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ge d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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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마도3호선 잔존과 퇴적물 물성의 연계성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sidual of Taean Mado shipwreck No.3 and physical properties of sediments)

  • 이상희;정용화;이영현;김진후
    • Journal of Advanced Marine Engineering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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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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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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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해저 아래에 난파선이 잔존하고 있다면, 해류와 조류의 유수의 작용뿐만 아니라 해저를 구성하는 퇴적물의 물성 및 퇴적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우리나라 대부분의 난파선은 갯벌에 묻혀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는데, 이는 퇴적물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그랩 채취기와 진동식 시추기를 이용해 퇴적물 시료를 채취하여 태안 마도3호선의 주변지역의 퇴적물의 다양한 물성을 파악했으며, 이를 통해 태안 마도 지역의 퇴적물 물성이 태안 마도3호선이 잔존하는데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주상시료의 퇴적물 분석 결과 깊이에 따른 밀도와 초음파 속도변화, 전단강도는 대체로 깊어질수록 측정값이 커지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함수비와 공극률은 깊어질수록 값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입도분석의 경우 Folk's 분류법으로 결과를 도시하였다. 태안 마도3호선 지역의 깊이 3.5 m 주상시료의 입도는 주로 점토와 모래질 점토로 구성되어있으며, 표층 퇴적물의 입도는 점토질 모래로 구성되어 있었다. 퇴적률분석 결과 퇴적률은 2.84 cm/year로 나타났으며, 깊이 150 cm 조개시료의 탄소연대측정 결과 신석기 시대로 나타났다. 이러한 퇴적물 분석을 통해 태안 마도3호선의 잔존과 퇴적물 물성의 연계성에 대해 연구했다.

한탄강유역의 발달과정과 전곡현무암 위의 퇴적물의 연대 (The Development of the Hantan River Basin, Korea and the Age of the Sediment on the top of the Chongok Basalt)

  • Bae, Kidong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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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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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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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한탄강유역의 발달과정은 3단계로 나누어질 수 있다. 제1단계는 60만년전 한탄강-임진강유역에 현무암이 회복하기 전에 존재하던 고한탄강의 단계를 말한다. 이 시기에 백의리층이 형성되었는데 이 고기하성층은 현재의 한탄강 유로를 따라 현무암아래에 여러 지점에서 확인되고 있다. 제2단계는 유로가 새로이 형성된 현무암대지 위를 흐르면서 수성퇴적층을 형성한 시기이다. 이 시기동안 고인류는 물가 또는 강변대지에 살면서 현재 발견되는 구석기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는 마지막 현무암분출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30만년전에 시작되었다고 보여진다. 제3단계는 현재의 한탄강이 현무암 대지에서 멀어져 홍수시에도 현무암대지 상면에 퇴적물을 운반하거나 또는 하천에 의한 침식이 끝난 시점에서 시작되는데 현재로서는 정확한 연대추정이 불가능하지만, 이 지역의 기상상태 -서리작용·집중강우등-과 함께 물리적인 침식이 용이한 현무암의 구조로 보아서 여러차례의 기후변동을 겪지 아니하였을 것으로 보고 커다란 하나의 기후변동 사이클이 지난 20만년 전후로 생각된다. 이는 현무암대지상에 넓게 분포하는 적색조의 점토층이 더운 기후에서 퇴적된 것으로 볼 때 중국의 황토퇴적중에 보이는 20만년 전후의 적색띠와도 잘 부합되고 있다. 고인류의 서식 또한 이 적색점토층의 연대범위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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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천안-청양-논산지역 광화대내 금-은 열수광상의 안정동위원소 및 유체포유물 연구 : 청양지역 (Stable Isotope and Fluid Inclusion Studies of Gold-Silver-Bearing Hyarothermal-Vein Deposits, Cheonan-Cheongyang-Nonsan Mining District, Republic of Korea: Cheongyang Area)

