-MCP는 저장 중에 발생하는 과실의 부패병 억제효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 1-MCP 처리시기(${\geq}1$일) 연장은 상온저장시 과실의 경도, 산도, 과일 색깔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또한 과실품질 유지에 실용성이 있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곶감은 상온 유통 시 분과 갈변이 발생하고 조직이 단단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계피추출액에 침지 후 포장재에 따른 저장 곶감의 품질변화를 $0^{\circ}C$에서 160일 저장하면서 조사하였다. Nylon/LDPE 필름으로 포장시 가장 적은 변화를 보였다. 이 포장구에서 중량감소도 거의 없었으며, 분과 곰팡이 발생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갈변도와 경도 또한 가장 적은 변화를 나타내어 상품으로써의 가치가 가장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계피추출물 처리가 품질유지에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꼬투리째 먹는 채소인 풋꼬투리 강낭콩의 수확후 포장 및 저장 유통온도별 품질보존 및 상품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저장중 중량의 변화에서 PP필름 포장시는 변화가 없었으나 골판지박스 포장시는 저장 온도가 높고,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중량 감소율이 현저하였다. 저장중 경도는 저온저장이 상온저장보다 높게 유지되었다. 비타민 C함량은 저장중 모든 처리에서 감소되었고, 그 감소의 폭은 상온저장보다는 저온저장 시 적었다. 엽록소함량은 비닐필름 포장시는 저장온도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박스포장시는 상온저장시 엽록소함량의 감소가 저온저장보다 컸다. 외관 상품성을 표시하는 신선도는 비닐포장이나 골판지박스에 속비닐 넣은 후 산물을 포장하여 $8{\sim}10^{\circ}C$정도에서 저장 유통시는 상품유지기간이 8일 정도로 상온보관대비 4일정도 연장되었다.
마늘의 저장조건을 저온(3$\pm$1$^{\circ}C$, 80$\pm$5% RH, LT), 움(9$\pm$6$^{\circ}C$, 80$\pm$5% RH, PT) 및 상온(14$\pm$11$^{\circ}C$, 67$\pm$5% RH, AT)으로 구분하여 9개월간 물리화학적 품질 변화를 조사하였다. 저장 중 마늘의 발아율은 저온조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나 움식 및 상온저장에서는 높게 나타나 이상의 조건에서는 발아억제 방안이 요구되었다. 마늘의 부패율은 저장 7개월 째인 이듬해 3월까지는 낮았으나 그 이후에는 저장조건에 상관없이 급격히 부패되었다. 마늘의 중량은 저장기간이 경과됨에 따라 저장 온ㆍ습도의 변화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특히 외부발아와 더불어 줄어드는 경향이 심하였다. 저온저장에서 수분함량은 이듬해 5월까지 큰 변화가 없었으나 움식 및 상온저장에서는 이듬해 1월부터 상당히 감소되었다. 전당의 함량은 완만하게 감소되는 편이었으나 환원당 함량은 이듬해 3월부터 외부발아 현상과 비례하여 급격히 증가되었다. 마늘의 vitamin C 함량은 저장 중 큰 변화가 없었으나 이듬해 봄부터 발아현상과 더불어 증가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볼 때 마늘의 저장은 이듬 3월경이 물리화학적 변화가 가장 왕성한 한계 시점이라고 생각되며, 이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저장조건의 적용이 요구되고 있다.
보리의 저장중 품질변화 양태 및 그 요인을 구명하여 장기안전 저장기술을 확립하고자 겉보리, 쌀보리(메보리, 찰보리)를 조제형태별, 포장자재별, 저장온도별로 처리하여 16개월 동안 경시적으로 저장성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보리저장 중 중량감모율은 정곡이 조곡에 비하여 켰으며, 품종별로는 올보리> 쌀보리 > 새쌀보리 순으로 올보리가 커서 16개월 저장 후의 정곡은 2.34%, 조곡은 1.34% 였다. 2. 지방산도는 조곡의 경우 큰 변화가 없었으나 정곡(보리쌀) 저장시는 증가폭이 커서 4.9-9.0 KOH mg/100g이던 것이 익년 11월(16개월 저장 후)에는 6.5-19.9g KOH mg/100g까지 증가되었으며 품종별로는 찰쌀보리가, 조제형태별로는 정곡이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 3. 보리조곡 저장 중 환원당 함량은 저장기간의 경과에 따라 증가되었는데 품종별로는 찰쌀보리>올보리(메보리)>새쌀보리(메보리)순으로 찰쌀보리의 환원당 함량이 높았으며, 발아율은 입고시 98.2-98.6% 이던 것이 16개월 저장 후인 익년 11월에는 상온 저장구는 56.4-68.4%까지 떨어진 반면 저온저장구는 80.6-83.6%로 발아율 감소폭이 적어서 보리 품질유지에 저온저장이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4.보리 저장 중 식미에 있어서 조곡의 경우 1년 저장 후까지 양호한 편이었으나 정곡(보리쌀)의 상온 저장구에 있어서는 저장 익년 7월(1년 저장 후)에 묵은 보리쌀의 특유의 신 냄새가 발생되었다.