  • 소칠섭;;지세정;최상훈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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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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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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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청양지역 광화대 금-은 광상들은 화강편마암내의 단층대를 충진한 수개조의 함 금-은 열수맥상 광체로 구성된다. 광화작용의 시기는 $127.1{\pm}2.8\;Ma$이고, 열수광화작용은 구조운동에 시기적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공생광물의 유체포유물 및 안정동위원소 연구에 의하면, 초기 약 $340^{\circ}$의 고온에서 $180^{\circ}$에 이르는 제 I 광화시기에는 일렉트럼 (42.2-66.8mole % Au), 농홍은석, 함은사면동석, 휘은석, 유비철서, 방연석, 황동석 및 섬아연석 $X_{FeS}{\fallingdotseq}0.13$)등이, ${\delta}^{34}S_{{\sum}S}$=2-5%, $fs_2$ < $10^{-9.8}atm$., 1-8wt. % NaCl상당염농도를 갖는 유체로부터 비등현상과 함께 침전되었다. 광화작용시의 압력은 <200-700기압이고, 광화작용의 심도는 약 1.5km였다. 열수 광화유체내 물의 수소(-90~-130‰), 산소(-5.9~+0.1‰)동위원소 값은 광화유체의 기원이 천수임을 뜻하고, 광화유체의 비등현상과 냉각작용은 $340^{\circ}C$이하에서 유체내 금-은 복합체 ($Au\;(HS)^-_2$, $AgCl^-_2$)의 파괴를 초래하여 금-은 광물의 침전을 유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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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성단구 분포, 형성시기 및 융기율 검토 (The Distribution, Ages and Uplift Ratio ofmarine Terraces in SE coast of Korea: Review)

  • 김주용;양동윤;김진관;이진영;김정찬;홍세선;오근창;최돈원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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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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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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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한반도에서의 해성단구 연구는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쳐 2000년대에 진입하면서 동해안 전역에 걸친 고해수면 종단 및 횡단 분포도 작성, 해성단구 퇴적상 특성 해석, 해성단구 퇴적물의 OSL 연대 측정 및 융기율 산정 등 여러 부문에 걸쳐 빠르게 발전하여 왔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해성단구 연구자들은 동일 고도에 분포하는 해성단구들이라도 항상 동일한 퇴적상이나 형성연대를 가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유의하고 있다. 해성단구 시스템은 낮은 고도로부터 1, 2, 3, 4, 5 단구시스템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단구시스템의 연대는 낮은 단구에서 높은 단구로 갈수록 일률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해성단구 연구에 있어서 여전히 문제시되고 있는 것은 제2단구와 제3단구 시스템의 구분 및 이들의 형성시기에 관한 것이다. 논란의 핵심은 약 30~35m(~40m)에 분포하는 해성단구와 약 20m전후의 해성단구중 어느 것이 최종간빙기에 형성되었느냐에 관한 것이다. 동해안 단구분포와 형성시기에 기초한 지반 융기율은 전체적으로 볼 때 약 0.10~0.20m/ka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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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리유적 재고 (Reevaluation of the Songguk-ri site)

  • 손준호
    • 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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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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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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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송국리유적은 1974년 비파형동검이 부장된 석관묘가 발굴됨으로써 학계에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1975년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통하여 한반도 청동기시대에 획기를 이루는 중요한 유적임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공개된 송국리유적 보고문에는 전체 평면도조차 제시되지 못하고 있어 유적의 전모를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송국리유적의 보고서와 관련 보고문을 재검토하여 발굴된 전체 유구의 배치도를 작성함으로써 연구의 기초자료를확보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과 개별 유구및 출토유물에 대한 분석결과를 최근의 발굴.연구성과와 비교 검토함으로써 송국리유적의 시기와 성격에대한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였다. 송국리유적에서는 주거지, 부속유구, 저장공, 요지, 목책렬, 녹채, 굴립주건물지 등의 생활 유구와 석관묘, 옹관묘, 토광묘 등의 분묘 유구, 그리고 대지조성면과 같은 대규모 토목공사의 증거들이 확인되었다. 이들은 유구의 분포 양상이나 유물상의 유사성 등을 통하여 볼 때 동일시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구체적인 시기는 방사성탄소연대 측정치에 의하여 대략 B.C. 850-550년의 범위로 산정되었다. 한편,송국리유적에서는 논농사의 집약화를 통하여 생산량을 증대시켰으며, 이러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유력자또는 유력 집단이 등장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유지하고 더 많은 잉여생산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방어 취락을 형성하였으며, 이를차지하기 위한 빈번한 전쟁이 있었던 것으로추정된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였으리라 생각되는데, 이는 인구 증가에 의한 주거 공간의 확대를 통하여 짐작할 수 있다. 결국 송국리유적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주변의 여러 취락과 관련을 맺으면서 그 정점에 위치하는 중심취락으로 성장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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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쉐어링 서비스 종합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서비스품질 만족도, 서비스상품 만족도, 서비스체험 만족도를 중심으로 (Factors Affecting Overall Satisfaction on Car Sharing Service: Satisfaction on Service Quality, Satisfaction on Service Product, Satisfaction on Service Experience)

  • 김민정;이형재
    • 서비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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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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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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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최근 공유 경제 문화의 확산으로 소비자의 소비문화가 소유가 아닌 공유로 변화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공유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차량공유경제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반면 현재까지 카쉐어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행동과 관련된 연구는 많이 진행되지 않았다. 앞으로의 시장성장 가능성을 본다면 카쉐어링 서비스에 대한 서비스품질과 소비자의 이용행태에 관한 연구는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부문의 대표 업태인 카쉐어링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평가에 관한 연구로 서비스품질 만족도, 서비스상품 만족도, 서비스체험 만족도의 세 부문을 가지고 종합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각 부문의 차원이 서비스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카쉐어링 브랜드별로 살펴보고 추가로 이용자의 성별과 이용목적을 구분하여 종합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서비스품질만족도, 서비스상품만족도, 서비스체험 만족도가 종합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고, 서비스품질 만족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품질 차원은 모든 차원에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상품의 차원 중 차고지 접근성 및 차량정비가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서비스체험의 차원 중 긍정감정이 부정감정보다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성별에 따른 종합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는 여성이 높게 나타났고 이용목적의 유형 중 여행, 데이트 및 친구만남의 목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때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카쉐어링 서비스의 관리적 함의를 제시한다.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학업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Ego Resilienc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on Mental Health of Nursing Students)

  • 변은경;양현주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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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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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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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아탄력성,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학업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B시의 간호대학생 29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피어슨 상관계수,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정신건강의 정도는 3.77±.98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정신건강은 자아탄력성(r=.450, p<.001), 인지적 정서조절전략(r=.408, p<.001)과는 정적상관관계를, 학업스트레스(r=-.469, p<.001)와는 부적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β=-.171, p=.001), 대학생활적응((β=.223, p<.001), 자아탄력성(β=.203, p<.001), 인지적 정서조절전략(β=.179, p=.001), 학업스트레스(β=-.193, p=.001)로 나타났고, 설명력은 38.4%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반복연구와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이 필요하다.

전남 나주시 장동리 지역에 노출된 적갈색 점토-실트 퇴적물의 광물 및 지화학적 특성 (Mineralogical and Geochemical Properties of Clay-silt sediments Exposed in Jangdongri, Naju, Korea)