종자 저장 시 보관조건은 종자의 활력유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급격한 종자활력의 저하는 발아율저하의 중요 요인이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주요 채소작물 중 고추(Capsicum annuum L.) 및 배추(Brassica rapa L. ssp. pekinensis) 종자의 저장조건(저장온도 및 보관용기)에 따른 10년 동안의 발아율추이를 조사 분석함으로써 저장기간에 따른 두 종자의 활력유지를 위한 효율적 저장조건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고추 및 배추종자를 각각 진공 알루미늄 호일 봉투, 폴리에틸렌(PET)병 및 종이봉투에 실리카겔과 함께 밀봉하여 상온, $15^{\circ}C$ 및 $5^{\circ}C$ 등 세 가지 온도조건 하에서 10년간 보관하면서 6개월마다 발아율검정을 수행하였다. 고추 및 배추종자는 $15^{\circ}C$ 및 $5^{\circ}C$에서는 보관용기에 상관없이 6.5년까지 저장하기 전의 활력을 그대로 유지하였으나 상온/종이봉투 조건하에서는 각각 4년째 및 5년째에 활력을 잃었다. 상온조건일지라도 진공 알루미늄 봉투에 보관 시 저장 6년까지 보관전의 활력을 유지하였고 특히 고추종자의 경우 저장기간 10년이 경과하여도 90% 이상의 발아율을 나타냈다.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종자저장시설(장기 및 중기)이 없더라도 고추종자의 경우 상온/진공 알루미늄 봉투, 배추종자의 경우 $5^{\circ}C$/진공 알루미늄 호일 봉투에 보관한다면 10년 이상 90% 이상의 발아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특히 활력유지 점검을 위한 모니터링 기간을 늦춰 발아검정을 위한 시료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The respiratory characteristics and quality attributes of mature green mume fruits as influenced by modified atmosphere packaging(MAP) conditions during storage at 25oC for 8 days were investigated. The quality attributes of mume fruits were evaluated in terms of fresh weight loss, physiological injury and yellowing. The packaging materials used for MAP were low density polyethylene(LDPE) films with various different thicknesses. Yellowing and fresh weight loss of mume fruits were noticeably reduced by the packaging treatments with LDPE A and B. The physiological injury of the fruits during storage was found to be more severe in LDPE C than others. For LDPE A and B, the oxygen and carbon dioxide contents within the packages of Mume fruits maintained at the levels of 2~3% and 7~8%, respectively. With respect to visual quality, MAP prolonged the shelf life of the fruits much longer compared with the unsealed control. From the experimental results, it is suggested that the LDPE films with the gas trans mission rates of about 2,100 O2 ml/m2.day.atm and 6,700 CO2 ml/m2.day.atm would be proper for MAP of mature green mume fruits during storage at ambient temperature.
마의 수확 후 관리기술 최적화 일환으로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치유 처리 및 저장온도에 따른 품질변화를 분석하였다. 마 괴근은 11월 초 중순에 수확하였고 수확후처리로서 상온과 $29^{\circ}C$ 열풍 조건에 따라 기간을 달리하는 치유과정을 거쳤다. 치유처리 후 저장온도는 저온장해 발생여부 판단과 저장 기간 최적화를 위해 $0.5-7.5^{\circ}C$ 범위에서 검증과정을 거쳤고 저장기간은 4개월에서 7개월까지 점진적으로 연장하였다. 저장 후 유통품질 유지를 위한 처리로는 단시간 $60^{\circ}C$ 열풍처리 후 $20^{\circ}C$ 상온유통과 $7^{\circ}C$ 저온유통 효과를 비교하였다. 수확 후 치유처리는 마의 호흡속도를 감소시켰고 상온치유보다는 3-5일 열풍치유가 장기저장 후 경도를 유지하고 중량감소를 낮춤으로써 품질유지에 보다 효과적이었다. 다양한 저장온도를 설정한 장기 저장 실험결과, $0.5^{\circ}C$에 저장된 마는 유통과정에서 저온장해 현상으로 판단되는 호흡속도의 증가와 조직붕괴 및 연화현상으로 인한 상품성의 저하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적정 저장온도로는 저온장해 현상을 보이지 않으면서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는 $3-4^{\circ}C$ 범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장기저장 후 유통과정에서는 발근과 부패 억제 등 품질유지를 위해 저온유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마는 수확 후 열풍치유와 $3-4^{\circ}C$ 저장 및 저장 후 저온유통 과정으로 구성되는 최적화 프로그램 적용을 통해 7개월 이상 저장 후까지 품질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밤의 안전저장 방법을 개발하고자 충남 공주산 옥광밤을 공시품종으로 하여 호흡량 조사 및 P.E 필름 두께별 저장시험을 실시하였던 바 수확후 호흡량은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증가하여 $20^{\circ}C$에서 수확 3일후에 35$CO_2$mg/kg/hr이었으며, 호흡량의 온도계수 $Q_{10}$은 2.4$\sim$2.7이었다. 그러고 방을 상온에서는 0.03mm 저온에서는 0.05mm P.E 필름으로 밀봉저장하는 것이 포장내의 가스농도가 C.A 저장의 적정가스농도에 접근하는 탄산가스 $5{\sim}6%$, 산소 3% 정도로 유지되어 감모율을 $8{\sim}15%$로 억제한 상태에서 $7{\sim}9$개월간 저장 가능하였으며 저장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수용성탄닌은 감소하고 환원당이 증가하여 식미가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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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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