  • 곽태훈;정기영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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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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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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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전남 나주시 장동리 지역의 화강암 풍화대를 피복하는 적갈색 점토-실트 퇴적물 단면(~2 m)에 대하여 광물학적 및 지화학적 특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퇴적물은 주로 석영(50%)과 점토광물(45%)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량의 K-장석, 침철석, 적철석, 깁사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점토광물은 일라이트(일라이트, 일라이트-스멕타이트 혼합층), 질석(질석, 수산화-Al 질석), 고령석(캐올리나이트, 할로이사이트) 계열의 점토광물로 구성되어 있다. 광물 및 화학조성의 수직 함량변화는 미미하며, 사장석과 녹니석이 전반적으로 결핍되어 있으나 최상부에 소량 함유되어 있다. 점토광물의 주성분이 일라이트 계열이므로 퇴적물의 기원물질은 주변 고령토질 화강암 풍화물이 아니라, 먼 기원지에서 유래한 풍성퇴적물로 판단된다. 현생 황사의 광물조성과 비교하면, 퇴적 후의 심한 화학적 풍화작용으로 사장석과 K-장석이 거의 없어지고, 석영과 점토광물로 구성된 광물학적 특성을 갖게 되었다. 풍화과정에서 사장석과 녹니석은 각각 고령토 광물과 질석으로 변질되었으며, 함철 유색광물의 풍화과정에서 침철석과 적철석이 침전되어 퇴적물이 적갈색을 띠게 되었다. 이 지역의 적갈색 점토-실트는 한반도 타지역 풍성퇴적물과 광물학적 및 지화학적 특성을 공유하므로 풍성퇴적물로 추정되지만, 이에 대해서는 퇴적물 연대측정이나 동위원소 분석 등의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경인지역 근로자의 자기평가 구강건강수준 인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ifferences in Self-perceived Oral Health Levels in Workers at Seoul-Inchon Area)

  • 김숙향;홍민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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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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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92-5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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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생산직과 사무직 간 구강건강수준에 관한 인식의 차이와 이에 관련되는 변수를 파악하고자 만 20세 이상의 생산직 근로자 200명과 사무직 근로자 100명을 편의 추출하여, 2011년 3월 1일 부터 2011년 3월 30일 사이에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고, SPSS VERSION 19.0으로 분석하였다. 구강건강수준의 인식에는 3가지 하위요인으로 신체적, 심리 사회적, 정신적 요인이 존재함을 요인분석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다. 심리사회적 요인의 경우 연령별, 근무형태별 차이가 있었다. 생산직의 정신적 요인을 제외한 직종 간 차이 없이 신체적, 심리사회적, 정신적요인의 구강건강수준의 인식은 양적 관계를 나타냈다. 직종 간 구강건강수준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생산직의 경우 4변수에 의하여 51%, 사무직의 경우 시린 치아 1변수에 의해 30% 설명될 수 있었다. 따라서 구강건강수준의 인식이 생산직과 사무직의 근로자 간 다르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직종 간 구강건강증진사업은 차별화 되어야 하며, 근로자는 자신들의 치아 상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예방을 위한 행위에는 매우 소홀한 경우가 많으므로 개인의 예방지향적인 계속구강건강관리 사업을 통하여 구강건강증진을 실천해야한다.

우리나라 자연 구하도의 유형별 형성시기와 형성과정 (Formative Ages and Processes by Types of Natural Abandoned Channels in Korea)

  • 이광률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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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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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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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3가지 유형의 5개 자연 구하도를 대상으로 형성시기와 형성과정을 분석하였다. 울진군 성산동 구하도는 약 2만5천~2만6천 년 전에 왕피천의 감입곡류 목 절단이 발생하면서 이전의 곡류부가 구하도로 변화되었고, 울진군 불영사 구하도는 약 9만 년 전에 감입곡류가 매우 심한 왕피천에 의한 곡류 목절단으로 형성되었다. 이를 통해 추론하면, 감입곡류 목 절단 구하도는 활발한 측방침식에 의해 목 절단이 발생하기 좋은 간빙기 또는 아간빙기의 후반에 주로 형성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태백시 구문소 구하도는 황지천과 철암천 사이 능선부 지하의 석회암에서 발생한 절리의 용식작용으로 인해, 약 4만 년 전에 두 하천이 동굴로 연결되어 합쳐지는 하천쟁탈 과정으로 형성된 것이며, 영양군 선바위 구하도는 약 1만4천 년 전에 동천과 반변천 사이의 하천쟁탈로, 고도가 높은 동천의 하류 쪽 유로가 구하도로 변화된 것이다. 그리고 충주시 장천리에서는 지난 빙기 최성기를 거치면서 약 1만년 전에 형성된 하중도로 인해 남한강의 유수가 동서로 분류되었고, 서쪽의 유로가 최근에 들어 구하도로 변화되었다.